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5월 4일(목)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우리나라 한 해 출생아수는 2012년 48만 5천 명에서 2021년 26만 명으로 급격히 감소했고, 2020년에는 처음으로 출생아수(27.2만)보다 사망자수(30.5만)가 많아져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됐습니다.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21일 부부의 날, 그리고 셋째 월요일 성년의 날까지. 연중 어느 때보다 가족 관련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한국갤럽이 결혼과 양육 관련 조사 결과를 세 편으로 나누어 전합니다. 지난번 〈→ 전반적 인식〉에 이어 오늘은 저출생 현상과 대책에 관한 한국인의 생각입니다.
결혼과 양육 (2) 저출생 현상과 대책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2년 8월 12~22일
- 표본추출: 사회연구패널★에서 성·연령·지역별 층화 추출
(한국갤럽이 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구축·운영하는 확률 기반 조사패널)
- 응답방식: 모바일조사(조사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자기기입식 웹조사)
- 조사대상: 전국 만 19~59세 1,202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문자 발송 대비 응답 완료율: 60%(총 2,000명 중 1,202명)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항목(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저출생 현상 심각성, 관심 정도
→ 출산·보육 국가 지원: 충족 정도, 효과성, 향후 증감
→ 저출생 문제 해결 방식: 출산·보육 지원, 의식 개선, 차선책 집중
→ 지원 대책별 출산 동기부여 정도:
보육 주거 공간 무상 지원, 보육 국가 책임, 3년 유급 휴직 보장, 1억 현금 지급
→ 저출생 현상의 사회적 파급: 발생 가능성 & 우려 정도
· 경기 침체, 복지 축소, 부동산 가치 하락, 국가 경쟁력 하락, 국가 정체성 소멸
· 지구생태계 회복, 노동자 권리 향상, 워라밸 중시 경향 확산
→ 응답자 특성표
요약
- 20~50대 절대다수, 저출생 현상 심각하게 보고 관심 보여
/ 남성이 여성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인식, 고관심자도 많은 편
- 출산·보육 국가 지원: '현재 부족' 79%, '비효과적' 71%, '향후 늘려야 한다' 81%
- '저출생 문제 해결 불가능, 다른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 40%
/ 20·30대 여성, 저출생 극복 전망 가장 비관적
- 출산 시 1억 원 현금 지급하면 '출산 의향 많이 생길 것 같다' 38%
/ 주거 공간·보육 일체 지원, 3년 유급 휴직 보장 각각 60% 내외
- 저출생 현상의 사회적 파급: 남성은 경제·경쟁력 저하, 20대는 세금·복지 우려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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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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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다' 94%, '관심 있다' 82%
- '매우 심각' 66%: 남성 76%, 여성 55%
- '매우 관심' 27%: 남성 34%, 여성 19%
한국갤럽이 2022년 8월 12~22일 전국 만 19~59세 1,202명에게 우리나라의 출생아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저출산(이하 '저출생')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4점 척도). 그 결과 '매우 심각하다' 66%, '어느 정도 심각하다' 28%, '별로 심각하지 않다' 5%, '전혀 심각하지 않다' 0%로 나타났다. 즉, 20대부터 50대까지의 한국인 절대다수가 저출생 현상을 심각하다고 봤다. 그러나 '매우 심각' 응답 기준으로 보면 남성 76%, 여성 55%로 차이가 있고, 특히 20·30대 여성에서는 44%에 그쳤다.
◎ 저출생 현상에 대한 관심 정도(4점 척도)는 '매우 관심 있다' 27%, '어느 정도 관심 있다' 55%, '별로 관심 없다' 16%, '전혀 관심 없다' 2%다. 저출생 현상이 심각하다고 보는 만큼, 관심 있는 사람도 많았다. '매우 관심 있다' 응답 기준으로 보면 남성 34%, 여성 19%로 성별 차가 있다. 참고로, 성·연령별로 보면 50대 남성과 20·30대 여성이 결혼·양육 인식 전반에서 가장 대비된다(→ G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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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보육 국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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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국가 지원 '충분하다' 22%, '부족하다' 79%
/ 현재 국가 지원 '효과적이다' 29%, '효과적이지 않다' 71%
/ 향후 국가 지원 '늘려야 한다' 81%, '줄여야' 3%, '현재 적당' 16%
자녀 출산과 보육에 대한 현재 국가의 지원 충족 정도(4점 척도)는 '매우 충분' 3%, '충분한 편' 19%, '부족한 편' 55%, '매우 부족' 24%, 효과성(4점 척도)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 8%, '효과적인 편' 21%, '효과적이지 않은 편' 52%,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 19%로 나타났다. 즉, 만 19~59세 열 명 중 일고여덟은 출산·보육에 대한 현재 국가 지원이 부족하고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부정적이다.
◎ 이런 인식을 반영하듯, 출산·보육 국가 지원 향후 증감에 대해서는 81%가 '현재보다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며 '줄여야 한다'는 의견은 3%에 그쳤다. 16%는 '현재 정도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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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문제 해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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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보육 지원 충분하면 저출생 문제 해결할 수 있다' 82%
/ '출산·보육 의식 개선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할 수 있다' 78%
/ '저출생 문제 해결 불가능, 다른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 40%
- 20·30대 여성, 저출생 극복 전망 가장 비관적
저출생 문제 관련해 만 19~59세 1,202명 중 82%가 '출산·보육에 대한 지원을 충분히 하면 해결할 수 있다'(4점 척도: '매우 동의'+'동의하는 편'), 78%는 '출산·보육에 대한 의식 개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이 조사에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지원, 의식 개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
◎ 한편, '저출생 문제 해결은 불가능하므로 다른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40%가 동의했다. 성·연령별로 보면 20·30대 여성의 50% 이상이 저출생을 해결 불능 문제로 봤고, 20~50대 남성과 40·50대 여성에서는 그 비율이 40%를 밑돌았다. 선행 두 항목이 국가적 자원 투입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되리란 낙관적 측면이라면, 세 번째 항목은 어떤 노력에도 극복할 수 없다는 비관적 측면에서의 전망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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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책별 출산 동기부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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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의향 많이 생길 것 같다': 출산 시 1억 원 현금 지급 38%
- 주거 공간·보육 일체 지원, 3년 유급 휴직 보장 각각 60% 내외
자신이 혼인 여부, 나이 등에서 출산할 수 있는 조건이고 국가가 지원한다면 출산 의향이 어떠할 것으로 보는지, 가상의 지원 대책 네 가지 각각에 대한 동기부여 정도를 물었다(4점 척도: 출산 의향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조금은 생길 것 같다, 별로 생길 것 같지 않다, 전혀 생길 것 같지 않다). 그 결과를 '출산 의향이 많이 생길 것 같다' 기준으로 보면 '보육 주거 공간', '보육' 일체 지원, '직장 3년 유급 휴직 보장' 등 3개 대책은 각각 60% 내외, '출산 시 1억 원 현금 지급'은 38%로 나타났다.
◎ 자녀와 함께하는 주거 공간/보육 지원과 3년 유급 휴직 보장이 1억 원 현금보다 더 가치롭게 평가됐다. '출산 의향이 많이 생길 것 같다'는 응답은 3년 유급 휴직 보장에 한해서만 남녀 비슷하고, 그 외 3개 지원책에 대해서는 대체로 남성이 더 전향적이다. 이들 가상 지원책은 어느 하나만 실행하기도 무리일 정도로 사뭇 파격적이다. 그럼에도 여성의 동기부여 정도가 덜한 것은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여성이 느끼는 책임과 무형적 자원 부담이 그만큼 더 큰 것으로 짐작된다.
◎ 참고로, 2021년 조사에서 저출생 이유는(8개 항목 중 2개까지 선택) '양육 경제적 부담'(58%), '취업·고용 불안'(44%), '개인 삶 중시 분위기'(35%), '과도한 주거비'(22%), '여성의 경력단절'(17%)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경제적 요인이 상위를 차지했으나, 20·30대 여성 중 약 40%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꼽아 또래 남성(10%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G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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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현상의 사회적 파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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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으로 초래될 가능성 많이 있다':
세금 부담·복지 축소 62%, 경기·국가 경쟁력·부동산 가치 하락 50%대,
국가 정체성 소멸 40%, 워라밸 중시 30%, 생태계 회복·노동권 향상 10%대
- 남성은 경제·경쟁력 저하, 20대는 세금·복지 우려
저출생으로 인해 훗날 일어날 수 있는 일 여덟 가지 각각에 대한 가능성(4점 척도: 많이 있다, 어느 정도 있다, 별로 없다, 전혀 없다)을 물었다. 그 결과를 '가능성 많이 있다' 기준으로 보면 '세금 부담 증가, 연금 등 복지 축소' 62%, '내수 위축, 생산성 저하로 경기 침체' 53%, '국가 경쟁력 하락' 53%, '부동산 가치 하락, 지방 소멸' 50%, '국가 정체성 소멸' 40%,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work-life balance) 중시 경향 확산' 30%, '노동자 처우, 권리 향상' 16%, '인구 감소로 지구생태계 회복' 15% 순으로 나타났다.
◎ 저출생으로 인한 부정적 파급 다섯 가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우려되는지도 물었다(4점 척도: 매우 걱정된다, 어느 정도 걱정된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그 결과를 '매우 걱정된다' 기준으로 보면 '세금 부담 증가, 연금 등 복지 축소' 53%, '경기 침체' 43%, '국가 경쟁력 하락' 42%, '국가 정체성 소멸' 35%, '부동산 가치 하락, 지방 소멸' 30% 순이었다. 남성은 여성보다 경제·경쟁력 측면에서의 위축을, 2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세금 증가·복지 축소를 더 우려했다.

◎ 참고로, 저출생·고령화는 우리가 직면한 여러 문제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된다. 한국갤럽이 2022년 8월 재난재해 14종 각각에 대한 인지적 위험 지각('피해 가능성 많이 있다' 응답 기준, 4점 척도)을 측정한 결과, 저출생·고령화(76%)는 기후변화·지구온난화(69%), 생물다양성·환경파괴(59%), 경제위기·경기침체(54%), 코로나19 등 감염증(50%)보다 더 높은 수위를 기록했다(→ G20230112).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우리 사회 구성원 절대다수는 저출생 현상의 심각성을 인식하며 국가가 출산·보육 관련 지원을 현재보다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그러한 지원과 의식 개선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다른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미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단기간 내 출생률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경기 침체나 국가 경쟁력 하락 등의 우려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는 인구 감소로 생태계 회복, 노동권 향상, 워라밸 중시 등 자연과 사람 친화적 여건이 조성되리라 내다본다. 어쩌면 이제는 출생률 자체에 급급하기보다 인구 감소에 적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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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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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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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특성표


우리나라 한 해 출생아수는 2012년 48만 5천 명에서 2021년 26만 명으로 급격히 감소했고, 2020년에는 처음으로 출생아수(27.2만)보다 사망자수(30.5만)가 많아져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됐습니다.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21일 부부의 날, 그리고 셋째 월요일 성년의 날까지. 연중 어느 때보다 가족 관련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한국갤럽이 결혼과 양육 관련 조사 결과를 세 편으로 나누어 전합니다. 지난번 〈→ 전반적 인식〉에 이어 오늘은 저출생 현상과 대책에 관한 한국인의 생각입니다.
결혼과 양육 (2) 저출생 현상과 대책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2년 8월 12~22일
- 표본추출: 사회연구패널★에서 성·연령·지역별 층화 추출
(한국갤럽이 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구축·운영하는 확률 기반 조사패널)
- 응답방식: 모바일조사(조사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자기기입식 웹조사)
- 조사대상: 전국 만 19~59세 1,202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문자 발송 대비 응답 완료율: 60%(총 2,000명 중 1,202명)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항목(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저출생 현상 심각성, 관심 정도
→ 출산·보육 국가 지원: 충족 정도, 효과성, 향후 증감
→ 저출생 문제 해결 방식: 출산·보육 지원, 의식 개선, 차선책 집중
→ 지원 대책별 출산 동기부여 정도:
보육 주거 공간 무상 지원, 보육 국가 책임, 3년 유급 휴직 보장, 1억 현금 지급
→ 저출생 현상의 사회적 파급: 발생 가능성 & 우려 정도
· 경기 침체, 복지 축소, 부동산 가치 하락, 국가 경쟁력 하락, 국가 정체성 소멸
· 지구생태계 회복, 노동자 권리 향상, 워라밸 중시 경향 확산
→ 응답자 특성표
요약
- 20~50대 절대다수, 저출생 현상 심각하게 보고 관심 보여
/ 남성이 여성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인식, 고관심자도 많은 편
- 출산·보육 국가 지원: '현재 부족' 79%, '비효과적' 71%, '향후 늘려야 한다' 81%
- '저출생 문제 해결 불가능, 다른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 40%
/ 20·30대 여성, 저출생 극복 전망 가장 비관적
- 출산 시 1억 원 현금 지급하면 '출산 의향 많이 생길 것 같다' 38%
/ 주거 공간·보육 일체 지원, 3년 유급 휴직 보장 각각 60% 내외
- 저출생 현상의 사회적 파급: 남성은 경제·경쟁력 저하, 20대는 세금·복지 우려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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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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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다' 94%, '관심 있다' 82%
- '매우 심각' 66%: 남성 76%, 여성 55%
- '매우 관심' 27%: 남성 34%, 여성 19%
한국갤럽이 2022년 8월 12~22일 전국 만 19~59세 1,202명에게 우리나라의 출생아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저출산(이하 '저출생')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4점 척도). 그 결과 '매우 심각하다' 66%, '어느 정도 심각하다' 28%, '별로 심각하지 않다' 5%, '전혀 심각하지 않다' 0%로 나타났다. 즉, 20대부터 50대까지의 한국인 절대다수가 저출생 현상을 심각하다고 봤다. 그러나 '매우 심각' 응답 기준으로 보면 남성 76%, 여성 55%로 차이가 있고, 특히 20·30대 여성에서는 44%에 그쳤다.
◎ 저출생 현상에 대한 관심 정도(4점 척도)는 '매우 관심 있다' 27%, '어느 정도 관심 있다' 55%, '별로 관심 없다' 16%, '전혀 관심 없다' 2%다. 저출생 현상이 심각하다고 보는 만큼, 관심 있는 사람도 많았다. '매우 관심 있다' 응답 기준으로 보면 남성 34%, 여성 19%로 성별 차가 있다. 참고로, 성·연령별로 보면 50대 남성과 20·30대 여성이 결혼·양육 인식 전반에서 가장 대비된다(→ G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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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보육 국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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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국가 지원 '충분하다' 22%, '부족하다' 79%
/ 현재 국가 지원 '효과적이다' 29%, '효과적이지 않다' 71%
/ 향후 국가 지원 '늘려야 한다' 81%, '줄여야' 3%, '현재 적당' 16%
자녀 출산과 보육에 대한 현재 국가의 지원 충족 정도(4점 척도)는 '매우 충분' 3%, '충분한 편' 19%, '부족한 편' 55%, '매우 부족' 24%, 효과성(4점 척도)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 8%, '효과적인 편' 21%, '효과적이지 않은 편' 52%,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 19%로 나타났다. 즉, 만 19~59세 열 명 중 일고여덟은 출산·보육에 대한 현재 국가 지원이 부족하고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부정적이다.
◎ 이런 인식을 반영하듯, 출산·보육 국가 지원 향후 증감에 대해서는 81%가 '현재보다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며 '줄여야 한다'는 의견은 3%에 그쳤다. 16%는 '현재 정도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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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문제 해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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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보육 지원 충분하면 저출생 문제 해결할 수 있다' 82%
/ '출산·보육 의식 개선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할 수 있다' 78%
/ '저출생 문제 해결 불가능, 다른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 40%
- 20·30대 여성, 저출생 극복 전망 가장 비관적
저출생 문제 관련해 만 19~59세 1,202명 중 82%가 '출산·보육에 대한 지원을 충분히 하면 해결할 수 있다'(4점 척도: '매우 동의'+'동의하는 편'), 78%는 '출산·보육에 대한 의식 개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이 조사에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지원, 의식 개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
◎ 한편, '저출생 문제 해결은 불가능하므로 다른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40%가 동의했다. 성·연령별로 보면 20·30대 여성의 50% 이상이 저출생을 해결 불능 문제로 봤고, 20~50대 남성과 40·50대 여성에서는 그 비율이 40%를 밑돌았다. 선행 두 항목이 국가적 자원 투입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되리란 낙관적 측면이라면, 세 번째 항목은 어떤 노력에도 극복할 수 없다는 비관적 측면에서의 전망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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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책별 출산 동기부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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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의향 많이 생길 것 같다': 출산 시 1억 원 현금 지급 38%
- 주거 공간·보육 일체 지원, 3년 유급 휴직 보장 각각 60% 내외
자신이 혼인 여부, 나이 등에서 출산할 수 있는 조건이고 국가가 지원한다면 출산 의향이 어떠할 것으로 보는지, 가상의 지원 대책 네 가지 각각에 대한 동기부여 정도를 물었다(4점 척도: 출산 의향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조금은 생길 것 같다, 별로 생길 것 같지 않다, 전혀 생길 것 같지 않다). 그 결과를 '출산 의향이 많이 생길 것 같다' 기준으로 보면 '보육 주거 공간', '보육' 일체 지원, '직장 3년 유급 휴직 보장' 등 3개 대책은 각각 60% 내외, '출산 시 1억 원 현금 지급'은 38%로 나타났다.
◎ 자녀와 함께하는 주거 공간/보육 지원과 3년 유급 휴직 보장이 1억 원 현금보다 더 가치롭게 평가됐다. '출산 의향이 많이 생길 것 같다'는 응답은 3년 유급 휴직 보장에 한해서만 남녀 비슷하고, 그 외 3개 지원책에 대해서는 대체로 남성이 더 전향적이다. 이들 가상 지원책은 어느 하나만 실행하기도 무리일 정도로 사뭇 파격적이다. 그럼에도 여성의 동기부여 정도가 덜한 것은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여성이 느끼는 책임과 무형적 자원 부담이 그만큼 더 큰 것으로 짐작된다.
◎ 참고로, 2021년 조사에서 저출생 이유는(8개 항목 중 2개까지 선택) '양육 경제적 부담'(58%), '취업·고용 불안'(44%), '개인 삶 중시 분위기'(35%), '과도한 주거비'(22%), '여성의 경력단절'(17%)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경제적 요인이 상위를 차지했으나, 20·30대 여성 중 약 40%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꼽아 또래 남성(10%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G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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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현상의 사회적 파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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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으로 초래될 가능성 많이 있다':
세금 부담·복지 축소 62%, 경기·국가 경쟁력·부동산 가치 하락 50%대,
국가 정체성 소멸 40%, 워라밸 중시 30%, 생태계 회복·노동권 향상 10%대
- 남성은 경제·경쟁력 저하, 20대는 세금·복지 우려
저출생으로 인해 훗날 일어날 수 있는 일 여덟 가지 각각에 대한 가능성(4점 척도: 많이 있다, 어느 정도 있다, 별로 없다, 전혀 없다)을 물었다. 그 결과를 '가능성 많이 있다' 기준으로 보면 '세금 부담 증가, 연금 등 복지 축소' 62%, '내수 위축, 생산성 저하로 경기 침체' 53%, '국가 경쟁력 하락' 53%, '부동산 가치 하락, 지방 소멸' 50%, '국가 정체성 소멸' 40%,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work-life balance) 중시 경향 확산' 30%, '노동자 처우, 권리 향상' 16%, '인구 감소로 지구생태계 회복' 15% 순으로 나타났다.
◎ 저출생으로 인한 부정적 파급 다섯 가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우려되는지도 물었다(4점 척도: 매우 걱정된다, 어느 정도 걱정된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그 결과를 '매우 걱정된다' 기준으로 보면 '세금 부담 증가, 연금 등 복지 축소' 53%, '경기 침체' 43%, '국가 경쟁력 하락' 42%, '국가 정체성 소멸' 35%, '부동산 가치 하락, 지방 소멸' 30% 순이었다. 남성은 여성보다 경제·경쟁력 측면에서의 위축을, 2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세금 증가·복지 축소를 더 우려했다.

◎ 참고로, 저출생·고령화는 우리가 직면한 여러 문제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된다. 한국갤럽이 2022년 8월 재난재해 14종 각각에 대한 인지적 위험 지각('피해 가능성 많이 있다' 응답 기준, 4점 척도)을 측정한 결과, 저출생·고령화(76%)는 기후변화·지구온난화(69%), 생물다양성·환경파괴(59%), 경제위기·경기침체(54%), 코로나19 등 감염증(50%)보다 더 높은 수위를 기록했다(→ G20230112).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우리 사회 구성원 절대다수는 저출생 현상의 심각성을 인식하며 국가가 출산·보육 관련 지원을 현재보다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그러한 지원과 의식 개선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다른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미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단기간 내 출생률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경기 침체나 국가 경쟁력 하락 등의 우려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는 인구 감소로 생태계 회복, 노동권 향상, 워라밸 중시 등 자연과 사람 친화적 여건이 조성되리라 내다본다. 어쩌면 이제는 출생률 자체에 급급하기보다 인구 감소에 적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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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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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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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특성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