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Gender Equality) 관련 인식: 5개 영역별 성취 여부, 일자리·경력 관리 기회, 직장 내 임금 수준, 폭력 피해 경험, 동네 밤길 안전 - WIN 다국가 조사
- 조사일 : 2024/02/05
- [GallupReport(20240314)_Gender_WIN.pdf] 다운로드
● 2024년 3월 14일(목)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성평등(Gender Equality) 관련 인식: WIN 다국가 조사
→ 한국+세계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 세계 조사 개요
· 2023년 12월~2024년 2월 39개국 성인 총 33,866명 전화/온라인/면접조사(주제별 참여국 상이)
/ 한국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4년 1월 24~30일
· 표본추출: 사회연구패널★에서 성·연령·지역별 층화 추출
(한국갤럽이 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구축·운영하는 확률 기반 조사패널)
· 응답방식: 모바일조사(조사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자기기입식 웹조사)
· 조사대상: 전국 만 19~79세 1,029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문자 발송 대비 응답 완료율: 33.4%(총 3,078명 중 1,029명)
· 의뢰처: 한국갤럽-WIN 자체 조사
/ 조사 문항(아래 순서대로 질문, 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영역별 성평등 성취 여부: 일터·직장, 정치, 가정, 예술, 스포츠
→ 일자리·경력 관리 기회의 성별 차이 | 직장 내 임금 성별 차이
→ 정신적·신체적 폭력 피해 | 성희롱 피해 경험
→ 동네 밤길 안전 인식
→ 한국 응답자 특성표
요약
[2023년 12월~2024년 2월 39개국 성인, 성평등 성취 동의율]
가정 67%, 예술 62%, 직장 60%, 스포츠 59%, 정치 52%
·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성평등한 사회에 산다고 느껴
· 한국인, 다른 나라보다 남녀 간 시각차 큰 편
[일자리·경력 기회, 직장 임금 성별 차이]
'여성의 일자리·경력 기회, 남성보다 적다' 43%,
'현 직장 여성의 임금 수준, 남성보다 낮다' 33%
· 여성은 임금보다 일자리 기회 측면에서 더 불평등함 느껴
[밤길 안전] '집 근처에서 혼자 밤길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 60%
· 한국인 65% '안전'... 20·30대 여성 셋 중 둘은 불안
조사 결과
────────────
영역별 성평등 성취 여부
────────────
2023년 12월~2024년 2월 39개국 성인, 성평등 성취 동의율:
가정 67%, 예술 62%, 직장 60%, 스포츠 59%, 정치 52%
-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성평등한 사회에 산다고 느껴
- 한국인, 다른 나라보다 남녀 간 시각차 큰 편
글로벌 조사 네트워크 WIN이 2023년 12월~2024년 2월 39개국 33,866명에게 성평등이 얼마나 이뤄졌는지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일터·직장, 정치, 가정, 예술, 스포츠 등 5개 영역별로 물었다(4점 척도). 그 결과 39개국 성인 중 67%가 자국의 가정에서 '성평등이 (확실히+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답했다. 일터·직장(이하 '직장')에서 '성평등이 이뤄졌다'(이하 '성취')는 응답은 60%, 예술과 스포츠 영역에서도 각각 62%, 59%로 엇비슷한 수준이며 정치 영역에서는 그보다 낮은 52%로 나타났다.
◎ 베트남과 인도는 직장·가정에서의 성평등 성취 응답이 모두 80%를 웃돌았고, 핀란드는 정치 영역에서 그 비율이 75%로 가장 높았다. 반면, 일본(직장 31%, 정치 16%, 가정 37%)은 세 영역 모두 39개국 중 최하위권이다.





◎ 이 조사는 39개국 성인이 자국에서 성평등이 얼마나 이루어졌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인식만 다룬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성불평등지수(GII)나 세계경제포럼(WEF)의 성별격차지수(GGI) 등은 주로 국가 통계, 법적·경제적 제도와 권리 등 여러 측면을 포괄하여 산출된다는 차이가 있다. 즉, 개인이 느끼는 자국의 성평등 정도가 반드시 그 나라의 객관적 성평등 수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에 주의해야 한다.
◎ 국가별, 응답자 특성별 성평등 성취 여부 인식 비교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해 순(純)지수(Net Score: 성취-미성취 응답 차이, 수치가 클수록 더 성평등하다고 느낌) 기준으로 보면 39개국 전체 평균은 가정 40, 예술 37, 직장 28, 스포츠 26, 정치 13 순이다.
◎ 주요 3개 영역 성평등 성취 순지수를 성별로 보면 정치에서 남성(21)과 여성(4) 차이가 17, 직장(남성 36, 여성 20)에서는 16, 가정(46, 34)에서 12다. 즉,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성평등한 사회에 산다고 느낀다. 이는 과거 조사에서도 일관된 경향이다. 지난 몇 년간 직장(2019년 성취 순지수 25 → 2024년 28)과 정치(2→13) 영역에서는 소폭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가정(48→40)에서의 성평등 성취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
한국 가정에서의 성평등 성취 75%... 정치는 43%
- 남성은 한국 사회 성평등 성취 수준 고평가, 여성은 저평가
- 특히 20·30대 성별 인식 차 극명
한국 조사는 2024년 1월 24~30일 전국 만 19~79세 1,029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한국인의 영역별 성평등 성취 응답은 가정에서 75%, 예술에서 67%, 스포츠에서 65%, 직장에서 64%, 정치에서 43%로 나타났다. 정치를 제외한 4개 영역은 모두 조사 참여국 평균 이상이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을 각각 살펴보면 사정이 다르다. 한국 남성은 우리 사회의 성평등 수준을 39개국 평균보다 아주 높게, 여성은 낮게 평가했다(남성/여성 영역별 성평등 성취 순지수: 직장 50/10, 정치 9/-32, 가정 71/29, 예술 56/25, 스포츠 56/14).
◎ 특히 20·30대의 성별 인식 차는 한층 두드러진다(20대 남성/여성 영역별 성평등 성취 순지수: 직장 59/-19, 정치 21/-75, 가정 57/-15, 예술 58/-13, 스포츠 53/-16, 30대 남성/여성: 직장 38/-17, 정치 4/-66, 가정 68/10, 예술 47/25, 스포츠 54/-32). 참고로, 현재 20·30대는 정치적 성향 면에서도 상반한다. 20·30대 여성이 또래 남성보다 진보적이고, 60대 이상에서는 남녀 모두 보수 쪽으로 기운다(→ 데일리 제376호).





────────────
일자리·경력 기회, 직장 임금 성별 차이
────────────
39개국 성인 중 43% '여성의 일자리·경력 기회, 남성보다 적다',
33% '현 직장 여성의 임금 수준, 남성보다 낮다'
- 여성은 임금보다 일자리 기회 측면에서 더 불평등함 느껴
다음으로 일자리와 경력 관리 측면에서 자국에서는 남성 대비 여성의 기회가 많은지 적은지 물었다. 그 결과 '여성의 기회가 더 적다'가 43%, '여성의 기회가 더 많다'는 응답은 13%였다. 39%는 '남녀 차이 없다'고 답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 성별로 보면 남성 중 34%가 '여성의 일자리·경력 기회가 더 적다'고 보며, 여성에게서는 그 비율이 54%에 달한다. '남녀 차이 없다'는 응답은 남성(45%)에서 여성(33%)을 앞서고, '여성의 기회가 더 많다'고 느끼는 사람은 남성 17%, 여성 9%다. 즉, 일자리·경력 기회 측면에서 각국 여성이 남성보다 불리함을 느낀다고 볼 수 있다.
◎ 현 직장 내 임금 측면에서는 41%가 '남녀 동등하다', 33%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낮다', 7%만 '여성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고, 12%는 현재 비급여/비직장인으로 파악됐다. 일자리 기회와 마찬가지로, 현 직장 임금 측면에서도 남성보다 여성이 더 불리하다고 인식했다.
단, 이 조사에서 비직장인 비율은 국가별 비교 해석이나 의미 부여를 권장하지 않는다. 자국 상황에 따라 직장인과 비직장인 분류 기준이 달리 적용됐고, 일부 국가에서는 실제 자신의 직장이 아닌 사회 전반적 일터에 관한 인식을 물었기 때문이다.
◎ 한국인은 54%가 일자리·경력 기회 측면에서 '여성의 기회가 더 적다'고 답했고, '남녀 차이 없다' 28%, '여성의 기회가 더 많다' 15%, 그리고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질문에서도 20·30대 성별 차가 컸다. 20·30대 한국 남성 열에 일고여덟은 일자리·경력 기회 측면에서 성별 차이가 없거나 여성의 기회가 더 많다고 봤으나, 20·30대 여성은 대부분 여성의 기회가 적다고 생각해 차이를 보였다.
◎ 직장 내 임금 수준에 관해 한국인 중 47%는 '여성의 급여가 더 낮다', 39%는 '남녀 동등하다', 3%만 '여성이 더 높다'고 답했다. 20~40대 남성 열에 대여섯은 직장 내 남녀 급여 수준이 동등하다고 봤지만, 20~40대 여성 열에 대여섯은 여성의 급여가 더 낮다고 여겼다.




────────────
폭력 피해 경험
────────────
'지난 1년간 신체적·정신적 폭력으로 고통받은 적 있다' 18%,
'지난 1년간 성희롱 당한 적 있다' 7%
39개국 성인 중 지난 1년간 정신적·신체적 등 어떤 형태의 폭력으로 고통받은 적 있는 사람은 18%(남성 16%, 여성 20%), 성희롱 피해 경험자는 7%(남성 4%, 여성 10%)로 나타났다.
◎ 한국인 중에서는 정신적·신체적 폭력 피해 경험자 24%(남성 23%, 여성 25%), 성희롱 피해 경험자 7%(남성 3%, 여성 11%)다. 폭력 피해 경험률은 성별 차가 크지 않으나, 성희롱 피해 경험률은 젊은 여성에게서 두드러졌다(여성 20대 15%, 30대 23%, 40대 12%).


────────────
동네 밤길 안전
────────────
'집 근처에서 혼자 밤길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 60%: 남성 71%, 여성 48%
- 한국인 65% '안전'... 20·30대 여성 셋 중 둘은 불안
끝으로, 집 근처에서 혼자 밤길을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지 물었다. 그 결과 39개국 성인 중 60%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남성(71%)의 긍정률이 여성(48%)보다 더 높았다. 한국인 중에서는 65%가 동네 밤길이 안전하다고 봤으나, 20·30대 여성 셋 중 둘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Women’s safety emerges as a global concern
──────────────────
The Worldwide Independent Network of MR (WIN), the world's leading independent association in market research and polling, today reveals the Annual WIN World Survey, exploring the views and beliefs of 33,866 people in 39 countries across the globe. Today WIN releases the latest results on gender equality, safety and violence, to track and understand if there are any improvements around the world in terms of equal opportunities and rights.
The summary of findings is as follows:
1. Safety concerns
46% of women globally do not feel confident or safe when walking alone at night in their neighborhood. Numbers are even more critical in certain geographical areas: 64% of women in the Americas report not feeling safe, 47% in Africa and 45% in Europe. However, in the MENA region only 28% of women share the same feeling.
Zooming into specific countries, Latin America regions are perceived as the least safe: 83% of women in Chile don’t feel safe walking alone, followed by 81% in Mexico and 75% in Ecuador. In Europe, Italy (63%), Greece (62%) and Ireland (58%) report the highest percentage of women feeling unsafe, but even in France (54%) and the United Kingdom (50%) the situation is concerning.
In APAC, Malaysia (56%) and South Korea (51%) are the two countries with the highest percentage, while in Vietnam and in the Philippines only 9% and 15% report feeling unsafe.
2. Violence against women is on the rise
An increasing number of women globally (+4% from 2019) answered positively when asked if they suffered any kind of violence (physical or psychological), totaling to 20%. Regionally, the number changes significantly. In Africa the number is particularly high, with 49% of women saying they suffered a form of violence in the last year, followed by the MENA region (27%) and the Americas (24%).
Younger women globally seem to be particularly affected: between the ages of 18 and 24, 27% say they have suffered some kind of violence, between the ages of 25 and 34 the figure is 23%. This is also true when looking at sexual harassment specifically, with 19% of women aged 18-24, and 14% aged 25-34 confirming they have been a victim of sexual harassment.
Once again Africa is the most affected region, where overall 28% of women say they have been victims; specifically in Nigeria, where 47% of women say they have suffered sexual harassment. Other countries with a high percentage of sexual harassment against women are Mexico (25%) and Brazil (20%).
3. Improvements on achievements in Gender Equality at work
Although men are generally more optimistic than women, compared to 2019 there’s an improvement in the perception of gender equality in several areas. After two years of stagnation at 26%, now 28% of the global population believes that gender equality has been achieved at work – with 20% of women and 36% of men believing this.
In contrast, 44% of the global population still believe that women have fewer job opportunities than men. In Europe (66%) and the Americas (54%) this percentage is the highest, with Croatia (81%), Italy (80%), and France (75%) perceived as the countries with the fewest job opportunities for women.
Politics is also an area flagging a slow improvement. From 2% in 2019, now 13% of the global population believes that gender equality has been achieved in this area. Once again there’s a strong disconnect between men’s (21%) and women’s (13%) perceptions. There are also strong geographical differences, in the MENA region 45% still believe that gender equality in politics has not been achieved, followed by 41% in APAC.
An area which sees a decline in perceived equality is “at home”. While 48% of people in 2019 believed that gender equality was achieved within the home environment, now only 40% had that perception. In Africa this feeling is stronger than in other regions with 55% of people reporting that gender equality has not been achieved at home.
Vilma Scarpino,
President of WIN International Association:
“These findings underscore the urgent need for progress in ensuring safety and equal opportunities for all. The unsettling figures on the general sense of unsafety for women, and the increase in violence against them can’t be ignored. At WIN our mission is to shed light on pressuring issues such as these in the hope that one day we’ll see radical improvements in the findings of our global survey, signaling a safer, kinder, and flourishing world for all.”
───
한국 응답자 특성표


| 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이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 환경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에 나선 데서 시작됐고, 1977년 유엔으로부터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이 됐습니다. ● 전 대륙에서 시장조사와 여론조사를 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WIN(Worldwide Independent Network of Market Research)은 매년 건강, 환경, IT 등 여러 분야 현안에 관해 다국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3년 12월~2024년 2월 39개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성평등〉 관련 인식을 전합니다. |
성평등(Gender Equality) 관련 인식: WIN 다국가 조사
→ 한국+세계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 세계 조사 개요
· 2023년 12월~2024년 2월 39개국 성인 총 33,866명 전화/온라인/면접조사(주제별 참여국 상이)
/ 한국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4년 1월 24~30일
· 표본추출: 사회연구패널★에서 성·연령·지역별 층화 추출
(한국갤럽이 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구축·운영하는 확률 기반 조사패널)
· 응답방식: 모바일조사(조사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자기기입식 웹조사)
· 조사대상: 전국 만 19~79세 1,029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문자 발송 대비 응답 완료율: 33.4%(총 3,078명 중 1,029명)
· 의뢰처: 한국갤럽-WIN 자체 조사
/ 조사 문항(아래 순서대로 질문, 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영역별 성평등 성취 여부: 일터·직장, 정치, 가정, 예술, 스포츠
→ 일자리·경력 관리 기회의 성별 차이 | 직장 내 임금 성별 차이
→ 정신적·신체적 폭력 피해 | 성희롱 피해 경험
→ 동네 밤길 안전 인식
→ 한국 응답자 특성표
요약
[2023년 12월~2024년 2월 39개국 성인, 성평등 성취 동의율]
가정 67%, 예술 62%, 직장 60%, 스포츠 59%, 정치 52%
·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성평등한 사회에 산다고 느껴
· 한국인, 다른 나라보다 남녀 간 시각차 큰 편
[일자리·경력 기회, 직장 임금 성별 차이]
'여성의 일자리·경력 기회, 남성보다 적다' 43%,
'현 직장 여성의 임금 수준, 남성보다 낮다' 33%
· 여성은 임금보다 일자리 기회 측면에서 더 불평등함 느껴
[밤길 안전] '집 근처에서 혼자 밤길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 60%
· 한국인 65% '안전'... 20·30대 여성 셋 중 둘은 불안
조사 결과
────────────
영역별 성평등 성취 여부
────────────
2023년 12월~2024년 2월 39개국 성인, 성평등 성취 동의율:
가정 67%, 예술 62%, 직장 60%, 스포츠 59%, 정치 52%
-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성평등한 사회에 산다고 느껴
- 한국인, 다른 나라보다 남녀 간 시각차 큰 편
글로벌 조사 네트워크 WIN이 2023년 12월~2024년 2월 39개국 33,866명에게 성평등이 얼마나 이뤄졌는지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일터·직장, 정치, 가정, 예술, 스포츠 등 5개 영역별로 물었다(4점 척도). 그 결과 39개국 성인 중 67%가 자국의 가정에서 '성평등이 (확실히+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답했다. 일터·직장(이하 '직장')에서 '성평등이 이뤄졌다'(이하 '성취')는 응답은 60%, 예술과 스포츠 영역에서도 각각 62%, 59%로 엇비슷한 수준이며 정치 영역에서는 그보다 낮은 52%로 나타났다.
◎ 베트남과 인도는 직장·가정에서의 성평등 성취 응답이 모두 80%를 웃돌았고, 핀란드는 정치 영역에서 그 비율이 75%로 가장 높았다. 반면, 일본(직장 31%, 정치 16%, 가정 37%)은 세 영역 모두 39개국 중 최하위권이다.





◎ 이 조사는 39개국 성인이 자국에서 성평등이 얼마나 이루어졌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인식만 다룬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성불평등지수(GII)나 세계경제포럼(WEF)의 성별격차지수(GGI) 등은 주로 국가 통계, 법적·경제적 제도와 권리 등 여러 측면을 포괄하여 산출된다는 차이가 있다. 즉, 개인이 느끼는 자국의 성평등 정도가 반드시 그 나라의 객관적 성평등 수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에 주의해야 한다.
◎ 국가별, 응답자 특성별 성평등 성취 여부 인식 비교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해 순(純)지수(Net Score: 성취-미성취 응답 차이, 수치가 클수록 더 성평등하다고 느낌) 기준으로 보면 39개국 전체 평균은 가정 40, 예술 37, 직장 28, 스포츠 26, 정치 13 순이다.
◎ 주요 3개 영역 성평등 성취 순지수를 성별로 보면 정치에서 남성(21)과 여성(4) 차이가 17, 직장(남성 36, 여성 20)에서는 16, 가정(46, 34)에서 12다. 즉,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성평등한 사회에 산다고 느낀다. 이는 과거 조사에서도 일관된 경향이다. 지난 몇 년간 직장(2019년 성취 순지수 25 → 2024년 28)과 정치(2→13) 영역에서는 소폭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가정(48→40)에서의 성평등 성취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
한국 가정에서의 성평등 성취 75%... 정치는 43%
- 남성은 한국 사회 성평등 성취 수준 고평가, 여성은 저평가
- 특히 20·30대 성별 인식 차 극명
한국 조사는 2024년 1월 24~30일 전국 만 19~79세 1,029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한국인의 영역별 성평등 성취 응답은 가정에서 75%, 예술에서 67%, 스포츠에서 65%, 직장에서 64%, 정치에서 43%로 나타났다. 정치를 제외한 4개 영역은 모두 조사 참여국 평균 이상이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을 각각 살펴보면 사정이 다르다. 한국 남성은 우리 사회의 성평등 수준을 39개국 평균보다 아주 높게, 여성은 낮게 평가했다(남성/여성 영역별 성평등 성취 순지수: 직장 50/10, 정치 9/-32, 가정 71/29, 예술 56/25, 스포츠 56/14).
◎ 특히 20·30대의 성별 인식 차는 한층 두드러진다(20대 남성/여성 영역별 성평등 성취 순지수: 직장 59/-19, 정치 21/-75, 가정 57/-15, 예술 58/-13, 스포츠 53/-16, 30대 남성/여성: 직장 38/-17, 정치 4/-66, 가정 68/10, 예술 47/25, 스포츠 54/-32). 참고로, 현재 20·30대는 정치적 성향 면에서도 상반한다. 20·30대 여성이 또래 남성보다 진보적이고, 60대 이상에서는 남녀 모두 보수 쪽으로 기운다(→ 데일리 제376호).





────────────
일자리·경력 기회, 직장 임금 성별 차이
────────────
39개국 성인 중 43% '여성의 일자리·경력 기회, 남성보다 적다',
33% '현 직장 여성의 임금 수준, 남성보다 낮다'
- 여성은 임금보다 일자리 기회 측면에서 더 불평등함 느껴
다음으로 일자리와 경력 관리 측면에서 자국에서는 남성 대비 여성의 기회가 많은지 적은지 물었다. 그 결과 '여성의 기회가 더 적다'가 43%, '여성의 기회가 더 많다'는 응답은 13%였다. 39%는 '남녀 차이 없다'고 답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 성별로 보면 남성 중 34%가 '여성의 일자리·경력 기회가 더 적다'고 보며, 여성에게서는 그 비율이 54%에 달한다. '남녀 차이 없다'는 응답은 남성(45%)에서 여성(33%)을 앞서고, '여성의 기회가 더 많다'고 느끼는 사람은 남성 17%, 여성 9%다. 즉, 일자리·경력 기회 측면에서 각국 여성이 남성보다 불리함을 느낀다고 볼 수 있다.
◎ 현 직장 내 임금 측면에서는 41%가 '남녀 동등하다', 33%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낮다', 7%만 '여성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고, 12%는 현재 비급여/비직장인으로 파악됐다. 일자리 기회와 마찬가지로, 현 직장 임금 측면에서도 남성보다 여성이 더 불리하다고 인식했다.
단, 이 조사에서 비직장인 비율은 국가별 비교 해석이나 의미 부여를 권장하지 않는다. 자국 상황에 따라 직장인과 비직장인 분류 기준이 달리 적용됐고, 일부 국가에서는 실제 자신의 직장이 아닌 사회 전반적 일터에 관한 인식을 물었기 때문이다.
◎ 한국인은 54%가 일자리·경력 기회 측면에서 '여성의 기회가 더 적다'고 답했고, '남녀 차이 없다' 28%, '여성의 기회가 더 많다' 15%, 그리고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질문에서도 20·30대 성별 차가 컸다. 20·30대 한국 남성 열에 일고여덟은 일자리·경력 기회 측면에서 성별 차이가 없거나 여성의 기회가 더 많다고 봤으나, 20·30대 여성은 대부분 여성의 기회가 적다고 생각해 차이를 보였다.
◎ 직장 내 임금 수준에 관해 한국인 중 47%는 '여성의 급여가 더 낮다', 39%는 '남녀 동등하다', 3%만 '여성이 더 높다'고 답했다. 20~40대 남성 열에 대여섯은 직장 내 남녀 급여 수준이 동등하다고 봤지만, 20~40대 여성 열에 대여섯은 여성의 급여가 더 낮다고 여겼다.




────────────
폭력 피해 경험
────────────
'지난 1년간 신체적·정신적 폭력으로 고통받은 적 있다' 18%,
'지난 1년간 성희롱 당한 적 있다' 7%
39개국 성인 중 지난 1년간 정신적·신체적 등 어떤 형태의 폭력으로 고통받은 적 있는 사람은 18%(남성 16%, 여성 20%), 성희롱 피해 경험자는 7%(남성 4%, 여성 10%)로 나타났다.
◎ 한국인 중에서는 정신적·신체적 폭력 피해 경험자 24%(남성 23%, 여성 25%), 성희롱 피해 경험자 7%(남성 3%, 여성 11%)다. 폭력 피해 경험률은 성별 차가 크지 않으나, 성희롱 피해 경험률은 젊은 여성에게서 두드러졌다(여성 20대 15%, 30대 23%, 40대 12%).


────────────
동네 밤길 안전
────────────
'집 근처에서 혼자 밤길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 60%: 남성 71%, 여성 48%
- 한국인 65% '안전'... 20·30대 여성 셋 중 둘은 불안
끝으로, 집 근처에서 혼자 밤길을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지 물었다. 그 결과 39개국 성인 중 60%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남성(71%)의 긍정률이 여성(48%)보다 더 높았다. 한국인 중에서는 65%가 동네 밤길이 안전하다고 봤으나, 20·30대 여성 셋 중 둘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Women’s safety emerges as a global concern
──────────────────
The Worldwide Independent Network of MR (WIN), the world's leading independent association in market research and polling, today reveals the Annual WIN World Survey, exploring the views and beliefs of 33,866 people in 39 countries across the globe. Today WIN releases the latest results on gender equality, safety and violence, to track and understand if there are any improvements around the world in terms of equal opportunities and rights.
The summary of findings is as follows:
1. Safety concerns
46% of women globally do not feel confident or safe when walking alone at night in their neighborhood. Numbers are even more critical in certain geographical areas: 64% of women in the Americas report not feeling safe, 47% in Africa and 45% in Europe. However, in the MENA region only 28% of women share the same feeling.
Zooming into specific countries, Latin America regions are perceived as the least safe: 83% of women in Chile don’t feel safe walking alone, followed by 81% in Mexico and 75% in Ecuador. In Europe, Italy (63%), Greece (62%) and Ireland (58%) report the highest percentage of women feeling unsafe, but even in France (54%) and the United Kingdom (50%) the situation is concerning.
In APAC, Malaysia (56%) and South Korea (51%) are the two countries with the highest percentage, while in Vietnam and in the Philippines only 9% and 15% report feeling unsafe.
2. Violence against women is on the rise
An increasing number of women globally (+4% from 2019) answered positively when asked if they suffered any kind of violence (physical or psychological), totaling to 20%. Regionally, the number changes significantly. In Africa the number is particularly high, with 49% of women saying they suffered a form of violence in the last year, followed by the MENA region (27%) and the Americas (24%).
Younger women globally seem to be particularly affected: between the ages of 18 and 24, 27% say they have suffered some kind of violence, between the ages of 25 and 34 the figure is 23%. This is also true when looking at sexual harassment specifically, with 19% of women aged 18-24, and 14% aged 25-34 confirming they have been a victim of sexual harassment.
Once again Africa is the most affected region, where overall 28% of women say they have been victims; specifically in Nigeria, where 47% of women say they have suffered sexual harassment. Other countries with a high percentage of sexual harassment against women are Mexico (25%) and Brazil (20%).
3. Improvements on achievements in Gender Equality at work
Although men are generally more optimistic than women, compared to 2019 there’s an improvement in the perception of gender equality in several areas. After two years of stagnation at 26%, now 28% of the global population believes that gender equality has been achieved at work – with 20% of women and 36% of men believing this.
In contrast, 44% of the global population still believe that women have fewer job opportunities than men. In Europe (66%) and the Americas (54%) this percentage is the highest, with Croatia (81%), Italy (80%), and France (75%) perceived as the countries with the fewest job opportunities for women.
Politics is also an area flagging a slow improvement. From 2% in 2019, now 13% of the global population believes that gender equality has been achieved in this area. Once again there’s a strong disconnect between men’s (21%) and women’s (13%) perceptions. There are also strong geographical differences, in the MENA region 45% still believe that gender equality in politics has not been achieved, followed by 41% in APAC.
An area which sees a decline in perceived equality is “at home”. While 48% of people in 2019 believed that gender equality was achieved within the home environment, now only 40% had that perception. In Africa this feeling is stronger than in other regions with 55% of people reporting that gender equality has not been achieved at home.
Vilma Scarpino,
President of WIN International Association:
“These findings underscore the urgent need for progress in ensuring safety and equal opportunities for all. The unsettling figures on the general sense of unsafety for women, and the increase in violence against them can’t be ignored. At WIN our mission is to shed light on pressuring issues such as these in the hope that one day we’ll see radical improvements in the findings of our global survey, signaling a safer, kinder, and flourishing world for all.”
───
한국 응답자 특성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