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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228호(2016년 9월 4주) - 5차 북핵실험과 대북 지원, 경주 지진
조사일 : 2016/09/22

● 한국갤럽 2016년 9월 23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2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28호 2016년 9월 4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6년 9월 20~22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3%(총 통화 4,378명 중 1,01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방법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 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전국 유권자 대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무작위 발생(RDD: Random Digit Dialing)한 휴대전화 번호를 기본 표본추출틀로 합니다. 단, 휴대전화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 고연령대 일부는 무작위 발생한 집전화 번호 조사로 보완하며, 그 반영 비율은 평균 15% 내외입니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해 주십시오.
언론 보도에서 과정을 따지지 않고 조사 결과 수치만 나오면 무조건 기사화하거나 조사 시기/방법/질문이 다른 결과를 단순 비교 제시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여론조사의 오남용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기사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보도는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을 지켜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스로 삼류임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북한 5차 핵실험과 대북 지원
- 북한 5차 핵실험의 한반도 평화 위협 정도
- '우리나라도 핵무기 보유' 주장에 대한 찬반
- 함경북도 대규모 홍수 피해, 북한 요청 시 지원 여부

경주 지진
-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 감지 여부
- 현 거주 지역의 지진 안전 정도

주요 사건
- 9/9 북한 5차 핵실험
- 9/12 박근혜 대통령, 여야 3당 대표 회동 / 경주 규모 5.8 지진 발생
- 9/15 추석
- 9/16 반기문, 내년 1월 귀국 예고 / 경북도, 지진 피해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 9/18 더불어민주당·원외 민주당 통합 선언 / 정의당, 당명 교체 착수
- 9/19 리우 패럴림픽 폐막 / 더민주, 이해찬 복당 추진 결정 / 경주 규모 4.5 여진 발생
- 9/20 朴, 경주 지진 피해 현장 방문 /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시작
- 9/21 옥시 영국 본사 가습기살균제 피해 공식 사과 / 더민주,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 9/22 朴, '비상시국 비방·폭로 사회 혼란 가중' 발언 /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 북한 홍수 피해 현장 공개 / 최순실·K스포츠·미르재단 의혹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31% vs '잘못하고 있다' 56%

한국갤럽이 2016년 9월 넷째 주(20~22일) 전국 성인 1,01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고 56%는 부정 평가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9%).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추석 직전 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변함 없었다. 올해 4월 총선 이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9~34%, 부정률은 52~58% 범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각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8%/73%, 30대 15%/76%, 40대 22%/66%, 50대 41%/45%, 60대+ 59%/26%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32명)은 6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48명)과 국민의당 지지층(106명)에서는 각각 83%, 80%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80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8%, 부정 55%).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09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18%)(-7%포인트), '대북/안보 정책'(15%)(+3%포인트),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4%),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9%), '복지 정책'(6%)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62명, 자유응답) '소통 미흡'(15%), '경제 정책'(13%),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독선/독단적'(6%)(-3%포인트), '인사 문제'(6%)(-3%포인트),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안전 대책 미흡'(5%)(+5%포인트),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5%) 등을 지적했다.

◎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추석 직전 주 대비 '외교/국제 관계'가 줄고 '대북/안보 정책'이 늘었으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안전 대책 미흡' 지적이 눈에 띈다. 이는 지난 9월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12일 경주 지역 규모 5.8 강진 발생과 이후 이어지고 있는 여진 영향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33%, 더불어민주당 25%, 국민의당 10%, 정의당 4%

2016년 9월 넷째 주(20~22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3%, 더불어민주당 25%, 국민의당 10%,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8%다. 각 당의 지지도는 추석 직전 주 대비 1%포인트 이내로 등락, 두드러진 변화는 없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각각 1%포인트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 이번 주는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중이며, 오는 26일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 9월 18일 더불어민주당은 원외 민주당과 통합을 선언, 조만간 '더민주' 대신 '민주당'을 약칭으로 쓸 수 있게 됐다. 정의당은 10월 12일 최종 확정 계획으로 당명 교체 작업 중이다.






북한 5차 핵실험과 대북 지원

● 북한은 일명 8.25 남북 합의로부터 채 5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인 올해 1월 6일 4차 핵실험을 했고, 이후 크고 작은 도발을 이어 오다가 9월 9일 5차 핵실험까지 감행했다.

● 우리 국민은 이번 북핵실험을 얼마나 위협적이라고 보는지, 핵무기 보유 주장과 인도적 대북 지원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지 한국갤럽이 알아봤다. 일부 내용은 지난 2013년 3차, 올해 1월 4차 핵실험 직후 조사 결과와도 비교했다.

북한 5차 핵실험,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 75% vs '위협적이지 않다' 17%
- 올해 1월 4차 핵실험 때보다 '위협적' 응답 14%포인트 증가, 2013년 3차 핵실험 직후와 비슷


한국갤럽이 2016년 9월 20~22일 전국 성인 1,010명에게 5차 북핵실험의 한반도 평화 위협 정도를 물은 결과 '매우 위협적' 53%, '약간 위협적' 22% 등 75%가 위협적이라고 인식했다.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는 17%,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는 3%였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 북한의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라는 응답은 올해 1월 4차 핵실험 직후에 비해 14%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이는 2013년 3차 핵실험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다. 3~4년이었던 1~4차 북핵실험 주기가 이번에는 8개월로 짧아졌고, 박 대통령이 연일 안보 위기를 강조하는 등의 상황이 우려를 더한 결과로 보인다. 1차 북핵실험 시기는 2006년 10월 9일, 2차는 2009년 5월 25일이다.




우리나라도 핵무기 보유 주장, '찬성' 58% vs '반대' 34%
- 20대는 반대 우세, 30대는 찬반 팽팽, 4차 북핵실험 직후 대비 5060 세대 찬성 더 늘어


우리나라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58%가 '찬성', 34%는 '반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55%가 핵무기 보유에 반대했고, 30대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으며 40대는 찬성(51%)이 반대(40%)를 약간 앞섰다. 50대 이상은 약 75%가 찬성 입장으로, 올해 1월 4차 북핵실험 직후보다 더 강화됐지만 40대 이하의 찬반 경향은 달라지지 않았다.

◎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은 각각 75%, 58%가 핵무기 보유에 찬성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찬성 50%-반대 46%로 찬반이 엇비슷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51%가 찬성, 35%가 반대했다.




홍수 피해, 북한이 요청한다면 '인도적 대북 지원해야' 40% vs '하지 말아야' 55%
- 새누리당 지지층 지원 반대 vs 더민주 지지층 지원 찬성 우세, 국민의당 지지층은 찬반 갈려


최근 북한이 함경북도의 대규모 홍수 피해 현장을 공개했다. 북핵실험 등으로 남북 관계가 악화 일로에 있으나 일각에서는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인도적 대북 지원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국민 40%는 북한이 요청할 경우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55%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는 지원 찬반이 갈렸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지원 반대가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0%가 지원을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57%가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봤으며 국민의당 지지층은 찬반이 갈렸다. 무당층은 '지원해야 한다' 32%,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 58%였다.

◎ 거듭된 핵실험과 합의 파기 등 북한의 태도는 인도적 지원 입장마저 철회할 정도로 우리 국민의 대북 감정 악화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직후인 올해 2월 조사에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모든 대북 지원 중단' 55%, '인도적 지원은 유지' 35%였다. 3차 핵실험 직후인 2013년 동일 질문을 했을 때는 '모든 대북 지원 중단' 46%, '인도적 대북 지원 유지' 47%로 의견이 양분됐었다.

◎ 한편 2014년 2월과 10월 세 차례 조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80%를 넘어, 우리 국민 대다수는 북핵 문제 해결을 요원한 일로 여겼다. 또한 2015년 8.25 남북 합의 직후 조사에서는 69%가 북한이 합의 내용을 잘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경주 지진

추석 직전인 9월 12일 저녁 경상북도 경주 지역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후 여전히 수백 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주일 후인 9월 19일 저녁 여진은 규모 4.5에 달해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불안감과 재난 대응 방안 등이 널리 회자되고 있다. 경주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 우리 국민 중 이번 지진의 진동을 느낀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현재 거주 지역이 지진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하다고 또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한국갤럽이 알아봤다.

경주 지진으로 인한 진동 '느낀 적 있다' 58%
- 지진 진동 감지: 영남권 99% > 충청권 81% > 호남권 63% > 수도권 약 30%


한국갤럽이 2016년 9월 20~22일 전국 성인 1,010명에게 현재 거주 지역에서 경주 지진으로 인한 진동 감지 여부를 물은 결과 58%가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거주자 중 99%가 진동을 감지했다고 밝혔고 대전·세종·충청 81%, 광주·전라 63%, 인천·경기 32%, 서울 30% 등 진원지와 비교적 먼 곳에서도 진동을 느낀 사람이 적지 않아 이번 지진의 유례없는 강도를 짐작케 했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 지진에 '안전하다' 30% vs '안전하지 않다' 62%
- 영남권 거주자 약 80%, 이번 지진 진동 느끼지 않은 사람도 절반은 '안전하지 않다'


현 거주 지역이 지진에 얼마나 안전하다고 또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매우 안전하다' 6%, '어느 정도 안전하다' 24% 등 30%는 '안전하다'고 답했으나 '별로 안전하지 않다' 43%, '전혀 안전하지 않다' 19% 등 62%는 '안전하지 않다'고 봤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 '(별로+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 85%, 대구·경북 76%로 진원지 경주 인접 지역에서 가장 많았고, 그 외 지역에서도 50%를 웃돌았다. 성별 지진 진동 감지 비율은 남성 56%, 여성 59%로 비슷했지만 거주지가 지진에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남성 55%, 여성 68%로 차이를 보였다.

◎ 이번 지진 진동을 감지한 사람(582명) 중 72%가 현 거주 지역이 지진에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진동을 느끼지 않은 사람(423명) 중에서도 그 비율이 47%에 달했다.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2014년 지방선거 기간부터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와 목표할당 사례수(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가중 처리한 인원)를 병기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선거여론조사의 상세 내역을 공개합니다. 조사의뢰자, 실제 응답 인원, 조사 방법(집전화/휴대전화, ARS자동응답/조사원인터뷰, 웹/모바일앱 등), 표본추출틀(RDD/DB/패널 이용 여부 등), 피조사자 접촉현황(콜로그), 전체 질문지와 자료 처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개정 선거여론조사 기준 (2016년 1월 3일부터 적용)
선거여론조사 가이드북

한국갤럽은 ARS(자동응답) 조사를 하지 않습니다.

한국조사협회(KORA: KOrea Research Association) 소속 41개 전체 회원사는 2014년 7월 14일 국가주요정책 수립에 이용되는 여론조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ARS 조사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조사협회의 신은희 전 회장은 "그 동안 ARS 조사가 엄격한 방법론에 따른 여론조사와 구분 없이 인용되어 왔다"며 "일반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여론조사에 ARS가 활용되거나 인용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래 회원사 행동규범을 첨부하오니, 향후 조사의 활용이나 인용 보도 시 참고해 주십시오.
ARS 관련 한국조사협회 회원사 행동규범(2014)
ARS 여론조사 관련 한국조사협회 결의안 보도자료 전문(2014)
한국통계학회 ARS 조사방법에 대한 공식 의견(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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