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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397호(2020년 4월 3주)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직전 이틀, 정치 관련 인식
조사일 : 2020/04/16
● 2020년 4월 17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공직선거법 제108조에 따라 선거일을 엿새 남긴 4월 9일 이후의 선거여론조사 결과는 투표 마감 시각까지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선거 당일 어느 후보에게 투표했는가 하는 질문은 방송사 주관의 출구조사만 가능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397호는 4월 13~14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직전 이틀간 조사를 통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내 변화를 전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397호 2020년 4월 3주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4월 13~14일(선거 직전 이틀)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2%(총 통화 8,69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국회의원선거와 정치 관련 인식
- 국회의원선거 결과 기대: 정부 지원 위해 여당 다수 당선 vs 견제 위해 야당 다수 당선
-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 평소 정치 관심도
- 투표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지지하는 후보나 정당을 밝히는 편인가?
(참고) 2010년 이후 주요 선거 전 적극 투표 의향 vs 실제 투표율

주요 사건
- 4/9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일부 후보 '막말' 대국민 사과
- 4/10~11 사전투표
- 4/13 미래통합당, 부천병 차명진 후보 제명 / 검찰, '박사방' 조주빈 14개 혐의 기소
- 4/13 고용노동부 발표 3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 최대치 경신
- 4/14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 / 국무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 언급
- 4/1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국토 종주 완료 / 법원, 차명진 제명 무효 판단
-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 EBS 접속 장애 / 두산그룹 경영 위기
-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4월 9일 이후 일별 50명 미만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59% vs '잘못하고 있다' 33%

한국갤럽이 2020년 4월 셋째 주(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9%가 긍정 평가했고 33%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54%/33%, 30대 75%/22%, 40대 66%/31%, 50대 65%/32%, 60대+ 45%/44%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90%, 중도층에서도 5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은 64%가 부정적이었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93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5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복지 확대'(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10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335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 '코로나19 대처 미흡'(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외교 문제'(5%), '과도한 복지',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인사(人事) 문제'(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지지난 주까지 6주 연속해서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지난주부터 경제/민생 문제가 1순위에 올랐다.




정당 지지도로 총선 의석수나 득표율을 가늠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
우리나라 지역구 국회의원선거는 하나의 선거구에서 한 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입니다. 즉, 전국 253개 선거구 판세는 정당별 후보가 정해진 각각에 대한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지적했으나, 여전히 잘못된 접근으로 본질을 왜곡(歪曲)하고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기사가 반복되어 아래 7가지 이유로 한 번 더 설명합니다.
[조사담:調査談] 정당 지지도와 정당별 의석수 비율이 다른 7가지 이유
[조사인으로 살다] 선거여론조사에 관한 한계와 오해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5%, 무당(無黨)층 18%, 정의당 5%

2020년 4월 셋째 주(13~14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18%,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4%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이 각각 3%포인트·1%포인트 하락했고, 미래통합당·국민의당이 각각 2%포인트·1%포인트 상승했다.

◎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7%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5%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5%, 미래통합당 19%, 국민의당 7%, 정의당 5% 순이며, 27%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7%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30대(20%)다.








(선거 직전 이틀) 국회의원선거와 정치 관련 인식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는 253개다. 선거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의 '후보자 통계'에 따르면 주요 정당별 후보 등록 지역구 수는 더불어민주당 253개, 미래통합당 236개, 정의당 75개, 민생당 58개 등이며, 무소속으로 116명이 출마했다.

●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6.7%로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2014년 이후 다섯 번의 선거 중 가장 높았고, 최종 투표율은 66.2%로 4년 전 제20대 총선(58.0%)보다 8.2%포인트 상승했다. 정당별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시민당 180석(지역구 163석, 비례 17석), 미래통합당·한국당 103석(84석, 19석), 정의당 6석(1석,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무소속 5석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역구 후보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 49.9%, 미래통합당 41.5%, 정의당 1.7%, 기타 정당 3.0%, 무소속 3.9%,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미래한국당 33.8%, 더불어시민당 33.3%, 정의당 9.6%,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5.4%, 기타 정당 9.5%다.

● 한국갤럽이 총선 직전 이틀간 선거 결과 기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정치 관심도, 투표와 정치 변화에 대한 생각,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견해를 주변에 밝히는 편인지 알아봤다. 일부 문항은 과거 주요 선거 직전과 비교했다.


(참고) 2010년 이후 주요 선거 전 적극 투표 의향 vs 실제 투표율

이번 선거는 2014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래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26.7%), 2000년대 들어 치러진 국회의원선거 중 가장 높은 최종 투표율(66.2%)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1주일 전인 4월 7~8일 조사한 적극 투표 의향('꼭 투표할 것이다' 응답)은 84%로,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1주일 전 76%보다 8%포인트 높았다.

◎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각각 두 번씩 치러진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선거 투표율은 50% 중후반으로 엇비슷했다. 2016년과 2018년 선거 직전 적극 투표 의향과 실제 투표율을 비교하여 실현율을 구하고, 이를 지난주 조사한 적극 투표 의향에 적용하면(전국 성/연령대별 셀 가중 처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은 64.4%로 예상할 수 있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기대, '정부 지원 위해 여당 다수 당선' 49% vs '견제 위해 야당 다수 당선' 39%
- 올해 2월과 3월 초 지원·견제 응답 팽팽하게 갈렸으나, 선거 임박하면서 다시 간격 벌어져

2020년 4월 셋째 주(13~14일, 선거 직전 이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9%,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9%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올해 1월에는 정부 지원론이 정부 견제론을 12%포인트 앞섰고, 2월과 3월 둘째 주에는 지원·견제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으나 이후 다시 1월에 가깝게 간격이 벌어졌다.

◎ 연령별로 보면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가 30~50대에서 60% 안팎, 60대 이상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 의견이 54%, 20대에서는 양론이 각각 40% 내외로 비슷하게 맞섰다.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시민당 25%, 미래한국당 23%, 정의당 11%
- 선거 직전 이틀까지도 유권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부동층

2020년 4월 셋째 주(13~14일, 선거 직전 이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국회의원선거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시민당 25%, 미래한국당 23%, 정의당 11%, 열린민주당 9%, 국민의당 5%, 민생당 1.4% 순이다. 그 외 정당들은 합계 4%를 차지하며,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21%다.

◎ 이번 주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41% → 더불어시민당 25%(-16%포인트), 미래통합당 25% → 미래한국당 23%(-2%포인트), 정의당 5%→11%(+6%포인트), 국민의당 4%→5%(+1%포인트), 열린민주당 3%→9%(+6%포인트) 등으로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에 표심이 더해졌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정당 선택이 더불어시민당(53%), 열린민주당(16%), 정의당(13%)으로 분산된 결과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78%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미래한국당을 답했다.

◎ 단, 선거 전 조사 결과는 그 시점의 스냅사진일 뿐이며 실제 선거 득표율과 단순 비교할 수 없다. 사전 여론조사에는 투표하지 않을 사람이 포함되어 있으며, 선거일 전 6일간의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도 유권자의 마음은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유권자에게 생소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그에 따른 위성정당 난립으로 선거가 임박해서까지 어느 당에 표를 줄지 고민한 유권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선거 직전 이틀간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조사 결과와 실제 선거 최종 득표율을 비교하면, 유권자 일부가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 소수 정당보다 양대 정당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볼 수 있다.






투표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다': 2015년 10월 52% → 2017년 5월 68% → 2020년 4월 71%
- 젊은 층이 투표 영향력 더 높이 인식: '바꿀 수 있다' 응답 20~40대 80% 내외 vs 60대 이상 56%

투표를 통한 정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그 결과 '투표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다' 71%, '그렇지 않다' 21%로 나타났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2015년 10월 동일 질문에는 '바꿀 수 있다' 52%, '그렇지 않다' 40%였고, 2017년 5월 대통령 선거 직전에는 각각 68%, 22%로 바뀌었다.

◎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투표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다'는 견해가 우세했다. 연령별 '바꿀 수 있다' 응답은 20~40대에서 80% 내외, 50대 68%, 60대 이상 56%로 젊은 층이 투표 영향력을 더 높이 인식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가 '투표로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해 미래통합당 지지층(66%)이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61%)보다 투표 효능감이 높았다.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정치인·정당 관련 견해 '밝히는 편' 35% vs '그렇지 않다' 61%
- '주변에 정치적 견해 밝히는 편' 응답: 성향 보수·진보층 40% 내외 vs 중도층 26%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정치인·정당에 대한 자기 생각이나 지지 여부를 밝히는 편인지 물은 결과 '밝히는 편' 35%, '그렇지 않다' 61%로 나타났으며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즉, 주변에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적음을 보여준다.

◎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평소 주변에 정치적 견해를 밝히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하며, 저연령일수록 그 비율이 높았다(20대 79%, 30대 65%, 40대 이상 55% 내외). 성향 보수층과 진보층은 40% 내외가 주변에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편이라고 답했으나, 중도층은 그 비율이 26%로 차이를 보였다.




◎ 끝으로, 이번 조사 응답자들에게 평소 정치에 얼마나 관심 있는지 물은 결과 '많이 있다' 28%, '약간 있다' 42% 등 70%가 '관심 있다'고 답했으며, '별로 없다' 20%, '전혀 없다' 7%, 그리고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합니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입니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 기준 인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여론조사 가이드북 파일(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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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직전 이틀 주요 지표와 선거 결과 요약 (→ 데일리 제206호)
2016년 4월 11~12일(제20대 국회의원선거 직전 이틀)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9%로 1주 전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48%였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7%, 무당층 19%,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17%, 정의당 7%,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은 새누리당 30%,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각각 20%, 정의당 8%, 부동층 18%였다. 선거 직전 이틀 조사와 실제 선거 결과를 비교하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내 선거 직전까지 변화는 지역구 후보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의 표 쏠림,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새누리당 표 이탈, 국민의당 상승세 지속으로 요약된다.

●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된 제20대 총선 투표율은 58.0%로 4년 전 제19대 총선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정당별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123석(지역구 110석, 비례 13석), 새누리당 122석(105석, 17석), 국민의당 38석(25석, 13석), 정의당 6석(2석, 4석), 무소속 11석으로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회가 됐다.

정당별 지역구 후보 득표율은 새누리당 38.3%, 더불어민주당 37.0%, 국민의당 14.9%, 정의당 1.6%, 기타 정당 1.1%, 무소속 7.0%,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새누리당 33.5%, 더불어민주당 25.5%, 국민의당 26.7%, 정의당 7.2%, 기타 정당 7.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