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2018 에어컨 보유율, 사용률, 일일 사용 시간, 냉방 설정 온도, 주 사용 브랜드
  한국갤럽   2018/08/02
  [한국갤럽GallupReport(20180807)_에어컨.pdf]

● 한국갤럽 2018년 8월 7일(화)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오늘(8월 7일)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立秋)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절기가 무색하게 우리나라 기상 관측 이래 최장 기간 폭염특보·열대야가 계속됨에 따라 일사병·열사병 온열 질환자 발생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가축 폐사 등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가장 더운 여름을 맞아 우리나라 가구 내 에어컨 보유율과 최근 한 달간 사용 여부, 일일 사용 시간, 에어컨 냉방 설정 온도, 전기료와 에어컨 사용에 대한 인식 등을 알아봤습니다.

2018 에어컨 사용에 대한 조사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8년 7월 31일~8월 2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6,410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아래 순서대로 질문)
- 가구 내 에어컨 보유율: 1993, 1996, 1998, 2001, 2012, 2016, 2018년 추이
- (에어컨 보유자) 최근 한 달간 가구 내 에어컨 사용 여부
- (한 달 내 에어컨 사용자) 에어컨 일일 사용 시간
- (에어컨 보유자) 에어컨 냉방 설정 온도
- (에어컨 보유자) 전기료와 에어컨 사용에 대한 인식
- (에어컨 보유자) 주 사용 에어컨 브랜드 / 구입 연도

조사 결과

가구 내 에어컨 보유율: 2012년 74% → 2016년 80% → 2018년 87%

한국갤럽이 2018년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가구 내 에어컨 보유 여부를 물은 결과 87%가 '있다'고 답했다. 우리나라의 가구 내 에어컨 보유율은 1993년 6%, 1996년 14%, 1998년 24%, 2001년 36% 등 1990년대 급격히 증가했고, 2012년 74%, 2016년 80%에 달했고 이후 2년 만에 7%포인트 더 늘었다.

◎ 올해 폭염이 기상 관측 사상 최장·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고 있긴 하지만,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되었던 2016년 역시 1994년 이래 가장 더운 여름으로 맹위를 떨쳤다. 당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불만이 급증해 누진 구간을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한 바 있다. 이번 여름에도 누진제 폐지 또는 한시적 완화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오늘(8월 7일) 정부는 7~8월 누진제 구간을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에어컨 보유자, '최근 한 달간 가구 내 에어컨 사용' 2016년 81% → 2018년 98%
- 60대 이상 에어컨 사용률: 2016년 7월 64% → 2018년 7월 98%


가구 내 에어컨 보유자(877명)에게 최근 한 달간 집에 있는 에어컨 사용 여부를 물은 결과, 98%가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올해 7월 더위가 얼마나 견디기 어려웠는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 할 수 있다.

◎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가 심했던 2016년 7월에는 한 달간 81%가 에어컨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 7월 연령별 에어컨 사용률은 20~50대에서 85% 내외, 60대 이상에서는 64%에 그쳤으나 올해 2018년 7월은 연령 불문하고 보유자 대부분이 에어컨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내 에어컨 일일 사용 시간: 평균 7.7시간 - '10시간 이하' 80% vs '20시간 이상' 8%

최근 한 달간 가구 내 에어컨 사용자에게 요즘 하루 몇 시간 정도 에어컨을 사용하는지 물은 결과(863명, 자유응답) '2시간 이하' 11%, '3~4시간' 21%, '5~6시간' 21%, '7~8시간' 14%, '9~10시간' 13% 등 '10시간 이하'가 80%를 차지했고 '11~19시간'이 9%, '20시간 이상'은 8%였으며 2%는 응답을 유보했다.

◎ 가구 내 에어컨 일일 사용 시간 전체 평균은 7.7시간(7시간 42분)이며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9.5시간으로 가장 길고, 60대 이상이 6.6시간으로 가장 짧다. 한편 에어컨 냉방 설정 온도가 낮을 때보다 높을 때 사용 시간이 길었다. 24도 이하 설정 시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6.7시간, 28도 이상 설정 시는 8.7시간으로 파악됐다.




가구 내 에어컨 사용 시 실내 설정 온도: 평균 25.5도
- 정부 권장 온도 '26~28도' 설정: 2016년 30% → 2018년 54%


가구 내 에어컨 보유자에게 집에 있는 에어컨 사용 시 실내 설정 온도를 물은 결과(877명, 자유응답) '22도 이하' 9%, '23도' 3%, '24도' 9%, '25도' 17%, '26도' 25%, '27도' 19%, '28도 이상' 13% 등으로 나타났고 4%는 응답을 유보했다.

◎ 정부가 권장하는 여름철 실내 온도인 '26~28도'로 설정하는 경우가 2016년 30%에서 2018년 54%로 증가했고, 설정 온도 전체 평균 역시 24.4도에서 25.5도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냉난방 시 실내외 온도 차가 클수록 전력 소비뿐 아니라 건강상 문제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고 조언해왔다. 올해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이러한 내용이 여러 매체를 통해 자주 전해진 결과로 보인다.

◎ 가구 내 에어컨 설정 온도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43%가 '24도 이하'로 답해 저온 설정 경향이 두드러졌고 다른 연령대는 대체로 비슷한 분포다.






'전기료 부담 때문에 충분히 못 쓰고 있다' 62% vs '필요한 만큼 충분히 쓰고 있다' 36%
- 고연령일수록, 생활수준 낮을수록 전기료 부담 크게 느껴


에어컨은 대표적으로 전력 소비가 많은 가전 제품이다. 가구 내 에어컨 보유자에게 전기료와 에어컨 사용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그 결과 62%가 '전기료 부담 때문에 에어컨을 충분히 못 쓰고 있다', 36%는 '전기료 상관 없이 에어컨을 필요한 만큼 쓰고 있다'고 답했다.

◎ '전기료 부담 때문에 에어컨을 충분히 못 쓰고 있다'는 사람은 고연령일수록(20·30대 40% 후반; 50대 이상 70% 초반), 생활수준이 낮을수록(상·중상층 48%; 하층 73%) 더 많았다.




주 사용 에어컨 브랜드: '삼성' 41%, 'LG' 39%로 양대 브랜드 비슷
- 주 사용 에어컨 구입 시기: '2010년 이전' 27%, '2011~2014년' 22%, '2015년 이후' 44%


가구 내 에어컨 보유자가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는 '삼성' 41%, 'LG' 39%로 양대 브랜드가 비슷했고 그다음은 '캐리어' 4%, '위니아' 3%, '대우전자' 1% 등이었으며 11%는 브랜드를 모른다고 답했다. 단, 이는 벽걸이, 천장형, 스탠드형 등 에어컨 형태 구분 없이 현재 주로 사용하는 에어컨 기준이며 주택 건설 시 빌트인 에어컨까지 일부 포함된 것이므로 제조사나 유통사가 집계한 자료와는 다를 수 있다.

◎ 주 사용 에어컨 구입 연도는 '2010년 이전'이 27%, '2011~2014년'이 22%, '2015년 이후'가 44%를 차지했고 7%는 구입 시기를 모른다고 답했다. 40대 이상의 약 30%가 2008년 이전 구입, 즉 10년 이상된 구형 에어컨을 사용하는 반면 30대는 58%가 상대적으로 신형이라 할 수 있는 2015년 이후 구입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0년 이후 절전 기능을 갖춘 인버터 에어컨이 출시됐고, 2013년 즈음부터 에어컨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는 경쟁이 본격화됐다. 기상 전문가들은 앞으로 우리나라 여름철 폭염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합니다. 성, 연령, 지역 외 생활수준, 직업, 주관적 이념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입니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18년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셀 가중 처리 후 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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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8 스마트폰 사용률, 현재 사용 & 향후 구입 예정 브랜드

데일리 오피니언 제317호(2018년 8월 1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