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자연편] - 계절/꽃/나무/산 (2004-2014)
  한국갤럽   2014/10/29
  [한국갤럽GallupReport(20150108)_한국인이좋아하는자연(2004-2014).pdf]

● 한국갤럽 2015년 1월 8일(목)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2


한국갤럽은 현 박무익 회장이 1974년 6월 17일 설립한 한국 최초의 조사 전문 회사입니다.
2015년 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키워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2004년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를 조사해 발표한 바 있는데요. 당시와 동일한 문항으로 작년 10월에 추적 조사한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여러 면에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과연 어떤 것들이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지, 최근 10년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시며 잠시나마 미소 띨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이 조사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자연과 지역, 취미와 문화, 브랜드, 인물 등 생활 속 여러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년 말에 그 첫 순서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자연> 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자연 2004-2014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10월 2~29일(4주간)
-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지역 무작위 추출-표본 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추출
→ (참고) 한국갤럽 옴니버스 조사 표본설계 보고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
- 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 한국인이 좋아하는 계절/꽃/나무/산

조사 결과

한겨울엔 따뜻한 봄 햇살이 기다려지고 한여름엔 선선한 가을 바람이 그리운데 어쩐지 봄·가을은 점점 짧아져 스치듯 지나가 버립니다. 2003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우리나라 사계절의 변화를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사계절이 없었다면 그 영화도 없었겠지요. 한국갤럽이 2014년 한국인이 좋아하는 자연, 즉 계절, 꽃, 나무, 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44%) - 그 다음은 '봄'(33%)
- 남성은 '가을' 가장 좋아하고 여성은 '봄'-'가을' 선호 비슷, 10년 전과 변함 없어


한국갤럽이 2014년 10월 2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계절을 물은 결과 '가을'(44%), ''(33%), '여름'(13%), '겨울'(1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선호 계절 순서는 동일하지만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봄'(27%)에 비해 '가을'(47%) 선호가 두드러졌지만 여성은 좋아하는 계절로 '가을'(42%)과 '봄'(38%)을 비슷하게 응답해 '가을은 남자의 계절, 봄은 여자의 계절'이란 말이 괜한 낭설(浪說)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각 계절 선호도는 2004년과 수치가 거의 일치하며 성별 선호 경향 역시 마찬가지였다.

연령별로 보면 '가을'은 20대부터 6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선호도가 40%를 넘어 고르게 사랑받았고 '봄'은 고연령일수록, '여름'과 '겨울'은 저연령일수록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나 더위나 추위를 오히려 즐기는 젊음의 힘이 엿보였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은 '장미'(30%), '국화'(11%), '코스모스'(8%) 순
- '장미'는 1980년대 이후 매 조사 부동의 1위, 최근 10년간 '국화'와 '코스모스' 인기 상승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은 화려한 자태와 향기를 가진 '장미'(30%), 그 다음은 가을을 상징하는 꽃인 '국화'(11%)와 '코스모스'(8%) 순이었다. '장미'는 1982년(26%), 1992년(38%), 1995년(42%), 2004년(42%), 2011년(41%) 등 과거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에서 모두 좋아하는 꽃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 '장미'가 상업화된 것은 1980년대 초, 본격 재배는 1990년대 들어서로 알려져 있다. 당시 상황을 반영하듯 '장미' 선호도는 1982년 26%에서 1992년 38%로 크게 높아졌고 이후 여러 조사에서 40%를 상회하다 이번 2014년 조사에서는 30%로 하락한 반면, 2004년에 비해 '국화'(5%→11%)와 코스모스'(2%→8%) 선호도는 눈에 띄게 상승했다.

좋아하는 꽃 10위권에는 그 자체로도 수수한 아름다움이 있지만 다른 꽃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안개꽃'(5%), 청초한 '백합'(4.4%), 우리나라 국화(國花) 무궁화'(3.6%), 봄의 전령 '개나리'(3.6%), '튤립'(3.6%), '진달래'(3.5%), '해바라기'(3.4%)가 포함됐고, 대표적인 봄꽃들인 '프리지어'(2.8%), '목련'(2.0%), '벚꽃'(1.5%), '철쭉'(1.1%)은 그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04년 조사는 5월(봄)에, 이번 2014년 조사는 10월(가을)에 실시된 점을 감안할 때 계절적 영향으로 가을 꽃이 봄 꽃보다 좀 더 많이 응답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대체로 상위권에 응답된 꽃들이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장미'는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가장 사랑받는 꽃이었고 '국화'는 장년층이, '코스모스'는 특히 50대가, '안개꽃'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좋아했다. 한편 전체 11위인 '프리지어'는 30대 여성에서 유달리 사랑받았다. 30대 여성이 좋아하는 꽃은 '장미'(29%), '코스모스'(11%), '프리지어'(10%) 순으로, 이들은 20대였던 10년 전에도 '프리지어'(15%)를 '장미'(31%) 다음으로 많이 응답했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사철 푸른 '소나무'(46%)
- 그 다음은 '은행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순, 상위 5위는 10년 전과 변함 없어


우리나라 애국가 2절은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으로 시작하는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가 바로 여기에 등장하는 '소나무'(46%)다. '소나무'는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첫손에 꼽혔고 여성(42%)보다 남성(50%)의 선호도가 좀 더 높았으며, 이는 2004년과도 비슷한 결과다.

그 다음은 가을을 대표하는 '은행나무'(8%)와 '단풍나무'(6%), 화사한 봄날의 절정을 선사하는 '벚나무'(7%), 과거 마을 어귀 정자 옆을 지키는 신령한 나무 '느티나무'(4%) 등으로 약간의 자리바꿈은 있었으나 상위 5위에 든 나무들은 10년 전과 동일했다.

10년 전에 비해 '은행나무'(4%→8%), '벚나무'(3%→7%), '단풍나무'(4%→6%) 등 계절을 알리는 나무들의 선호도가 상승했고,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 성분으로 주목받는 '편백나무'(히노끼, 1.8%)와 걷기 좋은 숲길 가로수로 인기 있는 '메타세콰이어'(1.4%)는 새롭게 부상했다. 그 외 한겨울 추위를 겪고서야 꽃을 틔우는 '동백나무'(1.9%), 선비의 기개를 상징하는 '대나무'(1.7%), '버드나무'(1.3%), '감나무'(1.3%)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산 '설악산'(25%)-'지리산'(19%)-'한라산'(10%)
- '북한산', '무등산', '팔공산', '계룡산' 등 해당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산 많아


우리나라의 면적은 별로 넓지 않지만 유난히 산이 많은 지형인 탓에 예로부터 나름의 개성과 특색으로 유명한 산이 많다. 남한만 봐도 이러한데 더 높고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산들이 북한에는 더 많다고 하니 통일 이후 좋아하는 산의 순위는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

2014년 10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산 1위는 강원도 '설악산'(25%), 2위는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에 걸쳐있는 '지리산'(19%), 3위는 제주도 '한라산'(10%), 4위는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있는 '북한산'(6%)으로 이 순서는 10년 전과 변함 없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설악산' 선호도는 소폭 하락한 대신 '지리산', '한라산', '북한산', '내장산' 등 여러 지역 산들에 대한 선호도가 조금씩 올랐는데, 이는 최근 아웃도어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며 각 지역 대표 국립공원이나 관광지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그 외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5%), 중국을 통해서만 갈 수 있는 북한의 '백두산'(3%), 충청북도 '속리산'(2%), 광주 '무등산'(1.9%), 강원도 '오대산'(1.9%), 서울 '관악산'(1.9%)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전국의 유명 산이 두루 응답됐지만, 역시 거주지와 가까운 데 있어 자주 보고 자주 오를 수 있는 산에 더 애정이 갈 법하다. 실제로 좋아하는 산에 대한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북한산'은 서울시민(18%)과 인천/경기 지역민(7%)으로부터 사랑받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은 '설악산'(22%)이 아닌 '지리산'(36%)을 최고로 꼽았다. 광주/전라 지역민이 좋아하는 산은 '지리산'(21%), '무등산'(18%), '내장산'(14%) 순이었고 그 다음이 '설악산'(10%)으로 타 지역에 비해 '설악산' 인기가 덜했다.

1% 이상 응답된 산으로는 '계룡산'(1.7%), '소백산'(1.5%), '태백산'(1.5%), '도봉산'(1.4%), '치악산'(1.4%), '주왕산'(1.3%), '팔공산'(1.1%), '월출산'(1.1%) 등이 있었다. 이 중 '계룡산'은 대전/세종/충청(12%)에서, '태백산'과 '치악산'은 강원(15%, 20%)에서, '팔공산'은 대구/경북(10%)에서 두 자릿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응답자 특성표 -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 병기 안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의 권고로 매주 조사 진행 내역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교차집계표에 조사완료 사례수와 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했습니다.

◎ 한국갤럽은 조사 내역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차원에서 계속 조사완료/목표할당 사례수를 병기하고 있는데요,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 처리한 인원입니다.


 


한국갤럽의 어제와 오늘 1974-2014문서(PDF, 88페이지) | 동영상(for Windows PC,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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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145호(2015년 1월 1주) - 청와대 문건 수사, 통합진보당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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