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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147호(2015년 1월 3주)
조사일 : 2015/01/22

● 한국갤럽 2015년 1월 23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1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47호 2015년 1월 3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5년 1월 20~22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총 통화 5,85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
- 정당 지지도

주요 사건
- 1/19 '통일 준비' 업무 보고 / 한일 위안부 국장급 협의
- 1/20 최경환 경제부총리, 연말정산 관련 긴급 브리핑
- 1/21 당정 연말정산 보완책 마련, 5월 소급 적용 추진 / 8개 부처 '정부 혁신' 업무 보고
- 1/22 이석기 전 의원 상고심 선고
- 어린이집 아동학대 파문 /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경쟁 가열 / 연말정산, 증세 논란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2015년 1월 셋째 주(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0%는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5%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5%포인트 상승해 부정-긍정률 격차가 20%포인트에서 30%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난 주에 이어 취임 이후 긍정률 최저치, 부정률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 연령별로 보면 20대부터 40대까지는 긍정률 약 20%, 부정률 70% 내외였고
50대도 긍정 38%, 부정 52%로 2주 연속 부정률이 높았으며 60세 이상에서만 긍정률(53%)이 부정률(38%)을 앞섰다. 40대 이상 각 세대별 긍정률은 모두 최저치다.

◎ 60세 이상에서는 처음으로 긍정률이 50% 초반까지 하락하고 부정률은 40%에 육박했는데, 이 연령대에서는 박 대통령 취임 100일 무렵인 2013년 6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직무 긍정률이 80%를 웃돌았고 인사 파문이 일었던 작년 7월이나 12월에도 60% 후반으로 유지됐었다.

◎ 성별 직무 평가 양상이 달리 나타난 점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이번 주 남성은 긍정 33%→25%, 부정 56%→67%로 바뀌었으나 여성은 긍정 36%, 부정 53%으로 지난 주와 동일했다. 작년 세월호 참사나 12월 청와대 문건 파문 때도 여성보다 남성에서 직무 긍정률 하락이 먼저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층에서 특히 두드러지는데 고령층일수록 정치/정책에 대한 관심, 사회 참여, 경제 활동 면에서 성별 격차가 큰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40대 이하 남녀 직무 긍정률 차이는 10%포인트 이내지만 50대(남성 30%, 여성 47%)와 60세 이상(남성 42%, 여성 61%)에서는 20%포인트에 가깝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09명)의 61%는 '잘하고 있다'고 봤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33명)의 83%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25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1%, 부정 73%).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05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2%),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7%), '외교/국제 관계'(10%), '복지 정책'(10%), '대북/안보 정책'(7%)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9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10%포인트), '경제 정책'(13%)(+4%포인트), '복지/서민 정책 미흡'(9%)(+4%포인트),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8%), '인사 문제'(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등을 지적했다.

◎ 지난 주 긍정률 하락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드러난 대통령과 국민 여론의 거리감 때문이라면 이번 주 추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연말정산, 즉 '세제개편/증세' 논란이라 할 수 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 이와 관련한 경제 문제 지적이 눈에 띄게 늘었다. 새로운 세법의 적용을 받는 연말정산 대상은 중위 소득 이상의 직장인(특히 화이트칼라 직군)에 집중돼 있다. 이런 직장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남성, 4050 세대,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변화폭이 컸다. 그러나 현재 직장인 다수는 실제 연말정산을 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번 여파는 1차 연말정산이 완료되는 2~3월, 당정이 합의한 보완책에 따라 소급 적용되는 5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2013년 8월 세제개편안 관련 여론

이번 연말정산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첫 해 세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13년 8월 8일 세제개편안을 발표했고 5일 만인 13일 오후 수정안을 발표했다.

◎ 세제개편 원안 발표 다음 주인 2013년 8월 3주(12~14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54%, 부정률은 5%포인트 상승한 26%가 됐으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당시 몇 주간 가장 많이 지적됐던 '국정원 문제(대선개입, 대화록 공개)'를 밀어내고 '세제개편안/증세 문제'(18%)가 단번에 1위로 부각된 바 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80호(2013년 8월 3주) - 세제개편(원안) 관련 여론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81호(2013년 8월 4주) - 세제개편 수정안 관련 여론


정당 지지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32%다. 지난 주 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2%포인트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변함 없었다.

◎ 최근 2주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10%포인트 하락했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3%포인트 하락에 그쳐 작년 하반기 평균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작년 7.30 재보궐 선거 이후 새누리당 지지도는 41~45%, 새정치민주연합은 19~24% 사이를 오르내렸다.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한국갤럽은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계속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하고 있는데요,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여론조사 결과 보도 시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조사 시기, 조사 방법, 질문 문구가 다른 여러 조사회사의 조사 결과를 아무런 검토 없이 단순 비교 제시하는 것은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잘못된 보도이고 스스로 삼류 언론임을 자인하는 일입니다.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은 많은 수치를 나열하기보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하는 데서 시작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한국갤럽은 ARS(자동응답) 조사를 하지 않습니다.

한국조사협회(KORA: KOrea Research Association) 소속 41개 전체 회원사는 2014년 7월 14일 국가주요정책 수립에 이용되는 여론조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ARS 조사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조사협회의 신은희 전 회장은 "그 동안 ARS 조사가 엄격한 방법론에 따른 여론조사와 구분 없이 인용되어 왔다"며 "일반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여론조사에 ARS가 활용되거나 인용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래 전문을 첨부하오니, 향후 조사의 활용이나 인용 보도 시 참고해 주십시오.
한국조사협회 홈페이지
ARS 여론조사 관련 한국조사협회 결의안 보도자료 전문(2014)
한국통계학회 ARS 조사방법에 대한 공식 의견(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