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대한 인식 조사 1992-2018
  한국갤럽   2018/05/24
  [한국갤럽GallupReport(20180531)_골프.pdf]

● 한국갤럽 2018년 5월 31일(목)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1998년 박세리의 LPGA 첫 우승부터 2016년 박인비의 리우 올림픽 금메달과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까지, 이후로도 여러 국제 대회에서 우리나라 골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골프는 과거 '보는' 운동에서 많은 이들이 '직접 즐기는' 종목으로 변신 중입니다.

한국갤럽은 1992년부터 골프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해왔는데요. 올해는 5월 23~24일 양일간 우리나라 성인 중 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과 앞으로 배울 의향이 있는 사람은 어느 정도인지,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필드 이용 경험, 골프가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보는지, 그리고 현재 좋아하는 골프 선수를 알아봤습니다.

골프에 대한 인식 조사 1992-2018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8년 5월 23~24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총 통화 6,057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골프 칠 줄 아는가?
- (골프 칠 줄 아는 사람에게) 최근 1년간 골프연습장/필드/스크린골프장 이용 경험
- (골프 칠 줄 모르는 사람에게) 향후 골프 배울 의향 여부
- 골프는 사치스러운 운동인가?
- 좋아하는 한국인 골프 선수(2명까지 자유응답)

조사 결과

'골프 칠 줄 안다': 1992년 2% → 2013년 18% → 2018년 24%
- 최근 5년간 골프 인구 증가폭, 남성(29%→32%)보다 여성(8%→17%)에서 더 커


한국갤럽이 2018년 5월 23~24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골프를 칠 줄 아는지 물은 결과 24%가 ‘칠 줄 안다’고 답했다. 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은 50대(37%), 자영업 직군(41%), 생활수준 상·중상층(43%)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단, 이는 평소 골프 실력이나 관련 시설 이용 빈도와 무관하게 응답자 스스로의 판단에 따른 기준이다.

◎ 우리나라 골프 인구('칠 줄 안다' 응답 기준)는 1992년 2%, 2000년 5%, 2007년 9%, 2013년 18%, 2018년 올해 24%로 증가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여성 골퍼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남성 중 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은 2013년 29%에서 2018년 32%로, 같은 기간 여성은 8%에서 17%로 늘었다. 즉 최근 몇 년간 골프에 새롭게 입문한 사람 중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1년간 이용 경험: '골프연습장' 14%, '스크린골프장' 13%, '실제 필드' 10%
- 40·50대 남성, 자영업 직군의 골프 관련 시설 이용 경험률 높아


다음으로 골프 관련 시설 이용 경험을 물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성인 중 14%가 최근 1년간 골프연습장을, 13%는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했고 10%는 실제 필드에 나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시설 모두 40·50대 남성, 자영업 직군의 이용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 시설 이용 경험률을 골프를 치는 사람(241명) 기준으로만 보면 골프연습장 58%, 스크린골프장 56%, 실제 필드 43%다. 5년 전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각각 63%, 60%, 48%였다.




성인 중 22%, 앞으로 사정이 허락된다면 '골프를 배울 의향 있다'
- 골프 배우고 싶은 사람, 30대(37%)와 40대 여성(36%)에서 가장 많아


성인 중 22%가 현재 골프를 모르지만 '앞으로 배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30대 남녀(37%)와 40대 여성(36%)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현재 골프를 치지 않고 앞으로도 배울 의향 없다'는 사람은 20대와 60대 이상, 생활수준 중하·하층에서 60% 내외로 많은 편이었다.

◎ 현재 골프를 칠 줄 모르는 사람(762명) 기준으로만 보면 29%가 '앞으로 배울 의향 있다'고 답해 2013년과 같았다. 과거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1992년 20%, 2000년 38%, 2004년 37%, 2007년 40%, 2013년 29%로 바뀌었다. 골프를 칠 줄 모르는 사람의 향후 배울 의향이 2000년, 2004년, 2007년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2010년 이후 관심층 상당수가 이미 골프에 입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골프는 사치스러운 운동': 1992년 72% → 2013년 48% → 2018년 35%
- 과거와 달리 골프를 칠 줄 모르는 사람들도 '사치스럽지 않은 운동' 인식 경향


1992년 우리 국민의 72%는 골프를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했으나 1995년 62%, 2000년 57%, 2004년 51%, 2007년 43%, 2013년 48%, 2018년 이번 조사에서는 35%로 감소했다. 골프는 입문 후 첫 라운딩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점차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 2013년 조사까지 골프를 치는 사람 중에서는 사치스럽지 않은 운동,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 중에서는 사치스러운 운동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골프 칠 줄 모르는 사람 중 37%가 '사치스러운 운동', 54%가 '사치스럽지 않은 운동'이라고 답해 처음으로 역전했다.

◎ 연령별 인식 경향도 과거와 달라졌다. 5년 전 조사에서는 '사치스러운 운동'이라는 응답이 20대 36%, 30대 38%, 40대 45%, 50대 53%, 60대 이상 65%로 고연령일수록 많았으나, 이번에는 20~50대는 30% 내외에 머물렀고 60대 이상에서만 43%를 기록했다.

◎ 참고로, 스키/스노보드 역시 골프와 마찬가지로 지난 20여 년간 크게 확산된 종목이다. 1994년 스키를 탈 줄 아는 사람의 비율은 6%에 불과했으나 2013년(스노보드 포함) 36%로 증가했다. 1994년 한국인 50%가 스키를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했으나, 2013년에는 17%로 감소한 바 있다.






좋아하는 한국인 골프 선수: '박인비' 29%, '박세리' 8%, '최경주' 5%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골프 선수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29%가 최근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박인비'를 꼽았다. 그다음은 '박세리'(8%), '최경주'(5%), '박성현'(4%), '전인지'(3%) 순이며 그 외 '신지애, '고진영', '최나연', '장하나', '유소연' 등 1% 미만 응답된 선수가 30명(총 6%)이다.

◎ 박인비는 2007년 LPGA에 입성해 2008년 US오픈부터 2015년 브리티시오픈까지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한국인으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손가락 부상 재활 중 출전한 리우 올림픽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금메달을 차지해,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세계 대회를 휩쓸면서도 국내 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하다가, 올해 5월 20일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처음으로 우승해 화제가 됐다. 2008년, 2013년에 이어 오는 6월 1일 US오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 박세리는 현역에서 은퇴했으나 20년 전 LPGA 한국인 최초 우승으로 한국 골프계 부흥을 이끈 상징적 인물이다. 박인비 등 수많은 선수들이 어린 시절 박세리의 경기를 보고 골프에 입문한 일명 '세리 키즈'를 자처하고 있다. 최경주 역시 2002년 한국인 최초 PGA 우승으로 최근 활약 여부와 무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로 각인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응답자의 59%, 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 중에서는 43%가 좋아하는 골프 선수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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