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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124호(2014년 7월 4주)
조사일 : 2014/07/25

● 한국갤럽 2014년 7월 25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0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24호 2014년 7월 4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7월 22~24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692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
- 정당 지지도

주요 사건
- 7/20 야권, 당 차원 단일화 무산 선언 / 북, 아시안게임 참가 재확인
- 7/21 7월 임시국회 시작
- 7/22 2기 내각 첫 국무회의 / 박근혜 대통령, 광역버스 입석 문제 질책
- 7/22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 검경 수사 과정에 대한 의혹, 비판 확산
- 7/23 의료민영화 반대 집회
- 7/23 세월호 유족 1박 2일 도보 행진
- 7/24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제 / 동작을, 수원정 등 야권 후보 단일화
- 권은희, 김용남 재산 문제 공방 / 세월호 특별법 처리 난항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2014년 7월 넷째 주(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0%는 긍정 평가했고 50%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긍정률 40%는 취임 이후 최저치로 7월 1주에 이어 두 번째, 부정률이 50%에 달한 것은 처음이다.

◎ 이번 긍정률 하락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이 추가로 느낀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았지만 진상 규명이나 특별법 처리에는 큰 진척이 없는 가운데, 22일 유병언 추정 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그간의 검경 수사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과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05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17%),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6%),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전반적으로 잘한다'(9%)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02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23%), '세월호 수습 미흡'(12%), '소통 미흡'(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0%), '리더십 부족'(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독단적'(6%) 등을 지적했다. 인사 문제 응답은 6주 만에 30%를 밑돈 반면, 세월호 참사 관련 항목들에 대한 지적은 전반적으로 늘었다.








정당 지지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6%,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 없음/의견유보 25%다. 지난 주와 비교하면 새누리당 지지도는 2%포인트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변함 없었다.

◎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 전당대회 효과로 반등했으나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와 함께 동반 하락했고, 전략공천 파문을 겪던 새정치민주연합은 3주 만에 지지도 하락세를 멈췄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지방선거 직후 20%에서 이번 주까지 점진적으로 늘었다. 무당층 25%는 세월호 참사 이전의 3~4월 평균 수준이다.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저희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앞으로도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할 예정입니다.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을 의미합니다.




여론조사 결과 보도 시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조사 시기, 조사 방법, 질문 문구가 다른 여러 조사회사의 조사 결과를 아무런 검토 없이 단순 비교 제시하는 것은 잘못된 보도이고 독자들에게 더 큰 혼란만 줄 뿐입니다.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은 많은 수치를 나열하기보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하는 데서 시작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한국갤럽은 ARS(자동응답) 조사를 하지 않습니다.

최근 한국갤럽을 사칭한 ARS(자동응답) 조사 전화를 받으셨다는 제보가 있습니다만, 한국갤럽은 지금까지 ARS 조사를 실시한 바 없으며 조사원이 직접 전화를 드립니다.
한편, 한국조사협회(KORA: KOrea Research Association) 소속 41개 전체 회원사는 2014년 7월 14일 국가주요정책 수립에 이용되는 여론조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ARS 조사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조사협회의 신은희 회장은 "그 동안 ARS 조사가 엄격한 방법론에 따른 여론조사와 구분 없이 인용되어 왔다"며 "일반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여론조사에 ARS가 활용되거나 인용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래 전문을 첨부하오니, 향후 조사의 활용이나 인용 보도 시 참고해 주십시오.
ARS 여론조사 관련 한국조사협회 결의안 보도자료 전문
한국조사협회 홈페이지


(조사연구 논문) 가중방법으로 선거여론조사의 편향을 얼마나 줄일 수 있나
전문 다운로드(PDF)

한국조사연구학회가 발행하는 <조사연구> 2014년 5월 15권 2호에 한국갤럽의 장덕현 박사와 홍영택 선임연구원, 그리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조성겸 교수의 공저 논문 <가중방법으로 선거여론조사의 편향을 얼마나 줄일 수 있나: 컴퓨터 시뮬레이션 사례>가 실렸습니다. 이번 연구 논문은 2012년 10월 15일부터 선거 직전일(D-1)인 12월 18일까지 한국갤럽 데일리 조사 프로그램의 19,709명 응답 데이터(대선 후보 지지도)를 표본 프레임으로 수십 차례 시뮬레이션한 논문입니다.

(요약) 이 연구는 선거여론조사의 조사결과가 가진 편향을 가중치를 적용하여 감소시키려 할 때, 그 감소폭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그 감소폭과 가중변인의 설명력 간의 관계는 어떤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가중변인의 설명력을 여러 수준으로 변화시킨 데이터를 컴퓨터로 생성해서 이를 모집단으로 하였다. 그런 다음 관심변인이 10%포인트의 편향을 갖도록 표본을 반복해서 추출한 다음, 가중치를 적용했을 때 그 편향이 어느 정도 감소하는지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비록 가중치를 적용하는 것이 편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현실적으로 가중치를 적용해서 편향을 제거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어 : 컴퓨터 시뮬레이션, 가중치, 선거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