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오피니언 제279호(2017년 10월 2주) - 경제 전망
  한국갤럽   2017/10/12
  [GallupKoreaDailyOpinion_279(20171013).pdf]

● 한국갤럽 2017년 10월 13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3년간 우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79호 2017년 10월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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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7년 10월 10~12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9%(총 통화 5,424명 중 1,005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방법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전국 유권자 대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 발생(RDD: Random Digit Dialing)한 휴대전화번호를 기본 표본추출틀로 합니다. 단, 휴대전화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 고연령대 일부는 무작위 발생한 집전화번호 조사로 보완하며, 그 반영 비율은 평균 15% 내외입니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해 주십시오.
언론 보도에서 과정을 따지지 않고 조사 결과 수치만 나오면 무조건 기사화하거나 조사 시기/방법/질문이 다른 결과를 단순 비교 제시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여론조사의 오남용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기사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보도는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을 지켜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스로 삼류임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직무 수행 평가 인용 보도 시 표현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여러 언론이 '직무 긍정률'을 '지지도'나 '지지율'로 통칭하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실제 질문을 혼동하시고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인용 보도 시 가급적 '직무 긍정률' 또는 '국정 지지도, 국정 지지율'로 표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주의) 한국갤럽이 제시하는 조사 결과 교차 집계표의 행별 백분율 합계는 99% 또는 101%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소수점 아래 반올림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소수점 아래 수치는 통상의 표본오차 크기보다 작아서 전체 결과 해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표본수 500명, 1,000명, 2,000명일 때 표본오차(95% 신뢰수준)는 각각 ±4.4%포인트, ±3.1%포인트, ±2.2%포인트입니다.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경제 전망 -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실업자, 노사분쟁, 국제분쟁
※ 1979~2016년 매년 말 경제 전망

주요 사건
- 10/4 추석(10/2 임시공휴일, 9/30~10/9 연휴) / 北 '10·4 선언 파국 남한 책임'
- 10/5 한미 FTA 개정 합의
- 10/6 문재인 대통령, 안동 하회마을 방문
- 10/10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 유지 결정 / 특검, 최순실 2심 징역 7년 구형
- 10/10 北 노동당 창건 기념일 / 미군 폭격기 한반도 전개 등 대북 압박
- 10/11 자유한국당, '박근혜 불구속 수사' 결의 / 보수 통합 논의 본격화
- 10/12 새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 시작 / 청와대, 세월호 관련 문건 공개
- 北 개성공단 무단 가동 / MB 시절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 BBK, 다스 실소유 의혹 재점화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73% vs '잘못하고 있다' 19%

한국갤럽이 2017년 10월 둘째 주(10~12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3%가 긍정 평가했고 19%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주 전 대비 8%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7%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2%/11%, 30대 88%/8%, 40대 83%/11%, 50대 63%/29%, 60대+ 55%/32%다.

◎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4%, 정의당 지지층에서 78%,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60% 중후반,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55%, 그리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23%로 나타났다.

◎ 2주 전과 비교하면 40대 이상, 충청/TK/PK 지역, 이념성향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직무 긍정률 상승폭이 10%포인트 내외 또는 그 이상으로 큰 편이다. 응답자 특성별 대통령 직무 평가 양상은 전반적으로 9월 첫째 주, 즉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와 유사하다.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안보 불안감 완화로 보인다.
9월 한 달간 북핵·안보 이슈가 부상하고 북미 간 초강경 발언이 오가는 동안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이념성향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순차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북한의 실질적인 추가 도발은 없었고, 미군 폭격기 한반도 전개 등 주변국들이 공동으로 대북 압박에 나서고 있다.
또한 탄핵, 조기 대선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은 법정·대체공휴일에 임시공휴일까지 더해져 열흘 연휴가 됐다.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긴 휴식이 정보 교류와 인식 환기의 계기가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35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0%)',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전 정권보다 낫다', '공약 실천'(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92명, 자유응답) '북핵/안보'(26%),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2%), '과도한 복지'(8%), '외교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4%)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8%, 국민의당·정의당 5%

2017년 10월 둘째 주(10~12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8%, 국민의당 5%,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22%다. 더불어민주당은 2주 전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민의당은 변함없었다.






경제 전망 -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실업자, 노사분쟁, 국제분쟁

한국갤럽은 1979년부터 2016년까지 38년간 경기, 살림살이, 실업자, 노사분쟁, 국제분쟁 전망을 조사해왔다. 과거에는 매년 말 전국(제주 제외) 성인 1,500명을 면접조사했으나, 2017년 9월부터는 연간 12회(매월 1회) 전국 성인 1,000명을 전화조사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1979~2016년 매년 말에 조사한 이듬해 경제 전망은 본고 하단에 참고로 제시했다.

향후 1년간 경제 전망, 작년 말보다는 긍정적이지만 낙관은 요원
- '좋아질 것': 경기 2016년 말 4% → 2017년 9월 26% → 10월 24%, 살림살이 11% → 24% → 22%
- '증가할 것': 실업자 2016년 말 66% → 2017년 9월 41% → 10월 43%, 노사분쟁 50% → 47% → 41%
-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한국인 5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한국갤럽이 2017년 10월 10~12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향후 1년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24%는 '좋아질 것', 30%는 '나빠질 것', 43%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3%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정농단, 대통령 탄핵 등 문제로 사회 전반이 매우 혼란하고 불안정했던 작년 말 조사에서는 '좋아질 것'이 4%에 불과했고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66%로 매우 비관적이었다. 이번 달 경기 전망은 작년 말보다는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낙관은 요원하다.

◎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22%가 '좋아질 것', 20%는 '나빠질 것', 57%는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작년 말에는 살림살이 낙관론이 역대 최저치인 11%, 비관론은 42%를 기록한 바 있다.

◎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43%, '감소할 것' 22%, '비슷할 것' 31%다. 작년 말 우리 국민 66%가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시름 던 상황으로 보인다. 그러나 '감소할 것'이란 응답은 9월 대비 6%포인트 줄었다.

◎ 노사분쟁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41%로 9월 47%에서 6%포인트 줄었다. 한 달 전 조사 시기는 기아차 통상임금 판결, KBS·MBC의 총파업 돌입 즈음이었다. 두 방송사의 파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나, 그때보다는 주목도가 높지 않다.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56%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9%만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 경제 전망 관련 다섯 문항 모두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들보다 직무 부정 평가자들이 더 비관적인 경향을 보였다. 양자 간 인식 차는 경기, 살립살이, 실업자 전망에서 상대적으로 크며 그다음은 노사분쟁, 국제분쟁 순이다. 현재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북한 문제, 정치 보복 등이 최상위에 있지만, 경제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는 평가 요소임을 보여준다.












(참고) 1979~2016년 매년 말에 조사한 경제 전망

◎ 과거 한국인의 경기 전망 추이를 보면, 1980년대는 대체로 낙관론이 비관론을 크게 앞섰으나 1990년대는 낙관과 비관 우세가 교차 혼재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대체로 비관론이 우세했다. 과거 38년간 조사 중 '내년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낙관론 최고치는 1983년의 69%, 최저치는 국정농단 파문이 거세게 몰아쳤던 2016년의 4%다.

◎ 살림살이 전망은 1980년대 낙관론이 50%를 상회했고 1990년대 들어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그래도 비관론에 비하면 여전히 낙관론이 우세했다. 1997년 IMF를 기점으로 비관론이 40%를 상회하는 등 이후로는 낙관론이 비관론을 크게 앞선 해가 없다.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향후 1년간 살림살이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0%를 넘는 경우가 잦아졌다.

◎ 실업자 전망 추이에서 낙관론('내년 실업자 감소할 것')이 비관론('내년 실업자 증가할 것')보다 우세했던 것은 인터넷/벤처 창업 열풍이 일었던 1999년(낙관 40%, 비관 25%)이 유일하다. 하지만 곧 닷컴 버블 붕괴로 이어져 2000년 비관론은 IMF 때와 같은 88%(최고치)까지 치솟았다.

◎ 경기나 살림살이 전망이 낙관적이었던 1980년대에도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 40%를 웃돌았던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노동 조건이나 환경이 좋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국가 경제 차원과 달리 개개인 입장에서는 현재 하고 있는 일의 지속성이나 고용 상태에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 한국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으므로 국제분쟁 역시 우리와 무관치 않다. 1970~1980년대를 지배했던 냉전 시대 긴장감은 소련 붕괴와 독일 통일 등으로 다소 잦아들었으나, 2001년 미국 9·11 테러 사건을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고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유럽 각지 연쇄 테러와 국가 간 무역 분쟁이 늘었다.











응답자 특성표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17년 4월 당시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선거여론조사의 상세 내역을 공개합니다. 조사의뢰자, 실제 응답 인원, 조사 방법(집전화/휴대전화, ARS자동응답/조사원인터뷰, 웹/모바일앱 등), 표본추출틀(RDD/DB/패널 이용 여부 등), 피조사자 접촉 기록(콜로그), 전체 질문지와 자료 처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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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선거여론조사 기준 (2017년 3월 10일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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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에 대한 인식 - 1990/2012/2017년 비교 조사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인식 - Gallup International 14개국 비교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