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리포트

5월 3주는 지난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 폭력사태 이후 정가의 모든 관심이 통합진보당에 쏠렸다. 통합진보당은 강기갑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비례대표 당선자의 총사퇴를 결의했다. 그러나 악화된 여론에도 불구하고 구 당권파의 반발과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의 버티기가 지속됐다.
새누리당은 새 당대표로 친박성향의 황우여 의원을 선출했다. 원내대표와 당대표, 최고위원 다수가 친박의원들로 채워졌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어 5월 3주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에서는 기본 지표 외에 새누리당, 야권의 대선 후보 적합도를 추가로 조사했다.

<주요 사건>
- 5/14 통합진보당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확정
- 5/15 새누리당 전당대회, 황우여 당 대표 선출
- 5/16 새누리당 경선 룰 공방
- 5/17 여야, 6월 5일 19대 국회 개원 합의
- 5/18 민주통합당 광주에서 당 대표 후보 2차 TV토론

1. 정당 지지도

● 5월 3주 데일리정치지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7%, 민주통합당 26%, 통합진보당 3%, 자유선진당 1%, 지지정당 무응답 32%였다.


● 총선 이후 7%까지 올랐던 통합진보당 지지도는 비례대표 부정선거 논란과 당내 갈등을 겪으면서 올해 최저치인 3%까지 추락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2%포인트 상승했다.

2.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이명박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24%, '잘못하고 있다'는 57%였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주째 변함 없다.

3. 대선 후보 지지도

● 다자 구도
5월 3주 대선 후보 다자 구도 지지도는 박근혜 새누리당 전 위원장 38%,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23%,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0%였다.


안 원장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박 위원장 지지도는 전주와 동일했고 문 상임고문 지지도는 1%포인트 하락했다.

● 양자 구도
<박근혜, 안철수 양자 구도> 박근혜 47%, 안철수 37%였다.
5월 들어 3주째 10%포인트 내외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주에 비해 안 원장 지지도가 1%포인트 하락했다.


<박근혜, 문재인 양자 구도> 박근혜 52%, 문재인 30%였다.
4월 총선 이후 두 후보간 20%포인트 내외의 차이가 유지되고 있다.
전주에 비해 문 상임고문 지지도가 1%포인트 상승했다.


4. 새누리당 대선 후보 적합도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박근혜 전 위원장이 61%로 여타 후보를 압도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8%, 정몽준 의원은 7%이고, 이재오 의원,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각각 1% 응답됐다.

새누리당 지지자(563명) 중에서는 박 전 위원장 85%, 정몽준 의원 5%, 김문수 도지사 3%였다.

5. 야권 단일 대선 후보 적합도

야권단일 후보로는 안철수 원장이 34%로 가장 앞서고 문재인 상임고문 21%, 손학규 전대표 10%의 순이었다. 이외에 김두관 도지사 4%, 정동영 전대표 3%, 정세균 전대표가 1% 응답됐다.

민주통합당 지지자(394명) 중에서는 안 원장 42%, 문 상임고문 31%, 손 전대표 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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