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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 [그 밖의 것들] - 국내도시/외국/외국도시/옷색깔/보석/숫자/월/요일/종교/직업 (2004-2019)
조사일 : 2019/05/25
  • [GallupReport(20191128)_한국인이좋아하는_그밖의것들.pdf] 다운로드
● 2019년 11월 28일(목) 공개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6월 박무익 회장이 설립한 조사회사입니다. 2019년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키워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는 지난 2004년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최초 기획했고, 2014년과 2019년에도 추적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는 '뭐 이런 것까지 조사 하나 싶지만, 막상 자료를 찾아보면 잘 없는' 생활 속 소소한 것들에 대한 한국인의 기호(嗜好)를 기록으로 남기자는 생각에서 비롯했습니다. 평소 우리 곁의 어떤 것들이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지, 15년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며 잠시나마 미소 띨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 음식편] [→ 자연편] [→ 문화편] [→ 사람편] [→ 브랜드편]을 공개했고,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그 밖의 것들] 조사 결과를 전합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 [그 밖의 것들] - 2004/2014/2019년 비교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9년 5월 9~25일
-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지역 무작위 추출-표본 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추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
- 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한국인이 살고 싶은 국내 도시
- 좋아하는 외국, 가보고 싶은 외국 도시, 외국 방문 경험
- 계절 상관없이 좋아하는 옷 색깔/보석/숫자/월/요일/종교/직업(이상 모두 자유응답)

주요 결과

한국인이 가장 살고 싶은 국내 도시는 서울(21%), 그다음은 부산(13%)·제주(11%)
- 5년 만에 서울 선호 다시 늘고, '제주앓이'는 주춤

한국갤럽이 2019년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서울'(21%), '부산'(13%), '제주'(11%), '대전'(4%), '대구'(3%), '광주', '춘천', '수원', '인천', '강릉'(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1% 이상 응답된 도시는 '전주'(1.6%), '청주', '속초'(이상 1.4%), '남해'(1.3%), '고양', '포항'(이상 1.2%), '여수'(1.1%) 등이다.
참고로, 이 조사에 참여한 만 13세 이상 1,700명의 거주지 분포는 서울 19%, 인천/경기 31%, 강원 3%, 대전/세종/충청 11%, 광주/전라 10%, 대구/경북 10%, 부산/울산/경남 16%다. 한국인 전체 인구 분포에서 약 1%를 차지하는 제주는 조사하지 않았다.

◎ 우리나라 수도 서울은 단일 도시 기준 가장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며 주요 문화 시설, 대학, 대기업, 행정 기관이 집중돼 있다. 2004년 선호도 22%에서 2014년 16%로 하락했다가 2019년 다시 21%로 상승했다. 이는 주로 서울 주민의 변심(變心)에서 비롯한 현상이다. 서울 주민 중 살고 싶은 도시로 서울을 답한 사람은 2004년 50%, 2014년 26%, 2019년 45%로 바뀌었다. 인천/경기 주민의 서울 선호도 역시 2004/2014년 15%에서 2019년에는 24%로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저령층에서 서울을 더 좋아하며(10대 36%, 20대 31%, 30대 26%, 40대 이상은 10%대 중반), 예전 조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이었다.

◎ 부산은 국내 제1의 항구 도시다. 대표적 바닷가 해운대는 2009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 개관과 더불어 초고층·고급 주거지로 변모했고, 부산국제영화제, 감천문화마을, 갈맷길 등 과거와 다른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 제주는 올레길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관광 자원화하는 데 성공해, 국내외 관광객뿐 아니라 뭍을 떠나 이주하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그러나 2016년 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고, 2010년 이후 증가한 제주 순 유입 인구도 2018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렇게 주춤해진 '제주앓이' 현상을 반영하듯, 제주 선호도는 2004년 6% → 2014년 13% → 2019년 11%로 바뀌었다.

◎ 수도권 주민이 살고 싶은 도시로 서울을 가장 많이 답했듯, 지역별로도 해당 지역 거점 도시가 가장 많이 꼽혔다. 예를 들어 부산/울산/경남 주민은 부산(37%), 대구/경북 주민은 대구(23%), 대전/세종/충청 주민은 대전(23%), 광주/전라 주민은 광주(18%)를 각각 살고 싶은 도시 첫손에 꼽았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른 나라는 미국(16%)-호주(12%)-스위스·캐나다(9%)
- 10·20대와 60대 이상은 미국 선호, 30~50대는 상위 4개국 고르게 분포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냉전 시대에는 우방국과 적대국이 명확히 구분됐었다. 그러나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1990년대 인터넷 등장, 이후 세계화 물결 속에 우방과 적국의 경계는 모호해졌고 국경 없는 SNS를 통해 세계 각국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실시간으로 접하는 시대가 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나라(외국)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미국'(16%), '호주'(12%), '스위스', '캐나다'(이상 9%), '일본'(7%), '프랑스'(6%), '영국'(5%), '뉴질랜드'(4%), '이탈리아', '스페인'(이상 2.8%)이 10위 안에 들었다. 단, 이 조사는 2019년 5월에 이뤄져 여름부터 시작된 한일 갈등 격화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그 외 1% 이상 응답된 나라는 '싱가포르'(2.6%), '태국'(2.1%), '중국'(2.0%), '스웨덴'(1.9%), '독일', '베트남'(이상 1.8%), '핀란드'(1.2%),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이상 1.1%)다.

◎ 좋아하는 나라를 연령별로 보면 10·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미국이 20% 내외로 가장 많았고, 30~50대에서는 미국·호주·스위스·캐나다 등 전체 상위 4개국이 각각 10%대 초중반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호주는 특히 40대에서, 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 등은 상대적으로 저령층에서 인기다.

◎ 2014년 좋아하는 나라 10위권과 비교하면 중국이 빠지고 스페인이 새로이 포함됐다. 미국·호주·스위스 3개국은 2004/2014/2019년 조사에서 모두 최상위를 지켰다.






한국인이 가보고 싶은 외국 도시는 파리(11%)-시드니·뉴욕(7%)
- 2004/2014/2019년 선호 외국 도시 최상위 3개 변함없어

과거 외국 방문 경험과는 무관하게 만 13세 이상 1,700명이 가장 가보고 싶은 외국 도시는(자유응답) 프랑스 '파리'(11%), 호주 '시드니'와 미국 '뉴욕'(이상 7%), '하와이'(5%),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 일본 '도쿄'(이상 4%), 이탈리아 '로마'(3%), 캐나다 '밴쿠버'(2.3%), 체코 '프라하'(2.0%)가 10위 안에 들었다.

◎ 그 외 1% 이상 응답된 외국 도시는 미국 '워싱턴'(1.9%), 캐나다 '토론토'(1.8%), 도시 국가 '싱가포르', 스위스 '베른'(이상 1.5%), 일본 '오사카', 중국 특별자치구 '홍콩', 스페인 '바르셀로나'(이상 1.4%),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이상 1.3%), 중국 '베이징'(1.2%), 미국 '샌프란시스코', 독일 '베를린'(이상 1.1%)이다.

◎ 2014년 가보고 싶은 외국 도시 10위권과 비교하면, 밴쿠버와 프라하가 워싱턴과 싱가포르를 근소한 차이로 밀어냈다. 파리·시드니·뉴욕은 2004/2014/2019년 연속 최상위 3개 도시로 변함없고, LA·런던·도쿄·로마도 세 차례 조사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단, 이번 조사 시기는 한일 갈등 격화 이전인 2019년 5월이다. 올해 10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 이번 조사에서 만 13세 이상 1,700명 중 71%가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외국에 가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 외국 방문 경험률은 10대 32%, 20대 66%, 30~50대 80% 내외, 60대 이상에서 68%다. 지난 2014년 조사 당시 외국 방문 경험률이 48%였으니, 최근 5년 사이 첫 출국자가 많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외 출국 여행자 수는 2005년 1천만 명 수준에서 2016년 처음으로 2천만 명을 넘었고, 2018년 2,870만 명까지 급증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옷 색깔은 '검은색'(28%) - 2004/2014/2019년 1위
- 5년 전보다 무채색 선호 늘고('검은색' 22%→28%, '흰색' 12%→15%), '빨간색' 줄어(9%→5%)

한국인은 예로부터 흰옷을 즐겨 입어 '백의민족(白衣民族)'으로 불렸다지만, 2019년 현재 한국인이 계절에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옷 색깔은 '검은색'(22%)이다. 두 번째가 '흰색'(15%)이며, '파란색/청색'(11%), '감색/남색'(7%), '회색'(6%),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이상 5%), '녹색', '보라색'(이상 4%)까지 상위 10개 색이다. 그 외 1% 이상 응답된 옷 색깔은 '베이지'(2.1%), '하늘색'(1.9%), '갈색'(1.4%), '아이보리/미색'(1.1%), '카키색'(1.0%)이다.

◎ 검은색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가장 좋아하는 옷 색깔로 꼽혔고, 특히 저연령일수록(10·20대 37%; 60대+ 21%) 선호도가 높았다. 남성이 좋아하는 옷 색깔은 검은색·청색·남색·회색 등 네 가지가 67%를 차지했지만, 여성에서는 그 비율이 35%에 그치며 분홍색을 필두로 노란색·빨간색·보라색 등 더 밝고 다채로운 색을 답해 성별 차이를 보였다. 단, 흰색 선호는 남녀 비슷하게 나타났다.

◎ 5년 전과 비교하면 검은색(2014년 22% → 2019년 28%)과 흰색(12%→15%) 등 무채색 선호도가 늘었고, 빨간색(9%→5%)이 줄었다. 이번 조사의 질문은 평소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 아니라 좋아하는 '옷 색깔'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짙은 색 옷은 오염·변색 우려가 적고, 시각적 수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옅은 색 옷보다 유리하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보석은 '다이아몬드'(64%)
- '진주'·'옥/비취'는 상대적으로 고령층, ''에메랄드'·'루비'는 저령층에서 인기

보석(寶石)은 말 그대로 귀한 돌이다. 희귀하기 때문에 비싸기도 하고 쉽게 변치 않는 속성을 지녔다. 사랑을 고백하거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매개로, 자신을 돋보이거나 과시하기 위한 장신구로도 애용된다.

◎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보석을 물은 결과(9개 보기 제시, 기타 자유응답 허용) 64%가 '다이아몬드'를 선택했다. 그다음은 '진주'(8%), '에메랄드'(7%), '사파이어'(6%), '루비'(5%), '자수정', '옥/비취'(이상 2%), '오팔', '토파즈'(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 순수한 탄소로 단단하게 구성된 결정체 다이아몬드는 예로부터 '승리와 변하지 않는 사랑'이란 상징성 때문에 예물 보석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다. 다이아몬드 선호도는 2004년 44%, 2014년 61%, 2019년 64%로 늘어 명실상부한 보석의 대명사라고 볼 수 있겠다. 남녀노소 모두 다이아몬드를 선호 보석 1순위로 꼽았다.

◎ 진주는 다양한 조개류에서 만들어져 '조개의 눈물'이라 불리며, 다이아몬드 가공 기술이 발달하기 전 최고의 보석이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양식으로도 생산되고 있다. 진주와 옥/비취는 상대적으로 고령층에서, 에메랄드와 루비는 저령층에서 더 인기다.

◎ 이번 조사에서 보석 아닌 귀금속 '금'을 답한 사람도 2% 있었다. 15년 전인 지난 2004년에는 금 응답이 7%, 특히 당시 50대 이상에서는 14%에 달했었다. 요즘 사람들이 보석과 귀금속을 더 잘 구분한다고도 볼 수 있고, 한편으로는 금반지 한 쌍에 결혼 서약했던 과거 어르신들에게는 금의 가치가 다이아몬드 못지않게 높았음을 짐작게 한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행운을 상징하는 '7'(45%)
- 그다음은 '3'(19%), '5'(8%), '1'(7%) 등 홀수 선호, 대부분 1~10 숫자 안에서 응답

학창 시절 이른바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는 있어도, 누구에게나 특별한 '숫자'는 몇 개쯤 있을 법하다. 자신의 생일,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난 날, 생애 첫 차 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에서 의미 있는 숫자를 선택해 인터넷 아이디를 만들거나 비밀번호에 넣기도 한다.

◎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숫자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7'(45%)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3'(19%), '5'(8%), '1'(7%) 등 1부터 10까지의 숫자 10개가 전체 응답의 97%를 차지했다. 그 외 다른 숫자로는 22개가 응답됐는데, 모두 선호도 0.5% 이하다. 11부터 99 사이 두 자릿수가 18개, 나머지 네 개는 '0, 100, 111, 1004'다.

◎ 7은 서양에서 유래한 '행운의 숫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3은 '한국인은 삼세번'이란 표현이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한 숫자다. 좋아하는 숫자 상위 10개 중에서 1~4위(7, 3, 5, 1)는 모두 홀수다. 여기에 9까지 더한 홀수 합계가 79%에 달하니, 한국인은 짝수보다 홀수를 더 좋아한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7 선호도가 가장 높지만, 50대 이상(50% 내외)과 40대 이하(40% 내외)를 경계로 차이가 있다. 즉, 저령층은 고령층보다 2, 4, 8 등 짝수, 1~10 이외 다른 숫자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다.

◎ 중국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숫자 '8'(5%)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숫자 5위, 짝수 중에서는 최고 순위다. 숫자 4는 '죽을 사(死)'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오래된 건물의 층·호수에선 건너뛰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런 금기(禁忌)가 거의 사라진 듯하다. 한국인 중 2%가 '4'를 좋아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9', '2'(이상 3%), '6', '10'(이상 2%)과 비슷한 수준이다.

◎ 2004년, 2014년에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7이었고, 10보다 작은 홀수가 전체 응답의 70%를 훌쩍 넘어 지난 15년간 숫자 선호 경향은 크게 바뀌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월은 '10월'(25%), 그다음은 '5월'(19%), '3월'(12%)-'4월'(11%) 순
- '3~5월' 응답 합계 42%, '9~11월' 39%로 좋아하는 계절 '봄'(42%)-'가을'(40%) 선호도와 비슷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1월부터 12월 중 어느 월을 가장 좋아하는지 물은 결과 1위는 '10월'(25%), 2위는 '5월'(19%)이다. 그다음은 '3월'(12%), '4월'(11%), '9월'(9%), '12월'(6%), '11월', '7월'(이상 5%), '6월'(3%), '1월', '8월'(이상 2%), '2월'(1%) 순이다.

◎ 월별 선호도를 사계절에 상응하는 3개월 단위로 합산하면 '3~5월'(봄)이 42%, '9~11월'(가을) 39%, '6~8월'(여름) 10%, '12~2월'(겨울) 9%다. 이는 앞서 공개했던 [자연편]에서 한국인의 계절 선호도가 '봄' 42%, '가을' 40%, '여름' 8%, '겨울' 10%였던 것과 비슷한 결과다.

◎ 10월과 5월은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 계절에 맞게 제대로 무르익어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운이 좋으면 긴 연휴를 기대할 수 있는 공휴일이 많다는 점 또한 기껍다. 단,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등 특정인을 위한 기념일이 많아 누군가는 약간 부담스럽게 느낄 법하다.

◎ 여름(6~8월)과 겨울(12~2월)에 속하는 6개월 중에서는 12월 선호도가 가장 높다. 12월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가 고조되는 때로, 저령층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 2014년과 비교하면 10월 선호도가 8%포인트 줄고, 3~5월은 합계 11%포인트 늘었다. 좋아하는 계절에서도 5년 전보다 가을 선호는 줄고, 봄 선호가 늘어 일맥상통하는 변화로 볼 수 있다(→ G20191008).






한국인은 일주일 중에서 '금요일'(42%) 가장 좋아해, 그다음은 '토요일'(30%)
- 가장 인기 없는 요일은 '화요일'(2%), '월요일'(4%) 선호도는 '수·목요일'과 비슷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일주일 중 가장 좋아하는 요일을 물은 결과 42%가 '금요일'을 답해 일명 '불금'(불타는 금요일)으로 표현되는 주말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확인됐다. 그다음은 '토요일'(30%), '일요일'(13%) 순으로 주말 사흘이 전체 응답의 85%를 차지했다.

◎ 특히 10~40대는 절반 가까이 금요일을 꼽아 이들의 주말에 대한 간절함이 반영됐다. 일요일 선호도가 금·토요일에 비해 낮은 것은 월요일을 앞둔 중압감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주일 중 가장 인기가 없는 요일은 '화요일'(2%)이며, '월요일'(4%) 선호도는 '수요일'(5%)·'목요일'(4%)과 비슷하다. 좋아하는 요일의 전반적 경향은 5년 전과 대동소이하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종교는 '불교'(26%)-'개신교'(20%)-'천주교'(11%)
- '호감 가는 종교 없다': 2014년 38% → 2019년 43%(10·20대 약 60%; 60대+ 31%)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종교를 믿거나 믿지 않는 것과 무관하게 현재 가장 호감이 가는 종교를 물은 결과 43%가 '없다'고 답했으며, 그다음은 '불교'(26%), '개신교'(20%), '천주교'(11%)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과 비교하면 좋아하는 종교로 천주교를 답한 사람은 5%포인트 줄고, '없다'는 응답이 5%포인트 늘었다. 불교와 개신교는 1%포인트 이내 차이에 그쳐, 5년 전과 거의 변함없는 수준이다.

◎ 2014년 10월 조사에서 천주교 선호도가 높았던 것은 그해 8월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의 교황 방문으로, 종교의 경계를 넘어선 관심을 모았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영접했고, 정부는 교황이 집전하는 주요 행사인 시복식을 광화문과 서울 광장 일대에서 하도록 지원했다. 한국 성인의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호감도('호감이 간다' 응답 비율)는 2013년 4월(교황 즉위 초) 38%, 2014년 8월 5~7일(방한 전) 62%, 8월 19~21일(방한 후) 77%였다(→ 데일리 제128호).

◎ 선호 종교를 성별로 보면 불교(남성 23%, 여성 28%)와 개신교(16%, 24%)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좋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천주교(10%, 11%)에 대해서는 남녀가 비슷하다. 연령별로 보면 불교 선호도는 고연령일수록(10·20대 10% 내외; 60대+ 40%) 높지만, 개신교와 천주교 선호도는 전 연령대에 걸쳐 비교적 고른 편이다. 좋아하는 종교가 없다고 답한 사람은 여성(37%)보다 남성(50%)에서, 그리고 저연령일수록(10·20대 약 60%; 60대+ 31%) 더 많다.

◎ 현재 믿는 종교별로 보면 불교·개신교·천주교 등 주요 3개 종교를 믿는 사람(종교인) 중 약 90%가 자신의 종교를 가장 좋아하는 종교로 꼽았다.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비종교인) 중에서는 불교 12%, 천주교 8%, 개신교 6%였고, 74%는 특별히 호감 가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





◎ 이번 조사에 참여한 만 13세 이상 1,700명이 현재 믿는 종교는 '불교' 20%, '개신교' 18%, '천주교' 6%며, 믿는 종교가 없는 사람은 55%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주요 3개 종교인 비율은 각각 2~3%포인트 줄고, 비종교인이 7%포인트 늘었다.



종교 인구 분포에 관하여
종교 인구는 통계청이 주관하는 인구총조사(census)와 같은 전수조사, 민간 조사회사가 주로 하는 표본조사, 종교 단체의 보고를 집계한 통계 등 여러 방법으로 파악할 수 있다. 각각의 방법에는 편의성, 정확성 측면에서 장단점이 존재한다. 본 조사에서는 ‘표본추출된 응답자의 자기 확인 방법’으로 종교 인구의 분포를 추정한다. 이 방법은 ‘내가 어느 종교를 믿는다, 믿지 않는다’라는 응답으로 종교인 여부를 쉽게 가를 수 있는 반면, 자신의 종교적 정체성이 분명하면서 동시에 사회적으로 제도화된 종교에 소속된 사람만 종교 인구로 잡히는 경향이 있다.
종교를 가지고 있더라도 종교적 정체성이 모호한 경우, 기존 사회 제도권 내 종교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되는 신종교(新宗敎)나 민간 신앙을 믿는 사람, 또는 자의적 판단하에 자신이 믿고 행하는 것을 종교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 그리고 자신의 종교를 구태여 밝히고 싶어 하지 않는 종교인들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본 조사 결과의 종교인 절대다수는 정체성이 분명한 불교·개신교·천주교에 속했고, 실제 우리 사회에 적지 않게 존재하는 유교인과 같은 확산 종교인, 천도교·증산교·원불교 등 신종교인, 무속 신앙인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 2015년 1월 한국갤럽이 펴낸 단행본 <한국인의 종교 1984-2014>에서 발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직업은 '공무원'(25%), 그다음은 '교사'(12%)-'의사'(8%)
- 10대에서는 '경찰', '프로게이머', '연예인', '운동선수', '아나운서', '1인 방송인'도 상위권에 언급

2019년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 조사의 마지막 자료는 '좋아하는 직업'이다.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직업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네 명 중 한 명(25%)이 '공무원'을 답했고, 그다음은 '교사'(12%), '의사'(8%), '자영업', '회사원'(이상 4%), '연예인', '변호사', '검사'(이상 3%), '대학교수', '사업가/기업인'(이상 2%)이 10위 안에 들었다.

◎ 그 외 1% 응답된 직업은 '프리랜서'(1.4%), '요리사', '정치인', '엔지니어/기술자', '운동선수'(이상 1.3%), '경찰', '간호사'(이상 1.2%), '프로그래머/IT개발자', '유튜버/1인방송인'(이상 1.1%), '약사', '판사'(이상 1.0%)다.

◎ 공무원과 의사는 고연령일수록, 교사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선호하는 직업이다. 한편, 10대가 좋아하는 직업 상위권에는 공무원·의사·교사와 함께 경찰·프로게이머·연예인·운동선수·아나운서·1인방송인 등도 포함됐다.

◎ 공무원·의사·교사는 지난 2014년에도 1~3위를 차지했으나, 선호도는 5년 전보다 각각 2~4%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난 2004년 두 자릿수 선호도(10%)를 기록했던 자영업은 2014/2019년 5%를 밑돈다.







응답자 특성표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가중값 적용 사례수는 2019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셀 가중 처리 후 인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