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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76호(2013년 7월 3주) -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2차 여론조사
조사일 : 2013/07/19
● 한국갤럽 2013년 7월 19일(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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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76호 2013년 7월 3주
제76호(2013년 7월 3주) 주간 리포트 다운로드(PDF)
● 장기 지표 추이와 응답자 특성별 상세 결과는 위 리포트/첨부파일 참조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7월 15~18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5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
- 의뢰기관: 한국갤럽 자체조사

주요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 부정 평가 이유
- 정당 지지도
- 노무현, 김정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내용을 보거나 들은 적 있는가?
-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은 NLL 포기인가?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 NLL 포기/포기가 아니라고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 남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인가,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든 것인가?
- NLL 대화록 진실, 끝까지 밝혀야 하나, 꼭 그럴 필요 없는가?

주요 사건
- 7/13 여야, '귀태' 파문 일단락, 국회 정상화 합의
- 7/15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1차 예비 열람
- 7/16 전두환 전 대통령 재산 압류
- 7/17 민주당 김현-진선미 의원, 국정원 국조특위 위원 사퇴 / 새누리, 민주 막말 논란 공세
- 7/17 정부, 미국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제안 사실 확인
- 7/17 대화록 2차 예비 열람, 국가기록원에 대화록 원본 존재 여부 미확인 파문 확산
- 개성공단 3차, 4차 남북 실무회담 합의 불발 /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 출범 난항
- 국정원 선거개입, NLL 대화록 관련 집회, 시국 선언 이어져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7월 3주(15~18일) 전국 성인 1,215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9%는 긍정 평가했고 19%는 부정 평가했으며 2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9%, 모름/응답거절 13%).

◎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긍정 평가)은 방중 직후 급상승해 최고치(63%)에 달했으나, 최근 2주 연속 하락했다.

◎ 이러한 하락세는 그간 두드러졌던 박 대통령의 대북/외교 관계 활동에 대한 평가 영향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진 결과로 보인다. 5월 이후 방미, 방중, 대북 이슈가 있었던 주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 중 박 대통령 지지율은 50% 초중반을 유지했다.



◎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71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대북 정책'(18%),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8%),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4%), '외교/국제 관계'(13%) 순으로 응답됐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232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8%), '국정원 문제(대선개입, 대화록 공개)'(16%) 등을 지적했다.

(질문) 귀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혹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긍정/부정을 답하지 않은 경우) 굳이 말씀하신다면 '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 중 어느 쪽입니까?


(질문) 어떤 점에서 대통령이 (잘하고/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한 가지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자유응답)



정당 지지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7%, 민주당 20%,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40%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민주당 지지도는 1%포인트 상승,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는 1%포인트 늘어 전반적 구도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 여야는 국정원 국정조사, 4대강 사업 조사,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 열람 등을 둘러싸고 연일 대치 중이며, 이와 관련한 야권의 집회와 시국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야 지지도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이러한 상황이 어느 한 쪽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질문) 현재 우리나라에는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등의 정당이 있습니다. 귀하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모름/없음'인 경우) 그럼, 어느 정당에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십니까?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관련 2차 여론조사 결과 공개에 앞서

한국갤럽은 국가정보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을 공개한 직후인 지난 6월 26~27일 양일간 전국 성인 608명(표본오차 ±4.0%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8%)을 대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의 의미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당시 우리 국민의 24%는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53%는 NLL 포기는 아니라고 답했다.
2013년 6월 26~27일 <국정원 대화록 공개, 노 전 대통령의 NLL 발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대화록 공개 이후 지금까지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 해석을 두고 여당은 NLL 포기, 야당은 NLL 포기가 아니라는 주장을 맞서고 있다. 결국 여야는 국가기록원의 대화록 원본을 열람하기로 합의하고 이번 주 예비 열람을 했으나, 원본 존재 여부가 확실치 않아 사태는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갤럽은 7월 3주 현재까지도 여전히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이 사안에 대해 우리 국민의 의견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2차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대화록 내용을 듣거나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도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여부를 묻기 위해 쟁점을 간략히 요약해 질문 문구에 포함했는데, 이번에는 대화록 내용 사전 인지자들에게만 쟁점 요약 없이 질문했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내용, 보거나 들었다 64%

한국갤럽이 7월 15~18일(4일간) 우리 국민 1,215명에게 노무현, 김정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내용을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는지 물은 결과, 64%가 보거나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 인지율은 20대 54%, 30대 62%, 40대 67%, 50대 73%, 60세 이상 62%이었으며,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444명)의 69%, 민주당 지지자(246명)의 6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481명)의 57%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 귀하께서는 노무현, 김정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내용을 보거나 들은 적이 있습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 NLL 포기다 21% vs. 아니다 55%

대화록 내용을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는 인지자(776명)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NLL 포기 의사를 밝힌 것' 21%, 'NLL 포기는 아니다' 55%로 나타나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NLL 포기로 보지 않는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 대화록 내용 인지자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만 NLL 포기 35%, 포기가 아니다 32%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으며, 50대 이하에서는 모두 NLL 포기가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 대화록 내용 인지자 지지정당별로는
- 새누리당 지지자(306명)의 41%는 NLL 포기, 31%는 포기가 아니라고 답했고,
- 민주당 지지자(161명) 중에서는 4%만이 NLL 포기, 84%가 아니라는 의견이었으며,
- 무당파(274명)에서는 11%가 포기, 62%는 NLL 포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NLL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160명)에게 그렇게 보는 이유를 물은 결과, '공동어로, 평화지대 등은 내용상 포기'(45%), '저자세로 임함/당당하지 못함/아부'(21%), '노 전 대통령의 친북반미적 성향/과거행적'(18%) 등을 지적했다.

◎ NLL 포기가 아니라고 보는 응답자(429명)는 '일국 대통령으로서 포기하지는 않았을 것'(20%), '협상을 위한 전략'(19%), '포기란 단어가 없음'(17%), '남북평화를 위해 노력한 것'(11%),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여당의 물타기'(9%), '발췌 내용 왜곡'(9%) 등의 이유를 들었다.

(질문) (대화록 내용을 보거나 들은 적 있는 사람에게만 질문) 귀하께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 NLL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NLL 포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그럼, (NLL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NLL 포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자유응답)



남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 48% vs. 일방적으로 북한 편 든 것 24%

대화록 내용 인지자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한의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인지,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48%는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 24%는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든 것'이라고 답했다.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 대화록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새누리당 지지자는 절반인 46%가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든 것'으로 본다고 답했으나, 민주당 지지자의 76%와 무당파의 52%는 '남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라고 답해 지지정당별 의견 차가 컸다.

※ 한국갤럽의 6월 26~27일 1차 조사 결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질문 문구의 쟁점 요약 부분이 응답자가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여부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모든 조사에서 질문 문구는 중요하다. 그러나 중대한 국민적 관심사, 쟁점의 요지가 명확한 사안에 대해서는 질문 문구 때문에 우리 국민이 혼동을 일으켜 전혀 다른 의견을 표명하는 일은 드물다. 쟁점 요약 없이 질문한 이번 2차 조사 결과는 상당 시일이 경과했음에도 지난 1차 조사 결과와 유사하다는 사실이 이를 보여준다.

(질문) 귀하께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한의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일방적으로 북한의 편을 들었다고 보십니까?



NLL 대화록 진실, 끝까지 밝혀야 한다 38% vs. 꼭 그럴 필요 없다 47%

전국 성인 1,215명에게 NLL 대화록의 진실 공방의 이후 전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38%는 '진실을 끝까지 밝혀야 한다', 47%는 '꼭 그럴 필요 없다'고 답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 새누리당, 민주당 두 정당은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는 취지로 대화록 원본 열람에까지 이르렀으나, 우리 국민들 중에는 꼭 그럴 필요 없다고 보는 의견이 더 많았다.

◎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만 끝까지 밝혀야 한다는 의견(57%)이 더 많았으며
30대 이상에서는 전반적으로 그럴 필요 없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 지지정당별로는
- 새누리당 지지자(444명)의 41%는 '끝까지 밝혀야 한다', 46%는 '그럴 필요 없다'고 답했으며,
- 민주당 지지자(246명)에서는 '끝까지 밝혀야'(35%)보다 '그럴 필요 없다'(54%)는 의견 우세,
- 무당파(481명)에서도 '끝까지 밝혀야'(38%)보다 '그럴 필요 없다'(44%)는 응답이 좀 더 많았다.

(질문) 귀하께서는 NLL 대화록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꼭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 정치권과 오피니언 리더들은 극단적 이념 성향이나 진영 논리에 근거한 주장을 펼치며 대립하고, 언론 역시 그러한 대립 관계를 집중 부각하는 방식의 보도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 유권자들 역시 선거 국면에서는 어느 한 편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평소에는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경험에 근거해 사안에 따라 기존 이념/진영 논리와 다른 입장에 서기도 한다.

예컨대 평소 우리 국민 열 명 중 네 명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민주당 지지자 열 명 중 네 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대화록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새누리당 지지자 열 명 중 세 명은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NLL 포기가 아니라고 본다.

정치권과 언론은 소통과 여론 수렴의 중요성을 역설하지만, 스스로 만든 프레임에 들어맞는 사실만 취사선택함으로써 오히려 현실 왜곡의 장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 상세 내용은 첨부 파일 참조
● 문의: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팀 02-3702-2571/2621/2622 | 한국갤럽 홈페이지 Q&A

● 더 많은 조사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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