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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175호(2015년 8월 2주) - 차기 지도자와 선호 이유
조사일 : 2015/08/13

● 한국갤럽 2015년 8월 14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1년간 저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들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75호 2015년 8월 2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5년 8월 11~13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8%(총 통화 5,469명 중 1,005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
- 정당 지지도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 이유

주요 사건
- 8/10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총선 불출마 선언
- 8/10 박근혜 대통령, 북한 표준시 변경 비판
- 8/10 북한 DMZ 지뢰 도발에 대북 방송 재개(11년 만)
- 8/11 朴, 北 지뢰 도발 첫 언급 / 새정치민주연합, 대북 규탄 결의안 첫 당론 채택
- 8/13 청와대, 한미 정상회담 일정 공개 / 국회, 박기춘 체포동의안 가결
- 8/13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대상 확정
- 北 지뢰 도발 대응 논란 / 천정배, 박준영 등 야권 신당 창당 예고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잘하고 있다' 33%로 8주째 답보, '잘못하고 있다' 56%
- 새누리당 지지층 긍정 평가 64% vs.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부정 평가 87%


한국갤럽이 2015년 8월 둘째 주(11~13일 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3%는 긍정 평가했고 56%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와 동일하며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했다. 직무 긍정률은 6월 넷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8주간 평균 33%로 답보 중이며, 같은 기간 내 부정률 평균은 58%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4%/74%, 30대 12%/75%, 40대 24%/67%, 50대 48%/43%, 60세+ 65%/24%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92명)은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16명)은 8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52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8%, 부정 64%).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3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5%)(+3%포인트), '외교/국제 관계'(11%)(+3%포인트),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0%)(-6%포인트), '복지 정책'(6%)(-4%포인트), '대북/안보 정책'(5%)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62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9%), '경제 정책'(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6%),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6%), '독선/독단적'(6%), '안전 대책 미흡'(6%) 등을 지적했다.

◎ 이번 주에도 대통령 직무 긍정/부정 평가 이유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취임 후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통해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대 개혁 추진 의지를 강하게 밝혔지만 여론의 반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특별사면을 단행하는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 역시 언급되지 않았다.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39%, 새정치민주연합 21%
-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 7월 첫째 주 30% → 8월 둘째 주 35%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9%,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35%다. 새누리당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가 올해 평균치를 밑도는 가운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7월 첫째 주 30%에서 이번 주 35%까지 점차 증가했다. 올해 이번 주까지 각 당 지지도 평균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4%, 정의당 4%, 무당층 30%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 선호 이유

한국갤럽은 2014년 8월부터 월 1회 빈도로 2단계에 걸쳐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우선 매월 첫째 주 예비 조사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물어 자유응답된 상위 인물 중 여야 각 4위까지의 정치인을 선정한다.
다음으로 매월 둘째 주 본 조사에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묻되, 그 외의 인물 자유응답도 허용하며 그 결과를 공개한다. 차기 대선 후보군의 윤곽이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이같은 방식으로 조사할 것이다.

● 8월 4~6일에 실시한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권 후보는 김무성, 김문수, 오세훈, 유승민, 야권 후보는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이재명이다. 7월 후보군과 비교하면 8인 중 7인이 동일하며 정몽준 전 의원이 제외되고 유승민 의원이 포함됐다. 이번에는 특별히 각 후보들에 대한 선호 이유도 함께 물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박원순 16%, 김무성 15%, 문재인 12%, 안철수 9%
- 새누리당 지지층: 김무성(32%), 오세훈(13%), 의견유보 24%
-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박원순(29%), 문재인(26%), 안철수(15%), 의견유보 12%
- 무당층: 여권 4인 합 10%, 야권 4인 합 37%, 의견유보 49%


한국갤럽이 8월 11~13일(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1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5%),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2%), 안철수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6%),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4%), 이재명 성남시장(4%), 유승민 의원(2%) 순으로 응답됐고 3%는 기타 인물,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 메르스 사태 적극 대응으로 주목 받았던 박원순 시장이 3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지만 김무성 대표가 1%포인트 차이로 바짝 다가섰다. 지난 달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방미 등으로 주목 받았던 김 대표는 작년 8월 이후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선호도 변동 없이 상위 4위권을 지켰다. 이들 네 명은 작년 8월 이후 매월 조사에서 1~4위에 들었다.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92명)에서는 김무성(32%), 오세훈(13%), 김문수(7%), 유승민(2%) 순이며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16명)에서는 박원순(29%), 문재인(26%), 안철수(15%), 이재명(6%)이 뒤를 이었고 의견유보는 12%에 그쳤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52명) 중 10%는 여권 후보들을, 37%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절반(49%)은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여권 정치인 선호 이유
- 김무성: 무게감, 일관성, 포용력 등 듬직한 '대장' 이미지
- 오세훈, 김문수: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당시 직무 수행 좋게 봐


◎ 차기 정치 지도자로 여권 후보들 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150명, 자유응답) '듬직함/무게감'(24%), '리더십'(9%), '안정적/일관성'(9%), '포용력'(9%), '새누리당 대표라서'(8%) 등으로 나타나 현재 그의 당 대표직 수행이 이미지 형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취임 1년 시점이던 지난 7월 14~16일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층 62%가 그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좋다고 답한 사람들은(59명, 자유응답) 그 이유로 '서울시장직을 잘 수행'(25%), '추진력/결단력'(17%), '젊다/참신함'(15%), '주관/소신'(9%) 등을 꼽았다. 그는 서울시장 재임 중이던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시 후 사퇴해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내년 총선 출마 의향을 밝혀 정계 복귀를 예고했다.

◎ 민선 4, 5기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40명, 자유응답) '정직/신뢰/솔직함'(18%), '경기도지사직을 잘 수행'(15%) 등 주로 소탈한 면모와 업무 능력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지난 6월 대구 수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최근 새누리당 수성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유승민 의원 선호자들은(24명, 자유응답) 절반(52%)이 좋아하는 이유로 '주관/소신'을 답했다. 그는 국회법 개정안에서 비롯된 당청 갈등 속에서 야권으로부터 더 큰 지지를 받으며 존재감이 커졌다. 지난 7월 8일 원내대표직 사퇴 직후에 비하면 현재 유승민에 대한 관심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이번 8월 예비 조사를 통해 처음으로 여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야권 정치인 선호 이유
- 박원순: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는 서울시장
- 문재인: 서민적이고 선한 이미지, 인간적 매력 두드러져
- 안철수: 참신함, 도덕성, 합리성 등 기존 정치인들과 구분되는 특징


◎ 차기 정치 지도자로 야권 후보들 중 박원순 서울시장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157명, 자유응답) '서울시장직을 잘 수행'(16%), '능력 있음/일 처리 잘함'(13%), '국민/시민 입장에서 생각'(10%), '소통 잘함'(8%), '서민적/서민 이해'(8%) 등 주로 현재 서울시장으로서의 유능함과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점이 언급됐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좋다고 답한 사람들은(124명, 자유응답) 그 이유로 '서민적/서민 정책'(15%), '다른 사람보다 낫다/덜 나쁘다'(12%), '능력 있음/일 처리 잘함'(10%), '인간적/순수함/온화함'(10%) 등 인간적 매력과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

안철수 의원을 좋아하는 사람들은(86명, 자유응답) '참신함/새로운 인물'(16%), '청렴/도덕성/깨끗함'(16%), '개방적/합리적'(12%), '능력 있음/일 처리 잘함'(8%) 등을 이유로 들어 기존 정치인들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그는 일찍부터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만드는 의사', '성공한 1세대 벤처 기업인', '청년 멘토' 등으로 이름을 알린 후 정계 진출했다.

◎ 끝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선호자들은(40명, 자유응답) '성남시장직을 잘 수행'(39%), '개혁적'(17%), '추진력'(14%) 등을 답해 현재 맡은 책무에 충실한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봄 무상급식 중단으로 화제가 된 홍준표 경남지사와 정반대의 복지 확대 행보로 눈길을 끌며 4월 야권 후보군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4월 선호도는 1%였지만 6월 2%, 7월 3%, 8월 4%로 증가했다.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2014년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한국갤럽은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이후로도 계속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합니다.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여론조사의 옥석(玉石)을 가려 보도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최근 들어 국내 언론에는 과정을 따지지 않고 조사 결과 수치만 나오면 무조건 기사화하거나 조사 시기/방법/질문이 다른 결과를 단순 비교 제시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여론조사의 오남용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울 뿐 아니라 기사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보도는 정밀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을 지켜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스로 삼류임을 자인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국조사연구학회 보도지침: 여론조사 보도에서 언론인이 던져야 할 20가지 질문

한국갤럽은 ARS(자동응답) 조사를 하지 않습니다.

한국조사협회(KORA: KOrea Research Association) 소속 41개 전체 회원사는 2014년 7월 14일 국가주요정책 수립에 이용되는 여론조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ARS 조사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조사협회의 신은희 전 회장은 "그 동안 ARS 조사가 엄격한 방법론에 따른 여론조사와 구분 없이 인용되어 왔다"며 "일반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여론조사에 ARS가 활용되거나 인용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래 회원사 행동규범을 첨부하오니, 향후 조사의 활용이나 인용 보도 시 참고해 주십시오.
ARS 관련 한국조사협회 회원사 행동규범(2014)
ARS 여론조사 관련 한국조사협회 결의안 보도자료 전문(2014)
한국통계학회 ARS 조사방법에 대한 공식 의견(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