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기 전 자주 묻는 질문을 살펴보세요

갤럽리포트

매주 새로운 조사 결과를 전합니다

뉴스레터 구독 신청하기
2020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 최근 14년간 추이 포함
조사일 : 2020/11/29
  • [GallupReport(20201221)_올해의가수와가요.pdf] 다운로드
● 2020년 12월 21일(월)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은 2007년부터 매년 말 그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합니다. 예능방송인·코미디언, 스포츠선수, 영화배우, 탤런트에 이어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가수와 가요 부문 결과를 전합니다. 이는 다른 부문과 달리 올해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0명을 조사해 산출한 결과입니다.

2020년 〈올해의 가수와 가요〉에는 세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첫째, 2007년부터 2019년까지는 13~59세만 조사했으나 2020년부터는 범위를 넓혀 60대 이상도 포함합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트로트 열풍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장년층의 음악 콘텐츠 기호를 반영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13~59세 기준으로 집계하던 전체 순위를 30대 이하(13~39세)와 40대 이상으로 이원화(二元化)합니다. 저출생·고령화로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가 형성되어, 전체 연령대를 통합 집계하면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의 트렌드가 잘 드러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부문에서도 세대 간 선호 경향에 차이가 있지만, 가수/가요 부문에서는 더 극명합니다. 30대 이하는 아이돌 주도의 K팝 선호 경향이 뚜렷하고 과반수가 유료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마켓70), 40대 이상은 판이합니다. 2020년 현재 만 13세 이상 인구 구성비는 30대 이하가 40%, 40대 이상이 60%를 차지하며 향후 고령층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셋째, 지난 5년간(2015~2019년) 13~29세에게만 물었던 아이돌 개인 선호도는 조사하지 않습니다. 일부 연령대에게만 묻는 것은 차별로 느껴진다는 지적, 같은 그룹 멤버 팬들 간 반목의 빌미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안타까이 여기는 분들의 의견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2020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1차) 2020년 7월 2~22일, (2차) 9월 17일~10월 20일, (3차) 11월 5~29일
-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무작위 추출-표본 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39세 2,401명 / 40대 이상 2,699명
- 표본오차(95% 신뢰수준): 만 13~39세 ±2.0포인트 / 40대 이상 ±1.9포인트
- 응답률: 28%(총 접촉 18,206명 중 5,1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요약
- 2020년 올해를 빛낸 가수
 / 30대 이하: 방탄소년단 3년 연속 1위(39.2%), 아이유, 블랙핑크
 / 40대 이상: 임영웅 1위(36.9%), 영탁, 나훈아
- 2020년 올해 최고의 가요
 / 30대 이하: ‘Dynamite’(방탄소년단) 1위, ‘에잇’(아이유), ‘마리아’(화사)
 / 40대 이상: ‘막걸리 한잔’(영탁) 1위, ‘이제 나만 믿어요’(임영웅), ‘찐이야’(영탁)
- 작년부터 달아오른 트로트 열풍, 올해는 대세로 자리매김

조사 결과

2020년 올해를 빛낸 가수
/ 30대 이하: 방탄소년단 3년 연속 1위(39.2%), 아이유, 블랙핑크, 임영웅, 트와이스 2~5위
/ 40대 이상: 임영웅 1위(36.9%), 영탁, 나훈아, 장윤정, 진성 2~5위


한국갤럽이 2020년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1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었다(자유응답). 그 결과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39.2%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6.9%로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보이 그룹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해 거침없는 활동을 이어가며 최초의 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올해는 8월 발표한 ‘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 이어 한글 가사 노래인 ‘Life Goes On’도 같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이름 올렸고, 최근 미국 시사지 타임 ‘올해의 엔터테이너’로도 선정됐다. 한국갤럽 ‘올해의 가수’에서는 2018년부터 3년째 1위다.

30대 이하에서 올해의 가수 2위는 아이유(21.1%)다. 2008년 데뷔한 그는 드라마 연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로, 2011년부터 계속 ‘올해의 가수’ 10위권에 자리하며 2014년과 2017년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방탄소년단 슈가가 참여한 신곡 ‘에잇’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위는 블랙핑크(13.6%), 4위 임영웅(10.8%), 5위 트와이스(7.8%), 6위 영탁(7.7%), 7위 지코(5.7%), 8위 레드벨벳(4.8%), 9위 화사(4.3%), 그리고 폴킴(4.1%)이 10위다.

30대 이하에서 상위 10명 외 2.0%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마마무(4.0%), 정동원, 오마이걸(이상 3.9%), 이찬원(3.2%), 제시(3.0%), 장범준(2.9%), 임창정(2.7%), 엑소(2.6%), 장윤정(2.5%), 김호중(2.3%), 박효신(2.0%)까지 총 11명이다.
__

40대 이상이 1위로 꼽은 임영웅은 2016년 데뷔, 올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 매회 호소력 짙은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고, 결국 최종 우승했다. 이후 전국투어 공연, 방송·광고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4월 우승자 특전곡 ‘이젠 나만 믿어요’, 11월 신곡 ‘HERO’를 발표했다.

40대 이상에서 올해의 가수 2위는 〈미스터트롯〉 준우승자 영탁(27.3%)이다. 2007년 데뷔한 그는 작사·작곡· 프로듀싱에도 능해 자신뿐 아니라 다른 가수 작업에도 자주 참여하고 있다. 〈미스터트롯〉에서 부른 ‘막걸리 한잔’, ‘찐이야’ 외 자작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받는 곡이다.

3위는 KBS 추석 특집 방송에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나훈아(17.2%), 4위 장윤정(12.8%), 5위 진성(12.1%), 공동 6위 정동원·이찬원(각각 10.4%), 8위 김호중(10.0%), 9위는 작년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8.6%)이며 방탄소년단(8.3%)이 10위다.

40대 이상에서 상위 10명 외 2.0%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장민호(7.4%), 김연자(4.8%), 남진(4.0%), 홍진영(3.6%), 주현미(3.2%), 설운도(3.1%), 아이유(2.7%), 조용필(2.6%), 블랙핑크(2.0%)까지 총 9명이다.







작년부터 달아오른 트로트 열풍, 올해는 대세로 자리매김
-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블랙핑크, 아이유가 이끄는 K팝 질주도 계속

세부 연령별로 볼 때 10대의 선호 가수 10위권에는 트로트 가수가 없지만, 20대에는 임영웅과 영탁 2명이 포함됐고, 30대에서는 5명, 40대에서는 8명,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전원이 트로트 가수다. 작년에 〈미스트롯〉에서 점화된 트로트 열풍이 하반기 예능 〈놀면 뭐하니?〉의 ‘뽕프로젝트’에 힘입어 젊은층으로 저변을 넓혔고, 올해 〈미스터트롯〉은 국내 가요계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미스터트롯〉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2~4월 1위에 올랐고,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 7명이 출연하는 동시간대 후속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 역시 5월부터 7개월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블랙핑크, 아이유가 이끄는 K팝 질주도 계속되고 있다. 세부 연령별 방탄소년단 선호도는 10대에서 58.3%, 20대 38.0%, 30대 28.8%, 40대에서도 18.7%에 달했는데 이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블랙핑크는 10대에서의 선호도가 작년 8.8%→올해 23.0%로, 20대에서도 5.9%→14.8%로 약진했다. 유수의 그룹들 사이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지닌 솔로 가수 아이유 역시 전년 대비 10대(15.9%→20.2%)와 20대(18.2%→25.0%) 선호도가 상승했다.







2020년 올해 최고의 가요
/ 30대 이하: ‘Dynamite’(방탄소년단) 1위, ‘에잇’(아이유), ‘마리아’(화사)
/ 40대 이상: ‘막걸리 한잔’(영탁) 1위, ‘이제 나만 믿어요’(임영웅), ‘찐이야’(영탁)


올해 들어 발표되었거나 불린 대중가요 중 가장 좋아하는 곡명과 그 곡을 부른 가수/그룹을 물었다(3개까지 자유응답). 그 결과 30대 이하에서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19.6%), 40대 이상에서는 영탁의 ‘막걸리 한잔’(12.8%)이 각각 올해 최고의 가요로 꼽혔다.

30대 이하에서 ‘Dynamite’ 외 10위권에 든 곡은 아이유의 ‘에잇’(7.6%), 화사의 ‘마리아’(5.8%), ‘아무노래’(지코, 5.0%), ‘Lovesick girls’(블랙핑크, 3.9%), ‘이제 나만 믿어요’(임영웅, 3.7%), ‘눈누난나’(제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방탄소년단)(이상 3.4), ‘How you like that’(블랙핑크, 3.2%), ‘찐이야'(영탁, 3.1%) 순이다.

40대 이상에서 ‘막걸리 한잔’ 외 10위권에 든 곡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10.1%), ‘찐이야(영탁, 9.5%), ‘테스형!’(나훈아, 8.8%), ‘안동역에서’(진성, 6.3%), ‘진또배기’(이찬원, 5.9%), ‘보릿고개’(진성, 5.5%), ‘바램’(임영웅, 5.3%),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임영웅, 5.2%), ‘보라빛 엽서’(임영웅, 4.7%) 순이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는 그해의 가요 10위권에 트로트곡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년 두 곡, 2018년은 세 곡, 2019년 여섯 곡이 최다 기록이었다. 올해부터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으로 구분 집계하므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2020년 40대 이상 선호곡 10위권 다수가 트로트곡이다.

과거 트로트는 대체로 서서히 알려진 후 오랫동안 사랑받는 특성을 보였다. 장윤정의 2010년 발표곡 ‘초혼’은 2016년 5위, 2017년 4위, 2019년 다시 6위에 올랐고, 오승근의 2012년 발표곡 ‘내 나이가 어때서’는 2015년 2위, 진성의 2012년 발표곡 ‘안동역에서’는 2016~2018년 5~6위, 김연자의 2013년 발표곡 ‘아모르 파티’는 2018년 8위, 2019년 2위로 상승했다.
올해 상위권에서는 〈미스터트롯〉 경연 과정에서 재조명된 예전 발표곡들이 두드러진다. 강진의 2019년 발표곡 ‘막걸리 한잔’, 진성의 2013년 발표곡 ‘진또배기’와 2015년 발표곡 ‘보릿고개’, 노사연의 2015년 발표곡 ‘바램’, 김광석의 2006년 발표곡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설운도의 1997년 발표곡 ‘보라빛 엽서’ 등이다.

한편, 작년 1위곡인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올해도 30대 이하 선호 7위에 올랐다. 트로트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장르에서도 예전 발표곡이 부상하거나 두 해 이상 상위권에 머물기도 한다. 엑소의 2013년 발표곡 ‘으르렁’은 그해 4위, 이듬해인 2014년에도 6위를 차지했고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2015년 발표-3위, 2016년 4위), 방탄소년단의 ‘DNA’(2017년 발표-6위, 2018년 6위)와 ‘봄날’(2017년 발표, 2019년 6위)이 그런 예다.

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다양화, 스트리밍 서비스 일상화 영향으로 보인다. 〈슈퍼스타K〉(Mnet, 2009~2016)부터 〈K팝스타〉(SBS, 2011~2017), 〈불후의 명곡〉(KBS2, 2012~), 〈복면가왕〉(MBC, 2015~) 등을 통해 많은 곡이 새로이 알려져왔다. 요즘 대부분의 음원 사이트에서는 음악 예능에서 불린 노래를 쉽게 찾아 다시 들을 수 있고, 가수별·앨범별·장르별, 스트리밍·다운로드 순위 등 선곡 리스트도 다채로워 신구(新舊)의 경계를 허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응답자 특성표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가중값 적용 사례수는 2020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 가중 처리 후 인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