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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112호(2014년 4월 3주) - 대통령 국정 우선 과제, 안철수 vs. 문재인

조사일 : 2014/04/17

● 한국갤럽 2014년 4월 18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한 주 쉽니다.

4월 16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전 국민이 순탄치 않은 구조 과정을 지켜보며 애통해하는 가운데 정치권은 지방선거 경선을 연기하고 국회 일정도 잠정 중단해 정치 현안을 둘러싼 공방을 피하기로 했습니다.

● 그에 따라 한국갤럽도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를 한 주 쉬고 4월 28일부터 재개할 예정입니다. 데일리 오피니언 제113호는 5월 2일에 보내드리겠습니다. 조속한 구조를 기원합니다.

여러 조사 결과 비교 보도 시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일 수많은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디어 환경과 사회 분위기가 급격히 변함에 따라 여론조사에도 다양한 방법이 병행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만전을 기한다해도 모든 조사에는 표본오차와 비표본오차가 내재합니다. 오차를 변화로 해석하는 우(愚)를 항상 경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조사 결과 인용 보도 시에는 가능하면 한 회사의 조사 결과를 시계열 비교하여 변화 여부를 판단하실 것을 권장하며, 부득이하게 여러 조사 결과를 한데 모아 비교할 경우에는 반드시 조사 시기, 조사 방법, 질문 문구 차이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같은 차이를 고려치 않고 단순 비교 보도하는 것은 해석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2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선거여론조사의 상세 내역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조사의뢰자, 실제 응답 인원, 조사 방법(유선/무선전화, ARS자동응답/조사원인터뷰 방식 여부 등), 피조사자 선정방법(RDD/DB 이용 여부 등), 피조사자 접촉현황(콜로그), 전체 질문지와 결과 분석 자료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12호 2014년 4월 3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4월 14~17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02명
- 표본오차: ±3.0%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9%(총 통화 5,914명 중 1,1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 부정 평가 이유
- 대통령 국정 우선 과제
- 정당 지지도
- 차기 대선 야권 후보: 안철수 vs. 문재인

주요 사건
- 4/15 남재준 국정원장, 증거조작 사건 관련 사과 / 야권, 국정원장 해임-특검 요구
- 4/16 한일, 위안부 문제 국장급 1차 협의-이후 정례화
- 4/16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 4/17 박근혜 대통령, 사고 현장 방문 / 여야 지방선거 경선 연기, 국회 일정 중단
- 새누리, 지방선거 광역 후보 다수 확정
- 여야 잠정 합의한 기초연금법 절충안에 시민단체 반발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2014년 4월 셋째 주(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1,102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9%는 긍정 평가했고 28%는 부정 평가했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8%).

◎ 이번 주는 직무 수행 긍정률과 부정률, 평가 이유 모두 지난 주와 비슷했다. 단, '세월호' 침몰 사건은 16일 오후부터 널리 알려져 이번 조사에 반영된 정도가 크지 않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46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2%),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 '대북/안보 정책'(11%),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312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9%), '소통 미흡'(13%), '복지/서민 정책 미흡'(7%),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경제 정책'(7%)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국정 우선 과제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우리나라의 당면 과제를 질문한 결과, '일자리창출/실업문제'(13%), '경기회복/경제활성화'(12%)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7%), '복지 정책 확대'(7%), '빈부격차/사회양극화 해소'(6%), '대북관계/북핵 해결'(6%), '물가 안정'(6%) 순으로 나타났다.

◎ 4개월 연속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 등 경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고, 그 다음으로는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서민 정책, 복지 정책, 빈부격차/사회양극화 해소' 등 민생과 취약 계층 관련 문제가 많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5%, 새정치민주연합 25%,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26%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올해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하며 새정치민주연합과의 격차를 좀 더 벌렸다.

◎ 새정치민주연합이 신당 창당과 합당, 기초선거 공천 여부를 두고 내홍을 겪는 사이,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룰을 정하고 각 지역별 경선에 돌입했으며 그 중 광역 후보는 절반 이상 확정한 상태다. 최근 새누리당 지지도 상승세는 경선 분위기 고조에 기존 지지층이 결집한 현상으로 보인다.

◎ 새누리당과는 반대로 새정치민주연합은 3월 이후 지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지난 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 철회 이후 기존 지지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기 대선 야권 후보 - '안철수' 32% vs. '문재인' 32%
- 신당 창당 선언 직후에 비해 보수/중도층에서 안철수 지지 줄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지난 주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결정 후 끝까지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고, 그간 전면에 나서지 않던 문재인 의원은 무지개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2012년 대선 레이스에서 야권의 유력 후보였던 안철수 대표와 문재인 의원. 이제는 같은 당의 일원이 된 이들이 만약 2017년 대통령 선거에 한 번 더 나서게 된다면 누가 야권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좋을지 물었다.

◎ 전체 응답자(1,102명) 기준으로는 '안철수' 32%, '문재인' 32%로 동일했고 36%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276명)에서는 안철수 47%, 문재인 40%였고 새누리당 지지자나 무당파, 이념성향 보수/중도/진보층에서도 대체로 두 사람에 대한 지지 격차가 크지 않아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이는 보수/중도층에서 안 대표가 문 의원을 앞섰던 지난 3월 초와는 달라진 양상이다.

◎ 민주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신당 창당 선언 직후인 3월 초 동일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는 안철수 39%, 문재인 36%으로 지지세가 비슷했다. 하지만 당시 보수/중도층은 문재인 의원보다 안철수 대표를 좀 더 지지했고, 진보층의 절반은 문재인 의원을 지지했다.
(참고) 2014년 3월 4~6일 차기 대선 야권 후보: 안철수 vs. 문재인 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