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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396호(2020년 4월 2주)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차기 정치 지도자, 코로나19
조사일 : 2020/04/08
● 2020년 4월 10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396호 2020년 4월 2주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4월 7~8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2%(총 통화 8,050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 국회의원선거 결과 기대: 정부 지원 위해 여당 다수 당선 vs 견제 위해 야당 다수 당선
- 제21대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예상 득표율 산출 예시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 본인 감염 우려 정도
- 본인 감염 가능성 인식 정도
-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평가
- 코로나19 때문에 투표하러 가기가 꺼려지는가?

주요 사건
- 4/3 코로나19로 국내 첫 의료진 사망
- 4/5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자가격리 위반 처벌 강화
- 4/6 자가격리자 손목밴드 도입 검토 / 투표용지 인쇄 시작
- 4/6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등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주장
- 4/7 통합당, '세대 비하' 관악갑 후보 김대호 제명 / 일본, 7개 지역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 4/8 서울시, 유흥업소 집합 금지 명령 / 통합당, '세월호 폄훼' 부천병 차명진 후보 제명 검토·황교안 대표 사과
- 4/8 홍남기 경제부총리, 긴급재난지원금 기존 정부안 국회 제출 시사 / 언론 공표용 선거여론조사 마지막날
-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 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 논란, 일부 지자체 공공앱 도입 추진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57% vs '잘못하고 있다' 35%

한국갤럽이 2020년 4월 둘째 주(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7%가 긍정 평가했고 35%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3%).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55%/30%, 30대 70%/24%, 40대 69%/26%, 50대 53%/41%, 60대+ 44%/47%다.

◎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6%가 부정적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의 긍/부정률은 지난주 45%/38%에서 이번 주 31%/43%로 반전했는데, 이러한 변화는 선거가 임박하면서 무당층 크기가 줄고 여당 지지가 늘어난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무당층의 3월(1~4주) 통합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1%/52%였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67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59%),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4%), '서민 위한 노력', '외교/국제관계'(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10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으며, 그 비중 또한 지속해서 늘었다(2월 1주 24% → 4월 2주 59%).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351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8%), '코로나19 대처 미흡'(1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4%), '과도한 복지', '외교 문제', '인사(人事) 문제'(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지난주까지 6주 연속해서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이번 주는 경제/민생 문제가 1순위에 올랐다.




정당 지지도로 총선 의석수나 득표율을 가늠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
우리나라 지역구 국회의원선거는 하나의 선거구에서 한 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입니다. 즉, 전국 253개 선거구 판세는 정당별 후보가 정해진 각각에 대한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지적했으나, 여전히 잘못된 접근으로 본질을 왜곡(歪曲)하고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기사가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어 아래 7가지 이유로 한 번 더 설명합니다.
[조사담:調査談] 정당 지지도와 정당별 의석수 비율이 다른 7가지 이유
[조사인으로 살다] 선거여론조사에 관한 한계와 오해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4%, 미래통합당 23%, 무당(無黨)층 18%, 정의당 6%, 국민의당·열린민주당 3%

2020년 4월 둘째 주(7~8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4%, 미래통합당 2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18%,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3%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이 각각 3%포인트·2%포인트·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설 직후인 1월 말부터 30% 안팎이던 무당층의 크기가 올해 들어 처음 10%대로 줄었다.

◎ 정치적 성향별로 볼 때 진보층의 71%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6%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2%, 미래통합당 16%,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각 6%, 열린민주당 5% 순이며, 23%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2%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30대 24%다. 2주 연속해서 무당층이 감소했는데 지난주는 40대 이상에서(20%대 → 10%대), 이번 주는 20대(42% → 32%)에서 변화 폭이 컸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기대, '정부 지원 위해 여당 다수 당선' 51% vs '견제 위해 야당 다수 당선' 40%
-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밝히지 않은 부동층, 정부 지원(40%)·견제(38%) 비슷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1%,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0%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올해 1월에는 정부 지원론이 정부 견제론을 12%포인트 앞섰고, 2월과 3월 둘째 주에는 지원·견제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으나 이후 다시 1월에 가깝게 간격이 벌어졌다.

◎ 남성은 정부 지원(49%)·견제(44%) 의견 차이가 크지 않지만, 여성은 정부 지원론(52%)이 견제론(37%)을 앞섰다. 지난 2주간 조사에서도 이러한 성별 차이가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이 30·40대에서 60%를 웃돌고, 50대에서 52%다. 60대 이상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 의견이 52%, 20대에서는 양론이 각각 42%로 맞섰다.

◎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여당 승리 기대가 90%를 웃돌며 정의당 투표 의향자 중에서도 그 비율이 68%에 달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범여권으로 인식함을 보여주었다. 반대로, 미래한국당·국민의당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각각 93%, 64%가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밝히지 않은(또는 아직 선택하지 못한) 부동(浮動)층은 정부 지원(40%)·견제(38%) 의견이 비슷했다.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시민당 23%, 미래한국당 22%, 정의당 13%, 열린민주당 8%
- 선거 1주 앞둔 시점이지만 유권자 다섯 명 중 한 명(22%)은 여전히 부동층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정당 선택: 더불어시민당 47%, 정의당 16%, 열린민주당 12%

2020년 4월 둘째 주(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국회의원선거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시민당 23%, 미래한국당 22%, 정의당 13%, 열린민주당 8%, 국민의당 6%, 민생당 2.6%, 우리공화당 1% 순이다. 그 외 정당들은 합계 2%를 차지하며,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22%다.

◎ 이번 주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44% → 더불어시민당 23%(-21%포인트), 미래통합당 23% → 미래한국당 22%(-1%포인트), 정의당 6%→13%(+7%포인트), 국민의당 3%→6%(+3%포인트), 열린민주당 3%→8%(+5%포인트) 등으로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에 표심이 가장 많이 더해졌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정당 선택이 더불어시민당(47%), 정의당(16%), 열린민주당(12%)으로 분산된 결과다.

◎ 선거를 1주 앞둔 시점이지만 비례대표 정당 기준 부동층은 유권자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여전히 적지 않다(2019년 9~12월 15% 내외 → 2020년 1월 20% → 2월 22% → 3월 3주 26% → 4주 24% → 4월 1주 25% → 2주 2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17%가 비례대표 정당 선택을 유보해, 범진보 진영의 여러 정당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78%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미래한국당을 답했다.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산출한 예상 득표율, 추가 가중 방법 안내
비례대표 정당 예상 득표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제7회 지방선거 전국 성/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하여 셀 가중 처리했고, 응답 유보층(부동층)은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 추정 배분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비례대표 정당에 관한 자료로,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판세나 전체 의석수까지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 상세 설명 더 보기).

예상 득표율 공표·보도 시 주의 바랍니다.
선거 결과 예측 지지율 산출을 위해 과거 선거 투표율 등을 사용하여 추가적으로 보정하여 이를 등록하고 공표·보도하는 경우에는 기본 가중 및 추가 가중에 사용된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과 그 결과 분석(후보자 지지율) 자료를 구분하여 공표·보도해야 합니다(→ 선거여론조사기준 제18조 2항).

2020년 4월 2주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조사 결과에 근거한 예상 득표율:
미래한국당 30%, 더불어시민당 28%, 정의당 16%,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8%, 민생당 2.5%, 그 외 5%


2020년 4월 둘째 주(7~8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4%, 미래통합당 23%로 21%포인트 차이지만,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은 1%포인트 차이다(더불어시민당 23%, 미래한국당 22%). 여기에 투표율 가중을 하면 보수층이 많은 고령층 비중이 증가한다. 거기에 부동층이 어떻게 투표할 것인지 추정 배분하면 미래한국당 30%, 더불어시민당 28%, 정의당 16%,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8%, 민생당 2.5%로 예상된다.

◎ 최근 4주간 예상 득표율 흐름을 크게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은 감소(비례연합정당 42% → 더불어시민당 32% → 26% → 28%), 같은 기간 정의당(9%→11%→15%→16%)과 열린민주당(4%→10%→12%→10%)은 증가, 미래한국당은 계속 30%대 초반이었다(33%→32%→31%→30%). 단, 지난주까지 나타난 더불어시민당 하락세와 열린민주당 상승세가 이번에 동시 반전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16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는 선거일 직전 이틀까지도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변화가 컸다(→ C20200123).



(참고) 2020년 4월 1주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조사 결과에 근거한 예상 득표율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2019년 9~12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직전 주 예비조사에서 자유응답된 상위 인물 10명을 후보군으로 선정해 본조사에서 이름을 불러주고 응답받았으나, 2020년부터는 후보명을 제시하지 않는다. 이는 지난 2012년과 2017년 1월부터 그해 대통령선거 후보 최종 확정 직전까지 진행했던 조사와 동일한 방식이다.
실제 유권자들의 자유응답에 기반하므로, 현직 정치인이 아니거나 불출마 선언한 인물도 조사 결과에 포함될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낙연 26%, 이재명 11%, 황교안 8%, 안철수 5%
- 후보명 불러주지 않고 자유응답받은 결과로, 현직 정치인 아닌 사람도 포함될 수 있어

한국갤럽이 2020년 4월 둘째 주(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낙연 전 국무총리(26%), 이재명 경기도지사(1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윤석열 검찰총장(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4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 이낙연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 성향 진보층(40%), 광주/전라 지역(56%),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1%), 연령 50대(36%) 등에서 특히 높다. 황교안은 미래통합당 지지층(29%)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고, 성향 보수층(19%), 대구/경북 지역(24%),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21%) 등에서도 수위는 지켰지만, 수치상 응집력은 약하다.

◎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세계보건기구(WHO)가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에 이어 세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비드-19(COVID-19), 이하 '코로나19')에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4월 2일 집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00여 개국 약 92만 명이다.

● 우리나라에서는 1월 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2월 18일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등지의 집단 감염이 급증했다. 정부는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렸고, 26일 국내 누적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 이번 조사 기간 마지막 날인 4월 8일(목)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10,384명, 사망자는 200명이다. 한국갤럽이 감염에 대한 우려 정도와 감염 가능성,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그리고 코로나19 때문에 투표하러 가기가 꺼려지는지 물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감, 2월 4주 77%→ 3월 1~3주 70%대 초반 → 3월 4주·4월 2주 68%
- 국내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성인 열 명 중 일곱 명 감염 걱정

한국갤럽이 2020년 4월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본인 감염이 얼마나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30%, '어느 정도 걱정된다' 39%,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20%,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10%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감염 우려감('(매우+어느 정도) 걱정된다' 응답 비율)은 2월 1주부터 3주 연속 60% 안팎이다가 2월 4주 77%까지 늘었으나, 3월 1~3주 70%대 초반, 2월 4주와 이번 주는 68%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29일 909명이 정점이었고,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3월 12일부터 100명 안팎(최소 64명, 최대 152명), 4월 6일부터 이번 조사 마지막 날인 8일까지는 약 50명이었다. 정부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고, 최근 해외 유입 확진과 자가격리 이탈자가 늘어 위반 시 처벌을 강화했다.

◎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2월 4주 46%에서 3월 2주 39%, 이번 주 30%로 줄었다. 연령별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고연령일수록 많은데(20대 16%, 30~50대 30% 내외, 60대 이상 42%), 이는 고령자 치명률(환자 대비 사망률)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4월 9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 전체 1.96%, 30대 0.09%; 70대 8.67%, 80대 이상 21.14%). 국내 치명률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프랑스(13.2%)·이탈리아(12.7%)·영국(11.7%)·네덜란드(10.9%)·스페인(9.9%) 등 일부 국가에서는 더 심각한 수치가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인식, 2월 1~3주 40% 내외 → 4주 59% → 3월 1~3주 50%대 초반 → 4월 2주 49%
- 성인 절반은 자신이 감염될 가능성 있다고 여겨,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필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정도(정서적 반응)와는 별개로, 본인 감염 가능성(인지적 판단)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 10%, '어느 정도 있다' 40%, '별로 없다' 31%, '전혀 없다' 14%로 나타났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 감염 가능성 인식('많이+어느 정도' 있다)은 2월 1~3주 40% 안팎에서 2월 4주 59%까지 늘었다가 이후 점진적으로 줄어 이번 주는 49%다.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응답은 2월 4주 19%, 3월 3주부터는 계속 10% 정도에 머물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 연령별로 볼 때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응답은 10% 안팎이지만, '어느 정도 있다'는 젊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20대 55%, 30~50대 40%대 초반, 60대+ 24%). 이는 평소 보건위생에 대한 태도, 출근(직장인) 등 단체 생활 정도, 대중교통 이용 등 불가피한 대인 접촉이 많은 생활 패턴에 따른 차이로 추정된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2월 2주 64% → 4주 41% → 3월 2주 58% → 4월 2주 73%
- 코로나19 대응 '잘못하고 있다': 2월 2주 25% → 4주 51% → 3월 2주 34% → 4월 2주 20%

2020년 4월 7~8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7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20%,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래 네 차례 조사 중 가장 긍정적인 결과다.

◎ 두 달 전인 2월 11~13일 조사에서는 64%가 긍정, 25%가 부정 평가했는데 당시는 메르스 확산 초기보다 확진자가 적고 사망자도 없는 때였다. 국내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 누적 확진자 수 1천 명대에 접어든 즈음인 2월 25~27일에는 정부 대응 긍/부정 41%/51%로 바뀌었으나 2주 만에 다시 반전했다(3월 10~12일 58%/34%, 마스크 5부제 시행 초기). 이후로는 유럽·미국 등지의 다수 국가가 우리 정부에 코로나19 경험·의료물자 지원 요청이 이어졌고, 이번 주 들어서는 국내 일별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감염 우려자나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서도 정부 대응 긍정 평가가 70%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91%, 중도층의 75%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봤다. 성향 보수층에서는 한 달 전 61%가 부정 평가했지만, 이번에는 52%가 긍정 평가했다.




코로나19 때문에 투표하러 가기가 '꺼려진다' 27% vs '그렇지 않다' 72%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앞서 10일과 11일 양일간 전국에서 사전투표가 이뤄진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감염 우려감이 높은 특수한 상황에서의 선거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2일에는 외교·법무·행안부 장관이 선거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때문에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둘러싼 양대 정당의 대립 때문에 오히려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교차한다.

◎ 4월 7~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코로나19 때문에 투표하러 가기가 꺼려지는지 물은 결과 27%가 '그렇다', 72%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꺼려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하며,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사람이나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부정 평가자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질문에 '꺼려진다'고 답한 사람이 투표하지 않는다거나, '꺼려지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투표 상황 또는 투표소에서의 코로나19 우려감과 평소 투표에 대한 태도가 복합된 것으로 봐야 한다.

◎ '투표하러 가기가 꺼려진다'는 응답은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43%)과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밝히지 않은(또는 아직 선택하지 못한) 부동층(42%)에서 가장 많았다. 이들은 과거 여러 선거 직전 조사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 지지층에 비해 투표 의지가 강하지 않았다. 최근 주요 선거 실제 투표율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58.0%,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77.2%,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60.2%였다.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합니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입니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 기준 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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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여론조사 가이드북 파일(201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