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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398호(2020년 4월 4주) - 경제 전망, 코로나19

조사일 : 2020/04/23
● 2020년 4월 24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398호 2020년 4월 4주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4월 21~23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3%(총 통화 7,954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경제 전망: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국제분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12주간 추이
- 본인 감염 우려 정도
- 본인 감염 가능성 인식 정도

주요 사건
- 4/19 '사회적 거리두기' 5월 5일까지 연장
- 4/20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전면 온라인 개학
- 4/2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
- 4/23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으로 사퇴, 더불어민주당 제명 방침 / 헌법재판소, '직사살수' 위헌 판결
- '긴급재난지원금 확대' 합의 난항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내홍
-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4월 19일부터 일별 10명 안팎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62% vs '잘못하고 있다' 30%

한국갤럽이 2020년 4월 넷째 주(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2%가 긍정 평가했고 30%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57%/31%, 30대 70%/24%, 40대 72%/24%, 50대 63%/32%, 60대+ 52%/36%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90%, 중도층에서도 6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은 56%가 부정적이었다.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60%를 넘은 것은 1년 6개월 만이다(2018년 10월 3주 62%/27%, 4주 58%/32%).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9월 첫째 주 49%까지 하락했으나, 9월 18~20일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상승해 60% 선을 회복했다. 그해 추석 이후 국정감사에서 여러 부처별 문제들이 조명되고 특히 성장 둔화와 일자리 등 경제 이슈에 주의가 집중되면서 10월 중순부터 재하락, 12월 첫째 주부터 2020년 3월 셋째 주까지 50%를 밑돌았다(평균 45%). 취임 후 긍정률 최고치는 2017년 6월 첫째 주 84%, 최저치는 2019년 10월 셋째 주 39%다(→ 직무 평가 변화 시기와 연관 사건).

◎ 지난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4년 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전후 대통령 직무 평가를 비교하면,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선거 직전 이틀까지 7주 연속 상승했고(42%→59%) 선거 후인 이번 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선거 전 두 달간 36%에서 43% 사이를 오르내렸다. 선거 직전 이틀간 조사에서는 그 전주(前週)보다 4%포인트 하락(43%→39%), 선거 다음 주에는 10%포인트 급락했고 그해 10월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30% 초반에 머물렀다(→ 데일리 제207호).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16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5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외교/국제관계'(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11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302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코로나19 대처 미흡'(7%),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부동산 정책', '국론 분열/갈등', '인사(人事) 문제'(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3주 연속 경제/민생 문제가 1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내용(대상 축소, 지급 시기 지연)이 새롭게 등장했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3%, 미래통합당 22%, 무당(無黨)층 19%, 정의당 7%

2020년 4월 넷째 주(21~23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3%, 미래통합당 2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19%, 정의당 7%,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2%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열린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으며 미래통합당·국민의당은 각각 3%포인트·1포인트 하락했다.

◎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0%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9%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미래통합당 19%, 정의당 10% 순이며, 25%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2%로 가장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세계보건기구(WHO)가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에 이어 세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비드-19(COVID-19), 이하 '코로나19')에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4월 23일 집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약 254만 명이다(→ WHO).

● 우리나라에서는 1월 20일 첫 확진 환자 발생, 2월 18일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등지의 집단 감염이 급증해 정부는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렸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2월 26일 1천 명, 4월 3일 1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조사 기간 마지막 날인 4월 23일(목)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10,702명, 사망자는 240명이다(→ 질병관리본부). 한국갤럽이 감염에 대한 우려 정도와 감염 가능성 인식을 알아봤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감, 2월 4주 77%→ 3월 1~3주 70%대 초반 → 4월 4주 60%
- 국내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성인 열 명 중 여섯 명 감염 걱정

한국갤럽이 2020년 4월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본인 감염이 얼마나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21%, '어느 정도 걱정된다' 39%,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28%,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12%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감염 우려감('(매우+어느 정도) 걱정된다' 응답 비율)은 2월 1주부터 3주 연속 60% 안팎이다가 2월 4주 77%까지 늘었으나, 3월 1~3주 70%대 초반, 3월 4주와 4월 2주 68%였다. 이번 주 60%는 지난 2월 대구 집단 감염 발생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29일 909명이 정점이었고,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3월 12일부터 100명 안팎(최소 64명, 최대 152명), 4월 19일부터 이번 조사 마지막 날인 23일까지는 10명 안팎이었다.

◎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2월 4주 46% → 3월 2주 39% → 4월 2주 30% → 이번 주 21%로 줄었다. 연령별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20~50대까지 10%대, 60대 이상에서 38%로 두드러진다. 이는 고령자 치명률(환자 대비 사망률)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4월 2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 전체 2.24%, 30대 0.18%; 70대 10.03%, 80대 이상 23.55%). 국내 치명률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프랑스(17.9%)·영국(13.6%)·이탈리아(13.4%) 등 일부 국가에서는 더 심각한 수치가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인식, 2월 4주 59% → 3월 1~3주 50%대 초반 → 4월 4주 49%
- 성인 절반은 자신이 감염될 가능성 있다고 여겨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정도(정서적 반응)와는 별개로, 본인 감염 가능성(인지적 판단)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 8%, '어느 정도 있다' 40%, '별로 없다' 30%, '전혀 없다' 15%로 나타났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 감염 가능성 인식('많이+어느 정도' 있다)은 2월 1~3주 40% 안팎에서 2월 4주 59%까지 늘었다가 이후 다소 줄어 3월 말부터는 50%를 약간 밑돈다. 감염 우려감은 2주 전보다 8%포인트 줄었지만, 감염 가능성 인식은 거의 변화가 없다.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응답은 2월 4주 19%, 3월 3주부터는 계속 10% 안팎에 머문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 연령별로 보면 20~50대에서 50%대, 60대 이상에서는 34%로 낮아 감염 우려감과 상반된 형태로 나타났다. 이는 평소 보건위생에 대한 태도, 출근(직장인) 등 단체 생활 정도, 대중교통 이용 등 불가피한 대인 접촉이 많은 생활 패턴에 따른 차이로 추정된다.

(참고) 코로나19 관련 다국가 비교 조사 → 2020년 3월 28개국 | → 4월 18개국




경제 전망 -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국제분쟁
한국갤럽은 1979년부터 40여 년간 갤럽 인터내셔널(Gallup International) 다국가 비교 조사의 일환으로 경제 전망을 추적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매년 말 전국(제주 제외) 성인 1,500명을 면접조사한다.
2017년 9월부터는 연간 12회(매월 1회) 전국 성인 1,000명 전화조사로 더 시의성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대통령 직무 평가, 정당 지지도 등 정치 지표와 함께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경제 지표다(2020년부터 실업자·노사분쟁 증감은 매월 조사에서 제외).

● 경제 전망 조사 결과 교차집계표의 Net Score(순(純) 지수)는 낙관-비관 응답 비율의 차이다. 경제 전망 특성상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을 것, 즉 현재와 향후 1년간 상황이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많으므로 낙관·비관 어느 한쪽의 응답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곤란할 수 있다.
Net Score는 이를 단순화하여 조사 시기별, 응답자 특성별 차이를 보기 쉽게 한다. 양수(陽數)가 클수록 낙관론이, 음수(陰數)가 클수록 비관론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으며 0에 가까울수록 낙관·비관 격차가 작음을 의미한다.


'경기·살림살이·국제관계'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 지난달보다 긍정적 변화
- ('좋아질 것'-'나빠질 것') 경기 2월(-42)→3월(-40)→4월(-32), 살림살이 (-21)→(-28)→(-21)
- ('감소할 것'-'증가할 것') 국제분쟁 2월(-31)→3월(-36)→4월(-28)

한국갤럽이 2020년 4월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21%가 '좋아질 것', 53%는 '나빠질 것', 21%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은 지난달보다 4%포인트 늘었고, 비관 전망은 4%포인트 줄었다. 23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지만, 지난달보다는 낙관-비관 격차가 감소했다.

◎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마이너스, 즉 부정적이다. 경기 전망 순지수 기준으로 보면 자영업자(-54), 서울, 대구·경북 지역(-46) 등에서 가장 부정적이다. 현 정부 출범 후 경기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2019년 8월이다.

◎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4%가 '좋아질 것', 35%가 '나빠질 것', 48%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봐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 -21)도 23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살림살이 전망이 가장 부정적이었던 시기는 지난달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작년 8월·올해 2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살림살이 전망은 생활수준 하층일수록 더 비관적이며(상/중상층 -11, 중층 -19, 중하층 -24, 하층 -35), 그 차이는 경기 전망에서보다 큰 편이다(경기 전망 순지수 상/중상층 -28, 중층 -36, 중하층 -35, 하층 -27). 연령별로는 50대(-34), 직업별로는 자영업(-37)에서 가장 비관적이다.
참고로, 지난 4월 첫째 주 조사에서 성인 중 54%가 '코로나19 때문에 한 달 전보다 가구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다. 자영업 종사자 중에서는 그 비율이 90%에 달했다(→ 데일리 제395호).

◎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46%가 '증가할 것', 18%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분쟁 순지수는 수출 규제 등 한일 갈등과 미중 분쟁이 격해진 작년 8월 -54(최저치)에서 올해 2월 -31까지 나아졌지만, 지난 3월 -36으로 후퇴했다. 지난달은 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후 유럽·미국 등지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전 세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매우 불안정하게 요동쳤던 시기다. 4월 들어서는 전 세계가 위기 국면 타개를 위해 공조 중이며, 특히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은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어 경제 전반의 불안감이 지난달보다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합니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입니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 기준 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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