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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102호(2014년 2월 1주) - 새정치신당,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의견

조사일 : 2014/02/07

● 한국갤럽 2014년 2월 7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102호 2014년 2월 1주
주간 리포트 파일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2월 3~6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8,100명 중 1,21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주요 사건
- 2/3 박근혜 대통령, 관광진흥확대회의 주재 / 2월 임시국회 시작
- 2/3 민주당, 정치혁신안 발표 / 검찰, 이석기 의원 등 내란음모 관련자 구형
- 2/4 6.4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 朴, '선거 중립 훼손 시 엄단' 발언
- 2/5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일정 합의 / 정부 부처 업무 보고 시작
- 2/5 청와대 대변인 민경욱 내정 / 朴, '비정상의 정상화' 강조
- 2/6 북, 한미합동훈련 중단 촉구
- 2/6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1심 무죄 판결, 야권 일제히 비판-특검 촉구
- 2/6 여수 원유 유출 사고 관련 태도·발언 논란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바이러스 인체 감염 가능성 여부 공방

조사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 부정 평가 이유
- 정당 지지도
- 새정치신당(가칭) 포함 정당 지지도 (2013년 vs. 2014년 통합 결과 비교 포함)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련 의견
- 일상 생활에서 건강에 얼마나 신경 쓰는 편인가?
- 평소 닭/오리 고기를 얼마나 자주 먹었는가?
- 최근 AI 때문에 닭/오리 고기를 먹는 것이 꺼려지는가?
- 이번 AI의 인체 감염 위험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는가?
- AI 관련 정부 홍보 내용(인체 감염 사례 없고 익혀 먹으면 안전) 알고 있었나?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2014년 2월 첫째 주(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1,21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5%는 긍정 평가했고 3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 전주 대비 직무 수행 긍정률은 2%포인트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높았고,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주 직무 긍정률 상승과 부정률 하락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집중된 점이 특징이다. 평가자들이 답한 이유에서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 원인은 대략 세 가지로 추정할 수 있다. 첫째는 설 이후 예비후보 등록 시작과 함께 고조되고 있는 지방선거 분위기를 반영하는 현상일 가능성, 둘째는 이산가족 상봉 합의로 인한 대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 셋째는 주초부터 선거 중립 훼손 시 엄단, 비정상의 정상화,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 철폐 등에 대해 대통령이 연일 적극적으로 발언한 점 등이다.

◎ 그러나 조사 마지막날인 목요일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이러한 추세가 다음 주까지 지속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먼저, 목요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선고에 대해 야권이 일제히 반발했고 이로 인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이 또다시 부각됐다. 오후 늦게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수 원유 유출과 관련해 부적절한 태도와 발언으로 해임돼 설 전 현오석 경제부총리 발언 논란과 함께 임명 당시부터 논란이 된 주요 공직자 자질 문제에 시선이 쏠렸다. 한편, 전날 이산가족 상봉 일정에 합의한 북한은 한미합동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등 갑작스런 태도 변화를 보여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7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국제 관계'(18%),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1%), '대북/안보 정책'(11%), '복지 정책 확대'(5%), '전반적으로 잘한다'(5%)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국제' 응답이 전주 대비 5%포인트 감소한 것 이외 두드러진 변화는 없었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21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22%), '소통 미흡'(19%),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9%), '경제 정책'(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독단적'(6%) 등을 지적했다. '소통 미흡/독단' 응답은 상대적으로 감소한 반면(1월 2주 38%→ 3주 2월 1주 25%), 공약 관련 응답은 4주 연속 증가했다(1월 2주 10%→ 3주 15%→ 4주 16%→ 5주 18%→ 2월 1주 22%).






정당 지지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2%, 민주당 22%, 통합진보당 2%, 정의당 2%,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31%로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2%포인트 올랐다.

2014년 1월 월간 통합 정당 지지도가 새누리당 41%, 민주당 21%, 통합진보당 2%, 정의당 2%, 기타 정당 2%, 지지정당 없음 32%였던 점을 감안하면 평균 범위 내 등락으로 봐야 할 것이다.







새정치신당(가칭) 포함 정당 지지도

지난 1월 21일 안철수 의원은 3월 신당 창당을 예고했고 27일 새정치 추진위원회는 신당의 가칭을 '새정치신당'으로 정했다. 한국갤럽은 안철수 의원이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 지지도를 지난 해 3월, 5월, 6월, 11월, 12월 등 다섯 차례 조사했고, 올해는 지난 1월 2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두 차례 조사했다. 1월 조사까지는 '안철수 신당'으로, 이번에는 '새정치신당'으로 물었다.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새정치신당을 포함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새누리당 37%, 민주당 14%,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새정치신당 25%, 의견유보 21%로 나타났다.

◎ 이번 조사에서는 1월에 비해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새정치신당 지지도는 6%포인트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전국적으로는 새정치신당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1월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의 본산인 광주/전라 지역과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서 새정치신당 지지도가 하락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에서도 새정치신당 지지는 줄고 의견유보층이 늘었다.






이러한 현상은 2013년 다섯 차례 조사 통합 결과(광주/전라 600명)와 2014년 두 차례 조사 통합 결과(광주/전라 248명)를 비교하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광주/전라 지역에서의 새정치신당 포함 시 정당 지지도에서 새정치신당은 작년과 올해 36%로 변함 없으나, 민주당은 작년 21%에서 올해 33%로 크게 늘었다.

◎ 일각에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오랜만의 3당 구도 하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할 정도로 최근 민주당과 새정치신당은 지방선거에서 연대보다는 당분간 각자의 노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존 유력 정치인들이 포진한 민주당과 아직 안철수 의원 외에는 새로운 인물이 보이지 않는 새정치신당이 대비되어 기존 야권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결집하는 양상이다.










'AI 때문에 닭·오리고기 먹는 것이 꺼려진다' 37% < '꺼려지지 않는다' 59%
- 성별 차이 커, '꺼려진다': 남성 25%, 여성 49%, 가정주부 52%


지난 1월 16일 전북 고창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최초 확인 후 3주가 지났다. 이동이 많은 설 명절 기간 중 확산 우려가 컸으나, 다행히 이번 주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바이러스 최장 잠복기간이 21일이어서 고비를 넘긴 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르던 닭·오리 280만 마리가 살처분된 사육농가들은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방역 당국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닭·오리 소비가 줄어 관련 업계의 고충도 적지 않다고 한다.

AI 확산 사태 이후 우리 국민은 닭·오리 섭취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AI의 인체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는 어느 정도인지, 당국의 홍보 내용 인지 여부에 대해 한국갤럽이 2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1,214명을 대상으로 알아보았다.

AI 때문에 닭이나 오리 고기를 먹는 것이 꺼려지는지 물은 결과 37%가 '꺼려진다', 59%가 '꺼려지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 무엇보다 성별 차이가 컸다. 닭·오리 섭취가 꺼려진다는 사람은 남성의 25%, 여성의 49%, 특히 가정주부에서는 52%에 달해 가족의 건강과 먹거리를 책임지고 외식 메뉴 선택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여성, 가정주부의 절반 가량이 닭·오리 섭취를 꺼렸다.




AI 인체 감염 위험 여부, '있다' 40% < '없다' 51%
- '인체 감염 위험 있다': 남성 33%, 여성 46%, 닭·오리 섭취 기피자 59%


이번 AI의 인체 감염 위험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많다' 5%, '어느 정도 있다' 35%, '별로 없다' 39%, '전혀 없다' 12%였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반적으로 '인체 감염 위험이 없다'(51%)고 보는 사람이 '위험이 있다'(40%)는 사람보다 좀 더 많았지만, 이 결과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가 없고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는 정부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감염 위험이 있다고 보는 사람이 적지 않은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인체 감염 위험 여부 역시 성별 인식 차가 컸다. 남성(33%)에 비해 여성(46%), 가정주부(47%)에서 위험 가능성을 높게 봤다. 특히 선행 질문에서 닭·오리 섭취 기피자(450명)의 59%가 감염 위험이 있다고 답했고, 비기피자(721명) 중에서도 그 비율이 28%에 달했다.




방역 당국 홍보 내용 'AI 인체 감염 사례 없고, 익힌 고기는 안전', 92%가 인지

방역 당국은 '국내 인체 감염 사례가 없으며, 익힌 고기는 안전'하다는 내용을 알리는 노력을 해 왔다. 이러한 홍보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물은 결과, 92%가 '알고 있었다'고 답했으며 8%만이 '몰랐다'고 답했다.

사실상 대다수의 국민이 그러한 사실을 접했으니 정보 전달 측면에서는 정부의 홍보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AI 인체 감염 가능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현저히 해소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 이유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대비해야 할 것이다.

◎ 특히 이번 조사 둘째 날인 2월 4일, 국내에서도 과거에 사람이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등은 해당 사례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감염으로 '인체 감염'의 국제적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국 등에서 다른 유형의 AI에 사람이 감염돼 사망한 소식이 잇따르며 인체 감염 가능성 여부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 이번 조사 주제는 건강과 식습관에 관련된 사안임을 감안하여, AI 관련 질문에 앞서 평소 본인의 건강에 신경 쓰는 정도와 닭·오리고기 취식 빈도를 파악했다. 일상 생활에서 건강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 편인지에 대해서는 '많이 신경 쓴다' 31%, '약간 신경 쓴다' 49%,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18%,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2%로 답했으며 1%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인 열 명 중 여덟 명은 평소 건강에 신경을 쓰는 편이었으며, 고연령일수록 그 정도가 강했다.




평소 닭·오리 고기 취식 빈도 질문에서 닭고기는 '자주 먹었다' 25%, '가끔 먹는 편' 54%, '거의 먹지 않았다' 18%, '전혀 먹지 않았다' 3%였으며, 오리고기는 '자주 먹었다' 8%, '가끔 먹는 편' 49%, '거의 먹지 않았다' 35%, '전혀 먹지 않았다' 7%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오리고기보다는 닭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이 더 많았으며, 저연령일수록 닭고기는 자주 먹는데 반해 오리고기는 먹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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