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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373호(2019년 10월 2주) - 4개 정당별 호감도, 북한·북핵 관련 인식
조사일 : 2019/10/10
● 한국갤럽 2019년 10월 11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373호 2019년 10월 2주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9년 10월 8, 10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총 통화 5,74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4개 정당별 호감 여부: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북미 실무협상 결렬 직후 북한, 북핵 관련 인식
- 북한이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는가?
- 북한 핵 포기 여부 전망

주요 사건
- 10/5 대검찰청 인근 서초동 일대 '검찰개혁' 촉구 대규모 촛불집회
- 10/6 북미 실무협상 결렬 / 안철수, 정계복귀설 일축
- 10/7 문재인 대통령, 서초동·광화문 집회 관련 첫 언급
- 10/8 조국 법무부 장관, 검찰개혁 방안 발표 / 자유한국당, 조국 장관 상대 헌법소원
- 10/9 광화문 일대 '조국 사퇴 촉구, 정부 규탄' 대규모 집회
- 10/10 文,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 방문 / 청와대, 조국 찬반 국민청원 답변
- 여야, '동원집회·관제데모' 공방 /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계속 / 아프리카돼지열병 14번째 확진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43% vs '잘못하고 있다' 51%

한국갤럽이 2019년 10월 둘째 주(8, 10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3%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최근 두 달간 직무 긍정률 흐름을 보면 8월 첫째 주 48%에서 9월 셋째 주 취임 후 최저치인 40%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4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부정률은 8월 첫째 주 41%에서 상승, 9월 셋째 주부터 4주째 50%대 초반에 머문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40%, 30대 60%/35%, 40대 59%/37%, 50대 37%/58%, 60대+ 22%/71%다.

◎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5%, 부정 61%).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9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 '검찰 개혁'(이상 13%), '북한과의 관계 개선'(8%),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복지 확대', '전 정권보다 낫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3%), '소통 잘한다', '공약 실천', '공직자 인사', '서민 위한 노력'(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06명, 자유응답) '인사(人事) 문제'(2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11%), '국론 분열/갈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소통 미흡',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외교 문제'(이상 3%),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직무 수행 평가 인용 보도 시 표현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여러 언론이 '직무 긍정률'을 '지지도'나 '지지율'로 통칭하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 실제 질문을 혼동하시고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평소 지지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특정 시점이나 사안에는 '잘못한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지지하지 않더라도 '잘한다'고 볼 만한 상황이 전개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지지도와 직무 평가는 다릅니다. 인용 보도 시 가급적 '직무 긍정률, 국정 지지도, 국정 지지율'로 표현해 주십시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7%, 무당(無黨)층 22%,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2019년 10월 둘째 주(8, 10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2%,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4%, 민주평화당 0.3%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변함없고 자유한국당은 3%포인트 상승했으며,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작년 7월 평균 10%에 그쳤으나, 점진적으로 상승해 올해 3월부터 평균 20%를 넘어섰다. 공수처·검경수사권·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 과정에서 여권과 극한 대치했던 올해 5월 둘째 주에는 25%로 올랐다. 이후 다시 하락해 8월 초까지 20% 언저리를 맴돌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후 장외투쟁 등 강경 노선을 취하면서부터 재상승했다.
이번 주 27%는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다. 참고로, 새누리당의 2015년 한 해 평균 지지도는 41%, 2016년 1월부터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직전까지 평균 39%, 총선 이후인 4월부터 그해 10월 첫째 주까지 평균 31%로 29~34% 범위를 오르내렸다.








4개 정당별 호감 여부
한국갤럽은 작년부터 정기적으로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여러 정당 중 현재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호감 가는 정당을 하나만 선택하는 방식으로 집계되는 정당 지지도와 달리, 정당별 호감 여부는 자당(自黨)의 핵심 호감층뿐 아니라, 타당(他黨)과 교차 호감층, 대척점에 있는 정당의 비호감층 등 지지층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도 상위 4개 정당에 대해서만 물었다.

4개 정당별 정당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 비율)
- 더불어민주당 44%, 정의당 35%, 자유한국당 28%, 바른미래당 23%
- 더불어민주당 2018년 8월 57% → 2019년 3월 45% → 10월 44% vs 자유한국당 15% → 21% → 28%

한국갤럽이 2019년 10월 둘째 주(8, 10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4개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순서 로테이션)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44%, 정의당 35%, 자유한국당 28%, 바른미래당 23% 순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호감도는 작년 8월 57%, 11월 54%였으나 올해 3월 조사부터 40%대에 들었고 이번 10월 조사에서 44%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호감도('호감 가지 않는다' 응답 비율)는 34%에서 47%로 늘어 호감도를 약간 앞섰다. 한편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작년 8월 15%에서 이번 10월 28%로 상승했다.
참고로, 작년 8월 둘째 주 첫 정당별 호감도 조사 당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 무당층 23%, 정의당 15%,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였고,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0%, 부정률은 32%였다(→ 데일리 제319호).

◎ 각 정당 호감도는 연령별로 다른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호감도는 30·40대에서 50% 후반, 20·40대에서 40% 선,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은 26%다. 정의당은 40대에서 54%로 가장 높고 30대 43%, 20대와 50대에서 30% 내외며 60대 이상에서 21%로 가장 낮았다.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고연령일수록 높고(20·30대 10% 초반, 40대 20%, 50대 33%, 60대+ 50%), 바른미래당 호감도는 모든 연령대에서 20% 초중반으로 비슷한 분포다.

◎ 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호감도는 진보층(77%·59%)에서 높고 중도층(43%·38%)에서도 낮지 않다.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보수층에서 61%, 중도층에서 23%다. 바른미래당 호감도는 보수·중도·진보층에서 각각 32%·25%·18%다.

◎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만 보면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보수 성향 야당, 즉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쪽에 더 가깝다. 그러나 무당층은 4개 정당 모두에 대한 호감도가 12~15% 수준이며, 비호감도는 50%를 웃돈다(바른미래당 51%, 더불어민주당·정의당 59%, 자유한국당 64%).

◎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지지층의 호감도를 보면 정의당 지지층의 93%가 정의당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가 더불어민주당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그 비율이 각각 86%·73%다.














북미 실무협상 결렬 직후 북한, 북핵 관련 인식
작년 말 기대를 모았던 김정은 위원장의 방남 무산, 올해 2월 합의에 이르지 못한 2차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5월 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됐다. 지난 6월 30일 극적으로 이뤄진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10월 초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북미 실무협상 결렬은 또다시 경종을 울리고 있다.

● 북미 실무협상 결렬 직후인 현시점 우리 국민은 북한이 남북 간 합의 내용을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 북핵과 관련한 생각은 어떤지 한국갤럽이 알아봤다.

북한은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 21% vs '그렇지 않을 것' 64%
- 북한 합의 이행 낙관론: 2018년 1차 회담 58% → 2차·3차 회담 49% → 2019년 5월 26% → 10월 21%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북미 실무협상 결렬 직후인 2019년 10월 8일과 10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2명에게 한반도 비핵화, 종전 선언, 평화협정 전환 등 북한이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 물은 결과 21%가 '잘 지킬 것', 64%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 북한의 합의 이행 낙관론('잘 지킬 것' 응답 비율)은 작년 1차 남북회담 직후 58%였으나 5월 말 2차 남북회담 직후와 9월 3차 평양 남북회담 중에는 각각 49%,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된 12월에는 38%,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어진 올해 5월 26%까지 하락했다가 지난 7월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직후 36%로 반등한 바 있다. 이번 조사의 북한 합의 이행 낙관론 21%는 여덟 차례 조사 중 최저치다.

◎ 지난 7월 조사에서는 30·40대에서 '잘 지킬 것'이란 낙관론과 '그렇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이 모두 40%대로 팽팽하게 갈렸고 2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비관론이 우세했는데, 이번 10월 조사에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비관론이 우세하다.

◎ 이러한 북한에 대한 인식은 2018년 5월 1차 남북정상회담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듯하다. 지난 2015년 8월 25일 남북 고위급 협상 직후 조사에서 우리 국민 65%는 합의가 '잘됐다'고 봤으나, 북한이 합의 내용을 '잘 지킬 것'이란 응답은 17%에 그쳤다('잘 지키지 않을 것' 69%). 다시 말해 최악의 상황을 막고 합의를 이끈 데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우리 국민 중에서 북한이 실제로 그 내용을 잘 이행할 것이라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북한은 '결국 핵 포기할 것' 16% vs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76%

다음으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 결과 우리 국민 중 16%가 '북한이 결국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답했고, 76%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란 전망은 작년 3월 본격적인 남북 대화 진행 이래 최저치다.

◎ 작년 상반기 시작된 남북·북미 간 대화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가졌던 일말의 기대감은 점차 잦아들고, 다시 요원한 일로 여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2월 남북 고위급 접촉, 이산가족상봉 행사 직후, 그해 10월 북한 최고위급 대표단의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직후, 2018년 1월 북한 신년사 직후 조사에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80%를 넘었다.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합니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입니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19년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 기준 인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