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오피니언 제285호(2017년 11월 4주) - 포항 지진

  한국갤럽   2017/11/23
  [GallupKoreaDailyOpinion_285(20171124).pdf]

● 한국갤럽 2017년 11월 24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3년간 우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85호 2017년 11월 4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7년 11월 21~23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8%(총 통화 5,505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방법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전국 유권자 대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 발생(RDD: Random Digit Dialing)한 휴대전화번호를 기본 표본추출틀로 합니다. 단, 휴대전화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 고연령대 일부는 무작위 발생한 집전화번호 조사로 보완하며, 그 반영 비율은 평균 15% 내외입니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해 주십시오.
언론 보도에서 과정을 따지지 않고 조사 결과 수치만 나오면 무조건 기사화하거나 조사 시기/방법/질문이 다른 결과를 단순 비교 제시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여론조사의 오남용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기사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보도는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을 지켜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스로 삼류임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직무 수행 평가 인용 보도 시 표현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여러 언론이 '직무 긍정률'을 '지지도'나 '지지율'로 통칭하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실제 질문을 혼동하시고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인용 보도 시 가급적 '직무 긍정률' 또는 '국정 지지도, 국정 지지율'로 표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주의) 한국갤럽이 제시하는 조사 결과 교차 집계표의 행별 백분율 합계는 99% 또는 101%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소수점 아래 반올림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소수점 아래 수치는 통상의 표본오차 크기보다 작아서 전체 결과 해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표본수 500명, 1,000명, 2,000명일 때 표본오차(95% 신뢰수준)는 각각 ±4.4%포인트, ±3.1%포인트, ±2.2%포인트입니다.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포항 지진
- 포항 지진 발생 후 진동 느낀 적 있는가?
- 현 거주 지역은 지진에 안전하다고 보는가?
-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 알고 있는가?
- 정부의 수능 연기 조치는 적절했는가?

주요 사건
- 11/18 세월호 미수습자 합동 추모식
- 11/20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
- 11/21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 미국,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 11/22 청와대, '7대 인사 원칙' 발표 / 검찰, 전병헌 구속영장 청구 / 세월호 유골 발견 은폐 의혹
- 11/22 국정원 정치 개입 혐의 김관진 석방, 불구속 수사
- 11/23 대입 수능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국빈 방한
- 전 정부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수사 / 일부 지역 AI 발생 /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논의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72% vs '잘못하고 있다' 18%

한국갤럽이 2017년 11월 넷째 주(21~23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2%가 긍정 평가했고 18%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도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8%/6%, 30대 87%/5%, 40대 82%/10%, 50대 60%/27%, 60대+ 51%/35%로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하다.

◎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6%,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8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55%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23%)보다 부정률(60%)이 높았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23명, 자유응답)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5%),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11%), '외교 잘함'(9%), '위기 대처/문제 해결 노력'(8%), '전 정권보다 낫다'(4%), '추진력/결단력/과감함'(3%)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77명, 자유응답)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33%), '독단적/일방적/편파적'(11%), '인사 문제'(10%), '북핵/안보'(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6%), '친북 성향', '과도한 복지'(이상 4%)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7%, 자유한국당 12%, 바른정당·정의당 5%, 국민의당 4%

2017년 11월 넷째 주(21~23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7%, 자유한국당 12%,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각각 5%, 국민의당 4%, 없음/의견유보 26%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각각 2%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함없었다.

◎ 전체 정당 지지 구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해 기존 지지층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늘어 또다시 대선 이후 최대치다.






포항 지진

지난주 11월 15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 지역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16일 예정이던 대입 수능이 1주일 연기되어 23일 치러졌다. 포항은 2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여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우리 국민 중 이번 지진의 진동을 느낀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현재 거주 지역이 지진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하다고 또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지진 대처 방법 인지 여부, 그리고 정부의 수능 연기 조치에 대한 인식을 한국갤럽이 알아봤다.

포항 지진으로 인한 진동 '느낀 적 있다' 50%
- 지진 진동 감지자 비율: 경북권 89% > 경남권 72% > 충청권 60% > ... > 수도권 40% 미만


한국갤럽이 2017년 11월 21~23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현재 거주 지역에서 포항 지진으로 인한 진동 감지 여부를 물은 결과 50%가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 이번 지진 진동 감지자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89%, 부산·울산·경남 72%, 대전·세종·충청 60%, 광주·전라 49%, 서울 35%, 인천·경기 30% 등 진원지와 비교적 먼 곳에서도 진동을 느낀 사람이 적지 않았다.

◎ 작년에는 더 강한 지진이 있었다. 2016년 추석 직전 9월 12일 저녁 경상북도 경주 지역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주일 후인 9월 19일 저녁에도 규모 4.5 등 여진이 수백 회 이어졌다. 작년 9월 20~22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성인 58%가 지진 진동을 느꼈다고 답했으며, 경북권과 경남권에서는 그 비율이 99%에 달했다.

◎ 이번 포항 지진은 평일 오후에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긴급 재난 문자 알림 후 지진 진동이 감지되기도 했다. 이번 포항 지진 진동 감지자 비율을 직업별로 보면 화이트칼라(58%), 학생(65%), 20·30대(약 60%)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이들은 주로 회사, 학교 등 비교적 소음이 적은 공간에서 재난 문자를 받고 지진 진동에 더 주의를 기울였을 수 있다.
저녁 시간대 발생한 2016년 경주 지진 진동 감지자 비율은 직업별 차이가 거의 없었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 지진에 '안전하다' 37% vs '안전하지 않다' 56%
- '안전하지 않다': 영남권 거주자, 지진 진동 감지자, 20대 약 70%


현 거주 지역이 지진에 안전하다고 또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매우 안전하다' 9%, '어느 정도 안전하다' 28% 등 37%는 '안전하다'고 답했으나 '별로 안전하지 않다' 45%, '전혀 안전하지 않다' 10% 등 56%는 '안전하지 않다'고 봤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 '(별로+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대구·경북 74%, 부산·울산·경남 69%로 진원지 포항 인접 지역에서 가장 많았고, 그 외 지역에서도 40%를 넘었다. 성별 지진 진동 감지 비율은 남성 47%, 여성 53%로 비슷했지만 거주 지역이 지진에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남성 47%, 여성 64%로 차이를 보였다.

◎ 이번 지진 진동을 감지한 사람(501명) 중 68%, 진동을 느끼지 않은 사람(495명) 중에서는 43%가 현 거주 지역이 지진에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 '알고 있다' 86% vs '모른다' 14%

성인 86%가 지진 발생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대처 방법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까지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국민 대다수가 지진 대응 관련 정부·언론 홍보를 접촉했거나 나름대로 대처법을 알아본 적이 있음을 짐작케 한다. 작년 9월 경주 지진, 14개월 만에 발생한 포항 지진이 관심과 경각심을 높인 결과로도 보인다.
참고로, 정부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지진을 포함한 여러 자연재난, 사회재난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정부의 수능 연기 조치, '적절했다' 90% vs '적절치 못했다' 7%

정부의 수능 연기 조치가 '적절했다'고 답한 사람은 90%, '적절치 못했다'는 7%에 그쳤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 정부에 가장 비판적인 자유한국당 지지층, 대통령 부정 평가자 중에서도 각각 82%, 76%가 수능 연기를 '적절한 일'로 평가했다.




응답자 특성표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17년 4월 당시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셀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선거여론조사의 상세 내역을 공개합니다. 조사의뢰자, 실제 응답 인원, 조사 방법(집전화/휴대전화, ARS자동응답/조사원인터뷰, 웹/모바일앱 등), 표본추출틀(RDD/DB/패널 이용 여부 등), 피조사자 접촉 기록(콜로그), 전체 질문지와 자료 처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개정 선거여론조사 기준 (2017년 3월 10일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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