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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2015년 식생활 변화와 '쿡방', 보양식·개고기에 대한 조사

조사일 : 2015/08/13
  • [한국갤럽GallupReport(20150820)_식생활변화와쿡방,보양식.pdf] 다운로드

● 한국갤럽 2015년 8월 20일(목)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전국 방방곡곡,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현지의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친숙한데요. 올해 들어서는 전문 요리사(쉐프)들이 직접 등장해 식재료를 손질하고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쿡방'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현재 '쿡방' 주 애청자들은 누구인지, 그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소개된 요리법을 따라해 본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봤습니다. 또한 최근 1주일 내 식사 준비 경험, 파는 반찬이나 반조리/냉동 식품 이용 빈도를 21년 전인 1994년과 비교했습니다.

덧붙여, 삼복(三伏)도 다 지나고 오는 일요일(8월 23일)이면 더위가 가신다는 처서(處暑)인데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철 보양식은 무엇인지,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한 호불호(好不好)와 최근 1년간 개고기 취식 경험에 대해서도 알려드립니다.

1994/2015년 식생활 변화와 '쿡방', 보양식에 대한 조사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5년 8월 11~13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8%(총 통화 5,469명 중 1,005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아래 순서대로 질문)
- 최근 1주일 내 식사 준비 경험 (1994/2015년 비교)
- (1주일 내 식사 준비 경험자) 가게, 마트, 온라인쇼핑 등에서 만들어 파는 반찬 이용 빈도
- (1주일 내 식사 준비 경험자) 데우거나 끓이기만 하면 반조리/냉동식품 이용 빈도
- 쿡방, 요리 프로그램 즐겨보는 편인가?
- (쿡방, 요리 프로그램 애청자) 가장 즐겨보는 요리 프로그램(자유응답)
- (쿡방, 요리 프로그램 애청자) 쿡방에서 소개된 요리법을 따라한 적 있는가?
- 가장 좋아하는 여름철 보양식(자유응답)
-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 좋게 보는가, 좋지 않게 보는가?
- 최근 1년간 개고기 취식 경험

조사 결과

최근 1주일 내 '식사 준비 한 적 있다': 1994년 59% → 2015년 79%
- 남성 1994년 22% → 2015년 67%로 대폭 증가, 여성은 큰 변화 없이 90% 웃돌아


한국갤럽이 2015년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최근 1주일 내 식사 준비를 직접 한 적 있는지 물은 결과 79%가 '한 적 있다'고 답했다. 21년 전인 1994년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59%였다.

◎ 이같은 변화는 주로 남성에 기인한다. 1994년 남성은 22%만이 식사 준비를 한 적 있다고 답했으나, 2015년에는 67%로 크게 늘었다. 여성은 1994년 95%, 2015년 92%로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 없이 90%를 웃돌았다.

◎ 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 사회는 여성의 사회 진출과 맞벌이 증가, 만혼화(晩婚化), 가구원 수 감소, 조기 퇴직과 고령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1994년 30대는 2015년 현재 50대에 해당한다. 1994년 30대 남성의 1주일 내 식사 준비 경험률은 14%에 불과했으나, 2015년 50대 남성은 그 비율이 68%에 달해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부엌과 더 가까워진 것으로 볼 수 있다.






● (식사 준비 경험자) 만들어 파는 반찬 '이용한다': 1994년 13% → 2015년 29%
- 반찬 구입은 기혼(24%)보다 미혼(45%), 저연령일수록(20대 43%; 60세+ 17%) 많아


최근 1주일 내 식사 준비를 한 적이 있는 사람(795명)에게 가게, 마트, 온라인쇼핑에서 만들어 파는 반찬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 물은 결과 '자주 이용한다' 8%, '가끔 이용한다' 21%,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20%,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51%로 응답됐다. 1994년에는 만들어 파는 반찬 이용률이 13%였으나 2015년에는 29%로 크게 늘었다.

◎ 성별로는 1주일 내 식사 준비를 한 적 있는 남성의 35%, 여성의 25%가 만들어 파는 반찬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혼인 상태별로는 기혼(24%)보다 미혼(45%)이 파는 반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또한 저연령일수록 파는 반찬을 많이 이용했다(20대 43%; 60세 이상 17%).




● (식사 준비 경험자) 반조리/냉동식품 '이용한다': 1994년 25% → 2015년 40%
- 반조리/냉동식품도 기혼(33%)보다 미혼(63%), 저연령일수록(20대 64%; 60세+ 23%) 애용


최근 1주일 내 식사 준비를 한 적이 있는 사람(795명)에게 데우거나 끓이기만 하면 되는 반조리/냉동식품은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 물은 결과 '자주 이용한다' 9%, '가끔 이용한다' 30%,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30%,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31%로 나타났다. 1994년에는 반조리/냉동식품 이용률이 25%였으나 2015년에는 40%로 늘었다.

◎ 성별로는 1주일 내 식사 준비를 한 적 있는 남성의 46%, 여성의 35%가 반조리/냉동식품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혼인 상태별로는 기혼(33%)보다 미혼(63%), 그리고 저연령일수록 반조리/냉동식품을 더 많이 애용했다(2030 세대 약 60%; 5060 세대 약 20%).

◎ 50대 이상 장년층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파는 반찬이나 반조리/냉동식품을 더 많이 이용하지만, 40대 이하에서는 남녀 이용률 차이가 크지 않다. 이는 젊은 세대일수록 요리 솜씨 여부와는 무관하게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앞으로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가능케 한다.




성인 두 명 중 한 명(48%), '쿡방, 요리 프로그램 즐겨본다'
- 남성 39%, 여성 57% '쿡방' 애청


최근 TV 방송 중 '쿡방', 즉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다룬 프로그램을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 48%는 '즐겨본다', 51%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반반으로 갈렸고 1%는 의견을 유보했다.

◎ 성별로 보면 남성(39%)보다 여성(57%)이 쿡방을 더 즐겨봤다. 여성은 전 세대별 쿡방 애청률이 50%를 넘었고, 남성은 저연령일수록 더 즐겨봤다. 5060 남성의 쿡방 애청률은 약 30%, 40대 남성은 36%, 2030 남성은 약 50%다.




● (쿡방 애청자) <집밥 백선생>(35%)과 <냉장고를 부탁해>(26%) 가장 즐겨봐
- 주요 프로그램 3개에 출연한 '백종원', 쿡방 열풍 속 최고 스타임을 입증


쿡방 애청자들에게 가장 즐겨보는 요리 프로그램을 하나만 꼽아달라고 요청한 결과(479명, 자유응답) 35%가 tvN의 <집밥 백선생>을, 26%는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를 꼽았다. 그 다음은 <삼시세끼>(tvN, 5%),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O'live, 4%), <한식대첩>(O'live/tvN, 4%), <최고의 요리비결>(EBS1, 1%), <마이 리틀 텔레비전>(MBC, 1%) 순이었으며 19%는 구체적인 프로그램명을 답하지 않았다.

◎ 즐겨보는 요리 프로그램 1위인 <집밥 백선생>을 비롯해 <한식대첩>과 <마이 리틀 텔레비전>까지 3개 프로그램에는 모두 외식 사업가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이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그가 쿡방 열풍 속 최고 스타임을 입증했다. 또한 <냉장고를 부탁해>와 <한식대첩>에 출연한 '최현석' 셰프 역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지난 7월 한국갤럽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목록에서는 <냉장고를 부탁해>(4위)와 <삼시세끼>(5위) 순위가 <집밥 백선생>(11위)보다 더 높았다. <냉장고를 부탁해>와 <삼시세끼>는 출연진의 언행과 상황적 요소가 만들어 내는 재미가 우선시되는 예능이라면, <집밥 백선생>은 '백선생'이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과정을 설명하고 실습하는 등 요리 그 자체가 최우선이란 점에서 다르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TV프로그램'이 아니라 '요리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좁힐 경우, 특히 평소 쿡방 애청자들은 <집밥 백선생>을 더 많이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 (쿡방 애청자) 방송에 소개된 요리법, '따라해 본 적 있다' 52%
- 남성(37%)보다 여성(62%)이 더 많이 시도


쿡방 애청자들 중 절반(52%)은 방송에 소개된 요리법을 '따라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37%)보다 여성(62%)이 새로 알게 된 요리법을 실제로 더 많이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철 보양식은 '삼계탕'(43%)
- '닭백숙'(5%), '닭튀김(치킨)'(3%)까지 더하면 성인 절반이 보양식으로 닭 요리 꼽아


여름철 보양식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삼계탕'(43%)이 가장 많이 응답됐고 그 다음으로는 '장어 요리'(7%), '개고기/보신탕'(6%), '닭백숙'(5%), '냉면'(4%), '오리(백숙/탕/고기)'(3%), '추어탕'(3%), '닭튀김(치킨)'(3%), '소고기'(2%), '돼지고기'(2%)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 1위 '삼계탕'에 '닭백숙'과 '닭튀김(치킨)'까지 더하면 우리 국민 절반이 보양식으로 닭 요리를 꼽았다. 초복, 중복, 말복 등 매년 세 차례 복날 즈음엔 개들이 불안에 떤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지만, 실제로는 개보다 닭에게 더 위협적인 시기인 셈이다. '삼계탕'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여름철 보양식 1순위였고, '개고기/보신탕'은 여성(3%)보다 남성(10%)이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면'은 젊은층에서, '오리'와 '추어탕'은 중장년층에서 더 인기 있었다.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 '좋게 본다' 37% vs. '좋지 않게 본다' 44%
- 남성은 '좋게 본다'(45%)가 '좋지 않게 본다'(33%)보다 많은 반면, 여성은 55%가 부정적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와 달리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우리 정부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보신탕집을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즈음에는 프랑스 배우 바르도가 한국의 개고기 식문화를 비난했고 외국 기관이나 단체들은 우리 정부에 개고기 소비를 금지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2015년 현재도 다양한 이유를 바탕으로 찬반 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불법도 합법도 아닌 식용 개 사육·도축·유통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 개고기 먹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물은 결과 우리 국민 37%는 '좋게 본다', 44%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고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남성은 '좋게 본다'(45%)가 '좋지 않게 본다'(33%)보다 많은 반면 여성은 29%가 긍정적, 55%는 부정적이이서 성별 인식 차가 컸다.

◎ 최근 1년간 개고기 취식자(274명) 중에서는 72%가 개고기 먹는 것을 '좋게 본다'고 답했고, 비취식자(726명) 중에서는 56%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최근 1년간 개고기를 '먹어본 적 있다' 27% - 남성 39%, 여성 16%

이번 조사에서 최근 1년간 개고기를 한 번이라도 먹어본 적 있는 사람은 27%로 파악됐고, 성별로는 여성(16%)보다 남성(39%)에 더 많았다.
특히 남성은 세대 간 차이가 컸는데 2030 남성의 1년간 개고기 취식률은 20% 초반에 그쳤으나, 40대 남성은 39%, 5060 남성은 50%를 넘었다. 여성도 중장년층의 개고기 취식률이 더 높지만 남성만큼 세대 간 격차가 크지는 않았다(2030 세대 약 12%, 40대 16%, 5060 세대 19%).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2014년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한국갤럽은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이후로도 계속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합니다.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