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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105호(2014년 2월 4주) (2월 통합 포함) - 새정치연합, 북한에 대한 인식
조사일 : 2014/02/27

● 한국갤럽 2014년 2월 21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05호 2014년 2월 4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2월 24~27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7,970명 중 1,21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주요 사건
- 2/2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
- 2/24 새정치연합,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 / 북 경비정, NLL 침범
- 2/25 박근혜 대통령 취임 1년 담화문 발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 2/25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 종료
- 2/26 정몽준, 3월 2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예고
- 2/27 김한길-안철수 기초공천 관련 회동 / 朴, UAE 왕세제 접견
- 2/27 상설특검, 특별검찰관법 법사위 법안소위 통과
- 2/27 북 억류 선교사 기자회견, 정부 송환 촉구 / 북, 단거리 미사일 발사
- 한미연합훈련 실시,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권

조사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 부정 평가 이유 / 2014년 2월 1~4주 직무 평가 통합 결과
- 2014년 2월 1~3주 정당 지지도(새정치연합 미포함) 통합 결과
- 정당 지지도(새정치연합 포함)

(↓ 이산가족상봉 후 북한에 대한 인식, 2월 26~27일 전국 성인 608명 조사)
- 금강산 관광 재개 추진해야 하나?
- 이산가족상봉 정례화에 대북 지원이 필요하다면 지원해야 하나?
- 북한의 도발 가능성, 변화 있는가?
- 북한은 결국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는가?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2014년 2월 넷째 주(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1,21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7%는 긍정 평가했고 31%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전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긍정률은 설 이후 점진 상승했고 부정률은 지난 1월 초부터 이번 주까지 8%포인트 하락했다.




◎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9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국제 관계'(19%), '대북/안보 정책'(13%),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열심히 한다/노력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8%)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377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소통 미흡'(18%),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7%), '경제 정책'(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독단적'(6%), '복지/서민 정책 미흡'(6%) 등을 지적했다.

◎ 이번 주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 최근 몇 주간 비중이 줄던 '외교/국제 관계' 응답이 전주 대비 8%포인트 늘어 1순위로 부상한 점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최근 외교 분야에서 특별한 이슈는 없어 다소 이례적이다. 다만 2월 25일 대통령 취임 1년을 전후해 주요 언론들이 지난 1년간의 공과(功過)를 일제히 다루었는데, 이러한 언론 보도의 양적 질적 변화가 이번 주 직무 평가에 적잖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외교는 공히 대통령이 잘한 분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 외교와 함께 대북 관계 역시 대통령이 잘한 분야로 평가되지만, 긍정 평가 이유에서 대북 관련 응답 비중은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20일부터 25일까지 3년여 만의 상봉 행사가 진행됐지만,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에 눈에 띄는 플러스 요인으로는 작용하지 않았다.






2014년 2월 1주부터 4주까지 총 4,854명 데이터를 통합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는 긍정률 56%, 부정률 33%로 지난 1월(4,650명, 긍정 53%, 부정 38%)에 비해 긍정률은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5%포인트 하락했다.

◎ 2월 통합 결과에서 박 대통령의 가장 큰 지지 기반인 50대 이상은 1월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상대적으로 대통령에 비판적인 2040 세대는 대체로 긍정률 상승, 부정률이 하락한 점이 특징이다. 성/연령별로 보면 긍정률은 60세 이상 여성에서 87%로 가장 높았고, 부정률은 20대 여성에서 63%로 가장 높아 남성에 비해 여성의 연령별 시각 차가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2014년 1월 월간 통합 리포트 (주요 지표 추이 그래프 포함)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2013년 1~12월 월간 통합 리포트 (주요 지표 추이 그래프 포함)







정당 지지도 (새정치연합 포함)

지난 주까지는 기존 정당 중에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먼저 물은 다음(1단계 현재 시점 질문: "현재 ~ 지지하십니까?"), 새정치연합을 포함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를 물었다(2단계 미래 시점 질문: "만약 ~ 지지하시겠습니까?"). 그러나 지난 2월 17일 새정치연합이 당명을 확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를 정식 등록함에 따라 이번 2월 4주부터는 기존 정당 지지도 질문 없이 바로 새정치연합을 포함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질문한다.

새정치연합을 포함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0%, 민주당 15%, 통합진보당 1%, 정의당 2%, 새정치연합 18%, 없음/의견유보 25%로 나타났다. 질문 구조가 상이하므로 지난 주 새정치연합 포함 정당 지지도와 직접 비교는 적절치 않으나, 새누리당에 비해 민주-새정치연합-무당의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지난 주 기존 정당 지지도(1단계 현재 지지 질문)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2%포인트, 민주당은 5%포인트, 기타 정당 4%포인트, 없음/의견유보 역시 5%포인트 낮았다. 특히 기타 정당은 올해 들어 새정치연합 관련한 이슈 영향으로 적게는 1%에서 많게는 6%까지 나타났으나 이번 주에는 단 한 사례 응답도 없었다.
또한 지난 주 새정치연합 포함 정당 지지도(2단계 미래 지지 질문)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무당파는 각각 3%포인트 많게, 새정치연합은 8%포인트 적게 나타났다.
(참고) 2단계 질문 방식 새정치연합 포함 정당 지지도: 2013년 3월~2014년 2월(총 8회 조사)

새로운 질문 방식 하에서 새정치연합 지지도가 다소 낮은 이유로는
첫째, 기존 질문에서는 미래 어느 시점의 '기존 정당(기성 정치) vs. 새정치연합(새로운 정치)' 프레임으로 보게 되어 새정치에 대한 열망과 기대감이 새정치연합에 실림,
둘째, 미래가 아닌 현재 시점에서 보면 '새누리 vs. 민주 vs. 새정치연합'의 3자 구도, 즉 새정치연합이 기존 정치 세력의 하나로 간주돼 새정치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소멸,
셋째, 새정치연합을 대안으로 고려 중이더라도 기존 정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당장 새정치연합을 지지한다고 답하는 데 주저했을 가능성,
넷째, 특히 2012년 대선 레이스부터 안철수 의원에 가장 호의적이던 20대에서 의견유보자가 많아 이들은 새정치연합의 구체화 과정을 지켜본 후 지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 관광, '좀 더 지켜봐야' 57% > '재개 추진해야' 39%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2차에 걸쳐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진행됐다. 북한은 행사 시작 직전까지 한미연합훈련 기간과 겹치는 점을 문제 삼아 3년여 만의 상봉 행사를 기다리던 이산가족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또한 24일에는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했고 27일에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이면의 도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이 신경쓰이지만, 어쨌든 이산가족상봉 행사는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됐다.
한국갤럽이 상봉 행사 종료 이후 금강산 관광 재개, 향후 상봉 행사 정례화, 북한 도발 가능성 변화, 북핵 포기 가능성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의견을 알아보았다.

한국갤럽이 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 성인 남녀 608명(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0%포인트, 응답률 15%)에게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57%는 '그래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39%는 '재개를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

◎ 이는 상봉 행사 이전인 2월 10~12일 조사 결과와 비슷해, 이번 이산가족상봉 성사가 오랫동안 중단되어 온 금강산 관광 재개 추진 여론에 힘을 더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 이산가족상봉과 북한 변화에 대한 인식: 2014년 2월 10~12일 전국 성인 907명 조사

◎ 2030 세대 열 명 중 일곱 명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40대 이상에서는 재개 추진론과 신중론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필요하다면 '대북 지원해야' 60% > '지원하지 말아야' 31%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향후 추가 상봉이나 정례화에 대한 논의 예정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만약 이를 위해 비료나 식량 등 대북 지원이 필요할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물은 결과, 60%는 '지원해야 한다', 31%는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만 의견이 갈렸고, 30대 이상에서는 대체로 상봉 정례화를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대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 남북 양측의 사업적 이해에 따른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앞섰지만
이산가족상봉 정례화는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재원이 들더라도 시급히 해결할 문제로 본 듯하다. 상봉 신청자 대부분이 80대 이상 고령자로 매해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 '변화 없다' 53% > '늘었다' 20%, '줄었다' 19%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변화 없다' 53%, '전보다 늘었다' 20%, '전보다 줄었다' 19%로 우리 국민의 절반 가량은 변화 없다고 봤으나 변화 있다(39%)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특히 도발 가능성이 전보다 늘거나 줄었다는 비율은 비슷하게 나타나, 이산가족상봉 성사가 북한 도발 우려 경감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 82% > '결국 포기할 것' 11%

현재 우리 정부나 주변국과의 관계, 유엔 차원에서도 북핵 문제는 가장 근원적인 것으로 꼽힌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으로 보는가 하는 질문에 현재 우리 국민의 대다수(82%)는 '북한이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결국 포기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11%에 불과했고, 이는 이산가족상봉 행사 이전과도 거의 변함 없는 결과다.

◎ 2월 중 두 차례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작년 한 해 북한은 핵 실험을 비롯 여러 차례 강경한 도발을 해 왔기에 이산가족상봉이라는 단발성 행사만으로 태도 변화를 가늠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때문에 확실한 안전 보장이 필요한 금강산 관광 재개에는 신중론이 우세하고, 북핵 포기는 여전히 소원한 일이다. 다만, 시간을 다투는 이산가족 입장을 고려해 상봉 정례화는 정부 차원의 대북 지원을 해서라도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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