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론

전화조사는 모집단 대표성 확보, 즉각적 여론 수렴, 주기적 변화 측정 면에서 가장 유용한 방법입니다. 한국갤럽 전화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응답률(협조율)을 유지합니다. 상설 전화 200회선, RDD(Random Digit Dialing) 시스템, 진행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 국내 최대 규모 전화조사 시설과 전문 조사 인력을 운용합니다. 또한, 여러 학술 연구 논문을 통해 타당성과 정확성을 검증하며 끊임없이 개선안을 모색합니다.

면접조사는 모집단 대표성 확보, 심도 있는 여론 수렴, 다양한 보조 자료 활용 측면에서 유용한 방법으로 특히 국가 통계 산출과 학술 연구 용역에 널리 쓰입니다. 한국갤럽은 1980년부터 국내 최대 직영 실사 조직을 구축·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거점 도시에 지사를 두어 지역별 전문조사원을 양성하며, 강원과 제주는 협력사를 통해 조사합니다. 면접조사 자료 수집 도구로는 태블릿PC 550대, 노트북 300대를 활용합니다. 대규모 조사에 한해서는 고객 요청에 따라 진행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전용 홈페이지 구축도 지원합니다.

전화조사나 면접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해 여론을 양적으로 측정한다는 의미에서 ‘정량조사’라고 지칭합니다. 이와 달리 조사 대상, 즉 소비자나 유권자를 집단이 아닌 개개인으로 이해하고 반응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방법을 ‘정성조사’로 분류합니다. 정성조사는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탐색, 광고 시안 반응 점검, 기업 이미지 파악, 조직 문화 쇄신 등에 널리 활용됩니다. 한국갤럽 사옥에는 일면경, 디지털 녹화 시스템, 외국인을 위한 동시통역시설, 최대 25명까지 수용 가능한 관찰실을 갖춘 좌담회실 3개, 다목적 대형 세미나실 2개, 즉석에서 조리하고 맛보며 테스트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은 기업과 고객 간 대면·전화 등 모든 접점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조사 프로그램입니다. 한국갤럽은 업의 특성과 조직 문화에 적합한 접점 매뉴얼을 개발하고, 이를 고도로 숙지하고 훈련된 가상 고객을 통해 자사의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안을 모색하도록 도와드립니다. 통신사 대리점, 가전 A/S센터, 공공기관 민원실, 명품 매장, 골프장, 특급 호텔, 해외여행 상품 등 다양한 업종에 적합한 전문 인력 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은 1979년부터 전세계를 커버하는 갤럽 인터내셔널 네트워크와 함께하며, 현지 언어와 동향에 밝은 해외 조사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언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여러 환경 차이에 따라 질문 항목 내 개념 정의, 화폐/무게/길이 등 단위, 직업 분류, 자료 입력 방법을 최적화합니다.

한국갤럽은 1979년 12월부터 국내 유일의 옴니버스조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전 공표된 일정에 진행되는 조사에 여러 고객이 참여할 수 있고, 질문 수에 따라 비용을 부담합니다. 1개 질문만 의뢰하셔도 성, 연령, 지역, 교육수준, 직업, 결혼여부 등 다양한 특성별 분석이 가능합니다. 전국(제주 제외)을 대표하는 성인 1,500명을 면접조사하며, 비용은 객관식 1문항 기준 200만원(VAT 별도)입니다. 연간 6회, 홀수달 중순에 실사 시작합니다. 2012년부터는 매주 전국 성인 1,000명 옴니버스 전화조사 프로그램도 병행합니다.

공론조사는 2017년 신고리 원전 5·6기 건설 재개 결정으로 눈길을 끌며 한국 사회에 널리 알려졌습니다만, 실은 오래전부터 정책 의사 결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여 대의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를 상호 보완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한국갤럽은 1980년대 후반부터 ‘국정모니터’, ‘행정서비스모니터’ 등 대표성 있는 주민을 모니터로 선발하여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심화 자료를 제공하고 양적·질적 의견을 수렴하는 숙의·참여형 조사를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 공론조사는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주민을 대표할 수 있는 참여단을 모집하고 체계적인 숙의 과정을 거쳐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주력합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여건상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공론조사 방법은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에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한국갤럽과 함께라면 맞춤형 공론조사 프로그램을 설계하실 수 있습니다.

소비자나 전문가로부터 직접적인 의견 수집이 어려운 사안은 고객 요청에 따라 데스크리서치 비중을 높여 심층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한국갤럽은 조사 기획 단계에서 언론 보도, 정부·기업·시민단체의 공식 입장, 학계 연구논문이나 전문 서적 등을 사전 탐색하여 현안을 여러모로 조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