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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대한 인식 조사 - 1992/2001/2014년 비교

조사일 : 2014/04/02

● 한국갤럽 2014년 4월 8일(화) 공개 | 문의: 기획조사실 02-3702-2571/2622


어제(4월 7일)는 신문의 날이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3년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이신문 열독률(최근 1주일 내 종이신문을 읽은 사람 비율)은 33.8%, 종이신문 구독률(종이신문을 유료로 구독하는 가구 비율)은 20.4%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문=종이신문'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1990년대 인터넷 등장 이후 종이신문을 발행하지 않는 신문사들도 많아져 요즘 신문의 의미는 전과 같지 않습니다.

한국갤럽이 신문의 날을 맞아 신문에 대한 이미지와 신문에 대한 만족도, 신문에 만족하는 이유와 불만족하는 이유, 그리고 신문을 주로 보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992년, 2001년과의 비교 자료도 함께 제시합니다.


신문에 대한 인식 조사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3월 31일~4월 2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872명
- 표본오차: ±3.3%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5,857명 중 87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TV/신문/인터넷/라디오 중에서)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기 위해 봐야 하는 매체는?
-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매체는?
- 가장 재미있는 매체는?
- 현재 우리나라 신문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가?
- 현재 우리나라 신문에 만족/불만족하는 이유는?
- 신문 기사를 주로 보는 방법은?


조사 결과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기 위해 꼭 봐야 하는 매체: TV 46%, 인터넷 27%, 신문 21%
- 2030 세대는 TV보다 인터넷을 더 중요한 정보 매체로 인식


한국갤럽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872명에게 TV, 신문, 인터넷, 라디오 중에서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기 위해 꼭 봐야 하는 매체가 무엇인지 물은 결과 46%가 'TV'를 꼽았고 그 다음은 '인터넷' 27%, '신문' 21%, '라디오' 3% 순이었으며 3%는 의견을 유보했다.

◎ 연령별로 주요 정보원이 되는 매체는 달랐다. 고연령일수록 TV(20대 34%; 60세 이상 70%), 저연령일수록 인터넷(30대 42%; 60세 이상 4%) 응답이 많았으며, 전 연령대에서 20% 가량은 신문을 꼽았다(단, 30대는 15%).

◎ 유년 시절부터 인터넷에 익숙한 2030 세대는 인터넷(40% 내외)을 TV(30% 중반)보다 새 소식을 접하는 데 더 중요한 매체로 봤으며, 대략 20대부터 인터넷을 접한 40대도 31%는 인터넷을 꼽아 신문(22%)보다 많았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매체: TV 41%, 신문 20%, 인터넷 19%, 라디오 5%

TV는 새로운 소식 전달뿐 아니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매체에서도 1순위(41%)로 꼽혀 신문(20%)과 인터넷(19%)을 앞섰으며, 라디오는 5%였고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 모든 연령대에서 TV를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 꼽은 가운데(20대 32%; 60세 이상 56%)
2040 세대 네 명 중 한 명은 인터넷을 가장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신문은 30대(15%)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20% 선으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가장 재미있는 매체: TV 51%, 인터넷 32%, 신문 5%, 라디오 5%

가장 재미있는 매체로는 TV 51%, 인터넷 32%, 신문과 라디오가 각각 5%로 나타났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20대의 57%, 30대의 49%가 인터넷을, 50대의 62%, 60세 이상의 74%는 TV를 꼽아 연령별 대조를 이뤘다.




20여 년간 매체 영향력 변화: TV·신문은 줄고 인터넷은 늘어
- 인터넷 약진 속에서도 신문과 라디오 고정 선호층 전 연령대 고르게 분포


1992년, 2001년, 2014년 등 20여 년에 걸친 조사 결과를 보면, 정보성, 신뢰성, 흥미성 측면에서 1990년대 중반 등장한 인터넷 영향력은 급격히 늘고 TV 영향력은 크게 줄었다. 이러한 인터넷의 약진 속에 신문의 영향력도 과거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고정 선호층은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었다. 한편, 라디오는 지난 20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 2014년 현재 TV, 신문, 라디오의 콘텐츠는 모두 인터넷으로 동시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각 매체별 경계는 모호하며, 인터넷보다 각 매체에 먼저 익숙한 세대와 인터넷을 먼저 접한 세대의 인식 차도 적지 않다. 이번 조사는 1992년, 2001년과 비교를 위해 동일 문항으로 진행했지만 10년 후에도 이런 매체 구분이 가능할 지 미지수다.




현재 우리나라 신문에 대해 '만족' 43% vs. '불만족' 35%
- 만족 이유는 '다양한 정보 제공', 불만족 이유는 '불공정/편파 보도'


현재 우리나라 신문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 물은 결과, '매우 만족' 1%, '만족하는 편' 42%, '불만족하는 편' 28%, '매우 불만족' 7%였으며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즉, 우리 국민 열 명 중 네 명(43%)은 신문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지만 불만족하는 사람도 35%로 적지 않았다.

◎ 신문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정보/읽을거리가 많다' 18%, '다양한 관점/비교' 10% 등 각 분야별로 잘 정리된 정보를 전달한다는 측면이 가장 많이 응답됐으며,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불공정/편파성' 45%, '사실 왜곡/허위과장 보도' 15% 등 중립적이지 않은 태도가 가장 많이 지적됐다.

◎ 20대와 30대는 모두 유년시절부터 인터넷을 접한 세대지만 신문에 대한 평가는 달랐다. 신문에 대한 만족도는 20대에서 55%로 가장 높았고, 불만족 의견은 30대에서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20대는 학생 또는 구직, 사회 초년생 등 많은 정보가 필요한 입장에 있어 타 매체에 비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텍스트를 제공하는 신문의 정보성을 높이 본 듯하다. 그에 비해 어느 정도 사회 생활을 경험한 상태로 가장 진보적 성향을 띠는 30대는 신문의 부정적 측면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 이념성향별로 보수층(361명)의 53%는 신문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진보층(211명)의 48%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문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매체로 꼽은 사람들(177명)은 61%가 신문에 만족하지만 인터넷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매체로 꼽은 사람들(165명)은 49%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신문 기사 '전자 기기로 본다' 57% > '종이신문으로 본다' 32%
- '인터넷/PC' 29%, '스마트폰/태블릿' 28%


신문 기사를 주로 보는 방법을 물은 결과 '종이신문' 32%, '인터넷/PC' 29%, '스마트폰/태블릿' 28%, 기타 2%로 나타났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종이신문이 아닌 PC/스마트폰/태블릿 등 전자 기기로 신문을 보는 사람이 우리 국민의 57%로 종이신문을 본다는 사람보다 많았다.

◎ 전자 기기로 신문 기사를 보는 사람은 저연령일수록 눈에 띄게 많아 20대의 82%, 30대의 87%, 40대도 60%에 달했다. 50대는 '종이신문'(43%)과 '전자 기기'(44%)가 비슷한 수준이었고,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55%가 종이신문, 13%만이 전자 기기로 신문 기사를 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