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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대한 인식,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 - 2013/2018년 비교
조사일 : 2018/10/25
  • [한국갤럽GallupReport(20181101)_라면.pdf] 다운로드

● 한국갤럽 2018년 11월 1일(목)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우리나라 첫 라면 출시일은 1963년 9월 15일, 올해로 55년이 됐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손님 접대용이나 보양식으로도 애용됐지만, 이후 한국인의 생활 속 깊이 파고들어 언제 어디서든 값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라면이 기내식이나 고급 호텔 룸서비스 메뉴에 오르고, 국내외 유튜버들의 '먹방'에 자주 등장하며 수출 물량도 늘고 있다 하니 사뭇 달라진 위상을 짐작케 합니다.

부쩍 차가워진 바람에 따뜻한 국물이 당기는 요즘, 한국인은 라면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 라면이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는지,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는 무엇인지 한국갤럽이 알아봤습니다. 5년 전인 2013년과는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라면에 대한 인식,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 - 2013/2018년 비교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8년 10월 23~25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874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아래 순서대로 질문)
- 최근 한 달간 라면을 먹은 적 있는가?
- 최근 일주일간 몇 번 정도 라면을 먹었는가?
- 라면은 몸에 좋은 음식인가, 좋지 않은 음식인가?
-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 (자유응답)

조사 결과

'최근 한 달간 라면을 먹은 적 있다': 성인 기준 2013년 79% → 2018년 74%

한국갤럽이 2018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최근 한 달간 라면을 먹은 적 있는지 물은 결과 74%가 ‘먹은 적 있다’, 26%가 ‘먹은 적 없다’고 답했다.

◎ 최근 한 달간 라면 취식 비율은 남성(79%)이 여성(68%)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20~40대는 남녀 모두 80%를 웃돌지만 50대는 73%, 60대 이상에서는 49%로 낮고 남녀 격차가 컸다(50대 남 82%, 여 64%; 60대+ 남 61%, 여 39%). 1963년 시작된 국내 라면 역사 55년을 고려하면 현재 20대부터 50대 중반까지는 유아기 때부터 라면을 접했고 함께 성장한 세대다.

◎ 한 달간 라면 취식률은 5년 전인 2013년 79%보다 5%포인트 감소했고 성, 연령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비슷한 감소폭을 보였다.




성인 47%, '최근 일주일간 1회 이상 라면 먹어' - 연간 기준 49회
- 연령별 연간 환산 라면 취식 빈도: 20·30대 약 70회, 40대 54회, 50대 41회, 60대+ 26회


최근 일주일간 라면 취식 빈도를 물은 결과 '1회' 27%, '2회' 13%, '3회 이상' 8% 등 성인의 47%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라면을 먹었다고 답했다. 주간 평균 라면 취식 빈도는 남성(1.18회)이 여성(0.73회)보다, 저연령일수록 많았다(20대 1.35회; 60대+ 0.51회).

◎ 전체 성인의 라면 취식 빈도는 주간 평균 0.95회, 연간 52주 기준으로 환산하면 49회다. 단, 이번 조사 결과의 주간/연간 라면 취식 빈도는 성인이 인지하는 최근 일주일간 취식 빈도 응답을 근거로 산출한 것이므로 라면 판매량 기준 연간 소비량(개수)과는 차이가 있다. 라면은 찌개, 탕, 떡볶이 등에 사리로 곁들이거나, 한꺼번에 여러 개의 라면을 먹기도 하기 때문이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1인 평균 라면 소비량 기준 세계 1위다(2017년 연간 73.7개).

◎ 최근 일주일간 1회 이상 라면을 먹은 사람 비율은 2013년 59%에서 2018년 47%로, 연간 라면 취식 빈도 기준으로 볼 때도 같은 기간 58회→49회로 줄었다.




라면에 대한 인식: '몸에 좋은 음식' 10% vs '좋지 않은 음식' 71%
- 라면은 '몸에 좋지 않은 음식': 20대 83%, 30·40대 70% 초반, 50대·60대+ 60% 중반


라면에 대해 성인의 10%는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71%는 '좋지 않은 음식'으로 보며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즉 매주 한 번은 먹으면서도 성인 대다수는 라면을 몸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라면을 자주 먹는 저연령에서(20대 83%; 60대+ 64%) 상대적으로 더 강하다는 점 또한 아이러니하다.

◎ 라면에 대한 인식은 5년 전과 비교하면 긍·부정 의견 모두 각각 3%포인트 감소했다. 오랜 기간 방부제, MSG 등 첨가물 위해성 논란, 나트륨 함량이 많다는 지적에 대응해온 라면 입장에서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란 의견이 더 늘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웰빙,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공·즉석식품이 도외시되고 반조리·간편식, 새로운 형태의 음식 배달업이 급성장하는 현상은 라면에 또다른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 신라면-진라면-삼양라면-안성탕면-너구리
- 최근 5년 사이 두드러진 변화: '신라면' 2013년 39% → 2018년 29% vs '진라면' 4% → 14%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를 물은 결과 ‘신라면(농심)’이 2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진라면(오뚜기)’ 14%, ‘삼양라면(삼양)’ 8%, ‘안성탕면(농심)’ 6%, ‘너구리(농심)’ 3% 순이었다. 그 외 '참깨라면(오뚜기)', '불닭볶음면(삼양)', '육개장사발면(농심)', '스낵면(오뚜기)', '해물탕면(농심)' 등 2% 미만으로 응답된 브랜드가 약 30개에 달했고(총 13%), 27%는 특별히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 라면 선호도 상위 5개 브랜드는 5년 전과 동일하지만, 진라면이 5위에서 2위로 올라선 점이 두드러진다. 1986년 출시돼 얼큰하고 매운 맛의 대명사가 된 농심 신라면은 성, 연령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첫손에 꼽혔다. 그러나 신라면 선호도는 2013년 39% → 2018년 29%로 5년 만에 10%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오뚜기 진라면이 4% → 14%로 약진했다. 매운맛과 순한맛을 선택할 수 있는 진라면은 30대에서 1위 신라면과 가장 작은 격차를 기록했다.

◎ 1963년 우리나라 첫 라면으로 출시돼 라면의 원조로 불리는 삼양라면은 5년 전 조사에서 고령층 선호도가 20% 내외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나, 이번에는 진라면에 상당 부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

◎ 매년 새로운 맛을 강조한 라면이 출시되고, 꼬꼬면을 필두로 한때 하얀 국물 돌풍이 일기도 했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이 최고로 꼽은 라면은 대부분 20년을 훌쩍 넘긴 장수 브랜드다. 10위 안에서 가장 젊은 브랜드는 2012년 삼양이 선보인 불닭볶음면, 그다음은 1994년에 나온 오뚜기 참깨라면이다.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합니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18년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셀 가중 처리 후 인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