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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192호(2015년 12월 3주) - 안철수 탈당

조사일 : 2015/12/17

● 한국갤럽 2015년 12월 18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1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92호 2015년 12월 3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5년 12월 15~17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9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0%(총 통화 5,037명 중 1,009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방법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 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전국 유권자 대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발생(RDD: Random Digit Dialing)한 휴대전화 번호를 기본 표본추출틀로 합니다. 단, 휴대전화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 고연령대 일부는 무작위발생한 집전화 번호 조사로 보완하며, 그 반영 비율은 평균 15% 내외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6개월 앞둔 시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선거여론조사의 상세 내역을 공개합니다. 조사의뢰자, 실제 응답 인원, 조사 방법(유선/무선전화 ARS자동응답/조사원인터뷰, 웹/모바일앱 등), 표본추출틀(RDD/DB/패널 이용 여부 등), 피조사자 접촉현황(콜로그), 전체 질문지와 자료 처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성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해 주십시오.
언론 보도에서 과정을 따지지 않고 조사 결과 수치만 나오면 무조건 기사화하거나 조사 시기/방법/질문이 다른 결과를 단순 비교 제시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여론조사의 오남용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기사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보도는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을 지켜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스로 삼류임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조사 내용 (※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안철수 의원 탈당 관련
-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잘한 일인가 잘못한 일인가?
- 탈당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차기 대선 야권 후보: 안철수 vs. 문재인

주요 사건
- 12/12 남북 당국회담 결렬
- 12/13 안철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 12/14 박근혜 대통령, 국회 법안 처리 재촉구
- 12/14 정당 경선 여론조사 안심번호 활용 공직선거법 개정안 정개 특위 통과
- 12/15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 / 선거구 획정 협상 결렬
- 12/16 정의화 국회의장, 경제법안 직권 상정 거부 / 새정치민주연합, 온라인 입당 시작
- 12/17 황주홍, 문병호, 유성엽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 산케이 前 지국장 무죄 판결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43% vs. '잘못하고 있다' 46%

한국갤럽이 2015년 12월 셋째 주(15~17일 3일간) 전국 성인 1,009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3%는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와 동일하고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 4주째 긍·부정률이 모두 40% 중반에 머물고 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20%/67%, 30대 20%/72%, 40대 32%/56%, 50대 59%/29%, 60세+ 78%/13%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01명)은 8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09명)은 7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40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3%, 부정 58%).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36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0%),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2%),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안정적인 국정 운영'(8%)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65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7%)(-6%포인트), '경제 정책'(12%)(+6%포인트), '복지/서민 정책'(8%)(+3%포인트), '독선/독단적'(8%)(-3%포인트),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8%)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5%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5%,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34%다. 각 정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무당층이 4%포인트 늘었다.

◎ 12월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의 한 축이었던 안철수 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었다. 그러나 이번 주 정당 지지도의 변화폭은 크지 않았다. 참고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 선언 직후인 작년 3월 첫째 주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9%, 통합 신당(당시 가칭, 현 새정치민주연합) 31%, 통합진보당 2%, 정의당 2%, 무당층 26%였다.






안철수 의원 탈당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2014년 3월 2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함에 따라 만들어진 정당이다. 그러나 2015년 12월 13일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데 이어 황주홍, 문병호, 유성엽 등 다른 현역 의원들도 당을 떠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 지형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우리 국민은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만약 2017년 차기 대선에 안철수와 문재인 두 후보가 나선다면 누가 야권 후보로 좋다고 생각하는지 한국갤럽이 알아봤다.


안철수 탈당, '잘한 일' 44% > '잘못한 일' 25%
-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잘한 일' 41% vs. '잘못한 일' 42%
- 긍정 평가 이유는 '새로운 정치 위한 결단', 부정 평가 이유는 '야권 분열, 갈등 유발 책임'


한국갤럽이 12월 15~17일 전국 성인 1,009명에게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에 대해 물은 결과 44%는 '잘한 일'로 봤고 25%는 '잘못한 일'로 답했으며 31%는 의견을 유보했다.

◎ 지지정당별로 보면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09명)은 '잘한 일' 41%, '잘못한 일' 42%로 의견이 양분됐고, 무당층(330명)에서는 '잘한 일'(35%)이라는 입장이 '잘못한 일'(21%)보다 우세했다. 한편 새누리당 지지층(401명)은 절반(52%)이 '잘한 일'이라고 답했고 19%만이 '잘못한 일'로 평가했다.

◎ 안철수 의원 탈당을 잘했다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2명, 자유응답) '새로운 정치/변화, 개혁 필요/구태 청산'(14%), '주관, 소신/결단력'(13%), '당과 어울리지 않음/정치 성향 다름'(12%), '야당 혁신 어려움/희망 없음'(9%) 등 새로운 정치를 위해 불가피한 결단이란 응답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 탈당에 대한 긍정 평가를 모두 안철수 지지로 해석할 수는 없다. 긍정 평가 이유 안에는 안철수의 새 정치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그 이외 당과 인물 간의 적합성 문제, 의견 조율 실패에 대한 판단 등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 안 의원의 탈당을 잘못한 일로 보는 사람들은(257명, 자유응답) 그 이유로 '화합하지 못함/혼란/갈등'(21%), '야권 분열 책임'(20%), '경솔함/성급함'(11%), '우유부단/일관성 부족'(9%) 등 대체로 야권 분열과 갈등 유발의 책임을 지적했다.

◎ 참고로 2015년 1월 13~15일 정동영 상임고문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직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1,002명) 중 21%가 '잘한 일', 44%가 '잘못한 일'로 봤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35명)에서도 '잘한 일' 22%, '잘못한 일' 46%로 전체 응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차기 대선 야권 후보 - '안철수' 41% vs. '문재인' 33%
-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안철수 34% < 문재인 58%
- 광주/전라: 안철수 48% > 문재인 27%,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직후인 작년 3~4월과 비슷


2012년 대선 레이스에서 야권의 유력 후보였던 안철수와 문재인은 2014년 3월 같은 당의 일원이 됐다가 2015년 12월 결별하기에 이르렀다. 만약 이들이 2017년 대통령 선거에 한 번 더 나서게 된다면 누가 야권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좋을지 물었다.

◎ 전체 응답자(1,009명) 기준으로는 41%가 안철수, 33%가 문재인을 선택했으며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09명)은 당을 떠난 안철수(34%)보다 문재인(58%)을 더 많이 꼽았지만 무당층(340명)은 안철수(35%)와 문재인(29%)을 엇비슷하게 답했으며 37%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지지층(401명)은 50%가 안철수, 20%가 문재인을 답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초기인 작년 3월 첫째 주와 4월 셋째 주에도 동일 질문을 했었다.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 작년 3월은 안철수:문재인이 39%:36%, 4월은 32%:32%였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기준으로는 3월 49%:44%, 4월 47%:40%였다.
안 의원이 이미 탈당을 선언했기 때문에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 차기 대선 야권 후보로 안 의원보다 문 대표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다.

◎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자 중에서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608명 기준으로는 안철수 35%, 문재인 41%이며, 작년 3월은 41%:40%, 4월은 37%:34%였다.

◎ 흥미로운 점은 광주/전라 지역에서의 안철수:문재인 구도다. 작년 3월 광주/전라에서 안철수:문재인은 49%:28%, 4월 44%:24%였고 안철수 탈당 직후인 이번 주도 48%:27%로 창당 직후와 비슷하다. 참고로 각 조사 시점별 광주/전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작년 3월 50%, 4월 45%였고 이번 주는 28%다.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2014년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한국갤럽은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이후로도 계속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합니다.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한국갤럽은 ARS(자동응답) 조사를 하지 않습니다.

한국조사협회(KORA: KOrea Research Association) 소속 41개 전체 회원사는 2014년 7월 14일 국가주요정책 수립에 이용되는 여론조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ARS 조사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조사협회의 신은희 전 회장은 "그 동안 ARS 조사가 엄격한 방법론에 따른 여론조사와 구분 없이 인용되어 왔다"며 "일반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여론조사에 ARS가 활용되거나 인용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래 회원사 행동규범을 첨부하오니, 향후 조사의 활용이나 인용 보도 시 참고해 주십시오.
ARS 관련 한국조사협회 회원사 행동규범(2014)
ARS 여론조사 관련 한국조사협회 결의안 보도자료 전문(2014)
한국통계학회 ARS 조사방법에 대한 공식 의견(2011)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2주 휴식 후 2016년 1월에 조사 재개합니다.

한국갤럽은 2012년부터 자체 조사 프로그램인 <데일리 오피니언>을 통해 매주 새로운 조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최대한 저희의 주관적 해석을 배제한 조사 결과를 가능한 많은 국민들께 직접 전달하고자 노력해 왔는데요, 이러한 저희 노력이 귀하께서 사회 각계 각층의 민심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올해 조사는 이번 주로 마무리하고 연말 2주간 쉽니다. 그동안 미공개 조사 결과들을 전할 예정이며,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93호는 2016년 1월 8일에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