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 최근 8년간 추이 포함
  한국갤럽   2014/11/25
  [한국갤럽GallupReport(20141216)_개그맨.pdf]

● 한국갤럽 2014년 12월 16일(화)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2


올해 예능 프로그램들은 '생생한 리얼리티'를 온갖 생활 영역으로 확장했습니다. 이미 대세로 자리잡은 육아 예능에서부터 군대, 학교, 회사, 결혼, 여행, 귀농 등에 이르기까지 사전 기획된 웃음보다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추구하게 됐고, 출연진 역시 기존 활동 영역이나 남녀노소, 국적 불문으로 다양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들 프로그램의 중심은 여전히 코미디언/개그맨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그들의 두뇌 회전과 순발력이 발군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국갤럽은 2005년부터 매년 말 그 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해 왔는데요, 올해는 이를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3명을 면접조사했습니다. 영화배우에 이어 오늘은 코미디언/개그맨을, 이후 스포츠선수, 대중가수/인기가요, 탤런트 등 '2014년을 빛낸 인물'을 차례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한국갤럽이 뽑은 올해를 빛낸 인물 - 코미디언/개그맨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 최근 8년간 추이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10월 29일~11월 25일(4주간)
-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지역 무작위 추출-표본 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추출
→ (참고) 한국갤럽 옴니버스 조사 표본설계 보고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3명
- 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주요 내용
-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유느님' 유재석 3년 연속 1위
- 2005년 이후 10년간 독보적 존재감, 2위는 '개그콘서트, 1박2일'의 '김준호'
- 방송연예계 주름 잡는 '김준호 사단' 10위권 5명, 20위권 10명
- 강호동은 60세 이상 어르신들, ‘19금’ 신동엽은 40/50대 중년 남성에 어필

조사 결과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유느님' 유재석 3년 연속 1위
- 2005년 이후 10년간 독보적 존재감, 2위는 '개그콘서트, 1박2일'의 '김준호'


유재석이 한국갤럽의 '2014년을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4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3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 유재석이 43.3%의 지지를 얻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현재 <무한도전>(MBC), <일요일이 좋다-런닝맨>(SBS), <해피투게더 시즌3>(KBS2) 등 방송3사의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개그맨 부문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10년과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다가 2012년부터 다시 3년 연속 1위에 올라 무려 10년간 '국민MC'로 불리며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김준호(20.7%)로, 작년 5위에서 3계단 뛰어올랐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 정통 개그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후배 개그맨들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 '뿜엔터테인먼트'(사기자 역), '닭치고'(교장선생님 꼭이오 역) 등에 출연했으며, 작년부터 <해피선데이-1박2일>의 3기 멤버로 김주혁, 데프콘, 정준영 등과 함께 프로그램 중흥에 이바지했다. 2013년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위는 김준현(14.5%)으로, 현재 <개그콘서트> '큰 세상', '세상아 덤벼라' 등의 코너에서 활약 중인 KBS 22기 공채 개그맨이다. 그는 2012년 <개그콘서트> '네 가지', '비상대책위원회' 등 여러 코너를 통해 많은 유행어를 만들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고, 이후에도 꾸준한 활동으로 3년 연속 '올해의 코미디언/개그맨' 5위권에 들고 있다. 2012, 2013년 연속으로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부터 KBS2 <인간의 조건>으로도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4위는 올해 방송연예계를 '호로록~' 접수한 이국주(13.9%)다. 그는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야>에서 활약하다 tvN <코미디빅리그>로 옮겨 '10년째 연애 중'에서 '호로록~' 등 유행어가 '포텐'을 터뜨렸다. 방송은 물론이고 광고까지 진출하며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현재 <코미디빅리그> 외에 SBS <룸메이트 시즌2>에도 출연 중이다.

5위는 '유재석의 경쟁자' 강호동(11.3%)으로, 현재 <놀라운 대회 스타킹>과 <우리동네 예체능>의 진행을 맡고 있다. 그는 <해피선데이-1박2일>,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등으로 2010년까지 유재석과 함께 양대 국민MC로 군림했으며, 2010년에는 유재석을 뒤로 하고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1년 세금 관련 논란으로 잠정 은퇴했다가 2012년 복귀 후 활발한 방송 활동 중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위권에 들었다.

6위 신동엽(8.0%)은 < SNL코리아>(tvN), <마녀사냥>(JTBC),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KBS2), < TV동물농장>(SBS), <세바퀴>(MBC)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진행자로서 주요 프로그램을 평정하며 '19금 개그'의 최강자, '동엽신'으로 불리고 있다.

이제는 '달인'보다 <정글의 법칙> '족장' 호칭이 더 어울리는 김병만(7.1%)과 <개그콘서트> '쉰밀회'에서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7.1%)이 공동 7위를 차지했고, 유재석과 함께 <무한도전>과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 중인 박명수(4.5%)가 9위, <개그콘서트> '끝사랑' 코너 '김여사' 김영희(3.6%)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연예계 주름잡는 '김준호 사단' 10위권 5명, 20위권 10명

현재 예능 1인자는 유재석이지만, 2위인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다수가 '2014년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의 상위권에 포진해 그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음을 짐작케 했다. 10위권에는 그 자신뿐 아니라 김준현, 이국주, 김지민, 김영희 등 5명이 포함돼 있고, 20위권에서도 유민상(11위, 3.2%), 김대희(15위, 2.0%), 김기리(16위, 1.9%), 정태호(18위, 1.6%), 신보라(19위, 1.4%)까지 합해 모두 10명, 절반을 차지했다.

김병만(7위), 장동민(14위, 2.1%), 정형돈(20위, 1.3%)도 역시 <개그콘서트> 출신으로, <개그콘서트>는 방송계에서 맹활약하는 코미디언/개그맨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 20위권에는 이경규(12위, 2.9%), 이영자(13위, 2.8%), 이휘재(17위, 1.8%)가 포함됐다.

뚜렷한 경쟁자 없는 '유재석 시대'

최근 8년간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2위를 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유재석-강호동이었다가 2010년 강호동-유재석 순으로 자리바꿈하며 두 사람이 수년간 1-2위를 독식했다. 강호동이 잠정 은퇴한 2011년에는 '달인' 캐릭터와 <정글의 법칙>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인 김병만이 1위, 유재석이 2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는 유재석이 다시 1위를 탈환한 가운데, 김준현(2012년 2위, 2013년 3위, 2014년 3위)과 김준호(2013년 5위, 2014년 2위), 신보라(2013년 2위) 등 그의 후배들이 유재석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강호동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2년 이상 유재석의 맞수가 되지 못했다.

현재 유재석의 가장 큰 경쟁자는 코미디언/개그맨들이 아니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이들, <비정상회담>의 외국인들, <꽃보다 청춘>의 꽃할배들, 또는 유재석 본인일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은 60세 이상 어르신들, ‘19금’ 신동엽은 40/50대 중년 남성에 어필

유재석은 10대부터 60세 이상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김준호는 30대 남성의 호응이 가장 좋았고
김준현은 10대 소년, 이국주의 10대 소녀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다.
시원시원한 목소리의 강호동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특히 사랑 받았고
'19금 개그 1인자' 신동엽은 40/50대 중년 남성이 가장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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