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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70 제2D호 - 여가 활동 경험률 (팬데믹 이전)
조사일 : 2020/02/14
● 2020년 6월 11일(목)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부터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독자적으로 조사하여 누구나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게 공표해왔습니다. 과거의 유물(遺物)과 사관(史官)의 기록은 권세(權勢) 위주지만, 오늘을 사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야말로 생생한 시대상의 반영이란 믿음에서입니다.

● 한국갤럽이 2020년 설립 46주년을 맞아 소비자와 마케터를 위한 조사 <마켓70> 제2호를 공개합니다. 이는 70가지 이상의 제품·서비스·미디어 라이프스타일을 교차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한국인 5,101명을 개별 면접조사했습니다. 즉,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기 직전까지 우리 일상생활이 어땠는지에 관한 마지막 기록입니다.

● 이 조사는 다양한 시장 지형을 간명하게 파악하고, 소비·여가생활 연구에 가장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항목별 상세 설명은 생략합니다. 수치를 인용할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고, 추가 분석이 필요한 분은 한국갤럽으로 문의 바랍니다.


한국갤럽 마켓70 제2D호 - 여가 활동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2월
-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무작위 추출-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1명
- 표본오차: ±1.4%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4%(총 접촉 21,019명 중 5,1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아래 항목별 최근 한 달 내, 1년 내 경험)
- 관람: 영화관에서 영화, 공연장에서 공연/뮤지컬, 전시회/박물관, 스포츠 경기장에서 경기 관람
- 시설 이용: 노래방, 찜질방, 도서관, PC방/게임방
- PC/모바일 게임, 바둑(PC/모바일 바둑 포함)
- 국내여행, 해외여행

주요 결과
- 영화관·노래방·찜질방, 소비자 과반이 지난해 한 번 이상 찾은 여가 공간
- 공연/뮤지컬은 20대 여성, 스포츠 관람은 20대 남성, PC방·도서관은 10대 이용 가장 많아
- 전년 대비 영화·공연·전시 관람 소폭 감소, 국내여행은 증가
-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스포츠·문화행사·여행 제한, 관련 업계 타격·고전 지속 예상

조사 결과

만 13세 이상 한국인 중 86%, 1년 내 국내여행 경험 - 해외여행은 28%
- 연간 이용률: 영화관 77%, 노래방 65%, 찜질방 59%, 도서관 26%, PC방/게임방 21%
- PC/모바일 게임 30%, 공연/뮤지컬 24%, 전시회/박물관 22%, 스포츠 직접 관람 18%, 바둑 7%

한국갤럽이 2019년 7월부터 2020년 2월(이하 '2020년') 코로나19 확산 직전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1명에게 여가 활동(운동 제외) 12개 항목별 경험을 물었다. 그 결과를 최근 1년 내 경험자 비율(이하 '연간 경험률') 기준으로 보면 국내여행 86%,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77%, 노래방 이용 65%, 찜질방 이용 59%, PC/모바일 게임 30%, 해외여행 28%, 도서관 이용 26%, 공연장에서 공연/뮤지컬 관람 24%, 전시회/박물관 관람 22%, PC방/게임방 이용 21%, 스포츠 경기장에서 경기 관람 18%, 바둑(PC/모바일 바둑 포함) 7% 순으로 나타났다.





◎ 연간 경험률 기준으로 볼 때 국내여행은 20~50대에서 90% 내외, 해외여행은 30% 내외였다. 10대와 60대 이상의 여행 경험률은 20~50대보다 낮은 편이었다. 전년(2018년 5월~2019년 3월)과 비교하면 국내여행 경험률은 늘었고(80%→86%), 해외여행은 변함없었다.

◎ 영화관 연간 관람률은 30대 이하에서 약 95%, 60대 이상에서도 42%로 절반에 가까웠고, 노래방 이용률도 비슷한 양상이었다(20대 이하 약 80%, 30·40대 70% 내외, 50대 63%, 60대+ 45%). 찜질방 이용률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60% 내외로 비슷, 10대(49%)에서 가장 낮아 영화관·노래방과 달랐다.

◎ 최근 1년 기준으로 볼 때 10~30대 열 명 중 서너 명은 공연장에서 공연/뮤지컬 관람, 전시회/박물관 관람 경험이 있으나 40대 이후로는 그 수가 적어진다(40대 20%대 초반; 60대+ 10% 미만). 공연/뮤지컬 관람률은 특히 20대 여성(53%)에서 두드러졌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각종 공연·행사가 거의 중단된 상태지만, 올해 상반기를 휩쓴 트로트 열풍이 향후 장년층을 공연장으로 이끄는 데 일조할지 기대된다.

◎ 영화·공연·전시 관람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점에 주목할 만하다. 유료 음원을 제외한 음성·텍스트 콘텐츠 소비도 대부분 전년보다 줄었다. 이처럼 보고 듣고 즐기는 여가 활동 감소의 이면에는 유튜브가 있을지도 모른다. 거의 무제한으로 전 세계 영상에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는 연간 이용률 80%(60대+ 49%), 월간 이용률 72%(60대+ 40%)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했다(→ 팬데믹 이전 미디어·콘텐츠 이용, 마켓70 제2B호).

◎ PC/모바일 게임 경험률은 남성(38%)이 여성(22%)을 많이 앞섰고 PC방/게임방 이용(남성 30%, 여성 12%), 스포츠 경기 직접 관람(26%, 11%), 바둑(12%, 3%)도 마찬가지로 남성이 더 즐겼다.

◎ 도서관 이용률은 10대에서 89%에 달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6%에 불과하고, PC/모바일 게임 경험률(10대 75%; 60대+ 4%)과 PC방/게임방 이용률(10대 72%; 60대+ 1%)도 연령별 차이가 매우 컸다.

◎ 이상의 결과는 어디까지나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기록이다. 우리 정부와 시민 사회는 몇 달째 다중이용시설 방문 제한, 등교 개학 연기, 재택근무 권장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여가 활동도 바뀔 수밖에 없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 1만 명 돌파 즈음이던 4월 초 조사에서 소비자의 96%가 '이번 주 들어 행사·모임 참석을 줄이거나 자제한다'고 답한 바 있으며, 한 달 후인 5월 초 조사에서도 그 비율이 76%에 달했다(→ 데일리 제400호).

◎ 감염병의 공포는 다중이용시설 기피와 언택트(Untact, 비대면·비접촉) 소비를 일상화했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문화시설 휴관 조치, 공연장·PC방·실내체육시설 등 운영 자제 권고, 일부 유흥주점 등에 대해서는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국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도 개막을 예년의 3월에서 5월 초로 연기했고, 현재까지 무관중으로 경기 운영 중이다.

◎ 이러한 사태가 얼마나 지속할지, 종식 후에도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갈지는 미지수다. 그 이전만을 기준으로 볼 때 소비자의 과반수가 영화관, 노래방, 찜질방을 각각 한 해 한 번 이상 찾았다. 이처럼 평소 많은 사람이 즐겨 찾았다는 조사 결과는 현시점 관련 업계가 얼마나 큰 타격을 입고 고전 중인지 시사한다. 예컨대 영화관, 노래방, 찜질방은 모두 밀집도 높은 실내 공간으로 기피 대상이다. 한 해 소비자 열 명 중 세 명이 떠났던 해외여행은 각국의 출입국 제한·방역 강화 조치로 거의 중단된 상태다.








응답자 특성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합니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가중 후 사례수'는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셀 가중 처리 후 인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