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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 최근 15년간 추이 포함
조사일 : 2021/11/28
  • [GallupReport(20211215)_올해의인물_영화배우.pdf] 다운로드
● 2021년 12월 15일(수)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은 2007년부터 매년 말 그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2021년에는 이를 위해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면접조사했습니다. 예능방송인·코미디언, 스포츠선수, 탤런트에 이어 오늘은 영화배우, 다음 주 월요일(20일) 대중가수/인기가요 등 분야별 ‘2021년을 빛낸 인물’을 차례로 전합니다.

작년부터 영화계는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한국인이 즐겨 갔던(→ 마켓70) 영화관은 중점관리시설로 운영 제한됐고, 적잖은 영화는 촬영과 개봉이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연도별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으로 볼 때 2019년에는 〈극한직업〉 〈기생충〉 등 다섯 편이 천만 이상 관객을 모았고, 백만 이상 관객 영화는 총 50편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이후 최다 관객 영화는 475만 명을 기록한 〈남산의 부장들〉이며, 2021년 백만 이상 관객 영화는 15편에 그쳤습니다.

이제는 극장 개봉 시기보다 언제 OTT 서비스에 등장하는지가 관건입니다. 입소문에 뒤늦게 인기 순위를 거슬러 올라가는 일도 종종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한국인이 주목한 영화배우는 누구인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2021년 올해를 빛낸 인물 - 영화배우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1년 11월 5~28일
- 표본추출: 층화 집락 확률 비례 추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
- 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8%(총 접촉 6,113명 중 1,7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요약
- 2021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 이정재
- 윤여정, 마동석, 송강호, 이병헌 2~5위
-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 존재감
- 영화, OTT 서비스 내 다른 영상물과 경쟁 양상
- 남배우 상위권 절대다수 현상 지속

조사 결과

2021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 이정재
- 윤여정, 마동석, 송강호, 이병헌 2~5위
-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 존재감

한국갤럽이 2021년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정재가 39.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정재는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인공 ‘기훈’ 역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SBS)으로 데뷔,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SBS) ‘백재희’ 역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이후 영화에 더 주력해 대중에게는 영화배우로 깊이 각인되어 있는 듯하다. 〈신세계〉 〈관상〉에 출연한 2013년 ‘올해의 영화배우’ 6위를 기록했고, 그 밖에 〈암살〉(2015), 〈인천상륙작전〉(2016),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를 선보인 해에도 10위 안에 들었다.

2위는 윤여정(18.9%)이다.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고, 위트 넘치는 수상 소감으로도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71년 첫 영화 〈화녀〉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반세기 동안 드라마, 영화,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예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위는 마동석(11.4%)이다. 그는 2016년 처음으로 ‘올해의 영화배우’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2017년 2위, 2018년 1위를 차지하는 등 5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마블 영화 〈이터널즈〉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아 할리우드로 진출했다. 안젤리나 졸리 등과 함께 2019년 촬영 시작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예정보다 1년 늦은 올해 11월 개봉했다.

4위 송강호(8.8%)와 5위 이병헌(7.0%)은 올해 개봉작이 없음에도 최상위권을 지켰다. 송강호의 최근 출연작은 〈기생충〉과 〈나랏말싸미〉(이상 2019),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2020)이다.
〈인질〉의 황정민이 6위(5.6%), 〈서복〉의 공유가 7위(3.6%), 정우성이 8위(3.5%), 김혜수가 9위(2.6%), 그리고 〈모가디슈〉의 조인성이 10위(2.5%)다.

상위 10명 외 1.0% 이상 응답된 영화배우는 하정우(2.2%), 유아인(2.0%), 최민식, 설경구(이상 1.8%), 정호연, 송중기(이상 1.6%), 허성태(1.5%), 오영수(1.4%), 차승원(1.2%), 조진웅(1.0%) 등이다. 이 중 정호연, 허성태,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주요 플레이어를 연기했고, 이병헌과 공유도 각각 ‘프론트맨’과 ‘딱지맨’으로 특별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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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TT 서비스 내 다른 영상물과 경쟁 양상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고, 영화관에서 113만 관객이 본 〈미나리〉는 쿠팡플레이가 독점 공개했다. 이처럼 OTT 서비스가 영상물 주요 유통 경로로 부상함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들(특히 고령층)은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예전만큼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개봉작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TV나 모바일 기기로 영화를 접한다. 지상파나 비지상파 방송에서 벗어난 웹드라마들은 한층 파격적인 주제, 자유로운 형식에 도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천만 관객 영화 전성시대가 돌아올지, 아니면 OTT 서비스 내 웹드라마나 웹예능 등 다른 영상물과 동일 선상에서 경쟁하게 될지 주목된다.

남배우 상위권 절대다수 현상 지속

드라마 연기 중심인 ‘올해의 탤런트’ 상위권은 여배우가 종종 과반을 차지한다. 그러나 ‘올해의 영화배우’ 상위권은 남배우 절대다수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2007년에는 전도연이 49.7%로 1위에 올랐고 2008년에는 손예진(2위), 김혜수(3위), 전도연(4위)이 상위권에서 각축했다. 2021년 올해 윤여정의 2위는 이후 여배우 기준 최고 순위다: 2009년 하지원 4위, 2010년 김혜수 7위, 2011년 김하늘 4위, 2012년 김혜수 3위, 2013년 김혜수 7위, 2014년 전지현 11위, 2015년 전지현 4위, 2016년 전지현 9위, 2017년 김혜수 12위, 2018년 김혜수 14위, 2019년 이하늬 10위, 2020년 김혜수 9위.




50대 이하에서는 이정재가 으뜸
- 윤여정은 고연령일수록, 마동석은 10대에서 상대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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