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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429호(2020년 12월 2주) - 코로나19 감염 우려감·가능성 인식, 정부 대응 평가, 경제활동과 방역 중점, 가구 소득 변화
조사일 : 2020/12/10
● 2020년 12월 11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429호 2020년 12월 2주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12월 8~10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273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항목(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11개월 추이
- 본인 감염 우려 정도
- 본인 감염 가능성 인식 정도
-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평가
- 경제활동과 방역 중점
- 올해 코로나19 확산 전후 가구 소득 변화

주요 사건
- 12/4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장관 교체 / KOSPI 첫 2,700대 기록
- 12/7 문재인 대통령, 국정 혼란 사과·개혁 의지 강조 / 국민의힘, '공수처법 반대' 농성
- 12/7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 12/8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적용 / 정부, 백신 확보 계획 의결
- 12/9 (정기국회 마지막날) 경제3법·경찰법 등 다수 법안 통과 / 국민의힘, 법안 3건 필리버스터 신청
- 12/10 (임시국회 첫날) 공수처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공인인증서 폐지)
- 12/10 법무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심의 진행 / 징계위원 4명 기피신청 기각
- (12/4~10) 일일 확진 평균 628명, 영국 백신 접종 시작 / 전국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세 지속
- 국민의힘, '전직 대통령 과오 공식 사과' 관련 당내 이견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8%, '잘못하고 있다' 54%
- 취임 후 직무 긍정률 최저치, 부정률 최고치

한국갤럽이 2020년 12월 둘째 주(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8월 중순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약 석 달간 긍·부정률이 40%대 중반에서 엇비슷하게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최근 3주 연속 긍정률은 하락하고 부정률은 상승해 이번 주에는 그 차이가 16%포인트에 달했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38%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54%는 최고치다.

◎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3%/49%, 30대 45%/51%, 40대 52%/44%, 50대 33%/62%, 60대+ 30%/61%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7%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0%, 부정 63%).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4%, 중도층에서 34%, 보수층에서 18%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76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25%), '검찰 개혁'(10%),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7%), '복지 확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4%),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2월부터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는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 무렵부터 추석 전까지 40% 내외, 이후 30% 내외였으나 12월 들어서는 30%를 밑돈다(3월 3주부터 5월 1주까지 50%대, 6월 3주까지 40%대, 7월 5주까지 30% 내외, 8월 초 20%대).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42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1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인사(人事) 문제'(7%), '법무부·검찰 갈등', '코로나19 대처 미흡',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6%),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5%), '리더십 부족/무능하다'(3%) 등을 지적했다.
추석 이후 계속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는 부동산 문제 비중은 감소세며,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지난 한 달간 점진적으로 늘었다. 이번 주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검찰 개혁'이 상위권으로 부상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전반적으로 리더십 스타일 관련 지적이 늘어 여당 주도의 법안 처리 등에 대한 상반된 반응으로 읽힌다.




직무 수행 평가 인용 보도 시 표현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여러 언론이 '직무 긍정률'을 '지지도'나 '지지율'로 통칭하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 실제 질문을 혼동하시고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평소 지지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특정 시점이나 사안에는 '잘못한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지지하지 않더라도 '잘한다'고 볼 만한 상황이 전개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지지도와 직무 평가는 다릅니다.
[조사담:調査談] 표본오차 무시한 여론조사 맹신(盲信)
[조사인으로 살다] 정치지표 조사 시작, 정치권과 언론의 여론조사 오독(誤讀)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5%, 무당(無黨)층 32%, 국민의힘 21%, 정의당 6%

2020년 12월 둘째 주(8~10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32%, 국민의힘 21%,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1%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17% 순이며, 37%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55%로 가장 많았다.

◎ 현 정부 출범 후(2017년 5월~) 정당 지지도 흐름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치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후 56%, 최저치는 8월 둘째 주와 지난주의 33%다. 다만, 8월에는 제1야당인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지지도가 27%까지 상승해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최소 격차(6%포인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세계보건기구(WHO)가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에 이어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비드-19(COVID-19), 이하 '코로나19')에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12월 10일 집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약 6,778만 명, 사망자는 약 155만 명이다(→ WHO Dashboard).

● 우리나라에서는 1월 20일 첫 확진 환자 발생, 2월 18일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등지의 집단 감염이 급증해 정부는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렸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2월 26일 1천 명, 4월 3일 1만 명, 9월 1일 2만 명, 11월 20일 3만 명, 12월 10일 4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조사 기간 마지막 날인 12월 10일(목) 0시 기준 우리나라 누적 확진자는 40,098명, 사망자 564명, 10만 명당 발생률은 77.34명이다(→ 질병관리청). 한국갤럽이 감염에 대한 우려 정도와 감염 가능성,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역과 경제활동, 코로나19 확산 전후 가구 소득 변화에 관해 물었다.
2020년 2~12월 한국갤럽 코로나19 관련 조사 전체 목록


코로나19 감염 우려감, 5월 1주 55% → … → 8월 3주 83% → 9월 80% → 10월 72% → 11월·12월 80%
- 수도권 확진자 급증·거리두기 2.5단계 적용했던 8~9월과 비슷한 수준 지속

한국갤럽이 2020년 12월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본인 감염이 얼마나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43%, '어느 정도 걱정된다' 37%,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14%,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5%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감염 우려감('(매우+어느 정도) 걱정된다' 응답 비율)은 80%로 11월과 다름없다. 이는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거리두기 2.5단계(개편 전 기준)를 적용했던 8~9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추석 특별방역기간(9/28~10/11)을 거쳐 10월 12일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했는데, 이후 확진자 증가세가 완연해졌고 최근 더 가팔라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월 초순 100명대에서 하순 400~500명대로 늘었고, 이번 조사 기간 종료일 포함 최근 7일간(12월 4~10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28명이다.




◎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43%로, 지난달과 비슷하며 남성(37%)보다 여성(49%)에서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32%, 60대 이상에서 54%다. 이는 고령자 치명률(환자 대비 사망률)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반영한다(12월 10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 전체 1.41%, 30대 0.04%; 70대 5.71%, 80대 이상 16.75%).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2월 4주와 8월 3주 각각 46% 동률로 최고치, 5월 1주 18%가 최저치다.






감염 가능성 인식, 5월 1주 45% → ... → 8월 3주 61% → 9월·10월 57% → 11월 62% → 12월 63%
- 확산세 가속·최대 위기 맞았으나 열 명 중 세 명은 여전히 '나는 감염될 가능성 없다'고 인식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정도(정서적 반응)와는 별개로, 본인 감염 가능성(인지적 판단)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 18%, '어느 정도 있다' 45%, '별로 없다' 20%, '전혀 없다' 8%로 나타났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 감염 가능성 인식('(많이+어느 정도) 있다' 응답 비율)은 6~7월 50%대 중후반으로 큰 변화 없다가 8월 처음으로 60%를 넘었고, 이후 비슷한 수준에 머문다. 저연령일수록 감염 가능성을 더 크게 인식하는데(20~40대 약 70%, 50대 65%, 60대 이상 45%), 이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방문이 많은 행동 양상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응답은 2월 4주 19%가 최고치, 5월 1주 7%가 최저치다.

◎ 지난 2월이나 8월은 빈발 지역과 집단 감염원이 비교적 한정되었으나, 지금은 전 지역에 걸쳐 확산세가 급등하고 있어 최대 위기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성인 열 명 중 세 명(28%)은 여전히 '나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별로+전혀) 없다'고 인식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선 의료진의 헌신, 대다수 시민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엄수, 이동·영업 제한으로 인한 불편과 손실을 감내하며 방역에 매진하더라도 '나 하나쯤 괜찮겠지'라는 소수의 방심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5월 85% →...→ 8·9월 67% → 10월 74% → 11월 72% → 12월 56%
- 정부 대응 긍정 평가 지난 3월 수준으로 하락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56%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32%,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선행 질문의 코로나19 본인 감염 우려감, 가능성 인식은 지난 11월과 비슷하지만, 정부 대응 긍정 평가는 11월 72%에서 16%포인트 하락해 지난 3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는 12월 들어 하루 평균 확진자가 600명 이상 늘어나고, 최근 잦았던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인한 혼선, 백신 수급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1차 확산 당시 정부 대응 긍정 평가는 41%에 그쳤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4월 국회의원선거를 무사히 치르고 5월 초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정부 대응 긍정률은 85%까지 상승했다. 광화문 집회를 기점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했던 8·9월 67%로 일시 하락했다가 확산세가 잦아든 10월 70%대로 올라섰다. 11월은 국내 재확산세가 뚜렷했으나 정부 대응 평가는 전반적으로 10월과 비슷해 그때까지만 해도 방역당국에 대한 신뢰에는 큰 흔들림 없어 보였다.

◎ 코로나19 정부 대응 긍정률 기준으로 볼 때 지역이나 연령대, 감염 우려감·가능성 인식에 따른 차이보다 정치적 성향별 차이가 크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대체로 긍정률이 높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1%에 그치며 무당층과 성향 보수층에서는 긍·부정률이 40% 내외로 비슷하다.






경제와 방역: '경제활동 위축되더라도 방역에 더 중점' 54%, '경제활동·방역 비슷하게 중점' 41%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가감해왔다.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가 전면 봉쇄 조치를 거듭했지만, 우리나라는 비교적 일상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하고 최근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선제 방역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방역과 경제활동 유지 중 어느 쪽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경제활동이 위축되더라도 방역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 54%, '경제활동 유지와 방역에 비슷하게 중점을 둬야 한다' 41%로 나타났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방역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경제활동과 방역에 비슷하게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이 질문에는 정치적 성향별 차이보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사람과 우려하지 않는 사람 간 견해 차이가 컸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가구 소득: '줄었다' 45%, '늘었다' 3%, '변화 없다' 50%
- '가구 소득 줄었다': 자영업 종사자 82%, 50대 62%

올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가구 소득은 그 이전에 비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그 결과 '줄었다' 45%, '늘었다' 3%, '변화 없다' 50%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은 자영업 종사자에게서 82%에 달했고, 연령별로 볼 때도 자영업 비중이 큰 50대(62%)에게서 가장 많았다.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합니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입니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 기준 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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