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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113호(2014년 4월 5주) - 세월호 사고 관련 의견

조사일 : 2014/04/30

● 한국갤럽 2014년 5월 2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13호 2014년 4월 5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4월 28~30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8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9%(총 통화 5,267명 중 1,008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 부정 평가 이유
- 정당 지지도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의견
-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의 수습과 대응은 적절했는가?
- 현 시점 총리의 사의 표명은 적절했는가?
- 세월호 관련 언론 보도량에 대한 의견은?
- 예능 프로그램, 이제 방송해도 되는가?
- 가까운 곳에 분향소가 있다면 조문 갈 의향이 있는가?

주요 사건
- 4/27 정홍원 국무총리 사의 표명 / 새정치민주연합, 대통령 사과 촉구
- 4/28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사고 수습 후 총리 사표 수리 의견 표명
- 4/29 朴, 국무회의 석상에서 세월호 관련 사과 / 유가족협의회, 대통령 사과 거부
- 4/29 '세월호 방지법' 국회 통과 / 북, NLL 인근 사격 훈련
- 4/30 朴, 분향소 조문 - 사진 연출 논란 / 총리 주재 전문가 자문회의 / 해양경찰청장 공식 사과
- 5/1 노동절
- 세월호 실종자 수색 계속 / 사고 관련자 검찰 수사 / 청와대 홈페이지 게재 글 확산
- 여야 경선, 국회 일정 재개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2014년 4월 다섯째 주(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8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8%는 긍정 평가했고 40%는 부정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7%, 모름/응답거절 5%).

◎ 직무 수행 긍정률은 2주 전 대비 1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12%포인트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변화폭이 컸다. 긍정률과 부정률 격차는 2주 전 31%포인트에서 이번 주 8%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는 철도 노조 파업과 공기업 민영화 논란, 그리고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확산되던 작년 12월 셋째 주(긍정률 48%, 부정률 41%)와 비슷한 수준이다.

◎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40대는 긍정-부정률이 45%로 동일했으나, 2030 세대의 61%는 부정적으로 본 반면 50대의 64%,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77%는 현재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또한 작년 12월 셋째 주와 유사한 구도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8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13%),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2%),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0%) 순으로 나타났으며 '세월호 사고 수습 노력'(5%) 응답도 있었다. 지난 한 달간 긍정 평가 이유에서 20% 넘는 비중을 차지하던 외교 관계 응답은 지난 주말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 등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10% 대로 줄었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02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세월호 사고 수습 미흡'(35%),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17%),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3%) 등을 지적해 이번 사고로 인해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불만의 정도를 짐작케 했다.

◎ 작년 말 긍정률 하락 현상은 주요 원인이었던 철도 파업 사태가 표면적으로 일단락되면서 연초 빠른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선박회사와 선박직원, 구조에 나선 해경과 민간업체 관계, 관련 부처 등에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연말 상황과는 다르다.

◎ 참고로,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에서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인사 난맥을 겪던 작년 3월 넷째 주와 4월 첫째 주의 41%다. 하지만 당시는 대통령 직무 평가 유보자가 많아 부정률이 30%를 넘지 않았다.








정당 지지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9%, 새정치민주연합 24%,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없음/의견유보 34%다. 2주 전에 비해 새누리당 지지도는 6%포인트 하락, 새정치민주연합은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는 8%포인트 늘었다.

◎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비해 일찌감치 지방선거 경선에 나서며 2주 전까지는 상승세에 있었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 드러난 현 정부의 미흡함에 일부 지지층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3월 1주 31%에서 이번 4월 5주 24%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세월호 사고에 대한 정부의 수습과 대응, '적절하지 못했다' 82% > '적절했다' 8%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4월 16일부터 열흘 넘게 경과를 지켜본 우리 국민은 정부의 수습과 대응에 대해 82%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으며, 8%만이 '적절했다'고 답했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 시점 총리의 사의 표명, '적절하지 못했다' 73% > '적절했다' 14%

지난 4월 27일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번 세월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당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를 무책임한 처사라며 비난했고 다음 날 박 대통령은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방침을 밝혔다. 우리 국민들 역시 그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3%가 '현 시점 총리의 사의 표명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적절했다'는 의견은 14%에 그쳤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월호 사고 관련 언론 보도량, '지나치게 많았다' 55% - '적당했다' 34% - '적었다' 4%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 각 방송사들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해 사고 수습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으며, 다른 언론 매체들도 마찬가지였다. 세월호 사고 관련 언론 보도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55%는 '지나치게 많았다', 34%는 '적당했다', 4%는 '적었다'고 답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 이처럼 우리 국민 두 명 중 한 명이 과잉 보도라고 답한 것은 보도량 대비 질적인 측면에 대한 불만으로도 볼 수 있다. 이번 사고의 구조 과정이 순탄치 않은 탓도 있겠지만 기대하던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는 가운데 장시간 동일 내용 반복 보도, 적잖았던 오보, 희생자 가족들을 배려치 않은 과도한 취재 경쟁 등이 이미 여러 차례 논란된 바 있다.




예능 프로그램, '이제 방송해도 된다' 50% vs. '당분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4%

사고 발생 열흘을 기점으로 보도의 초점이 사고 수습 과정보다는 발생 원인과 책임 규명 등 문제점을 밝히는 것으로 바뀌었고 현재는 그 양도 상당히 줄었다. 드라마나 리얼리티, 토크쇼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정상화됐지만, 음악, 코미디 등 일부 예능 프로그램은 여전히 방송 중단 상태다.
예능 프로그램 방송 재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50%는 '이제 방송해도 된다', 44%는 '당분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해 찬반이 갈렸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재개해도 된다는 의견은 남성(56%)이 여성(45%)보다 좀 더 많았고, 특히 기존 예능 프로그램을 가장 즐겨보던 20대나 학생에서는 그 비율이 61%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대체로 예능 방송 재개 의견이 약간 우세했으나, 40대만은 예외였다.

◎ 40대는 이번 사고 희생자들 중 다수를 차지한 고등학생 또래 자녀를 둔 학부모가 가장 많은 연령대로, 38%는 재개해도 된다고 봤으나 그보다 많은 56%가 당분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조문 의향 있다' 88% > '의향 없다' 10%

4월 26일 안전행정부가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에 대한 지침을 17개 시·도에만 통보해 정부가 분향소 설치에 소극적이란 논란이 일었지만, 29일 시·군·구 분향소 자율 설치 공문이 추가로 통보돼 앞으로는 분향소가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우리 국민 열 명 중 아홉 명(88%)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가 가까운 곳에 있다면 조문하러 갈 의향이 있다'('이미 조문했다' 포함)고 답했으며 10%는 '의향 없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권고로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오는 지방선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조사가 아니지만,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합니다. 또한 공심위가 발간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여론조사 가이드북>에 따르면,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를 반드시 표기하고 필요 시 목표할당 사례수를 표기토록 해 이번 주부터 데일리 오피니언의 교차집계표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습니다.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갤럽이 공개한 모든 조사 자료는 가중 처리 후 목표할당 사례수 기준이므로, 조사완료 사례수만 표기할 경우 오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선거 기간 중 데일리 오피니언의 모든 교차집계표에는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할 예정입니다.




여러 조사 결과 비교 보도 시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일 수많은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디어 환경과 사회 분위기가 급격히 변함에 따라 여론조사에도 다양한 방법이 병행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만전을 기한다해도 모든 조사에는 표본오차와 비표본오차가 내재합니다. 오차를 변화로 해석하는 우(愚)를 항상 경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조사 결과 인용 보도 시에는 가능하면 한 회사의 조사 결과를 시계열 비교하여 변화 여부를 판단하실 것을 권장하며, 부득이하게 여러 조사 결과를 한데 모아 비교할 경우에는 반드시 조사 시기, 조사 방법, 질문 문구 차이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같은 차이를 고려치 않고 단순 비교 보도하는 것은 해석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2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선거여론조사의 상세 내역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조사의뢰자, 실제 응답 인원, 조사 방법(유선/무선전화, ARS자동응답/조사원인터뷰 방식 여부 등), 피조사자 선정방법(RDD/DB 이용 여부 등), 피조사자 접촉현황(콜로그), 전체 질문지와 결과 분석 자료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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