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리포트

● 한국갤럽 2012년 7월 18일(수) 공개

2012년 런던 올림픽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따내며 7위에 올랐던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이번에는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기대됩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11일, 결단식을 가지며 금메달 10개, 종합 10위(10-10) 목표 달성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2012 런던 올림픽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 정도, 메달 기대 종목, 관심 종목, 예상 종합 순위,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았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에 대한 여론조사
2012/6/14~29(16일간), 개별면접조사, 한국갤럽 자체조사,
유효표본 전국 성인 1,500명,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
→ 2012 런던 올림픽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다운로드(PDF)

주요 결과
● 2012 런던 올림픽 한국 10위권 진입 ‘할 수 있다’ 68.1%
● 한국이 금메달을 꼭 땄으면 하는 종목
  - 1위 ‘수영’(45.9%), 2위 ‘축구’(35.7%), 3위 양궁 (28.8%) 순
● 가장 관심 있게 TV 중계를 시청할 올림픽 종목
  - 1위 ‘축구’(61.1%), 2위 ‘수영’(37.7%), 3위 양궁(16.7%) 순
● 올림픽 성적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 ‘더 많이 해야’ 45.6% vs. ‘지금이 적당’ 40.7%
● 2012 런던 올림픽 ‘관심 있다’ 59.0%, 올림픽 관심도는 점점 낮아지는 추세
  (2004 아테네 올림픽 67.6% > 2008 베이징 올림픽 63.7% > 2012 런던 올림픽 59.0%)
● 영국 방문 경험 ‘있다’ 2.9%

한국갤럽이 지난 6월 14~29일 16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에게 2012년 런던 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성적에 대한 예상을 물은 결과, 한국 대표팀의 목표인 10위 내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 68.1%, ‘불가능할 것이다’ 17.3%, 모름/무응답 14.5%로 목표 달성에 대해 긍정적인 예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조사에서 ‘10위 내 진입 가능할 것’ 80.0%에 비해 11.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은 종합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이 10위 내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자들(1,022명)에게 예상 순위를 물은 결과, 평균 7위의 성적을 예상하고 있었다. 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적과 동일하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가장 관심 있게 TV 중계를 시청할 종목’과 ‘금메달을 꼭 땄으면 하는 종목’을 물어본 결과, ‘수영’, ‘축구’, ‘양궁’ 세 종목이 두 질문 모두에서 상위 3위를 차지해 한국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올림픽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은 금메달을 꼭 땄으면 하는 종목 1위로, ‘축구’는 가장 관심 있게 TV 중계를 시청할 종목 1위로 꼽혔다.

수영에서는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200m와 400m, 그리고 1500m에 출전해, 400m에선 올림픽 2 연패뿐 아니라 세계 신기록 수립을 노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원한 효자 종목’인 양궁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정부가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하는지, 지금 정도가 적당한지 물은 결과, ‘더 많이 지원해야’ 45.6%, ‘지금이 적당’ 40.7%. ‘모르겠다’ 13.7%>로 ‘더 많이 지원’과 ‘지금이 적당’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2012 런던 올림픽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관심도는 ‘많이 있다’ 17.5%, ‘어느 정도 있다’ 41.5% 등 59.0%로 나타났다. ‘별로 없다’ 34.0%, ‘전혀 없다’ 7.0% 등 관심 없다는 응답은 41.0%였다. 한국갤럽이 올림픽 개최 직전 실시한 역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우리 국민의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67.6%, 2008년 베이징 올림픽 63.7%, 2012년 런던 올림픽 59.0%의 관심도를 보여, 지난 베이징 올림픽 대비 관심도가 4.7%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2012년 제19회 올림픽 개최지인 영국 방문 경험을 물은 결과, 2.9% 소수의 국민만이 방문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2008년 올림픽 개최지인 중국 방문 경험자는 36.9%였다.

● 구체적인 내용은 첨부한 파일을 참조하십시오.
● 문의: 한국갤럽 연구3본부 정현정 선임연구원 02-3702-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