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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문화에 대한 조사 - 1994/2002/2013/2015년 비교
조사일 : 2015/11/12
  • [한국갤럽GallupReport(20151203)_음주문화.pdf] 다운로드

● 한국갤럽 2015년 12월 3일(목)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벌써 12월, 2015년도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평소 고마운 분들, 보고 싶은 친구들과 술 한 잔 기약하는 일도 잦아지는 시기죠.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연말에 앞서 지난 11월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한 달간 건강한 술자리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은 평소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가장 자주 마시는 술 종류는 무엇인지, 술잔 돌리기와 술에 대한 인식, 그리고 지난 1년간 술로 인한 가정 불화 경험 등에 대해 한국갤럽이 알아봤습니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 변화도 함께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음주 문화에 대한 조사 - 1994/2002/2013/2015년 비교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5년 11월 10~12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0%(총 통화 5,069명 중 1,01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아래 순서대로 질문)
- 평소 음주 빈도
- (음주자) 가장 자주 마시는 술 종류
- (음주자) 평소 상대방에게 술을 권할 때 술잔을 돌리는가, 돌리지 않는가?
- (음주자) 술잔 돌리는 풍습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 (음주자) 최근 1년간 술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는가?
- 이 세상에 술이 있어 좋다고 생각하는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 지난 1년간 술 때문에 가정 불화가 생긴 적 있는가?

조사 결과

주 1회 이상 음주율: 남성 1994년 58% → 2015년 52%, 여성 8% → 18%
- 성인 세 명 중 한 명(35%), 주 1회 이상 음주


한국갤럽이 2015년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에게 평소 음주 빈도를 물은 결과 '거의 매일(주 6~7회)' 2%, '주 3~5회' 11%, '주 1~2회' 22% 등 35%가 주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1~2회 정도'는 17%, '어쩌다 한 번' 등을 포함해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사람이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 주 1회 이상 음주자 비율은 남성 52%, 여성 18%로 성별 차이가 컸다. 남성의 주 1회 이상 음주율은 1994년과 2002년 58%에서 2013년과 2015년에는 50% 내외 수준으로 줄었으나, 여성은 1994년 8%에서 2002년 16%, 2013년 14%, 2015년 18% 등 2000년 이후 눈에 띄게 늘었다.






가장 자주 마시는 술: 1994년 '맥주' 50% → 2000년 이후 '소주' 60% 내외로 강세
- 남성 음주자는 '소주'(72%) 주 음용 뚜렷, 여성은 '소주'(41%)-'맥주'(41%) 비슷


음주자에게 평소 가장 자주 마시는 술 종류를 물은 결과(531명, 자유응답) 62%가 '소주'를 꼽았고 그 다음은 '맥주'(25%), '막걸리'(7%), '와인/포도주'(2%), '위스키, 꼬냑 등 양주'(1%), '백세주, 산사춘 등 전통주'(1%) 순으로 나타났다.

◎ 남성 음주자는 맥주(17%)에 비해 소주(72%) 주 음용 경향이 뚜렷했으나, 여성에서는 소주(41%)와 맥주(41%)가 비슷해 성별 차이를 보였다. 막걸리는 성별 상관 없이 고연령일수록(30대 2%; 60세 이상 18%) 자주 마시며, 와인은 남성(1%)보다 여성(4%)이 더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 1994년에는 주로 마시는 술로 맥주(50%)가 소주(40%)를 앞섰으나, 2000년 이후 세 차례 조사에서는 모두 소주가 약 60% 내외로 응답됐다. 이같은 소주의 저변 확대는 저도화(低度化) 추세와 관련 있어 보인다. 1924년 첫 출시된 소주는 35도였으나 1965년 30도, 1973년 25도, 1998년 23도까지 낮아졌고 2006년 19.8도의 등장으로 20 선이 무너졌다. 현재 일반적인 시판 소주는 17~18도 수준이며 2015년 올해 출시된 과일맛 소주(리큐르)들은 12~14도다.




'평소 상대방에게 술 권할 때 잔을 돌린다': 1994년 39% → 2015년 11%
- '술잔 돌리는 풍습 좋다'(1994년 23% → 2015년 17%)는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음주자 열 명 중 한 명(11%)은 평소 상대방에게 술을 권할 때 잔을 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6%)보다 남성(14%)이, 40대 이하(10% 내외)보다 50대 이상(약 19%)이 상대적으로 술잔 돌리기를 많이 한다고 답했다. 1994년에는 술잔 돌린다는 응답이 39%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1%까지 줄어 지난 20여 년간 우리 음주 문화에서 크게 바뀐 부분이라 할 수 있다.

◎ 한편 술잔 돌리는 풍습에 대해 물은 결과 음주자의 17%는 '좋다', 72%는 '좋지 않다'고 응답해 부정적 시각이 우세했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음주자 중에서 술잔 돌리기를 좋게 보는 사람은 1994년 23%, 2000년 이후 16~17% 수준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술잔 돌리는 사람의 비율은 같은 기간 동안 39%에서 11%로 감소해 인식보다 행위의 변화폭이 컸다.






음주자 중 43%, '지난 1년간 술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
- 1년간 절주(節酒) 결심, 남성 음주자의 48% vs. 여성은 32%


음주자의 43%는 '지난 1년간 술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절주 결심 비율은 남성(48%)이 여성(32%)보다, 술을 자주 마실수록(주 1회 이상 음주자 50%, 월 1회 이상 음주자 28%), 고도주(高度酒)를 즐길수록(소주파 50%, 맥주파 27%) 더 높았다.




'이 세상에 술이 있어 좋다': 1994년 50% → 2015년 65%
-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 중에서도 45%는 긍정적


평소 음주 여부와 무관하게 세상에 술이 있어 좋은지 여부를 물은 결과 성인의 65%는 '좋다', 21%는 '좋지 않다'고 답했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 연령, 지역, 직업 등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세상에 술이 있어 좋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 '세상에 술이 있어 좋다'는 응답을 음주 빈도별로 보면 주 1회 이상 음주자(356명)의 87%, 월 1회 이상 음주자(175명) 중에서는 79%에 달했고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481명) 중에서도 45%는 '좋다'고 봤다.

◎ 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최근 들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1994년, 2002년에는 '세상에 술이 있어 좋다'는 응답이 약 50%였으나 2013에는 61%, 2015년 65%로 늘었다.




지난 1년간 술로 인한 가정 불화 경험: 1994년 24% → 2015년 9%

전체 응답자에게 지난 1년간 술 때문에 가정 불화가 생긴 적 있는지 물은 결과 9%가 '있다'고 답했다. 술로 인한 가정 불화 경험률은 1994년 24%, 2002년 17%, 2013년 12%, 2015년 9% 등 점차 감소세로, 이런 점은 선행 질문에서의 술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2014년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한국갤럽은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이후로도 계속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합니다.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한국갤럽은 ARS(자동응답) 조사를 하지 않습니다.

한국조사협회(KORA: KOrea Research Association) 소속 41개 전체 회원사는 2014년 7월 14일 국가주요정책 수립에 이용되는 여론조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ARS 조사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조사협회의 신은희 전 회장은 "그 동안 ARS 조사가 엄격한 방법론에 따른 여론조사와 구분 없이 인용되어 왔다"며 "일반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여론조사에 ARS가 활용되거나 인용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래 회원사 행동규범을 첨부하오니, 향후 조사의 활용이나 인용 보도 시 참고해 주십시오.
ARS 관련 한국조사협회 회원사 행동규범(2014)
ARS 여론조사 관련 한국조사협회 결의안 보도자료 전문(2014)
한국통계학회 ARS 조사방법에 대한 공식 의견(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