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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144호(2014년 12월 3주) - 대통령 당선 2년 분야별 평가
조사일 : 2014/12/18

● 한국갤럽 2014년 12월 19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0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44호 2014년 12월 3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12월 16~18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180명 중 1,006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
- 정당 지지도
- 현 대통령 당선 2년 분야별 평가(경제/대북/외교/인사/복지/교육/여론수렴) - 작년과 비교
- 현 대통령 취임 이후 월별 직무 수행 평가 추이
- 역대 대통령 취임 2년차 4분기 직무 수행 평가 비교

주요 사건
- 12/13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 최 경위 시신 발견-자살 추정
- 12/14 최 경위 유서 공개 / 청와대, 유서 내용 부인
- 12/15 임시국회 개최 / 박지만 검찰 출석 / 朴, 종북 콘서트 우려 발언
- 12/15 정의화 국회의장, 대통령 소통 문제 지적 / 새누리당 내 국정쇄신 요구
- 12/16 김정일 3주기,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일행 방북
- 12/18 통합진보당, 정당 강제 해산 저지 국회 농성 돌입
- 12/18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경선 룰 합의 /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 22개 과제 권고
- 청와대 문건 유출 막바지 수사, 문건 내용 사실 무근 가닥, 박관천 경정 구속영장 청구
- 대한항공 회항, 증거인멸 의혹 등 수사 확대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2014년 12월 셋째 주(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7%는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해 부정-긍정률 격차가 7%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벌어졌다. 긍정률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 미만을 기록했고 부정률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 세대별 긍정률은 60세 이상에서 65%, 50대 53%, 40대 28%, 2030 세대에서는 20%를 밑돌았고, 부정률은 2040 세대에서 60%를 넘었으며 50대 39%, 60세 이상에서는 29%였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23명)의 73%는 '잘하고 있다'고 봤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31명)의 84%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05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5%, 부정 69%).

이번 주 변화의 가장 특징은 부정률이 대구/경북(33%→46%)과 부산/울산/경남(42%→53%) 등 지금까지 박 대통령에 상대적으로 호의적이던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점이다. 지난 주까지 긍정-부정률이 모두 40% 중반이던 여성도 이번 주는 긍정 39%, 부정 49%로 바뀌었다. 이는 박 대통령의 기존 지지층에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여파가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 청와대는 지난 주말 자살한 최 경위가 남긴 유서의 내용을 부인했고 검찰 수사도 문건 유출이나 비선 실세 의혹이 사실 무근 결론으로 향하고 있으나 파문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들은 문서의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청와대에서 그런 문건이 작성되고 비선 실세라 불리는 사람이나 대통령의 동생이 검찰에 출두하는 등 일련의 사태 자체를 엄중히 보고 있는 듯하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76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2%),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9%)',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4%), '복지 정책'(8%) 순으로 지난 주와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2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21%)(+5%포인트), '인사 문제'(11%), '복지/서민 정책 미흡'(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경제 정책'(8%),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7%)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3%, 통합진보당 2%, 정의당 2%, 없음/의견유보 30%다. 지난 주 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1%포인트 상승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하락과는 상관없이 평소 수준으로 유지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2년 분야별 평가

오늘(2014년 12월 19일)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 2주년이다. 임기 2년차 말미를 맞아 올해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대북, 외교, 복지, 교육 정책, 공직자 인사, 국민 여론 수렴 각 분야별로 잘해 왔다고 생각하는지, 잘해 오지 못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외교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6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공직자 인사와 국민 여론 수렴에 대해서는 약 60%가 부정적이었다.

◎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률(41%)이 부정률(33%)보다 좀 더 많았지만 복지(긍정 31%/부정 51%), 경제(27%/49%), 교육(20%/45%) 정책은 모두 부정률이 긍정률을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작년 당선 1년 시점 분야별 평가 결과와 비교하면 대체로 긍정률은 하락하고 부정률이 상승했다. 특히 대북, 경제, 교육 정책 분야 평가에서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폭이 컸고 외교, 복지, 공직자 인사 분야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다.




분야별 긍정률을 지지정당별로 비교하면,
새누리당 지지층(423명)은 특히 외교(87%), 대북(67%) 분야에 대해 잘했다는 의견이 많았고
복지(54%), 경제(51%), 국민 여론 수렴(48%)에 대해서도 절반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31명)과 무당층(305명)는 외교만 40% 내외 긍정률을 보였고 대북은 20% 초중반이었으며 나머지 5개 분야는 모두는 20%에 못미쳐 새누리당 지지층과 큰 시각 차를 보였다.

◎ 이번 대통령 평가에서 현재 무당층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과 거의 비슷한 입장이며, 작년 취임 100일 시점이나 당선 1년 시점 평가 결과와 비교하면 새누리당 지지층과 비지지층의 간극은 더 확대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월별 직무 수행 평가 추이




역대 대통령 취임 2년차 4분기 직무 수행 평가 비교

한국갤럽은 1988년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동일한 질문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실시해 왔다. 역대 대통령들의 각 분기별 직무 수행 평가 조사 시기는 당시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취임 2년차 4분기 조사는 대부분 당선 2년 시점인 12월에 실시했다(이명박 대통령만 10월 조사 결과).

◎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2년에 즈음한 12월 1~3주 통합 직무 평가는 긍정 40%, 부정 50%다. 긍정률만 비교하면 15대 김대중, 17대 이명박 대통령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4대 김영삼, 16대 노무현 대통령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다. 역대 대통령 당선 2년 시점 긍정률 최고치는 15대 김대중 대통령 50%, 최저치는 17대 노무현 대통령 27%다. 그러나 부정률 기준으로 보면 16대 노무현 대통령 다음으로 높다.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한국갤럽은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계속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하고 있는데요,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여론조사 결과 보도 시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조사 시기, 조사 방법, 질문 문구가 다른 여러 조사회사의 조사 결과를 아무런 검토 없이 단순 비교 제시하는 것은 잘못된 보도이고 독자들에게 더 큰 혼란만 줄 뿐입니다.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은 많은 수치를 나열하기보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하는 데서 시작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2주 휴식 후 2015년 1월에 조사 재개합니다.

한국갤럽은 재작년부터 자체 조사 프로그램인 <데일리 오피니언>을 통해 매주 새로운 조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최대한 저희의 주관적 해석을 배제한 조사 결과를 가능한 많은 국민들께 직접 전달하고자 노력해 왔는데요, 이러한 저희 노력이 귀하께서 사회 각계 각층의 민심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올해 조사는 12월 18일을 끝으로 마무리하고 2주간 휴식한 뒤, 2015년 1월 6일 재개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45호>는 1월 9일에 공개합니다.

● 내년 1월 8일까지는 아직 공개하지 못한 여러 조사 결과들을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