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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138호(2014년 11월 1주) - 국회/여당/야당 역할 수행 평가

조사일 : 2014/11/06

● 한국갤럽 2014년 11월 7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0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38호 2014년 11월 1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11월 4~6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486명 중 1,01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
- 정당 지지도
- 국회 역할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
- 여당·야당 역할 수행 평가

주요 사건
- 11/2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무산
- 11/3 경남도, 무상급식 지원 중단 선언 / 박근혜 대통령,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 11/4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복귀
- 11/5 반기문, 대선 출마설 관련 공식 입장 표명 / 경기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일부 미편성
- 11/5 청와대 앞(청운동) 세월호 농성장 철수 / 총리, 단통법 시장 혼란 사과
- 11/6 총리, 공무원 연금 개혁 관련 담화문 발표 / 이희호 여사 방북 추진
- 11/6 국회 예산 심사 시작 / 외교부, 독도 입도지원센터 철회 논란 해명
- 선거구 재획정 판결 파장 / 국회 대정부 질문 / 미국 중간선거, 여소야대 결과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2014년 11월 첫째 주(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11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6%는 긍정 평가했고 42%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주째 동일하며, 부정률은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세대별로는 60세 이상의 74%, 50대의 62%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40대 이하에서는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57명)의 80%는 '잘하고 있다'고 봤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05명)의 76%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81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6%, 부정 54%).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69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17%),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4%),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3%), '복지 정책'(10%), '대북/안보 정책'(7%), '경제 정책'(7%)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2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경제 정책'(14%), '소통 미흡'(14%), , '공약 실천 미흡/공약 변경'(12%),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1%), '세월호 수습 미흡'(9%), '복지/서민 정책 미흡'(6%) 등을 지적했다. '경제 정책'은 7주 연속 증가(9월 3주 3% → 10월 2주 8% → 4주 11% → 11월 1주 14%)했고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 응답도 2주 만에 5%포인트 늘었다.

◎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대통령 직무 긍정·부정 평가 양쪽에 복지, 경제 정책, 공약 관련한 응답이 늘어, 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반영됐다. 6일부터 국회가 376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함에 따라, 관심을 끄는 쟁점 현안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5%, 새정치민주연합 20%, 정의당 3%, 통합진보당 3%, 없음/의견유보 28%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변함 없었다.







국회/여당/야당 역할 수행 평가

국회는 지난 주 현 정부 두 번째 국정감사에 이어, 이번 주에는 4일간의 대정부 질문을 끝내고 6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예산안 심사는 매년 난항을 겪어왔지만, 올해는 특히 누리과정이나 무상급식 등 중앙정부와 시도 지자체 간 주력 복지 예산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갤럽은 작년 5월부터 8월까지 국회 역할 수행 평가를, 작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여당(새누리)과 제1야당(민주) 역할 평가를 월 1회 빈도로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과 세월호 국면을 맞아 평가를 하지 않았다. 과거 매 조사에서는 국회와 여야 모두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2014년 11월 현재는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아봤다.
 


국회 역할 수행, '잘못하고 있다' 89% > '잘하고 있다' 6%
- 여야 힘겨루기, 소통 부재, 기득권 유지, 법안 처리 미흡, 국민 여론/민생 외면 등 지적


요즘 국회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에 불과한 반면 89%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1%, 모름/응답거절 4%). 작년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조사에서도 대체로 부정 평가가 많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 성별,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지지정당별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현재 국회가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해, 우리 국민의 국회에 대한 불신 정도를 짐작케 했다.

◎ 국회 역할 수행 긍정 평가자(5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세월호 특별법 타결'(11%), '대립이 덜하다'(9%), '예전보다 나아졌다'(8%), '여야 합의'(8%) 등을 꼽았고 44%는 구체적인 이유를 답하지 않았다.

◎ 국회 역할 수행 부정 평가자(89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여야 합의 안됨/싸우기만 한다/소통 안함'(20%), '자기 이익/기득권/특권 유지'(14%), '법안 처리 안됨/일 처리가 느리다'(10%), '국민을 생각하지 않음/여론 안 들음'(10%), '당리/파벌 정치'(9%), '서민 복지 정책 미흡/민생 외면'(7%), '세월호 특별법 문제'(6%), '출석을 잘 안한다/직무 불성실'(5%) 등을 지적했다.







새누리당, 여당 역할 '잘못하고 있다' 61% > '잘하고 있다' 28%
- 새누리당 지지층, 작년 대비 여당에 부정적 평가 늘어


새누리당이 여당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우리 국민의 28%는 '잘하고 있다', 61%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

◎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57명)은 새누리당이 '여당 역할을 잘한다' 45%, '잘못한다' 44%로 양분됐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05명)의 84%와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81명)의 68%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 작년 6월 이후 총 여덟 차례 조사 중에서 이번 여당 역할 수행 부정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과거 매 조사마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절반은 여당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 평가자는 그보다 적었으나, 이번에는 부정률이 처음으로 40%를 넘으며 긍정률과 비슷해졌다. 7·30 재보궐 선거 이후 새누리당 지지도는 평균 44%를 유지하고 있어 외견상 안정적이지만, 지지층의 태도는 과거보다 냉랭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새정치민주연합, 야당 역할 '잘못하고 있다' 80% > '잘하고 있다' 11%
-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과거 민주당 시절과 마찬가지로 야당에 부정적 평가 70% 상회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11%, '잘못하고 있다'는 80%였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8%).

◎ 새정치민주연합의 야당 역할 수행에 대해서는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부정률이 70%를 넘었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84%, 무당층의 75%,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도 야당 역할에 대해 7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올해 3월 창당 즈음 30% 선에 달했으나,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을 겪으며 평균 20% 최저치에 머물고 있다.

◎ 올해 1월까지 기존 민주당 시절 평가에서도 민주당 지지층 열 명 중 일곱 명은 민주당의 야당 역할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해, 새누리당 지지층의 여당 평가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야당이 여당에 비해 일을 잘못하는 데도 그 원인이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5060 세대가 주를 이루는 여당 지지층은 여당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데 반해 2040 세대가 많은 야당 지지층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고 더욱 엄중한 평가를 하는 경향도 있는 듯하다.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한국갤럽은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계속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하고 있는데요,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여론조사 결과 보도 시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조사 시기, 조사 방법, 질문 문구가 다른 여러 조사회사의 조사 결과를 아무런 검토 없이 단순 비교 제시하는 것은 잘못된 보도이고 독자들에게 더 큰 혼란만 줄 뿐입니다.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은 많은 수치를 나열하기보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하는 데서 시작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올해의 한국갤럽학술상 수상자: 김충락(부산대 교수)

한국통계학회(회장: 이정진)는 2014년 10월 31일 중앙대학교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논문발표회에서 부산대학교 통계학과 김충락 교수에게 올해의 한국갤럽학술상을 시상했습니다. 김충락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생존분석, 선형모형, 비모수추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했습니다. 한국갤럽학술상은 한국통계학회가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서 한국갤럽(대표: 박무익)이 2006년부터 후원하여 올해 9회째 시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통계학 및 통계의 발전과 관련 분야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자 제정한 이 상의 취지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추천을 부탁 드립니다.
한국갤럽학술상 제정과 취지, 후보자 추천 방법 안내

역대 수상자
2006년 - 박병욱 교수 (서울대학교)
2007년 - 신동완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2008년 - 이영조 교수 (서울대학교)
2009년 - 이재원 교수 (고려대학교)
2010년 - 이상열 교수 (서울대학교)
2011년 - 김태윤 교수 (계명대학교)
2012년 - 박동호 교수 (한림대학교)
2013년 - 구자용 교수 (고려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