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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389호(2020년 2월 3주) -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코로나19
조사일 : 2020/02/20
● 2020년 2월 21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389호 2020년 2월 3주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2월 18~20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3%(총 통화 7,673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국회의원선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인지 여부
- 올해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예상 득표율 산출 예시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 3주간 비교
- 본인 감염 우려 정도
- 본인 감염 가능성 인식 정도

주요 사건
- 2/14 안철수신당, 당명 '국민의당' 확정
- 2/17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전진당 통합, 미래통합당 공식 출범
- 2/18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 9명 '셀프 제명', 국민의당 합류
- 2/19 日 크루즈선 한국인 귀국 / 이명박 전 대통령 2심 징역 17년 선고, 재수감
- 2/20 수도권 5곳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 등 2·20 부동산대책 발표
- 2/20 문재인 대통령, <기생충> 제작진·배우 청와대 초청 오찬 /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통합 추진 합의
- 비판 칼럼 임미리 교수 고발 논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사과 / 여야 총선 공천 본격화
- 코로나19 대구시 집단 발생 등 전국 지역사회 확산 시작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45% vs '잘못하고 있다' 46%

한국갤럽이 2020년 2월 셋째 주(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9%/36%, 30대 52%/41%, 40대 53%/39%, 50대 44%/53%, 60대+ 35%/57%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3%,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9%, 부정 53%).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53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6%), '서민 위한 노력', '외교/국제관계'(이상 5%), '복지 확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4%), '소통'(3%)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64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코로나19 대처 미흡'(7%),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이상 6%), '인사(人事) 문제', '부동산 정책'(이상 4%), '세금 인상'(3%) 등을 지적했다.



"내 주변 여론은 전혀 딴판인데 여론조사 결과는 왜 그럴까?"
여론조사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견의 집합체 또는 평균에 가까운 지표를 보여주는 것으로, 극명한 주장과는 동떨어져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정치적 이슈는 양극으로 강한 주장일수록 최근 미디어 환경-정보 편식, 편파 미디어 횡행(橫行)-에 편승해 과다 왜곡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옳고 그름의 잣대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의 중간 지점이 어디쯤인지 가늠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뿐입니다.
[조사담:調査談] 여론조사가 내 생각과 다른 이유 - 정치적 성향과 특성 분석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6%, 무당(無黨)층 27%, 미래통합당 23%, 정의당 7%

2020년 2월 셋째 주(18~20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미래통합당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4%, 국민의당 2%,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이다. 총선을 앞두고 여러 정당의 통합, 신당 창당이 본격화되면서 정당 구도가 상당히 혼란스러워졌다. 유권자들이 제대로 인지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 2월 17일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전진당의 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이 공식 출범했다. (가칭)안철수신당은 지난주 '국민당'을 쓰지 못하게 되자 '국민의당'으로 당명을 변경했고, 2월 18일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 9명이 '셀프 제명' 후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 3당은 2월 24일까지 합당하기로 했고,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도 통합 추진 합의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인지 여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2019년 12월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의결로 올해 국회의원선거에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 한국갤럽이 새로운 제도 인지(認知) 여부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알아봤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오늘 이전에 알고 있었다' 55%
- 선거제 변경 인지도: 20대 29%, 30대 47%, 40·50대 약 70%, 60대 이상 57%

올해 4월 국회의원선거에는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한 정당에 비례대표 일부 의석을 우선 배분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 한국갤럽이 2020년 2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이러한 선거제 도입 인지 여부를 물은 결과 55%가 '오늘 이전에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새로운 선거제 도입 인지도가 한 달 전(59%)보다 더 높아지지 않은 것은 여전히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움을 보여주는 듯하다.

◎ 선거제 변경 인지도('알고 있었다' 응답 비율)는 남성(65%)이 여성(45%)보다 높고, 연령별로 보면 20대 29%, 30대 47%, 40·50대 약 70%, 60대 이상에서는 57%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특정 정당 지지층의 선거제 변경 인지도는 60%대지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41%로 낮은 편이다.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민주당 33%, 미래한국당 25%, 정의당 12%
- 작년 9월 이후 여섯 차례 조사 중 부동층(22%) 가장 많아, 정당 재편 관망

2020년 2월 셋째 주(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국회의원선거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33%, 미래한국당 25%, 정의당 12%, 바른미래당 3%, 국민의당 2%, 민주평화당 1% 순이다.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이며,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22%다.

◎ 이번 주 현재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36%→33%(-3%포인트), 미래통합당 23% → 미래한국당 25%(+2%포인트), 정의당 7%→12%(+5%포인트) 등으로 여당보다 야당 쪽에 표심이 더해졌다. 작년 9월 이후 여섯 차례 조사 중 부동층이 가장 많다. 새로운 선거제 도입으로 인한 판단 유보, 현재 창당·통합 진행 중인 다수 야당의 상황을 관망하는 유권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현행 국회의원선거 제도하에서는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정당 투표가 병행된다. 지지하는 정당이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아 투표할 수 없는 경우, 정당이 내세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후보가 더 낫다고 보는 경우, 그리고 한 정당에 힘을 싣기보다 견제와 균형이 더 필요하다고 느낄 때 유권자는 투표할 지역구 후보 소속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달리 선택하기도 한다. 전국 단위 조사에서는 지역구 상황까지는 알 수 없으므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만 물었다.

◎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지금까지 대부분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권은 정부 지원론을, 야권은 정부 견제(또는 심판)론으로 맞서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올해 선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주 조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3%,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5%였다(→ 데일리 제388호).




현재 정당 지지도는 국회의원선거 지역구·비례대표 의석수 예상 근거로 부적절합니다.
우리나라 지역구 국회의원선거는 하나의 선거구에서 한 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입니다. 즉, 전국 253개 선거구 판세는 정당별 후보의 윤곽이 어느 정도 뚜렷해진 후 각각에 대한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단, 전국적으로 집계되는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매주 약 1,000명 규모 여론조사로도 대략이나마 그 흐름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현재 정당 지지도가 아닌 비례대표 투표 의향 정당을 기준으로 투표율 적용, 무응답 배분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사전 여론조사 응답자와 선거 당일 실제 투표하는 유권자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조사담:調査談] 사전 여론조사로 예상 가능한 정당 득표율은?
[조사인으로 살다] 선거여론조사에 관한 한계와 오해

예상 득표율 공표·보도 시 주의 바랍니다.
선거 결과 예측 지지율 산출을 위해 과거 선거 투표율 등을 사용하여 추가적으로 보정하여 이를 등록하고 공표·보도하는 경우에는 기본 가중 및 추가 가중에 사용된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과 그 결과 분석(후보자 지지율) 자료를 구분하여 공표·보도해야 합니다(→ 선거여론조사기준 제18조 2항).

예상 득표율 산출을 위한 추가 가중 방법 안내
위 2020년 2월 3주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산출한 예상 득표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제7회 지방선거 전국 성/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하여 셀 가중 처리했고, 응답 유보층(부동층)은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 추정 배분했습니다.

선거일까지 정당 지지도와 투표 의향은 계속 바뀔 것이다. 유권자의 상당수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선거일 직전까지 가서야 결정한다(→ 데일리 제310호). 여론조사 단순 집계 결과와 선거 예측치 모두 조사 시기와 선거일까지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조사일에서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이 길수록, 선거일이 임박해 마음을 결정하는 유권자가 많을수록 변화 가능성은 커진다.

(예 1) 2020년 2월 3주 조사 결과에 근거한 총선 비례대표 정당 예상 득표율

2020년 2월 3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미래통합당 23%로 13%포인트 차이지만,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은 8%포인트 차이다(더불어민주당 33%,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 25%). 여기에 투표율 가중을 하면 보수층이 많은 고령층 비중이 증가한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약간 줄고, 미래한국당은 늘어난다. 부동층이 어떻게 투표할 것인지 추정을 추가하면 더불어민주당 40%, 미래한국당 38%, 정의당 13%로 예상된다.



(예 2) 2020년 1월 3주 조사 결과에 근거한 총선 비례대표 정당 예상 득표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리나라에서 1월 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코비드-19(COVID-19), 이하 '코로나19')이 며칠간 확진자 증가 없이 진정되는 듯하다가, 2월 18일부터 대구 등 지역사회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 기간 마지막 날인 2월 20일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 발표 기준 확진자는 82명인데, 이후 급증해 당일 저녁 100명을 넘었고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 한국갤럽이 3주 연속 코로나19 본인 감염에 대한 우려 정도와 감염 가능성을 물었다.

코로나19 본인 감염 우려감, 2월 1주 64% → 2주 56% → 3주 63%, 집단 발병 대구·경북 지역 80%
- 이번 주 조사일별 변화 2월 18일 57% → 19일 64% → 20일 70%

한국갤럽이 2020년 2월 18~20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본인 감염이 얼마나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32%, '어느 정도 걱정된다' 32%,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는 24%,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12%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감염 우려감('(매우+어느 정도) 걱정된다' 응답 비율)은 2주 전 64%에서 지난주 56%로 줄었으나, 이번 주 63%로 다시 늘었다. 조사일별로 보면 2월 18일 57%, 19일 64%, 20일 70%로 급증했다. 이는 2월 18일 대구를 기점으로 전국적인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 집단 발병 진원지가 된 대구·경북 지역 감염 우려감은 80%에 달했다.






◎ 참고로, 2015년 5월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확진자 발생 이후 2주 경과 시점인 6월 4일 오후 확진자 36명, 사망자 3명이었고 6월 2~4일 조사에서 감염 우려감은 67%('매우 우려' 35%, '어느 정도 우려' 32%)였다. 당시 감염 우려감은 5주 연속, 확산 전망은 4주 연속 조사했다. 메르스 확산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마지막 조사(2015년 6월 30일~7월 2일)에서는 감염 우려감은 45%, 확산 전망('수일 내 더 확산될 것')은 8%를 기록했다(→ 데일리 제165호~제169호). 정부는 첫 환자 발생 68일 만인 7월 28일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




코로나19 본인 감염 가능성 인식, 2월 1주 44% → 2주 39% → 3주 42%, 대구·경북 지역 53%
- 이번 주 조사일별 변화 2월 18일 37% → 19일 43% → 20일 47%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정도(정서적 반응)와는 별개로, 본인 감염 가능성(인지적 판단)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 10%, '어느 정도 있다' 32%, '별로 없다' 33%, '전혀 없다' 17%로 나타났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감염 가능성 인식('많이+어느 정도' 있다) 역시 지난주보다 소폭 늘었고,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53%로 다른 곳보다 높게 나타났다.

◎ 연령별로 볼 때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응답은 10% 내외로 비슷하지만, '어느 정도 있다'는 저연령일수록 많았다(20·30대 40% 초반; 60대 이상 22%). 이는 평소 보건위생에 대한 태도, 의무적인 등교(학생)나 출근(직장인) 등 단체 생활 정도, 대중교통 이용 등 불가피한 대인 접촉이 많은 생활 패턴에 따른 차이로 추정된다. 감염 우려감과 마찬가지로 감염 가능성 인식('많이+어느 정도' 있다)도 조사일별로 증가했다(2월 18일 37% → 19일 43% → 20일 47%).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합니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입니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 기준 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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