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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 최근 16년간 추이 포함
조사일 : 2022/11/24
  • [GallupReport(20221219)_올해의가수와가요.pdf] 다운로드
● 2022년 12월 19일(월)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은 2007년부터 매년 말 그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2022년 올해도 스포츠선수, 예능방송인·코미디언, 탤런트, 영화배우에 이어 오늘 마지막 순서로 가수와 가요 부문 결과를 전합니다. 이는 다른 부문과 달리 하반기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을 5,000명 넘게 조사해 산출합니다. 재작년부터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첫째, 2007년부터 2019년까지는 13~59세만 조사했으나, 2020년부터는 범위를 넓혀 60대 이상도 포함합니다. 2019년 시작된 트로트 열풍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장년층의 음악 콘텐츠 기호를 반영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13~59세 기준으로 집계하던 전체 순위를 30대 이하(13~39세)와 40대 이상으로 이원화(二元化)합니다. 저출생·고령화로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가 형성되어, 전체 연령대를 통합 집계하면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의 트렌드가 잘 드러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부문에서도 세대 간 선호 경향에 차이가 있지만, 가수/가요 부문에서는 더 극명합니다. 30대 이하는 아이돌 주도의 K팝 선호 경향이 뚜렷하고 과반수가 유료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마켓70), 40대 이상은 판이합니다. 참고로, 2022년 11월 기준 우리나라 인구 구성비는 9세 이하 7%, 10대부터 30대까지 35%, 40대 이상이 59%를 차지하며 향후 고령층 비중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2022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1차) 2022년 7월 22일~8월 9일, (2차) 9월 23일~10월 19일, (3차) 11월 7~24일
- 표본추출: 층화 집락 확률 비례 추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39세 2,511명 / 40대 이상 2,791명
- 표본오차(95% 신뢰수준): 만 13~39세 ±2.0포인트 / 40대 이상 ±1.9포인트
- 응답률: 28.9%(총 접촉 18,356명 중 5,3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요약
- 2022년 올해를 빛낸 가수
 / 30대 이하: 방탄소년단 5년 연속 1위(29.4%), 아이유, 블랙핑크
 / 40대 이상: 임영웅 3년 연속 1위(33.0%), 장윤정, 영탁
- K팝 대표주자 방탄소년단-아이유-블랙핑크 3년 연속 최상위권
 / 30대 이하 10위권에 아이브, 뉴진스, (여자)아이들 첫 포함
 / 40대 이상에서는 〈미스터트롯〉 출연진 대세 인기 지속
- 2022년 올해 최고의 가요
 / 30대 이하: ‘Dynamite’(방탄소년단) 1위, ‘LOVE DIVE’(아이브), ‘Shut Down’(블랙핑크)
 / 40대 이상: ‘사랑은 늘 도망가’(임영웅) 1위, ‘막걸리 한잔’(영탁) & ‘초혼’(장윤정)
 / 예전 발표곡 여러 해 상위권 잔존 현상 심화

조사 결과

2022년 올해를 빛낸 가수
/ 30대 이하: 방탄소년단 5년 연속 1위(29.4%), 아이유, 블랙핑크, 아이브, 임영웅·뉴진스
/ 40대 이상: 임영웅 3년 연속 1위(33.0%), 장윤정, 영탁, 송가인·이찬원


한국갤럽이 2022년 7~8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30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었다(자유응답). 그 결과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29.4%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3.0%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세계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기록을 써왔으나, 데뷔 9년 만인 올해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를 기점으로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혀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RM은 첫 앨범 〈Indigo〉로 빌보드 등 각국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공식 주제가 ‘Dreamers’로 극찬받았으며, 맏형 진은 12월 입대했다. 완전체로는 10월 ‘Yet to Come’ 부산 공연이 마지막이었다. 한국갤럽 ‘올해의 가수’에서는 2018년부터 5년째 1위다.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아이유(26.6%)다. 2008년 데뷔한 그는 드라마 연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로, 2011년부터 계속 ‘올해의 가수’ 10위권에 자리하며 2014년과 2017년 1위에 오른 바 있다. 작년에는 직접 작사한 신곡 ‘라일락’, 악뮤(악동뮤지션)와 협업한 ‘낙하’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올해는 영화 〈브로커〉로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3위는 블랙핑크(16.6%), 4위 아이브(IVE, 13.0%), 임영웅과 뉴진스(NewJeans)가 공동 5위(6.5%), 7위 지코(6.1%), 8위 에스파(5.7%), 9위 여자아이들(4.7%), 그리고 이무진(4.4%)이 10위다.

30대 이하에서 10위권 외 1.5%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세븐틴(3.4%), 멜로망스(3.2%), 싸이(3.1%), 트와이스(2.6%), 성시경(2.3%), 태연(2.2%), 잔나비, 10cm(이상 2.1%), 임창정(2.0%), 비오(1.9%), 폴킴(1.7%), 윤하(1.7%), 르세라핌, 레드벨벳, 소녀시대, 정동원(이상 1.5%)까지 모두 16명이다.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33.0%)이 3년 연속 1위다. 2016년 데뷔한 그는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매회 호소력 짙은 노래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작년 말 첫 OST ‘사랑은 늘 도망가’(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올해는 정규 1집 〈IM HERO〉를 발표하고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관객을 직접 마주했다.

40대 이상에서 올해의 가수 2위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17.2%)이다. 1999년 강변가요제로 데뷔, 2004년 정규 1집 〈어머나〉 이후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왔고, 올해는 EP 앨범 〈estrena(에스트레나)〉를 발표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랑받는 스타로, 〈미스트롯〉(2019), 〈미스터트롯〉(2020) 등에서 참가자들에게 냉철한 조언과 따뜻한 격려를 건네는 진정한 멘토의 면모도 보였다. 2014년과 2018년만 제외하고 2007년 이후 꾸준히 5위 안에 들었다.

3위는 영탁(12.4%), 송가인과 이찬원이 공동 4위(10.4%), 6위 나훈아(9.9%), 7위 진성(8.7%), 8위 정동원(7.6%), 9위 장민호(6.6%), 그리고 김호중(6.0%)이 10위다.

40대 이상에서 10위권 외 1.5%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아이유(5.9%), 방탄소년단(5.6%), 김연자(3.1%), 남진(2.8%), 이문세(2.5%), 임창정(2.3%), 설운도, 싸이(이상 2.2%), 조용필(2.1%), 이승철, 양지은, 이선희, 성시경(이상 1.9%), 블랙핑크(1.7%), 주현미, 조항조(이상 1.6%), 박창근, 이무진(이상 1.5%)까지 모두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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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표주자 방탄소년단-아이유-블랙핑크 3년 연속 최상위권
/ 30대 이하 10위권에 아이브, 뉴진스, (여자)아이들 첫 포함
/ 40대 이상에서는 〈미스터트롯〉 출연진 대세 인기 지속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독보적 솔로 아이유, 걸그룹 블랙핑크가 3년 연속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만, 선호도 측면에서 보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방탄소년단(작년 45.6% → 올해 29.4%)과 올해 신보가 없었던 아이유(32.1%→26.6%)는 작년 대비 하락, 9월 두 번째 정규 앨범 〈BORN PINK〉로 월드 투어에 나선 블랙핑크(10.4%→16.6%)는 상승했다.

한편, 30대 이하 10위권에는 신예 걸그룹 아이브와 뉴진스, 그리고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트로트 가수로는 임영웅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40대 이상에서는 10위권 전원이 트로트 가수며 상당수가 〈미스터트롯〉 출연진이다.

세부 연령별 선호 가수를 보면 30대 이하는 K팝, 50대 이상은 트로트 쪽으로 치우치며 40대에서는 양분된다고 볼 수 있다. 전체 상위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특정 연령대 10위 안에 든 가수는 세븐틴(10대), 멜로망스(30대), 싸이(30·40대), 성시경·임창정(40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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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올해 최고의 가요
/ 30대 이하: ‘Dynamite’(방탄소년단) 1위, ‘LOVE DIVE’(아이브), ‘Shut Down’(블랙핑크)
/ 40대 이상: ‘사랑은 늘 도망가’(임영웅) 1위, ‘막걸리 한잔’(영탁) & ‘초혼’(장윤정)


올해 들어 발표되었거나 불린 대중가요 중 가장 좋아하는 곡명과 그 곡을 부른 가수/그룹을 물었다(3곡까지 자유응답). 그 결과 30대 이하에서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8.5%),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6.9%)가 각각 올해 최고의 가요로 꼽혔다.

30대 이하에서 ‘Dynamite’ 외 10위권에 든 곡은 ‘LOVE DIVE’(아이브, 8.0%), ‘Shut Down’(블랙핑크, 7.2%), ‘Butter’(방탄소년단, 6.7%), ‘새삥’(지코, 6.6%), ‘라일락’(아이유, 6.1%), ‘신호등’(이무진), ‘밤편지’(아이유)(이상 4.6%), ‘After LIKE’(아이브, 4.4%), ‘Pink Venom’(블랙핑크, 3.9%) 순이다.

40대 이상에서 ‘사랑은 늘 도망가’ 외 10위권에 든 곡은 ‘막걸리 한잔’(영탁), ‘초혼’(장윤정)(이상 5.9%), ‘이제 나만 믿어요’(임영웅, 5.5%), ‘안동역에서’(진성, 4.1%), ‘진또배기’(이찬원), ‘테스형!’(나훈아)(이상 3.9%), ‘우리들의 블루스’(임영웅, 3.6%), ‘보릿고개’(진성, 3.1%), ‘고맙소’(김호중, 3.0%) 순이다.





30대 이하에서는 상위 열 곡 중 다섯 곡이 올해 발표된 신곡이지만, 40대 이상에서는 단 한 곡만 그러하다는 점에서 연령별 대중가요 선호·소비 경향 차이가 명확히 드러난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는 그해의 가요 10위권에 트로트곡이 없다시피 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년 두 곡, 2018년은 세 곡, 2019년 여섯 곡이 최다 기록이었다. 2020년부터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으로 구분 집계하므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3년째 40대 이상 선호곡 10위권 절대다수가 트로트곡이다.

재작년 〈미스터트롯〉 경연에서 트롯맨들이 불러 재조명된 노래들이 계속해서 인기다. ‘막걸리 한잔’은 2019년 강진, ‘진또배기’는 1990년 혼성 듀엣 머루와다래, ‘보릿고개’는 2015년 진성이 발표한 곡이다. 트로트 열풍의 진원이라 할 수 있는 〈미스트롯〉(2019) 이전에도 트로트는 대체로 서서히 알려지고 장기간 사랑받는 특성을 보였다. 장윤정의 2010년 발표곡 ‘초혼’, 진성의 2012년 발표곡 ‘안동역에서’는 2016년 처음으로 5위 안에 들었고 2022년 올해도 10위 안에 들었다.

트로트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장르에서도 예전 발표곡이 부상하거나 여러 해 상위권에 머무는 현상이 한층 잦아졌다. 30대 이하의 올해 1위곡 ‘Dynamite’와 ‘Butter’는 방탄소년단의 재작년, 작년 발표곡이며, ‘라일락’(2021)과 ‘밤편지’(2017)도 아이유의 예전 곡이다.
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다양화, 스트리밍 서비스 일상화 영향으로 보인다. 〈슈퍼스타K〉(Mnet, 2009-2016)부터 〈K팝스타〉(SBS, 2011-2017), 〈불후의 명곡〉(KBS2, 2012~), 〈히든싱어〉(JTBC, 2012-2022), 〈복면가왕〉(MBC, 2015~), 〈싱어게인〉(JTBC, 2020-2022), 〈화요일은 밤이 좋아〉(TV조선, 2021~) 등을 통해 많은 곡이 되살아났다. 또한, 각종 음원 사이트는 가수별·앨범별·장르별 등 다채로운 선곡 리스트를 제공해 신구(新舊)의 경계를 허물고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는 데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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