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 26일(목)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인의 종교 1983-2025 (1) 종교 현황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5년 3월 13~30일, 5월 13일~6월 2일, 7월 3~27일, 9월 8~24일, 11월 11~28일
- 표본추출: 층화 집락 확률 비례 추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CAPI)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9세 이상 7,647명 / [현황·인식: 3, 7, 9월] 4,606명
- 표본오차(95% 신뢰수준): ±1.1%포인트 / [현황·인식] ±1.4%포인트
- 응답률: 32.9%(총접촉 23,218명 중 7,647명 응답 완료) / [현황·인식] 33.7%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과거 조사 개요
(조사기간 / 표본크기 / 표본오차(95% 신뢰수준) / 모두 전국(제주 제외) 면접조사, 한국갤럽 자체 조사)
제1차: 1983년 8월 25일~9월 8일 / 만 18세 이상 1,946명 / ±2.2%포인트 (보고서는 1984년 단행본으로 발행)
제2차: 1989년 3월 4~10일 / 만 18세 이상 1,990명 / ±2.2%포인트 (1989년 발행)
제3차: 1997년 9월 14~26일 / 만 18세 이상 1,613명 / ±2.4%포인트 (1998년 발행)
제4차: 2004년 1월 13~31일 / 만 18세 이상 1,500명 / ±2.5%포인트 (2004년 발행)
제5차: 2014년 4월 17일~5월 2일 / 만 19세 이상 1,500명 / ±2.5%포인트 (2015년 발행)
─
2013~2024년 종교 인구 분포: 만 19세 이상 연간 4,500~10,650명 / ±1.5~0.9%포인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종교 현황·인식: 2021년 3월 18일~4월 7일 1,500명 / ±2.5%포인트
/ 조사 문항(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종교 인구 분포 1983-2025: 종교인 비율, 현재 믿는 종교
→ 호감 가는 종교
→ (비종교인) 과거 신앙 경험,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
→ (종교인) 종교 활동 빈도: 종교시설 방문, 경전 독서, 기도·기원
→ 응답자 특성표
요약
[한국 성인 중 종교인 비율] 2004년 54% → 2014년 49% → 2022년 37% → 2025년 40%
· 금세기 탈(脫)종교화 기류 변화 조짐; 팬데믹 벗어나며 종교 믿는 사람 증가
· 남성(31%)보다 여성(49%), 고연령일수록 종교인 많아(20대 24%; 60대 이상 52%)
[현재 믿는 종교]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 '없다'(비종교인) 60%
· 개신교·천주교, 교인 연령 분포 비교적 고른 편; 고령 치중 불교, 장기적 교세 약화
─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 불교 15%, 천주교 11%, 개신교 6%
· 종교와 더 멀어진 비종교인, '호감 종교 없다' 20년 새 두 배: 2004년 33% → 2025년 67%
· 비종교인의 과거 신앙 경험: 2004년 43% → 2014년 35% → 2025년 22%
[종교인의 종교 활동] 개신교인·천주교인, 팬데믹 이전보다 더 적극적
· 주 1회 이상 종교시설 방문율: 개신교인 81%, 천주교인 68%, 불교인 3%
· 주 1회 이상 경전 독서율: 개신교인 61%, 천주교인 45%, 불교인 6%
· 단, 매일 기도/기원율은 과거보다 낮아: 개신교인 43%, 천주교인 39%, 불교인 7%
조사 결과
────────────
'현재 믿는 종교 있다': 2004년 54% → 2014년 49% → 2022년 37% → 2025년 40%
────────────
- 금세기 탈(脫)종교화 기류 변화 조짐; 팬데믹 벗어나며 종교 믿는 사람 증가
- 남성보다 여성, 고연령일수록 종교인 많아
한국갤럽이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7,647명에게 현재 믿는 종교가 있는지 물은 결과 40%가 '있다', 60%는 '없다'고 답했다. 종교를 믿는 사람(이하 '종교인')은 남성(31%)보다 여성(49%), 고연령일수록(20대 24%; 60대 이상 52%) 많았다.
◎ 종교인 비율이 2024년 37%에서 2025년 40%로 늘었다. 이는 21세기 들어 지속된 탈(脫)종교화 기류에 모처럼 나타난 변화다. 과거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종교인 비율은 1983년 44%, 1989년 49%, 2004년 54%에 다다랐으나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14년 49%, 2018년 41%, 2022년부터 3년간 40%를 밑돌았다.
◎ 지난 20여 년간 종교인 감소의 주된 원인은 청년층에 있었다. 2004년의 20대 중에서는 45%가 종교를 믿었지만, 2014년 20대는 33%, 2022년 20대에서는 그 비율이 19%에 그쳤다. 30대의 종교인 비율 역시 2004년 49%, 2014년 41%, 2022년 24%로 줄었다. 젊은 교인 신규 유입 감소뿐 아니라 기존 교인 이탈도 전반적 교세 약화와 종교 인구 고령화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가령 2004년 20대는 45%가 종교를 믿었는데, 2024년 40대가 된 그들 중에서는 35%만 믿는다고 답했다.


──
현재 믿는 종교: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 '없다'(비종교인) 60%
- 개신교·천주교, 교인 연령 분포 비교적 고른 편; 고령 치중 불교, 장기적 교세 약화
2025년 기준 한국인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며, 나머지 60%는 비종교인('믿는 종교가 없다' 응답자)이다. 연령별로 보면 불교인 비율은 20·30대 5% 내외, 40대 11%, 50대 19%, 60대 이상에서 27%로 고령층에 집중되어 있다. 불교에 비하면 개신교인과 천주교인은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른 편이다(14~19%, 6~7%).
◎ 종교 분포에는 지역별 특성도 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불교인 34%, 개신교인 8%로 다른 권역보다 양대 종교 간 차이가 크다. 서울,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는 개신교인(20% 내외)이 불교인(10% 내외)의 갑절이며, 대구/경북과 강원에서는 각각 20% 안팎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 1983년 조사 시작 이래 불교인 비율은 15~24%, 개신교인은 15~21% 사이를 오르내리며 엎치락뒤치락했다(최대 격차 3%포인트). 그러나 불교와 개신교가 처한 상황은 다르다. 불교인 비율은 2004년 고점(24%)에서 2024년 저점(15%)까지 축소세가 완연하지만, 개신교인 비율은 2022년(15%) 저점에서 2025년(18%)까지 해마다 1%포인트씩 회복해 고점(21%)에 다가가고 있다. 한편, 천주교인 비율은 1989년부터 2015년까지 7%, 이후 5~6%로 변동이 작다(→ 종교 인구 분포 2013~2024년 교차집계표).


─
주요 종교별 교인, 비종교인 프로파일:
불교인 56%는 60대 이상; 천주교인은 사무직 종사자 많아
주요 종교별 교인 프로파일을 비교하면 종교 간 차이가 더 뚜렷하게 보인다. 성별 구성비 기준 종교인 열에 예닐곱이 여성(불교인 60%, 개신교인 65%, 천주교인 58%), 비종교인은 남성(57%)이 더 많다. 개신교인은 여성이 좀 많을 뿐, 연령대·직업·지역별 구성비 측면에서 비교적 균형적이다.
◎ 불교인 중에서는 60대 이상이 56%(남성 19%, 여성 37%)를 차지하며, 천주교인 중에서는 사무직 종사자(42%)가 상대적으로 많다. 두 종교의 이런 특성은 종교 관련 실태 파악 시 조사방법에 따른 차이를 유발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령층 접근성이 낮은 온라인(모바일)조사에서는 불교인은 실제보다 적게, 천주교인은 많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 1983년(1차 조사)부터 2004년(4차 조사)까지는 연령을 만 18~24세, 25~29세, 30대, 40대, 50대 이상으로 구분했으나, 2014년(5차 조사)부터는 만 19~29세(이하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이후 우리 사회의 급격한 인구 고령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의 성인 인구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1985년 35%, 1995년 28%, 2005년 21%로 감소했고, 2014년 이후로는 10%대다. 반면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985년 24%, 1995년 26%, 2005년 32%, 2014년 41%, 2025년 기준 53%다.
◎ 1983년 조사 당시는 성인 인구에서 20대 비중이 가장 컸고, 사회생활 시작이나 결혼 등도 주로 20대에 이뤄져 초반과 후반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출생률 저하로 20대 인구가 줄고, 평균 초혼 연령은 높아져 지금의 20대 초·후반은 과거보다 동질적이다. 한편, 60대 이상 인구는 계속 증가해 이미 몇 년 전부터 정치·선거 주제 등 일부 조사 결과는 60대와 70대 이상을 구분 집계한다. 이처럼 장기 추적 조사 결과를 해석할 때는 현시점 연령별 차이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친 인구 구조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 '불교' 15%, '천주교' 11%, '개신교' 6%
────────────
- 비종교인 중 '호감 종교 없다' 20년 새 두 배: 2004년 33% → 2025년 67%
- 종교인은 호감 가는 종교로 대부분 자신이 믿는 종교 답해
현재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하 '비종교인', 2,815명)이 가장 호감을 느끼는 종교는 '불교' 15%, '천주교' 11%, '개신교' 6%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한국인이 현재 믿는 종교 분포가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종교인 관점에서 본 천주교의 위상은 실제 교세보다 크고 개신교는 상대적으로 작다고 할 수 있다.
◎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는 2004년, 2014년, 2021년에도 불교-천주교-개신교 순이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난 20여 년간 비종교인의 세 종교에 대한 호감도는 모두 하락했고, 대신 '호감 종교가 없다'라고 답한 사람은 2004년 33%에서 2025년 67%로 늘었다. 한편, 종교인은 대부분(90% 이상) 현재 자신이 믿는 종교를 가장 호감 가는 종교로 꼽았다.


────────────
갈수록 종교에서 더 멀어지는 비종교인
────────────
비종교인의 과거 신앙 경험: 2004년 43% → 2014년 35% → 2025년 22%
- 1983년 이후 매 조사에서 개신교 이탈자 가장 많아
비종교인(2,815명)에게 과거 신앙 경험을 물은 결과, 22%가 '종교를 믿은 적 있다'고 답했다. 즉, 비종교인의 78%(전체 성인 기준 48%)가 지금까지 한 번도 종교를 믿은 적 없는 사람들이다. 비종교인의 과거 신앙 경험률은 1980년대 40%대에서 1997년 50%로 정점을 기록했고, 이후 감소세다(2004년 43%, 2014년 35%, 2025년 22%).
◎ 과거에 종교를 믿은 적 있는 비종교인(615명)에게 가장 최근 기준으로 어느 종교를 믿었는지 물은 결과 51%가 '개신교', 34%가 '불교', 15%가 '천주교'라고 답했다. 개신교는 다른 종교보다 청년층 대상 포교 활동에 적극적인 만큼, 신규 유입·단기 이탈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 신앙 경험 비종교인 중에서 개신교를 믿었던 사람은 1984년 64%, 1989년·1997년 70%대, 2004년 59%, 2014년 68%, 2021년 52%다.

──
비종교인이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 '관심 없어서' 1997년 26% → 2025년 52%
- 개신교·천주교 신앙 경험 비종교인은 '정신적·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40%
현재 종교를 믿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비종교인의 절반가량(52%)이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그다음은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0%),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13%), '나 자신을 믿기 때문'(10%), '용기가 없고 부담되어서'(3%),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반대로'(2%) 순으로 나타났다. 무관심해서 종교를 믿지 않는다는 응답은 1997년 26%에서 2020년대 50%를 넘어섰다.
◎ 비종교인이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에는 과거 신앙 경험 여부에 따라 다소간 차이를 보였다. 신앙 경험 없는 비종교인(2,200명)은 열에 여섯(57%)이 '무관심'을 답했다. 그러나 개신교 신앙 경험 비종교인(316명)은 무관심(24%)보다 '정신적·시간적 여유 없음'(40%)을 더 많이 꼽았고, '종교에 대한 불신·실망'(21%)도 적지 않았다. 천주교 신앙 경험 비종교인(90명)도 비슷한 경향이었다. 불교 신앙 경험 비종교인(209명) 또한 '여유 없음'(35%)이 '무관심'(46%) 못지않아 신앙 무경험자와는 달랐다.

────────────
종교인의 종교 활동: 개신교인·천주교인, 팬데믹 이전보다 더 적극적
────────────
주 1회 이상 종교시설 방문율: 개신교인 81%, 천주교인 68%, 불교인 3%
종교인(1,791명)에게 요즘 성당/교회/절 등 종교시설 방문 빈도를 물은 결과, '주 2회 이상' 9%, '주 1회 정도' 40%, '월 1~3회' 16%, '연 3~5회' 7%, '연 1~2회' 15%, '몇 년에 1회' 9%, 그리고 전혀 가지 않는 사람이 4%로 나타났다. 종교인 절반 정도는 매주 종교시설을 방문하고, 열에 셋 정도는 일 년에 한두 번 또는 아예 가지 않는다.
◎ 개신교인의 81%, 천주교인의 68%가 매주 교회나 성당에 간다. 불교인은 그 비율이 3%에 그치며, 65%가 연 1~2회 이하로 절에 간다고 답했다. 개신교와 천주교는 주간 의례 참여, 불교는 연간 참여가 보편적이다.
◎ 1984년부터 2014년까지 종교인 전체 기준 종교시설 매주 방문율은 40% 내외였으나, 2021년 32%로 줄었고 이번 조사에서는 49%로 늘었다. 2021년은 종교 모임·행사 금지 조치가 이뤄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다. 개신교인의 종교시설 매주 방문율은 2014년 80% → 2021년 57% → 2025년 81%, 같은 기간 천주교인은 59%→42%→68%로 바뀌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돈다. 불교인의 절 매주 방문율은 1983년 10%가 최고다.

──
주 1회 이상 경전 독서율: 개신교인 61%, 천주교인 45%, 불교인 6%
종교인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교리가 실린 책이나 경전을 읽는 빈도는 '하루 1회 이상' 5%, '주 3~4회' 10%, '주 1회' 22%, '가끔 생각날 때만' 35%, '전혀 읽지 않는다'가 28%다. 개신교인 61%, 천주교인 45%는 매주 경전을 읽지만, 불교인 중에서는 58%가 전혀 읽지 않는다.
◎ 개신교인과 천주교인은 종교시설 방문율만큼 경전 독서율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개신교인의 경전 매주 독서율은 2014년 56% → 2021년 42% → 2025년 61%, 천주교인도 39%→35%→45%로 19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교인의 경전 매주 독서율 역시 늘었지만, 팬데믹 이전만 못하다(11%→3%→6%).

──
매일 기도/기원율은 과거보다 낮아: 개신교인 43%, 천주교인 39%, 불교인 7%
종교인의 개인적인 기도/기원 빈도는 '하루에 몇 회' 12%, '하루 1회' 17%, '주 2~3회' 15%, '주 1회' 13%, '월 몇 회 이하' 26%, '전혀 하지 않는다'가 18%다. 종교인 중 매일 개인적으로 기도/기원하는 사람 비율은 2021년(23%, 팬데믹 기간)만 제외하고 보면 2000년 이전 40%대에서 이후 30% 내외로 줄었다.
◎ 개신교인과 천주교인의 종교시설 매주 방문율과 경전 매주 독서율은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매일 기도/기원율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 주목된다. 개신교인의 매일 기도/기원율은 1989년 68%, 2004년 59%, 2014년 52%, 2025년 43%이다. 천주교인의 매일 기도/기원율도 1980년대 60%에 육박했으나, 지금은 그에 못 미친다.

◎ 주요 세 종교 중 개신교인의 종교시설 매주 방문율, 경전 매주 독서율, 매일 기도/기원율이 가장 높다. 과거 조사들에서도 개신교인의 종교 활동이 가장 활발했고, 제약이 많았던 2021년 팬데믹 상황에서도 그랬다.
하지만 이상의 조사 결과에 나타난 수치는 개인의 종교 생활 표층일 뿐이다. 종교마다 나름의 종교적 성향과 실천 방식이 있으므로 어느 종교를 믿는가에 따라 외견상 신앙생활도 다르다. 일례로 불교인이 절에 가는 빈도가 개신교인이 교회에 가는 빈도보다 적다고 해서 불교인의 종교성이 덜하다고 볼 수 없다. 개신교는 주일 교회 출석을 교인의 의무로 삼지만, 불교에는 그에 상응하는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
응답자 특성표


──
[종교 인구 분포] 2013~2024년 교차집계표












| 한국갤럽은 1983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 의식에 관한 1~5차 추적 조사 결과를 모두 단행본으로 출간했습니다(→ 펴낸 책). 1980년대 당시는 특정 종교 단체나 기관의 종교 관련 조사만 간혹 있었을 뿐, 전 국민 대상 조사 연구가 없었기에 사회 공익 차원에서 시작한 자체 조사였습니다. ●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란 특수 상황을 기록하고자 기존 조사 내용 중 일부 항목만 발췌해 공표했고, 이번에는 팬데믹에서 완전히 벗어난 2025년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지표 안정화를 위해 201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최소 4,500명에서 최대 1만여 명 표본으로 종교 인구 분포를 집계했고, 종교 현황과 인식은 2025년 3, 7, 9월 세 번에 걸쳐 4,606명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를 〈종교 현황〉과 〈종교에 대한 인식〉(4월 2일 공개) 두 편으로 나누어 전합니다. → 한국갤럽 종교 관련 자체 조사 목록 ● [참고] 종교별 심층 연구 자료 제공처 → 〈한국불교에 대한 인식 조사〉(조계종연구소, 2025) → 〈한국교회 트렌드 2026〉(목회데이터연구소) 외 다수 →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4〉(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 칼럼·간행물 |
한국인의 종교 1983-2025 (1) 종교 현황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5년 3월 13~30일, 5월 13일~6월 2일, 7월 3~27일, 9월 8~24일, 11월 11~28일
- 표본추출: 층화 집락 확률 비례 추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CAPI)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9세 이상 7,647명 / [현황·인식: 3, 7, 9월] 4,606명
- 표본오차(95% 신뢰수준): ±1.1%포인트 / [현황·인식] ±1.4%포인트
- 응답률: 32.9%(총접촉 23,218명 중 7,647명 응답 완료) / [현황·인식] 33.7%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과거 조사 개요
(조사기간 / 표본크기 / 표본오차(95% 신뢰수준) / 모두 전국(제주 제외) 면접조사, 한국갤럽 자체 조사)
제1차: 1983년 8월 25일~9월 8일 / 만 18세 이상 1,946명 / ±2.2%포인트 (보고서는 1984년 단행본으로 발행)
제2차: 1989년 3월 4~10일 / 만 18세 이상 1,990명 / ±2.2%포인트 (1989년 발행)
제3차: 1997년 9월 14~26일 / 만 18세 이상 1,613명 / ±2.4%포인트 (1998년 발행)
제4차: 2004년 1월 13~31일 / 만 18세 이상 1,500명 / ±2.5%포인트 (2004년 발행)
제5차: 2014년 4월 17일~5월 2일 / 만 19세 이상 1,500명 / ±2.5%포인트 (2015년 발행)
─
2013~2024년 종교 인구 분포: 만 19세 이상 연간 4,500~10,650명 / ±1.5~0.9%포인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종교 현황·인식: 2021년 3월 18일~4월 7일 1,500명 / ±2.5%포인트
/ 조사 문항(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종교 인구 분포 1983-2025: 종교인 비율, 현재 믿는 종교
→ 호감 가는 종교
→ (비종교인) 과거 신앙 경험,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
→ (종교인) 종교 활동 빈도: 종교시설 방문, 경전 독서, 기도·기원
→ 응답자 특성표
요약
[한국 성인 중 종교인 비율] 2004년 54% → 2014년 49% → 2022년 37% → 2025년 40%
· 금세기 탈(脫)종교화 기류 변화 조짐; 팬데믹 벗어나며 종교 믿는 사람 증가
· 남성(31%)보다 여성(49%), 고연령일수록 종교인 많아(20대 24%; 60대 이상 52%)
[현재 믿는 종교]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 '없다'(비종교인) 60%
· 개신교·천주교, 교인 연령 분포 비교적 고른 편; 고령 치중 불교, 장기적 교세 약화
─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 불교 15%, 천주교 11%, 개신교 6%
· 종교와 더 멀어진 비종교인, '호감 종교 없다' 20년 새 두 배: 2004년 33% → 2025년 67%
· 비종교인의 과거 신앙 경험: 2004년 43% → 2014년 35% → 2025년 22%
[종교인의 종교 활동] 개신교인·천주교인, 팬데믹 이전보다 더 적극적
· 주 1회 이상 종교시설 방문율: 개신교인 81%, 천주교인 68%, 불교인 3%
· 주 1회 이상 경전 독서율: 개신교인 61%, 천주교인 45%, 불교인 6%
· 단, 매일 기도/기원율은 과거보다 낮아: 개신교인 43%, 천주교인 39%, 불교인 7%
조사 결과
────────────
'현재 믿는 종교 있다': 2004년 54% → 2014년 49% → 2022년 37% → 2025년 40%
────────────
- 금세기 탈(脫)종교화 기류 변화 조짐; 팬데믹 벗어나며 종교 믿는 사람 증가
- 남성보다 여성, 고연령일수록 종교인 많아
한국갤럽이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7,647명에게 현재 믿는 종교가 있는지 물은 결과 40%가 '있다', 60%는 '없다'고 답했다. 종교를 믿는 사람(이하 '종교인')은 남성(31%)보다 여성(49%), 고연령일수록(20대 24%; 60대 이상 52%) 많았다.
◎ 종교인 비율이 2024년 37%에서 2025년 40%로 늘었다. 이는 21세기 들어 지속된 탈(脫)종교화 기류에 모처럼 나타난 변화다. 과거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종교인 비율은 1983년 44%, 1989년 49%, 2004년 54%에 다다랐으나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14년 49%, 2018년 41%, 2022년부터 3년간 40%를 밑돌았다.
◎ 지난 20여 년간 종교인 감소의 주된 원인은 청년층에 있었다. 2004년의 20대 중에서는 45%가 종교를 믿었지만, 2014년 20대는 33%, 2022년 20대에서는 그 비율이 19%에 그쳤다. 30대의 종교인 비율 역시 2004년 49%, 2014년 41%, 2022년 24%로 줄었다. 젊은 교인 신규 유입 감소뿐 아니라 기존 교인 이탈도 전반적 교세 약화와 종교 인구 고령화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가령 2004년 20대는 45%가 종교를 믿었는데, 2024년 40대가 된 그들 중에서는 35%만 믿는다고 답했다.


──
현재 믿는 종교: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 '없다'(비종교인) 60%
- 개신교·천주교, 교인 연령 분포 비교적 고른 편; 고령 치중 불교, 장기적 교세 약화
2025년 기준 한국인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며, 나머지 60%는 비종교인('믿는 종교가 없다' 응답자)이다. 연령별로 보면 불교인 비율은 20·30대 5% 내외, 40대 11%, 50대 19%, 60대 이상에서 27%로 고령층에 집중되어 있다. 불교에 비하면 개신교인과 천주교인은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른 편이다(14~19%, 6~7%).
◎ 종교 분포에는 지역별 특성도 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불교인 34%, 개신교인 8%로 다른 권역보다 양대 종교 간 차이가 크다. 서울,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는 개신교인(20% 내외)이 불교인(10% 내외)의 갑절이며, 대구/경북과 강원에서는 각각 20% 안팎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 1983년 조사 시작 이래 불교인 비율은 15~24%, 개신교인은 15~21% 사이를 오르내리며 엎치락뒤치락했다(최대 격차 3%포인트). 그러나 불교와 개신교가 처한 상황은 다르다. 불교인 비율은 2004년 고점(24%)에서 2024년 저점(15%)까지 축소세가 완연하지만, 개신교인 비율은 2022년(15%) 저점에서 2025년(18%)까지 해마다 1%포인트씩 회복해 고점(21%)에 다가가고 있다. 한편, 천주교인 비율은 1989년부터 2015년까지 7%, 이후 5~6%로 변동이 작다(→ 종교 인구 분포 2013~2024년 교차집계표).


─
주요 종교별 교인, 비종교인 프로파일:
불교인 56%는 60대 이상; 천주교인은 사무직 종사자 많아
주요 종교별 교인 프로파일을 비교하면 종교 간 차이가 더 뚜렷하게 보인다. 성별 구성비 기준 종교인 열에 예닐곱이 여성(불교인 60%, 개신교인 65%, 천주교인 58%), 비종교인은 남성(57%)이 더 많다. 개신교인은 여성이 좀 많을 뿐, 연령대·직업·지역별 구성비 측면에서 비교적 균형적이다.
◎ 불교인 중에서는 60대 이상이 56%(남성 19%, 여성 37%)를 차지하며, 천주교인 중에서는 사무직 종사자(42%)가 상대적으로 많다. 두 종교의 이런 특성은 종교 관련 실태 파악 시 조사방법에 따른 차이를 유발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령층 접근성이 낮은 온라인(모바일)조사에서는 불교인은 실제보다 적게, 천주교인은 많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 1983년(1차 조사)부터 2004년(4차 조사)까지는 연령을 만 18~24세, 25~29세, 30대, 40대, 50대 이상으로 구분했으나, 2014년(5차 조사)부터는 만 19~29세(이하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이후 우리 사회의 급격한 인구 고령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의 성인 인구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1985년 35%, 1995년 28%, 2005년 21%로 감소했고, 2014년 이후로는 10%대다. 반면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985년 24%, 1995년 26%, 2005년 32%, 2014년 41%, 2025년 기준 53%다.
◎ 1983년 조사 당시는 성인 인구에서 20대 비중이 가장 컸고, 사회생활 시작이나 결혼 등도 주로 20대에 이뤄져 초반과 후반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출생률 저하로 20대 인구가 줄고, 평균 초혼 연령은 높아져 지금의 20대 초·후반은 과거보다 동질적이다. 한편, 60대 이상 인구는 계속 증가해 이미 몇 년 전부터 정치·선거 주제 등 일부 조사 결과는 60대와 70대 이상을 구분 집계한다. 이처럼 장기 추적 조사 결과를 해석할 때는 현시점 연령별 차이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친 인구 구조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 '불교' 15%, '천주교' 11%, '개신교' 6%
────────────
- 비종교인 중 '호감 종교 없다' 20년 새 두 배: 2004년 33% → 2025년 67%
- 종교인은 호감 가는 종교로 대부분 자신이 믿는 종교 답해
현재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하 '비종교인', 2,815명)이 가장 호감을 느끼는 종교는 '불교' 15%, '천주교' 11%, '개신교' 6%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한국인이 현재 믿는 종교 분포가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종교인 관점에서 본 천주교의 위상은 실제 교세보다 크고 개신교는 상대적으로 작다고 할 수 있다.
◎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는 2004년, 2014년, 2021년에도 불교-천주교-개신교 순이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난 20여 년간 비종교인의 세 종교에 대한 호감도는 모두 하락했고, 대신 '호감 종교가 없다'라고 답한 사람은 2004년 33%에서 2025년 67%로 늘었다. 한편, 종교인은 대부분(90% 이상) 현재 자신이 믿는 종교를 가장 호감 가는 종교로 꼽았다.


────────────
갈수록 종교에서 더 멀어지는 비종교인
────────────
비종교인의 과거 신앙 경험: 2004년 43% → 2014년 35% → 2025년 22%
- 1983년 이후 매 조사에서 개신교 이탈자 가장 많아
비종교인(2,815명)에게 과거 신앙 경험을 물은 결과, 22%가 '종교를 믿은 적 있다'고 답했다. 즉, 비종교인의 78%(전체 성인 기준 48%)가 지금까지 한 번도 종교를 믿은 적 없는 사람들이다. 비종교인의 과거 신앙 경험률은 1980년대 40%대에서 1997년 50%로 정점을 기록했고, 이후 감소세다(2004년 43%, 2014년 35%, 2025년 22%).
◎ 과거에 종교를 믿은 적 있는 비종교인(615명)에게 가장 최근 기준으로 어느 종교를 믿었는지 물은 결과 51%가 '개신교', 34%가 '불교', 15%가 '천주교'라고 답했다. 개신교는 다른 종교보다 청년층 대상 포교 활동에 적극적인 만큼, 신규 유입·단기 이탈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 신앙 경험 비종교인 중에서 개신교를 믿었던 사람은 1984년 64%, 1989년·1997년 70%대, 2004년 59%, 2014년 68%, 2021년 52%다.

──
비종교인이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 '관심 없어서' 1997년 26% → 2025년 52%
- 개신교·천주교 신앙 경험 비종교인은 '정신적·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40%
현재 종교를 믿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비종교인의 절반가량(52%)이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그다음은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0%),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13%), '나 자신을 믿기 때문'(10%), '용기가 없고 부담되어서'(3%),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반대로'(2%) 순으로 나타났다. 무관심해서 종교를 믿지 않는다는 응답은 1997년 26%에서 2020년대 50%를 넘어섰다.
◎ 비종교인이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에는 과거 신앙 경험 여부에 따라 다소간 차이를 보였다. 신앙 경험 없는 비종교인(2,200명)은 열에 여섯(57%)이 '무관심'을 답했다. 그러나 개신교 신앙 경험 비종교인(316명)은 무관심(24%)보다 '정신적·시간적 여유 없음'(40%)을 더 많이 꼽았고, '종교에 대한 불신·실망'(21%)도 적지 않았다. 천주교 신앙 경험 비종교인(90명)도 비슷한 경향이었다. 불교 신앙 경험 비종교인(209명) 또한 '여유 없음'(35%)이 '무관심'(46%) 못지않아 신앙 무경험자와는 달랐다.

────────────
종교인의 종교 활동: 개신교인·천주교인, 팬데믹 이전보다 더 적극적
────────────
주 1회 이상 종교시설 방문율: 개신교인 81%, 천주교인 68%, 불교인 3%
종교인(1,791명)에게 요즘 성당/교회/절 등 종교시설 방문 빈도를 물은 결과, '주 2회 이상' 9%, '주 1회 정도' 40%, '월 1~3회' 16%, '연 3~5회' 7%, '연 1~2회' 15%, '몇 년에 1회' 9%, 그리고 전혀 가지 않는 사람이 4%로 나타났다. 종교인 절반 정도는 매주 종교시설을 방문하고, 열에 셋 정도는 일 년에 한두 번 또는 아예 가지 않는다.
◎ 개신교인의 81%, 천주교인의 68%가 매주 교회나 성당에 간다. 불교인은 그 비율이 3%에 그치며, 65%가 연 1~2회 이하로 절에 간다고 답했다. 개신교와 천주교는 주간 의례 참여, 불교는 연간 참여가 보편적이다.
◎ 1984년부터 2014년까지 종교인 전체 기준 종교시설 매주 방문율은 40% 내외였으나, 2021년 32%로 줄었고 이번 조사에서는 49%로 늘었다. 2021년은 종교 모임·행사 금지 조치가 이뤄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다. 개신교인의 종교시설 매주 방문율은 2014년 80% → 2021년 57% → 2025년 81%, 같은 기간 천주교인은 59%→42%→68%로 바뀌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돈다. 불교인의 절 매주 방문율은 1983년 10%가 최고다.

──
주 1회 이상 경전 독서율: 개신교인 61%, 천주교인 45%, 불교인 6%
종교인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교리가 실린 책이나 경전을 읽는 빈도는 '하루 1회 이상' 5%, '주 3~4회' 10%, '주 1회' 22%, '가끔 생각날 때만' 35%, '전혀 읽지 않는다'가 28%다. 개신교인 61%, 천주교인 45%는 매주 경전을 읽지만, 불교인 중에서는 58%가 전혀 읽지 않는다.
◎ 개신교인과 천주교인은 종교시설 방문율만큼 경전 독서율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개신교인의 경전 매주 독서율은 2014년 56% → 2021년 42% → 2025년 61%, 천주교인도 39%→35%→45%로 19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교인의 경전 매주 독서율 역시 늘었지만, 팬데믹 이전만 못하다(11%→3%→6%).

──
매일 기도/기원율은 과거보다 낮아: 개신교인 43%, 천주교인 39%, 불교인 7%
종교인의 개인적인 기도/기원 빈도는 '하루에 몇 회' 12%, '하루 1회' 17%, '주 2~3회' 15%, '주 1회' 13%, '월 몇 회 이하' 26%, '전혀 하지 않는다'가 18%다. 종교인 중 매일 개인적으로 기도/기원하는 사람 비율은 2021년(23%, 팬데믹 기간)만 제외하고 보면 2000년 이전 40%대에서 이후 30% 내외로 줄었다.
◎ 개신교인과 천주교인의 종교시설 매주 방문율과 경전 매주 독서율은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매일 기도/기원율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 주목된다. 개신교인의 매일 기도/기원율은 1989년 68%, 2004년 59%, 2014년 52%, 2025년 43%이다. 천주교인의 매일 기도/기원율도 1980년대 60%에 육박했으나, 지금은 그에 못 미친다.

◎ 주요 세 종교 중 개신교인의 종교시설 매주 방문율, 경전 매주 독서율, 매일 기도/기원율이 가장 높다. 과거 조사들에서도 개신교인의 종교 활동이 가장 활발했고, 제약이 많았던 2021년 팬데믹 상황에서도 그랬다.
하지만 이상의 조사 결과에 나타난 수치는 개인의 종교 생활 표층일 뿐이다. 종교마다 나름의 종교적 성향과 실천 방식이 있으므로 어느 종교를 믿는가에 따라 외견상 신앙생활도 다르다. 일례로 불교인이 절에 가는 빈도가 개신교인이 교회에 가는 빈도보다 적다고 해서 불교인의 종교성이 덜하다고 볼 수 없다. 개신교는 주일 교회 출석을 교인의 의무로 삼지만, 불교에는 그에 상응하는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
응답자 특성표


──
[종교 인구 분포] 2013~2024년 교차집계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