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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70 2021 (5) 주방·생활 가전제품 26종 보유율
조사일 : 2021/03/18
● 2021년 6월 2일(수)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부터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독자적으로 조사하여 누구나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게 공표해왔습니다. 과거의 유물(遺物)과 사관(史官)의 기록은 권세(權勢) 위주지만, 오늘을 사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야말로 생생한 시대상의 반영이란 믿음에서입니다.

한국갤럽이 오는 6월 17일 설립 47주년을 맞아 소비자와 마케터를 위한 조사 〈마켓70 2021〉을 공개합니다. 이는 2019년과 2020년에 이은 세 번째 기획으로, 70가지 이상의 제품·서비스·미디어 라이프스타일을 교차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한국인 5,100명을 개별 면접조사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일상생활 변화를 숫자로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이 조사는 다양한 시장 지형을 간명하게 파악하고, 소비·여가생활 연구에 가장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항목별 상세 설명은 생략합니다. 수치를 인용할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고, 추가 분석이 필요한 분은 한국갤럽으로 문의 바랍니다.


마켓70 2021 (5) 주방·생활 가전제품 26종 보유율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9월~2021년 3월
-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무작위 추출-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0명
- 표본오차: ±1.4%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32%(총 접촉 15,942명 중 5,1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항목(아래 품목별 가구 내 보유율)
- 주방 가전(10종):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전기레인지/인덕션/하이라이트, 오븐, 식기세척기/건조기, 정수기, 전기 커피메이커/커피머신, 에어프라이어, 냉장고, 김치냉장고
- 환경·건강 가전(8종): 가습기, 제습기, 공기청정기, 에어서큘레이터(공기순환기), 에어컨, 비데, 안마의자, 홈케어 뷰티 가전
- 청소·세탁 가전(8종): 드럼세탁기, 통돌이세탁기, 의류건조기, 의류청정기, 유선청소기, 핸디형 무선청소기, 스탠드형/스틱형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요약
- 에어프라이어 보유율 2020년 36% → 2021년 60%
- 커피머신, 의류건조기, 안마의자 등 다수 품목 보유율 전년 대비 상승
- 안마의자, 부부(2인 가구)·60대 이상에게서 인기
- 미취학 자녀 있는 가구, 가전 품목 전반 보유율 가장 높아
- 필수 가전 이외 제품 보유율, 대체로 가구 소득과 정비례 관계
-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 시간 늘면서 '홈쿠킹·홈카페·홈건강' 관련 제품 수요 증가

조사 결과

'집에 에어프라이어 있다' 2020년 36% → 2021년 60%
- 커피머신(35%→45%), 의류건조기(12%→18%), 안마의자(11%→16%)...
- 가전 품목 다수 전년 대비 보유율 상승, 코로나19 영향 추정

한국갤럽이 2020년 9월부터 2021년 3월(이하 '2021년')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0명에게 주방·생활 가전 26개 품목별 가구 내 보유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를 보유율('집에 보유하고 있다' 응답 비율) 기준으로 보면 냉장고 99%, 전기밥솥 98%, 전자레인지 97%, 에어컨 95%, 김치냉장고 90%, 정수기 69%, 유선청소기 64%, 에어프라이어 60%, 드럼세탁기 57%, 공기청정기 55%, 비데 48%, 전기 커피메이커/커피머신(이하 '커피머신') 45%, 통돌이세탁기 44%, 제습기 33%, 가습기 33%, 전기레인지/인덕션/하이라이트(이하 '전기레인지') 32%, 스탠드형/스틱형 무선청소기 32%, 핸디형 무선청소기 29%, 오븐 21%, 의류건조기 18%, 안마의자 16%, 에어서큘레이터(공기순환기) 15%, 식기세척기/건조기 14%, 로봇청소기 9%, 의류청정기(스타일러, 에어워셔 등) 6%, 홈케어 뷰티 가전 6% 순으로 나타났다.

◎ 전년(2019년 7월~2020년 2월, 이하 '2020년') 조사 대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품목은 두 가지다. 에어프라이어 보유율은 2020년 36%에서 2021년 60%로, 같은 기간 커피머신은 35%에서 45%로 급등했다. 코로나19 이후 외출·외식 대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상황에서 일명 '홈쿠킹·홈카페'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참고로, 음식 배달 앱 연간 이용률은 2020년 42%에서 2021년 51%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역시 7%에서 12%로 늘었다(→ G20210512). 커피는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음료로, 열 명 중 여덟 명 정도가 하루 한 잔 이상 마신다(→ G20191118). 드립형 커피메이커보다 간편한 캡슐형 커피머신이 인기를 끌면서 유명 커피 브랜드들도 다양한 제품을 내놓아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 정수기(65%→69%), 비데(43%→48%), 가습기(28%→33%), 전기레인지(29%→32%), 스탠드형 무선청소기(27%→32%), 의류건조기(12%→18%), 안마의자(11%→16%), 에어서큘레이터(11%→15%), 식기세척기(11%→14%) 등 실내 환경·건강 관련 가전 다수 품목 보유율 역시 전년 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 공기청정기 보유율은 2006년 15% 수준이었으나, 고농도 미세먼지 재난 상황을 겪었던 2019년 상반기 40%대 진입(→ 데일리 제339호), 2020년 50%를 돌파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55%로, 그간의 특수(特需)가 주춤해진 양상이다. 한편, 유선청소기(2019년 74% → 2020년 71% → 2021년 64%)와 통돌이세탁기(48%→46%→44%) 보유율은 점진적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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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부부(2인 가구)·60대 이상에게서 인기
- 미취학 자녀 있는 가구, 가전 품목 전반 보유율 가장 높아

앞서 공개한 금융·편의·생활편의·미용, 미디어·콘텐츠·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실내외 운동, 여가 활동은 개개인의 경험을 기준으로 조사하는 항목이라 성·연령, 직업, 혼인 상태 등에 따른 차이를 살피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주방·생활 가전제품은 함께 사는 다른 가족의 필요에 따른 것일 수 있으므로, 연령별 보유율을 참고삼아 가족 수나 가구 유형 등을 중심으로 보는 편이 유용하다.

◎ 가구 유형별로 볼 때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막내 기준, 이하 '미취학 자녀 가구')의 의류건조기 보유율이 30%로 가장 높다. 그뿐만 아니라 미취학 자녀 가구는 정수기(81%), 에어프라이어(77%), 공기청정기(74%), 커피머신(60%), 전기레인지(49%), 가습기(48%), 스탠드형 무선청소기(47%), 공기순환기(24%) 등 가전 품목 전반 보유율이 모두 높은 편이다. 이번 조사에서 미취학 자녀 가구 응답자의 68%가 30대, 20%가 40대였다. 비교적 최근 결혼했을 이들은 영유아 자녀를 위해 실내 공기 질 등 환경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가정식 빈도가 높고, 새로운 기능을 갖춘 기기 수용 속도가 가장 빠르다.

◎ 26개 품목 대부분 1, 2인 가구보다 3인 이상 가구에서의 제품 보유가 많지만, 안마의자는 예외다. 안마의자 보유율은 부부(2인 가구)·60대 이상에서 19%로 두드러져, 노년층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이 조사에서 동거 가족 수를 2인으로 답한 사람의 연령 분포는 40대 이하가 16%, 50대 15%, 60대 이상이 69%다. 따라서, 이 조사에서의 2인 가구는 아이 없는 젊은 부부보다 노부부나 한 부모+자녀로 구성된 비중이 크다는 점을 유념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다. 3인, 4인, 5인 이상 가구 구성원의 연령 분포는 상대적으로 치우침이 적다.

◎ 여러 가구 유형 중에서 1인 가구의 품목별 보유율이 가장 낮다. 특히 가구원 나이가 60대 이상인 1인 가구는 50대 이하 1인 가구보다 보유 제품 수가 더 적다. 단, 김치냉장고 보유율은 50대 이하 1인 가구(42%)보다 60대 이상 1인 가구(70%)에서 더 높다. 김치냉장고는 김치뿐 아니라 각종 식재료 보관용으로도 쓰이지만, 저연령일수록 배달음식·간편식 이용이 잦고 식사할 때 김치가 없어도 괜찮다는 사람이 많다(→ G20181018). 이런 점에서 볼 때 향후 1인 가구에서 별도의 김치냉장고를 두려는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에어컨, 세탁기(드럼+통돌이), 청소기(유+무선) 등은 보유율이 90%를 웃돈다. 이러한 필수 가전 이외 품목 보유율은 대체로 월평균 가구 소득과 정비례 관계, 즉 소득이 높을수록 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기청정기 보유율은 월평균 소득 300만 원 미만 가구에서 31%, 400만 원대 가구에서 59%, 600만 원 이상 가구에서는 72%다. 월평균 소득 600만 원 이상 가구의 품목별 보유율은 정수기(81%), 에어프라이어(76%), 비데(65%), 커피머신(55%), 전기레인지(48%), 스탠드형 무선청소기(45%), 제습기(44%), 오븐(33%), 의류건조기(30%), 안마의자(25%), 에어서큘레이터(24%), 로봇청소기(16%), 홈케어 뷰티 가전(12%), 의류청정기(10%)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 감염병의 공포는 다중이용시설 기피와 비대면·비접촉 소비를 일상화했다. 국내외 여행, 영화관, 노래방, 찜질방 등 평소 즐기던 여가 활동은 대폭 줄었지만(→ G20210525), 여느 때보다 가족 전원의 재택 시간이 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과 건강 관리, 홈쿠킹·홈카페를 위한 제품 관심이 많아졌다. 전년 대비 이번 조사 결과는 코로나19가 여행·레저 관련 업계엔 큰 타격으로, 가전 업계엔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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