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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418호(2020년 9월 2주)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내후년 대통령선거 기대
조사일 : 2020/09/10
● 2020년 9월 11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418호 2020년 9월 2주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9월 8~10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737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항목(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 내후년 대통령선거 기대: 현 정권 유지 위해 여당 후보 당선 vs 정권 교체 위해 야당 후보 당선

주요 사건
- 9/4 당정·의협 '원점 재검토' 합의 /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주일 연장
- 9/6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확정 / 정부, '비대면 추석' 권고
- 9/6 추혜선 정의당 전 의원, 피감기관 자문직 사임
- 9/7 태풍 하이선 피해 / 가족돌봄휴가 연장법 국회 통과 / 국민의힘, 개천절 집회 자제 당부
- 9/8 초대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내정 / 권익위, 추석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 한시적 상향안 의결
- 9/9 13세 이상 통신비 2만 원 지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포털 뉴스 통제 문자' 사과
- 9/10 복지부, 의대생 추가 국시 불가 방침 / 국민의힘, 추미애 법무부장관 사퇴 촉구
- 9/1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카투사 비하' 사과 / 7.8조 원 규모 4차 추경안 확정
- 추 장관 아들 의혹 공방 가열 / 여야 의원 재산 신고 누락 논란 / 정의당 대표 경선 본격화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46% vs '잘못하고 있다' 45%
- 4주 연속 긍·부정률 모두 40%대 중반, 부정 평가 이유에서 지난주보다 '인사(人事) 문제' 지적 늘어

한국갤럽이 2020년 9월 둘째 주(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6%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1%/39%, 30대 55%/42%, 40대 55%/38%, 50대 51%/44%, 60대+ 35%/55%다. 최근 3주간 20대에서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20대 남성 28%/61%→18%/68%→26%/61%, 20대 여성 53%/27%→43%/39%→57%/15%).

◎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9%, 부정 56%).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62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30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는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8월 들어 그 비중이 20%대까지 감소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다시 40% 내외로 증가했다(3월 3주부터 5월 1주까지 50%대, 6월 3주까지 40%대, 7월 5주까지 30% 내외).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46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12%), '인사(人事) 문제', '부동산 정책'(이상 11%), '코로나19 대처 미흡',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7%),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5%), '북한 관계'(4%), '소통 미흡', '국론 분열/갈등'(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추가 재난지원금과 추경안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적 여파에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두 달여간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였던 부동산 문제는 차순위로 밀렸다(7월 1주 10% → 2·3주 20%대 → 4주~8월 3주 30%대 → 4주·9월 1주 20% 내외 → 9월 2주 11%). 한편, 지난주 급증했던 '의료 정책' 응답은 줄었고, '인사 문제'와 '불공정/내로남불' 언급이 늘었다. 이는 한시적으로나마 의료계 파업 사태를 멈춘 당정·의협 합의와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 공방 가열 영향으로 보인다.

◎ 일각에서는 추 장관 아들 의혹 건을 작년 가을 조국 전 장관 상황에 비견하지만, 현시점 기준 파급력은 그때만큼 크다고 보기 어렵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와 정당 지지 구도는 지난주와 비슷하며, 대통령 부정 평가자들이 답한 부정 평가 이유 순위 변동만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문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 인사 문제가 가장 많이 언급된 시기는 취임 초기 내각 인선과 인사청문회 진행 중이던 2017년 6~7월과 2019년 9~10월 조국 법무부장관 취임부터 사퇴에 이르는 기간이었다. 이상의 시기에는 인사 문제가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였고, 그 비중도 30% 내외에 달했다(→ 데일리 제371호).




조사방법이 다르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대통령 직무 평가와 정당 지지도를 정기적으로 공표하는 회사 간 조사 결과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조사방법의 차이에 있습니다. 한국갤럽은 전화조사원이 조사대상자에게 질문하고 응답을 기록하는, 즉 CATI(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합니다.
다른 방식으로는 조사대상자가 사전에 녹음된 음성을 듣고 직접 전화기의 숫자패드를 눌러 응답하는, 즉 ARS(Auto Response System: 자동응답조사, Robocall로도 불림)가 있습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와 ARS 조사 결과의 차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다만 언론이나 정치권이 평소 원하는 결과를 아전인수식으로 인용하여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조사방법별 특성과 차이를 살펴보시고, 혼란스러운 여론조사 수치에 일희일비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조사담:調査談] 조사방법 차이 - 조국 장관 취임부터 사퇴까지의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인으로 살다] 부끄러운 여론조사 보도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9%, 무당(無黨)층 29%, 국민의힘 19%, 정의당 5%

2020년 9월 둘째 주(8~10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9%, 국민의힘 19%,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정의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포인트 등락하는 데 그쳐, 전반적인 지지 구도는 변함없었다.

◎ 지난 9월 2일 미래통합당이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변경했다. 따라서 이번 주부터는 국민의힘으로 묻되,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례도 국민의힘으로 집계했다.

◎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5%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15% 순이며, 34%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3%로 가장 많았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2019년 9~12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직전 주 예비조사에서 자유응답된 상위 인물 10명을 후보군으로 선정해 본조사에서 이름을 불러주고 응답받았으나, 2020년부터는 후보명을 제시하지 않는다. 이는 지난 2012년과 2017년 2월부터 그해 대통령선거 후보 최종 확정 직전까지 진행했던 조사와 동일한 방식이다.
실제 유권자들의 자유응답에 기반하므로, 현직 정치인이 아니거나 불출마 선언한 인물도 조사 결과에 포함될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
→ 과거 추이: 2014년 8월~2017년 1월 | 2017년 2~5월 | 2019년 9~12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2%, 이낙연 21%, 윤석열·홍준표·안철수 각각 3%
-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우세, 야권 인물난 지속
- 후보명 불러주지 않고 자유응답받은 결과로, 현직 정치인 아닌 사람도 포함될 수 있어

한국갤럽이 2020년 9월 둘째 주(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도지사(22%),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21%),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6%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이재명·이낙연 선호도가 각각 3%포인트·4%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7월까지는 이낙연이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지난달 이재명이 급상승해 여권 인물들의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40%)이 이재명(28%)을 앞선다는 점에서 우열을 가르기는 무리다.

◎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이재명 선호도는 여성(18%)보다 남성(25%), 30~50대(30% 내외), 인천·경기(27%) 등에서 높다. 이낙연 선호도는 남녀(20%·21%) 비슷하고, 광주·전라(4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0%) 등에서 높은 편이다.





◎ 이재명은 2015년 4월 무상급식 중단으로 논란된 홍준표 경남지사와 정반대의 복지 확대 행보로 눈길을 끌며 당시 예비조사(자유응답 방식)에서 처음으로 상위 8인 안에 거명됐다. 2015년 4월 선호도 1%, 이후 매 조사에서 2~4%를 기록하다가 2016년 10월 5%, 11월 8%, 12월 18%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국정농단·탄핵 국면에서 이재명은 기초단체장(성남시장)으로 중앙·기성 정치인들보다 자유로운 발언을 이어간 점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였다(→ 데일리 제239호).
이듬해인 2017년 1월 당내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선호가 문재인으로 쏠렸고(→ 데일리 제242호), 2월에는 안희정까지 등장하면서 이재명은 당내 제3주자가 됐다(→ 데일리 제244호).

◎ 올해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3명이다. 야권 정치인 중에서는 황교안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총선 이후 급락했고(1~4월 평균 9%, 5~6월 1%), 안철수(2~5%)와 홍준표(1~3%)가 그나마 지난 대선 출마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 성향 보수층에서 선호도 한 자릿수에 그쳐 여권에 맞서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 윤석열 검찰총장은 현직 정치인이 아님에도 꾸준히 차기 정치 지도자 후보감으로 꼽히지만, 선호도는 지난 8월 9%에서 9월 3%로 하락했다. 8월 조사에서는 60대 이상, 미래통합당 지지층, 성향 보수층, 대구·경북, 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 선호도 20% 내외였으나, 이번에는 모두 10%를 밑돌았다.

◎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




내후년 대통령선거 기대, '현 정권 유지 위해 여당 후보 당선' 47% vs '정권 교체 위해 야당 후보 당선' 39%
- 수도권·성향 중도층에서 양론 팽팽, 여성은 정권 유지론 쪽으로 기울어

지방선거, 국회의원선거, 재보궐선거 결과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며, 대통령선거 결과는 정권 유지와 교체를 판가름한다. 현시점 유권자에게 내후년 대통령선거 관련 두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9%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3%), 성향 진보층(76%), 광주·전라(75%), 30~50대(50%대) 등에서,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은 국민의힘 지지층(93%), 성향 보수층(70%), 대구·경북, 60대 이상(이상 50% 내외)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 한 달 전인 8월 둘째 주 조사에서는 정권 유지론(41%)과 교체론(45%)이 엇비슷했다. 당시는 부동산 정책 비판 여론이 거셌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와 동률,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지도 역시 최소 격차를 기록했다(→ 데일리 제414호). 그러나, 바로 그다음 주부터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방역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며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해 지금에 이른다.

◎ 지난달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던 수도권과 성향 중도층에서 이번에는 양론이 팽팽해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정권 유지론/교체론 8월 40%/49% → 9월 44%/44%)보다 여성(42%/42%→50%/35%)에서 정권 유지론 쪽으로 더 많이 이동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여성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 지지도가 더 높은 점과도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합니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입니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 기준 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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