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과 꿈에 대한 조사 - 2002/2007/2017년 비교
  한국갤럽   2017/07/06
  [한국갤럽GallupReport(20170712)_잠과꿈.pdf]

● 한국갤럽 2017년 7월 13일(목)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 <잠>이 올해 5월 말 국내 출간 후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목록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발표한 '건강 십계명'에는 충분히 자되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낮잠은 30분 미만으로 제한할 것 등의 수면 관련 수칙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를 계기로 한국갤럽이 잠과 꿈에 대한 인식을 알아봤습니다. 일부 내용은 2002년, 2007년과도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잠과 꿈에 대한 조사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7년 7월 4~6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8%(총 통화 5,71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평소 하루 수면 시간
- 숙면 여부
- 수면제/수면유도제 복용 경험
- 꿈 내용 기억 정도
- 수면 중 꿈에 대한 인식
- 침대 수면 여부

조사 결과

성인 세 명 중 한 명, '요즘 잠 잘 못 잔다': 2002년 20% → 2007년 25% → 2017년 34%

한국갤럽이 2017년 7월 4~6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요즘 잠을 잘 자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63%는 '잘 자는 편', 34%는 '잘 못 자는 편'이라고 답했으며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잘 잔다'는 사람은 2002년 80%, 2007년 75%, 2017년 63%로 줄었고, '잘 못 잔다'는 같은 기간 20%→25%→34%로 늘었다.

◎ '잘 못 잔다'는 응답은 남성(32%)보다 여성(37%)에서 좀 더 많았는데 남성은 전 연령별 30% 내외로 비슷한 반면 여성은 연령별 편차가 컸다. 30·40대 여성 중에서는 '잘 못 잔다'는 경우가 각각 47%·45%로 절반에 육박했으나 20대 여성에서는 25%에 머물렀다.

◎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잠을 잘 못 잔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하루 6시간 미만 수면자의 경우 55%가 '잘 못 잔다'고 답했고 6시간대 수면자는 38%, 7시간대 수면자는 23%, 8시간 이상 수면자 중에서는 그 비율이 19%로 낮은 편이었다. 단, 이 조사 결과는 응답자가 자신의 수면 상태를 평가한 것으로 수면 의학 전문가들이 정의하거나 측정하는 바와는 다를 수 있다.

◎ 이번 숙면 여부 조사 결과에는 계절적 요인도 일부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 시기가 2002년은 3월, 2007년은 12월인 데 반해 2017년은 7월 초 여름이어서 상대적으로 숙면하기 어려운 때였다.






수면제/수면유도제 복용 경험률: 2007년 10% → 2017년 15% - 60대 이상 증가폭 커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잠을 자기 위해 수면제 또는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적 있는지 물은 결과, 성인의 15%가 복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수면제/수면유도제 복용 경험률은 남성(12%)보다 여성(17%), 고연령일수록(20대 8%; 60대 이상 24%) 높았다.

◎ 10년 전인 2007년과 비교하면 고령층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2017년 현재 60대 이상은 2007년 50대 이상에 해당한다. 이들의 수면제/수면유도제 복용 경험률은 지난 10년간 12%에서 24%로 증가했다. 반면 20~40대의 복용 경험률은 2007년, 2012년 모두 10% 내외다.

◎ 나이가 들수록 병원을 찾거나 여러 약을 복용하게 된다. 최근 고령층의 건강 관리에는 불면 증상 해소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고령 인구의 증가, 즉 지속적인 평균 수명 연장과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인 평균 수명은 남성 62→79세, 여성 70→85세로 늘었다.






평소 꿈 내용 '기억한다' 63% vs '기억하지 못한다' 26%, '꿈을 꾸지 않는다' 11%
- '거의 다 기억한다' 16%, '어느 정도 기억한다' 47%


평소 꿈의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물은 결과 '거의 다 기억한다' 16%, '어느 정도 기억한다' 47% 등 전체의 63%가 '꿈 내용을 기억한다'고 답했으며 26%는 '기억하지 못한다', 11%는 '평소 꿈을 꾸지 않는다', 그리고 1%는 의견을 유보했다.

◎ 꿈 내용을 대략이나마 기억하는 사람은 남성(60%)보다 여성(65%), 특히 20대 남녀와 40·50대 여성(약 70%)에서 비교적 많았다. 수면 시간별로 보면 평소 8시간 이상 수면자 중에서는 74%가 꿈 내용을 기억한다고 답했고, 6시간 미만/6시간대/7시간대 수면자는 60% 내외로 비슷했다.




잠 잘 때 꿈을 꾸는 일이 있어 '좋다' 41% vs '좋지 않다' 35%
- 2002년은 '좋다' 23%, 15년 사이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꿈에 대한 긍정적 인식 늘어


인간이 잠을 잘 때 꿈을 꾸는 것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좋다'가 41%, '좋지 않다'가 35%로 차이가 크지 않았고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15년 전인 2002년 동일 질문에는 '좋다' 23%, '좋지 않다' 45%로 꿈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우세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모든 응답자 특성별 긍정적 인식이 늘었다.

◎ '꿈이 있어 좋다'는 응답은 여성(35%)보다 남성(47%)에서, 저연령일수록(20대 61%; 60대 이상 26%), 그리고 꿈 내용을 잘 기억하는 사람일수록(거의 다 기억하는 사람 51%; 꿈을 꾸지 않는 사람 25%) 많았다.




평소 하루 수면 시간: '6시간 미만' 21%, '6시간대' 33%, '7시간대' 28%, '8시간 이상' 17%
- 2013년 2~12월 취침·기상 시각 기준으로 산출한 한국 성인 수면 시간 평균은 6시간 53분


평소 하루 몇 시간 몇 분 정도 잠을 자는지 물은 결과 '6시간 미만' 21%, '6시간대' 33%, '7시간대' 28%, '8시간 이상' 17% 등으로 7시간 이상 수면자가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 이번 조사에서 응답된 수면 시간 평균은 6시간 24분이다. 한국갤럽이 2013년 2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2,959명에게 '오늘 기상 시각'과 '어제 취침 시각'을 물어 산출한 수면 시간 평균은 6시간 53분이다. 이러한 차이는 다른 질문 방식, 그리고 통상 겨울보다 여름 수면 시간이 짧은 점에서 비롯한다고 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미국 국립수면재단이 권고하는 성인 수면 7~9시간에는 미달한다.




침대 수면 비율: 2002년 45% → 2007년 50% → 2017년 65%
- 저연령일수록 침대 수면 많아: 20대 76% vs 60대 이상 53%


끝으로 평소 침대 수면 여부를 물은 결과 65%가 '침대에서 잔다'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76%, 30대 72%, 40대 66%, 50대 64%, 60대 이상 53%다. 침대 수면 비율은 2002년 45%, 2007년 50%, 2017년 65%로 늘었다.




응답자 특성표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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