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오피니언 제283호(2017년 11월 2주) - 경제 전망
  한국갤럽   2017/11/09
  [GallupKoreaDailyOpinion_283(20171110).pdf]

● 한국갤럽 2017년 11월 10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3년간 우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83호 2017년 11월 2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7년 11월 7~9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8%(총 통화 5,488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방법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전국 유권자 대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 발생(RDD: Random Digit Dialing)한 휴대전화번호를 기본 표본추출틀로 합니다. 단, 휴대전화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 고연령대 일부는 무작위 발생한 집전화번호 조사로 보완하며, 그 반영 비율은 평균 15% 내외입니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해 주십시오.
언론 보도에서 과정을 따지지 않고 조사 결과 수치만 나오면 무조건 기사화하거나 조사 시기/방법/질문이 다른 결과를 단순 비교 제시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여론조사의 오남용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기사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보도는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을 지켜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스로 삼류임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직무 수행 평가 인용 보도 시 표현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여러 언론이 '직무 긍정률'을 '지지도'나 '지지율'로 통칭하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실제 질문을 혼동하시고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인용 보도 시 가급적 '직무 긍정률' 또는 '국정 지지도, 국정 지지율'로 표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주의) 한국갤럽이 제시하는 조사 결과 교차 집계표의 행별 백분율 합계는 99% 또는 101%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소수점 아래 반올림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소수점 아래 수치는 통상의 표본오차 크기보다 작아서 전체 결과 해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표본수 500명, 1,000명, 2,000명일 때 표본오차(95% 신뢰수준)는 각각 ±4.4%포인트, ±3.1%포인트, ±2.2%포인트입니다.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경제 전망 -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실업자, 노사분쟁, 국제분쟁
※ 1979~2016년 매년 말 경제 전망

주요 사건
- 11/3 자유한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 강제 출당 결정
- 11/7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 방한 /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 11/8 트럼프 국회 연설 /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차 출국
- 11/9 정부, '일자리 안정자금' 계획 발표 / 文 '신(新)남방 정책' 추진 공식화
- 국정원 정치 개입 수사 / 검찰, 김관진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
- 바른정당 의원 9명 탈당, 자유한국당 복당 절차 / 직장 내 성범죄 폭로 확산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74% vs '잘못하고 있다' 18%

한국갤럽이 2017년 11월 둘째 주(7~9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4%가 긍정 평가했고 18%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7%/7%, 30대 90%/7%, 40대 80%/14%, 50대 57%/35%, 60대+ 61%/24%다.

◎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7%,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65%, 국민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50% 중반이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30%)보다 부정률(58%)이 높았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38명, 자유응답)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 '외교 잘함',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11%), '전 정권보다 낫다'(4%), '대북 정책/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84명, 자유응답)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30%), '북핵/안보'(13%), '과도한 복지'(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7%), '외교 문제', '인사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보여주기식 정치', '친북 성향'(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7%, 자유한국당 12%, 바른정당 7%, 국민의당·정의당 5%

2017년 11월 둘째 주(7~9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7%, 자유한국당 12%, 바른정당 7%, 국민의당 5%, 정의당 5%,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24%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3%포인트 상승했고 다른 정당들은 모두 1%포인트 이내 등락해 전체 정당 지지 구도에는 큰 변화 없었다.

◎ 자유한국당은 지난 11월 3일 홍준표 대표 직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강제 출당)했고. 9일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 과거 오랜 기간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했던 TK 지역, 60대 이상에서는 무당(無黨)층 비율이 30%를 웃돌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각자도생(各自圖生) 행보를 관망 중인 듯하다.






경제 전망 -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실업자, 노사분쟁, 국제분쟁

한국갤럽은 1979년부터 2016년까지 38년간 경기, 살림살이, 실업자, 노사분쟁, 국제분쟁 전망을 조사해왔다. 과거에는 매년 말 전국(제주 제외) 성인 1,500명을 면접조사했으나, 2017년 9월부터는 연간 12회(매월 1회) 전국 성인 1,000명을 전화조사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1979~2016년 매년 말에 조사한 이듬해 경제 전망은 본고 하단에 참고로 제시했다.

향후 1년간 경기, 국제 관계 전망 긍정적 변화
- '좋아질 것': 경기 2016년 말 4% → 2017년 10월 24% → 11월 34%, 살림살이 11% → 22% → 25%
- '증가할 것': 실업자 10월 43% → 11월 40%, 노사분쟁 41% → 41%, 국제분쟁 56% → 37%


한국갤럽이 2017년 11월 7~9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향후 1년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34%는 '좋아질 것', 26%는 '나빠질 것', 36%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1979년부터 매년 말 이듬해 경기 전망을 물어왔는데, 낙관이 비관을 앞선 것은 2009년 이후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국정농단, 대통령 탄핵 등 문제로 사회 전반이 매우 혼란하고 불안정했던 작년 말 조사에서는 '좋아질 것'이 4%에 그쳤고, 새 정부 출범 이후인 올해 9월과 10월에는 각각 26%, 24%로 호전됐으나 여전히 '나빠질 것'이란 의견이 더 많았다.

◎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25%가 '좋아질 것', 20%는 '나빠질 것', 53%는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작년 말 살림살이 낙관론이 역대 최저치인 11%, 비관론 42% 기록보다는 나은 편이다.

◎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40%, '감소할 것' 25%, '비슷할 것' 29%다. 작년 말 우리 국민 66%가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시름 던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노사분쟁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41%, '감소할 것'은 18%였다.

◎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경기 호조와 함께 우리나라의 수출이나 제조업, 성장률 등 여러 경제 지표도 호전되고 있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사드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의 경제 마찰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 이러한 상황이 향후 전반적인 경기 개선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 국민 생활이나 생계 전망 수준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가계부채, 일자리, 교육, 노후 대비 등 산적한 난제(難題)들은 여전히 국가가 아닌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37%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한 달 전 56%에서 19%포인트 줄었다. 지난 9월 북한의 핵실험과 잇단 도발로 고조되었던 안보 위협, 주변국 긴장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등으로 완화된 데 따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국제분쟁이 '감소할 것'이란 의견은 18%로, 10월보다 9%포인트 늘었다.












(참고) 1979~2016년 매년 말에 조사한 경제 전망

과거 한국인의 경기 전망 추이를 보면, 1980년대는 대체로 낙관론이 비관론을 크게 앞섰으나 1990년대는 낙관과 비관 우세가 교차 혼재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대체로 비관론이 우세했다. 과거 38년간 조사 중 '내년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낙관론 최고치는 1983년의 69%, 최저치는 국정농단 파문이 거세게 몰아쳤던 2016년의 4%다.

◎ 살림살이 전망은 1980년대 낙관론이 50%를 넘었고 1990년대 들어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그래도 비관론에 비하면 여전히 낙관론이 우세했다. 1997년 IMF를 기점으로 비관론이 40%를 웃도는 등 이후로는 낙관론이 비관론을 크게 앞선 해가 없다.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향후 1년간 살림살이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0%를 넘는 경우가 잦아졌다.

◎ 실업자 전망 추이에서 낙관론('내년 실업자 감소할 것')이 비관론('내년 실업자 증가할 것')보다 우세했던 것은 인터넷/벤처 창업 열풍이 일었던 1999년(낙관 40%, 비관 25%)이 유일하다. 하지만 곧 닷컴 버블 붕괴로 이어져 2000년 비관론은 IMF 때와 같은 88%(최고치)까지 치솟았다.

◎ 경기나 살림살이 전망이 낙관적이었던 1980년대에도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 40%를 웃돌았던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노동 조건이나 환경이 좋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국가 경제 차원과 달리 개개인으로서는 현재 하는 일의 지속성이나 고용 상태에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 한국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으므로 국제분쟁 역시 우리와 무관치 않다. 1970~1980년대를 지배했던 냉전 시대 긴장감은 소련 붕괴와 독일 통일 등으로 다소 잦아들었으나, 2001년 미국 9·11 테러 사건을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고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유럽 각지 연쇄 테러와 국가 간 무역 분쟁이 늘었다.











응답자 특성표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17년 4월 당시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셀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선거여론조사의 상세 내역을 공개합니다. 조사의뢰자, 실제 응답 인원, 조사 방법(집전화/휴대전화, ARS자동응답/조사원인터뷰, 웹/모바일앱 등), 표본추출틀(RDD/DB/패널 이용 여부 등), 피조사자 접촉 기록(콜로그), 전체 질문지와 자료 처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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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선거여론조사 기준 (2017년 3월 10일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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