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 최근 10년간 추이 포함
  한국갤럽   2016/11/25
  [한국갤럽GallupReport(20161208)_개그맨.pdf]

● 한국갤럽 2016년 12월 8일(목)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최근 몇 년간 예능 프로그램들은 ‘생생한 리얼리티’에 주력해 왔는데요. 육아, 군대, 학교, 회사, 결혼, 여행, 농어촌 생활뿐 아니라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먹고사는’ 실제 일상까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출연진 역시 남녀노소, 국적, 직업 불문하고 다양해졌지만, 사랑 받는 예능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대부분 코미디언/개그맨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한국갤럽은 2005년부터 매년 말 그 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해 왔는데요. 올해는 이를 위해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면접조사했습니다.
오늘은 코미디언/개그맨을, 이후 스포츠선수, 영화배우, 탤런트, 대중가수/인기가요 등 분야별 ‘2016년을 빛낸 인물’을 차례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2016년 올해를 빛낸 인물 - 코미디언/개그맨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6년 11월 4~25일(3주간)
-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지역 무작위 추출-표본 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 (참고) 한국갤럽 옴니버스 조사 표본설계 보고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
- 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37% (총 접촉 4,613명 중 1,7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주요 내용
- 2016년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유느님’ 유재석 5년 연속 1위
-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국주와 강호동이 2-3위, 박나래 4위로 부상
- <코미디 빅리그> < SNL 코리아> 출연진 두각
- 뚜렷한 경쟁자 없는 '유재석 시대' 이어져
- 이국주·박나래·양세형은 상대적으로 젊은층, 강호동은 고령층에서 인기

조사 결과

2016년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유느님' 유재석 5년 연속 1위
-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국주와 강호동이 2-3위, 박나래 4위로 부상


유재석이 한국갤럽의 ‘2016년을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유재석이 45.0%의 지지를 얻어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현재 <무한도전>(MBC), <일요일이 좋다-런닝맨>(SBS), <해피투게더 시즌3>(KBS2) 등 방송 3사의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투유 프로젝트-슈가맨>(JTBC) 등 작년 10월 이후로는 비지상파 채널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개그맨 부문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10년과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다가 2012년부터 다시 5년 연속 1위에 올라 10년 넘게 ‘국민MC’로 독보적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2위는 이국주(14.5%)로, 작년에 이어 2위를 지켰다. 그는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야>에서 활약하다 tvN <코미디 빅리그>로 옮겨 ‘호로록~’ 등 유행어로 작년 방송연예계를 접수했고, 그 기세를 몰아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12월부터 1년간 <나 혼자 산다>(MBC)를 통해 특유의 솔직함과 당당함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3위 역시 2년 연속 강호동(13.1%)이다. 그가 진행해온 <스타킹>(SBS)과 <우리동네 예체능>(KBS2)이 올해 차례로 막을 내리면서 현재는 <아는 형님>(JTBC), <한식대첩4>(O’live/tvN), <한끼줍쇼>(JTBC) 등 비지상파 채널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호동은 <해피선데이-1박2일>(KBS2), <황금어장-무릎팍도사>(MBC) 등으로 2010년까지 유재석과 함께 양대 국민MC로 군림했으며, 2010년에는 유재석을 뒤로 하고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위에 오른 바 있다. 2011년 잠정 은퇴했다가 2012년 복귀, 2013년부터 4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4위는 박나래(11.8%)로, 작년 7위에서 세 계단 뛰어올랐다. 그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2012년 <코미디 빅리그>의 ‘썸&쌈’, ‘요상한 민박집’, ‘초저가 항공’으로 점차 이름을 알렸다. 작년 여름 ‘중고&나라’ 코너에서 분장 개그로 ‘인간 복사기’라는 별명을 얻었고 <무한도전> ‘바보전쟁-순수의 시대’ 특집에 ‘뇌순녀 5호’로 등장, 독특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다재다능 예능 대세로 등극했다.

5위는 김준현(9.3%)이다. 그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KBS2)의 여러 코너에서 많은 유행어를 만들었고, 이후 <인간의 조건>(KBS2)으로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며 친근함을 더했다. 작년부터 < SNL 코리아>(tvN)로 옮겨 웃음을 선사하고 있으며, <백종원의 3대 천왕>(SBS)과 <맛있는 녀석들>(코미디TV)에서 ‘먹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6위는 < SNL 코리아>를 통해 ‘19금 개그’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신동엽(9.2%)이다. 그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KBS2), < TV동물농장>(SBS), <미운 우리 새끼>(SBS), <수요미식회>(tvN) 등 지상파와 비지상파 채널을 넘나들며 예능 지존(至尊) ‘동엽신’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7위는 최강 예능 <무한도전>의 반고정 멤버 양세형(8.0%)이다. 2003년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로 데뷔한 그는 한동안 활동을 쉬기도 했지만 2014년 5월 <코미디 빅리그>로 복귀, ‘양세바리’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4월 게스트 출연한 <무한도전>에서 진가를 드러냈고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서 패널과 MC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웃찾사>로 데뷔해 현재 <코미디 빅리그>에 함께 출연 중인 동생 양세찬(1.8%)도 공동 16위에 올라 형제가 나란히 순위권에 드는 이색 기록을 남기게 됐다.

8위는 <개그콘서트>의 맏형이자 터줏대감, <해피선데이-1박2일> 3기 멤버 김준호(7.9%), 9위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MBC)의 ‘눕방’을 비롯해 여러 예능에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는 이경규(5.1%), 그리고 <무한도전> <해피투게더3> <라디오쇼> 등에서 꾸준히 활동 중인 박명수(4.0%)가 10위를 차지했다.




<코미디 빅리그> < SNL 코리아> 출연진 두각

2년 전인 2014년 ‘올해의 개그맨’ 10위권에는 김준호, 김준현, 김지민, 김영희 등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4명이었으나, 작년과 2016년 올해는 김준호 1명에 그쳤다. 반면 <코미디 빅리그>와 < SNL 코리아> 출연진은 각각 3명, 2명이 포함돼 대조를 이뤘다.

20위까지 넓혀 보면 김준호뿐 아니라 박나래, 김준현, 이수근(11위, 3.9%), 김숙(13위, 3.2%), 김병만(14위, 2.6%), 장도연(공동 18위, 1.7%)까지 7명이 <개그콘서트> 출신이고 김국진(15위, 2.5%)과 박수홍(공동 18위, 1.7%) 역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
그러나 지상파 3사를 통해 데뷔한 개그맨들이 tvN으로 이동한 후 예능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제는 tvN이 새로운 예능인 산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 20위권에는 김구라(12위, 3.4%),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JTBC)에서 김숙과 커플을 이뤄 가상 결혼 생활 중인 윤정수(공동 16위, 1.8%), 김제동(공동 18위, 1.7%) 등이 포함됐다.


뚜렷한 경쟁자 없는 '유재석 시대' 이어져

2010년까지는 유재석-강호동이 쌍벽을 이뤘으나, 2012년 이후로는 뚜렷한 경쟁자 없는 ‘유재석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강호동(2013년 4위, 2014년 5위, 2015~6년 3위)이 복귀 후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고 후배 개그맨들 중에서는 이국주(2014년 4위, 2015~6년 2위)와 박나래(2015년 7위, 2016년 4위), 그리고 최근 5년 연속 5위권에 든 김준현도 있지만 여전히 유재석의 아성(牙城)은 높아만 보인다.




이국주·박나래·양세형은 상대적으로 젊은층, 강호동은 고령층에서 인기

유재석은 세대 불문하고 가장 사랑 받는 위치에 있었고
이국주·박나래·양세형은 상대적으로 젊은층에서, 강호동은 고령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응답자 특성표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가중 처리한 인원이며 위 교차집계표는 목표할당 사례수 기준으로 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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