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기 전 자주 묻는 질문을 살펴보세요

갤럽리포트

매주 새로운 조사 결과를 전합니다

뉴스레터 구독 신청하기
2023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 최근 17년간 추이 포함
조사일 : 2023/12/04
  • [GallupReport(20231219)_올해의가수와가요.pdf] 다운로드
● 2023년 12월 19일(화)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2023년 10월 21일부터 한국조사협회는 정치선거 전화여론조사 공표 시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한 정수를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전문). 한국갤럽은 오래전부터 자체 조사 결과를 대부분 정수로 표기해왔으나, 방송영상프로그램과 올해의 인물 조사는 상대적 선호 순위를 변별하고자 부득이 소수점 이하 한 자리까지 제시합니다.

한국갤럽은 2007년부터 매년 말 그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2023년 올해도 → 스포츠선수, → 예능방송인·코미디언, → 탤런트, → 영화배우에 이어 오늘 마지막 순서로 가수와 가요 결과를 전합니다. 이는 다른 분야와 달리 하반기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을 5,000명 넘게 조사해 산출합니다. 2020년부터 아래 두 가지 기준에 따릅니다.

첫째, 2007년부터 2019년까지는 13~59세만 조사했으나, 2020년부터는 범위를 넓혀 60대 이상도 포함합니다. 2019년 시작된 트로트 열풍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장년층의 음악 콘텐츠 기호를 반영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13~59세 기준으로 집계하던 전체 순위를 30대 이하(13~39세)와 40대 이상으로 이원화(二元化)합니다. 저출생·고령화로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가 형성되어, 전체 연령대를 통합 집계하면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의 트렌드가 잘 드러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부문에서도 세대 간 선호 경향에 차이가 있지만, 가수/가요 부문에서는 더 극명합니다. 30대 이하는 아이돌 주도의 K팝 선호 경향이 뚜렷하고 과반수가 유료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마켓70), 40대 이상은 판이합니다. 참고로, 2023년 11월 기준 우리나라 인구 구성비는 9세 이하 7%, 10대부터 30대까지 34%, 40대 이상이 59%를 차지하며 향후 고령층 비중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2023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1차) 2023년 7월 11일~8월 3일, (2차) 9월 15일~10월 19일, (3차) 11월 2일~12월 4일
· 표본추출: 층화 집락 확률 비례 추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CAPI)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39세 2,489명 / 40대 이상 2,773명
· 표본오차(95% 신뢰수준): 만 13~39세 ±2.0포인트 / 40대 이상 ±1.9포인트
· 응답률: 30.0%(총접촉 17,515명 중 5,26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요약
[2023년 올해를 빛낸 가수]
· 30대 이하: 뉴진스 1위(25.7%), 방탄소년단, 아이브
· 40대 이상: 임영웅 4년 연속 1위(37.8%), 장윤정, 영탁
[K팝 신예 걸그룹 뉴진스-아이브 약진]
· 30대 이하 10위권에 솔로 활동 BTS 정국 첫 포함
· 40대 이상에서는 〈미스터트롯〉 출연진 대세 인기 지속
[2023년 올해 최고의 가요]
· 30대 이하: ‘Super Shy’(뉴진스) 1위, ‘Seven’(정국), ‘퀸카’((여자)아이들)
· 40대 이상: ‘사랑은 늘 도망가’, ‘모래알갱이’, ‘이제 나만 믿어요’(이상 임영웅) & ‘초혼’(장윤정)
· 30대 이하 10위권 내 뉴진스 3곡, 아이브 2곡… 40대 이상 10위권에는 임영웅 5곡 포함

조사 결과

2023년 올해를 빛낸 가수
- 30대 이하: 뉴진스 1위(25.7%), 방탄소년단, 아이브, 아이유, 블랙핑크
- 40대 이상: 임영웅 4년 연속 1위(37.8%), 장윤정, 영탁, 이찬원, 나훈아

한국갤럽이 2023년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262명에게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었다(자유응답). 그 결과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뉴진스(NewJeans)가 25.7%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7.8%로 1위를 차지했다.

뉴진스는 2022년 7월 데뷔한 5인조(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다국적 걸그룹으로, 작년 4위에서 올해 1위로 급부상했다. ‘K팝 제왕’ 방탄소년단(BTS)이 부재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장기간 상위권을 지켜온 아이유나 블랙핑크를 뛰어넘는 돌풍의 주역이 바로 뉴진스란 사실을 확실히 입증했다.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방탄소년단(18.3%)이다. 작년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를 기점으로 단체가 아닌 개별 활동에 집중, 이후 멤버들의 연이은 입대로 사실상 활동 중단 상태다. 2025년 완전체 복귀 예정이지만, 팬들의 애정은 여전해 보인다.

3위는 아이브(IVE, 17.0%), 4위 아이유(IU, 16.1%), 5위 블랙핑크(BLACKPINK, 12.7%), 6위 악뮤(AKMU, 7.4%), 7위 임영웅(7.1%), 8위는 정국(5.6%), 그리고 (여자)아이들과 에스파(aespa)(이상 5.5%)가 공동 9위다.

30대 이하에서 10위권 외 1.5%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세븐틴(4.6%), 르세라핌(4.2%), 화사(3.8%), 박재정(3.2%), 성시경(2.7%), 영탁(2.4%), 윤하, 제니(이상 2.3%), 멜로망스, 잔나비(이상 2.1%), 이무진, 이찬원, NCT(이상 1.9%), 엑소(1.8%), 정동원(1.5%)까지 총 15명/팀이다.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4년 연속 1위다. 2016년 데뷔한 그는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매회 호소력 짙은 노래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신곡 ‘모래 알갱이’와 ‘Do or Die’를 발표했고, 10월 시작한 전국 투어는 전 지역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40대 이상에서 올해의 가수 2위는 장윤정(12.7%)이다. 1999년 강변가요제로 데뷔, 2004년 정규 1집 〈어머나〉 이후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랑받는 스타다. 2014년과 2018년만 제외하고 2007년 이후 꾸준히 5위 안에 들었다.

3위는 영탁(11.8%), 4위 이찬원(11.3%), 5위 나훈아(9.5%), 6위 송가인(9.1%), 7위 진성(7.9%), 8위 김호중(7.4%), 9위 정동원(5.4%), 그리고 장민호(5.1%)가 10위다.

40대 이상에서 10위권 외 1.5%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방탄소년단(4.5%), 아이유(4.4%), 김연자(3.2%), 안성훈(2.7%), 조용필, 뉴진스(이상 2.5%), 남진, 성시경(이상 2.4%), 이승철, 양지은(이상 1.8%), 블랙핑크, 이문세, 조항조(이상 1.6%)까지 총 13명/팀이다.








K팝 신예 걸그룹 뉴진스-아이브 약진
- 30대 이하 10위권에 솔로 활동 BTS 정국 첫 포함
- 40대 이상에서는 〈미스터트롯〉 출연진 대세 인기 지속

30대 이하에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독보적 솔로 아이유, 걸그룹 블랙핑크가 3년 연속 1-2-3위였지만, 올해는 신예 걸그룹 뉴진스와 아이브의 약진이 돋보였다. 군 입대 전 솔로로 활약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10위권에 처음으로 이름 올렸고, 임영웅은 30대 이하와 40대 이상 10위권 양쪽에 든 유일한 가수다. 40대 이상 선호 가수 10위권 상당수는 〈미스터트롯〉 출연진이다.

세부 연령대별 선호 가수를 보면 30대 이하는 K팝, 50대 이상은 트로트로 치우치고 40대는 상대적으로 여러 장르에 산재한다. 30대 이하 또는 40대 이상 전체 상위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특정 연령대 10위 안에 든 가수는 르세라핌(10대), 세븐틴(10·20대), 화사, 박재정(이상 30대), 성시경(30·40대) 등이다.







──
2023년 올해 최고의 가요
- 30대 이하: ‘Super Shy’(뉴진스) 1위, ‘Seven’(정국), ‘퀸카’((여자)아이들)
- 40대 이상: ‘사랑은 늘 도망가’, ‘모래알갱이’, ‘이제 나만 믿어요’(이상 임영웅) & ‘초혼’(장윤정)

올해 들어 발표되었거나 불린 대중가요 중 가장 좋아하는 곡명과 그 곡을 부른 가수/그룹을 물었다(3곡까지 자유응답). 그 결과 30대 이하에서는 뉴진스의 ‘Super Shy’(6.8%),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6.9%)가 각각 올해 최고의 가요로 꼽혔다.

30대 이하에서 ‘Super Shy’ 외 10위권에 든 곡은 ‘Seven’(정국, 6.7%), ‘퀸카’((여자)아이들, 6.5%), ‘I AM’(아이브, 6.0%), ‘Hype Boy’(5.3%), ‘ETA’(5.2%, 이상 뉴진스), ‘Love Lee’(악뮤, 4.7%), ‘LOVE DIVE’(아이브, 3.5%), ‘헤어지자 말해요’(박재정, 3.3%), ‘Dynamite’(방탄소년단, 3.1%) 순이다.

40대 이상에서 ‘사랑은 늘 도망가’ 외 10위권에 든 곡은 ‘모래알갱이’(6.2%), ‘이제 나만 믿어요’(이상 임영웅), ‘초혼’(장윤정)(이상 4.3%), ‘막걸리 한 잔’(영탁, 3.8%),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임영웅, 3.3%), ‘안동역에서’(진성, 3.2%), ‘테스형!’(나훈아), ‘고맙소’(김호중)(이상 2.9%),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임영웅, 2.8%) 순이다.





30대 이하에서는 상위 열 곡 중 일곱 곡이 올해 발표된 신곡이지만, 40대 이상에서는 ‘모래알갱이’ 단 한 곡만 그러하다는 점에서 연령별 대중가요 선호·소비 경향 차이가 명확히 드러난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는 그해의 가요 10위권에 트로트곡이 없다시피 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년 두 곡, 2018년은 세 곡, 2019년 여섯 곡이 최다 기록이었다. 2020년부터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으로 구분 집계하므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4년째 40대 이상 선호곡 10위권 절대다수가 트로트곡이다.

2020년 〈미스터트롯〉 경연에서 트롯맨들이 불러 재조명된 노래들이 계속해서 인기다. ‘막걸리 한잔’은 2019년 강진 원곡,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1990년 김목경 원곡에 1995년 김광석 리메이크로 널리 알려졌으나 이제는 각각 영탁과 임영웅의 대표곡이 되었다. 트로트 열풍의 진원이라 할 수 있는 〈미스트롯〉(2019) 이전에도 트로트는 대체로 서서히 알려지고 장기간 사랑받는 특성을 보였다. 장윤정의 2010년 발표곡 ‘초혼’, 진성의 2012년 발표곡 ‘안동역에서’는 2016년 처음으로 5위 안에 들었고 2023년 올해도 10위 안에 들었다.

트로트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장르에서도 예전 발표곡이 부상하거나 여러 해 상위권에 머무는 현상이 종종 나타난다. 30대 이하 상위곡 중 ‘Hype Boy’와 ‘LOVE DIVE’는 각각 뉴진스와 아이브의 작년 발표곡이며, ‘Dynamite’는 방탄소년단의 2020년 발표곡이다. 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다양화, 스트리밍 서비스 일상화 영향으로 보인다.
〈슈퍼스타K〉(Mnet, 2009-2016)부터 〈K팝스타〉(SBS, 2011-2017), 〈불후의 명곡〉(KBS2, 2012-), 〈히든싱어〉(JTBC, 2012-2022), 〈복면가왕〉(MBC, 2015-), 〈미스트롯/미스터트롯〉(TV조선, 2019-), 〈싱어게인〉(JTBC, 2020-) 등을 통해 많은 곡이 되살아났다. 또한, 각종 음원 사이트는 가수별·앨범별·장르별 등 다채로운 선곡 리스트를 제공해 신구(新舊)의 경계를 허물고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는 데 한몫하고 있다.






──
응답자 특성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