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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240호(2016년 12월 3주) - 최근 4년간 뉴스 채널 선호도 추이, 시청 시간
조사일 : 2016/12/15

● 한국갤럽 2016년 12월 16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2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40호 2016년 12월 3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6년 12월 13~15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3%(총 통화 4,39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방법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 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전국 유권자 대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 발생(RDD: Random Digit Dialing)한 휴대전화 번호를 기본 표본추출틀로 합니다. 단, 휴대전화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 고연령대 일부는 무작위 발생한 집전화 번호 조사로 보완하며, 그 반영 비율은 평균 15% 내외입니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해 주십시오.
언론 보도에서 과정을 따지지 않고 조사 결과 수치만 나오면 무조건 기사화하거나 조사 시기/방법/질문이 다른 결과를 단순 비교 제시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여론조사의 오남용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기사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보도는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을 지켜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스로 삼류임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대통령 직무 정지 기간 중에는 직무 수행 평가하지 않음)
- 정당 지지도

TV 뉴스 시청 관련
- 2013년 이후 분기별 TV 뉴스 채널 선호도 추이
- 2016년 4분기 하루 평균 TV 뉴스 시청 시간

주요 사건
- 12/9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 대통령 직무 정지
- 12/10 7차 전국 촛불 집회
- 12/11 검찰, 최순실 관련 수사 결과 발표 / 새누리당 친박 현역 공식 모임 구성
- 12/14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나경원·정우택 대결 확정 / 금융위,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인가
- 12/15 새누리당 사무처 당무 거부 / 미국 기준금리 인상
-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수사 준비 /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전국 확산 지속

주요 결과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0%, 새누리당 15%, 국민의당 12%, 정의당 3%

한국갤럽이 2016년 12월 셋째 주(13~15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0%, 새누리당 15%, 국민의당 12%, 정의당 3%, 기타 1%, 없음/의견유보 29%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지지도가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4%포인트 하락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지지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해 민주통합당 시절인 2012년 대선 직전 최고 기록(37%)을 넘어섰다.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40%에 달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지지도는 그해 3월 45%, 6월 43%, 9월 38%, 12월 40%였다.

◎ 최근 한 달간 새누리당은 창당 이래 지지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1997년 창당한 새누리당 전신 한나라당은 1998년 3월 지지도 15%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00년대 초반 지지도 30% 내외를 유지하다가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무렵 18%까지 하락했었다. 2006~7년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에는 50%를 넘나든 적도 있으나, '고승덕 돈봉투 폭로' 직후인 2012년 1월 초 22%로 하락한 끝에 새누리당으로 개칭했다.
새누리당의 2015년 한 해 지지도 평균은 41%, 올해 1월부터 총선 직전까지 평균 39%, 그리고 20대 총선 직후부터 10월 첫째 주까지는 평균 31%로 29~34% 범위를 오르내렸다.

◎ 이번 주 민주당 지지도 상승은 특히 대전·충청과 광주·전라 지역, 20대와 30대에서 두드러졌다. 민주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이후 점진적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을 계기로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이 한층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지지도 역시 10월 셋째 주 10%에서 11월 넷째 주 16%까지 상승했지만, 12월 들어 탄핵안 발의·표결 시기 등에서 민주당과 입장을 달리한 후로 다시 하락했다.
한편 야권의 관심 지역인 광주·전라에서의 민주당-국민의당 지지도는 10월(월 통합 기준) 36%-24%, 11월 29%-31%, 12월 49%-20%로 바뀌었다.






TV 뉴스 시청 관련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과 함께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을 조사해왔다. 이는 매일 기계적으로 집계되는 뉴스 시청률이 아닌 한국인의 감성적 뉴스 채널 선호 지표라 할 수 있다. 이 자료는 2014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으로, 최근 4년간 뉴스 채널 선호도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또한 2016년 4분기, 즉 10~12월 조사에서는 하루 평균 TV 뉴스 시청 시간도 함께 물었다. 10월 조사 시기는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이전, 12월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이후이므로 이번 사태가 우리 국민의 뉴스 시청 행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12월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 JTBC 45%, KBS 18%, YTN 10%
- 10월 대비 JTBC 선호도 26%포인트 상승, '최순실 태블릿PC' 보도가 결정적 변곡점 역할


한국갤럽이 2016년 12월 셋째 주(13~15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요즘 어느 방송사의 뉴스를 가장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 JTBC 45%, KBS 18%, YTN 10%, MBC 5%, SBS·TV조선·MBN(이상 3%), 채널A·연합뉴스TV(이상 2%), 기타 채널 1% 순으로 나타났으며 9%는 특별히 즐겨보는 채널이 없다고 답했다.

◎ 최근 3개월만 보면 KBS와 JTBC 선호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10월 조사 시기는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이전이며, 12월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이후다. KBS는 10월 26% →11월 17%로 하락, JTBC는 10월 19% → 11월 42%로 급등했고 두 채널 모두 12월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과거 또 한 차례 급변했던 시기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즈음이다. 2014년 1분기(1~3월) 뉴스 채널 선호도는 KBS 36%, MBC 14%, SBS 12%, YTN 10%, 그리고 JTBC와 TV조선이 각각 5%였다. 그러나 2분기(4~6월)에는 KBS가 29%로 하락한 반면, JTBC는 MBC·YTN과 같은 12%를 기록하며 종편 채널 중 처음으로 10% 선을 넘어섰고 이후 계속해서 10% 중후반을 유지해왔다.






2016년 12월 뉴스 채널 선호도: 20~40대 JTBC 60% 상회 vs 60대 이상 KBS 37%

즐겨보는 뉴스 채널은 연령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40대 세 명 중 두 명은 JTBC 뉴스를 가장 즐겨본다고 답했고, 50대는 JTBC(28%)와 KBS(22%)가 엇비슷했으며 60대 이상에서는 37%가 KBS를 꼽았다.

◎ 뉴스 채널 선호도를 이념성향별로 보면 JTBC는 보수층 24%-중도층 47%-진보층 71%, KBS는 보수층 29%-중도층 12%-진보층 10%로 상반된 구조를 보였다. 10월과 비교하면 JTBC 선호도는 진보층뿐 아니라 중도층이나 보수층에서도 크게 높아졌고, KBS의 경우 보수층에서는 거의 변동 없었지만 중도·진보층에서 낮아졌다.



뉴스 채널 선호도 - 2016년 10월 (11월, 1~4분기 통합 결과는 첨부 파일 참조)




2016년 4분기 TV 뉴스 시청 시간: 하루 평균 83분
- 국정농단, 탄핵 사태 여파로 뉴스 시청 시간 증가한 듯: 10월 67분 → 11월 85분 → 12월 97분


한국갤럽이 2016년 4분기, 즉 10월 18~20일, 11월 15~17일, 12월 13~15일 세 차례에 걸쳐 전국 성인 3,029명에게 평소 TV 뉴스 시청 시간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30분 미만' 18%, '1시간 미만' 19%, '2시간 미만' 33%, '2시간 이상' 29% 등으로 응답됐고 전체 평균은 83분이었다.

◎ 하루 평균 TV 뉴스 시청 시간을 연령별로 보면 20대 40분, 30대 67분, 40대 85분, 50대 101분, 60대 이상 111분으로 고연령일수록 길었으며, 성별로는 남성 81분, 여성 85분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단, 시청 시간을 단순히 뉴스 관심도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인터넷·모바일 활용도가 높거나 외부 활동이 많은 경우 새로운 정보 입수 경로가 다양해 상대적으로 TV 뉴스 의존도가 낮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주 시청 뉴스 채널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SBS 주 시청자들이 65분으로 가장 짧았고 그 다음은 MBC 70분, KBS 80분, JTBC 88분, YTN 95분, 연합뉴스TV 135분, TV조선·채널A·MBN은 약 150분으로 가장 길었다.
YTN과 연합뉴스TV는 보도 전문 채널이며, JTBC를 제외한 종편 3사도 예능이나 드라마보다 뉴스·시사 프로그램 비중이 높은 채널별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한편 특별히 즐겨보는 뉴스 채널이 없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31분 정도 시청한다고 답했다.

◎ 조사 월별로 보면 10월 뉴스 시청 시간은 67분이었으나 최순실 국정농단 보도가 한창이었던 11월에는 85분으로 늘었고,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직후인 12월에는 97분으로 늘어 최근 발생한 사안들의 영향력을 짐작케 했다.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2014년 지방선거 기간부터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와 목표할당 사례수(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가중 처리한 인원)를 병기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2주 휴식 후 2017년 1월에 조사 재개합니다.
한국갤럽은 2012년부터 자체 조사 프로그램인 <데일리 오피니언>을 통해 매주 새로운 조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최대한 저희의 주관적 해석을 배제한 조사 결과를 가능한 많은 국민들께 직접 전달하고자 노력해 왔는데요, 이러한 저희 노력이 귀하께서 사회 각계 각층의 민심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올해 조사는 이번 주로 마무리하고 연말 2주간 쉽니다. 그동안 미공개 조사 결과들을 전할 예정이며,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41호는 2017년 1월 6일에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