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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98호(2014년 1월 2주) - 대통령 기자회견 평가/안철수 신당
조사일 : 2014/01/09

● 한국갤럽 2014년 1월 10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98호 2014년 1월 2주
제98호(2014년 1월 2주) 주간 리포트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4년 1월 6~9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9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총 통화 7,190명 중 1,219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주요 사건
- 1/6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기자회견, 2년차 구상 발표 / 설 이산가족상봉 공식 제의
- 1/6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여준 의장 추대
- 1/7 朴, 새누리당 의원 만찬
- 1/8 朴, 태릉선수촌 방문 / 총리실 1급 인사 5명 사표 수리
- 1/9 朴, 외국인투자기업인 청와대 초청 간담회 / 북, 설 이산가족상봉 제의 거부
- 정당공천제 폐지 공방 / 개헌 논의 점화
- 역사 교과서 논란 / 영화 <변호인> 관객 800만 돌파

조사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 부정 평가 이유
- 정당 지지도
-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정당 지지도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의견 (1월 7~9일 전국 성인 915명 조사)
- 대통령 기자회견 접촉 여부
- (기자회견 접촉자에게만) 대통령이 한 말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말
- 기자회견 전반적 평가 / 긍정, 부정 평가 이유
- 기자회견 후 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 변화 여부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2014년 1월 둘째 주(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1,219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3%는 긍정 평가했고 39%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 직무 수행 긍정률은 3주 전인 12월 셋째 주 대비 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긍정률은 한 달 만에 작년 4분기 평균 수준을 회복했지만, 부정률은 여전히 40%에 가깝다.

◎ 이번 긍정률 회복은 3주 전 긍정률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철도 파업 사태가 지난 연말 일단락됐고, 이번 주 첫 기자회견에서는 기존 지지층의 신뢰를 한층 더 강화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3주 전과 비교하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률이 상승했고 특히 50대의 상승폭(+13%포인트)이 가장 컸다.




◎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52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20%),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2%), '대북/안보 정책'(7%), '외교/국제 관계'(7%), '전반적으로 잘한다'(6%)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7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소통 미흡'(26%)을 가장 많이 들었고, 그 다음으로는 '독단적'(12%),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0%), '공기업 민영화 논란'(10%) 등을 지적했다. '소통 미흡'과 '독단적'이란 응답의 합계는 3주 전 31%에서 이번에 38%로 더 늘었고, 철도 파업 철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기업 민영화 논란' 문제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 이번 주 대통령 긍정/부정 평가 이유는 각각 '주관/소신', '소통 미흡/독단'으로 대비된다. 이것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기존 지지층과 비지지층의 시각 차이다. 같은 물잔을 두고도 사람에 따라 '물이 반이나 있다', '물이 반밖에 없다'고 보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다.

◎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2년차 구상과 여러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고 기존 지지층은 호응했다. 그러나, 비지지층에서는 전보다 독단적·일방적이란 의견이 더 늘어 이번 기자회견으로 기존의 '불통' 이미지를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1%, 민주당 22%,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34%로 3주 전과 변함 없었다.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정당 지지도

지방선거 참여 의지를 밝힌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 추진위원회의 행보에 연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 해 3월, 5월, 6월, 11월, 12월 등 다섯 차례 조사에 이어 새해를 맞아 여섯 번째로 신당 창당 시 지지도를 알아봤다.

만약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새누리당 36%, 안철수 신당 31%, 민주당 13%, 통합진보당 1%, 정의당 1%, 의견유보 19%로 나타났다.

◎ 이번 여섯 번째 조사에서는 의견유보층이 20% 미만으로 줄었고(12월 대비 -3%포인트), 민주당 지지도는 3%포인트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12월 대비 민주당의 본산인 광주/전라 지역과 기존 민주당 지지층의 의견유보층 일부가 민주당으로 결집한 양상이다.

◎ 연말연시 여러 매체를 통해 지역별 지방선거 유력 후보들이 거론됐는데, 기존 유력 정치인들이 포진한 민주당과 아직 어떤 인물들이 나설 것인지 구체화되지 않은 새정치 추진위원회가 대비된 점이 야권 의견유보층을 민주당으로 향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 아래 한국갤럽이 2013년 3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여섯 차례 실시한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지지도 조사 통합 결과를 제시한다. 전국 7,094명 규모로 지역/성/연령뿐 아니라 성·연령별, 대통령 직무 평가별로도 조밀하게 볼 수 있는 자료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국민 절반, '기자회견 듣거나 봤다'; 가장 인상적인 말, '통일은 대박' 28%

지난 1월 6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은 집권 2년차 구상과 여러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도 어느 정도 국민들의 반응이 드러났지만, 한국갤럽은 기자회견 다음 날인 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915명(표본오차 ±3.2%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7%)을 대상으로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의견을 알아보았다.

먼저, 대통령 기자회견을 듣거나 봤는지 물은 결과, 우리 국민의 두 명 중 한 명이 듣거나 본 것으로 나타났다(50%). 연령별로 보면 고연령일수록 접촉한 사람이 많았고(20대 27%; 60세 이상 66%), 새누리당 지지자(61%)가 민주당 지지자(46%)나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41%)에 비해 많이 접촉해 대통령의 기존 지지층이 비지지층보다 기자회견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 기자회견을 듣거나 본 459명에게 대통령이 한 말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말이 무엇이었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28%가 '통일은 대박'을 꼽았고 그 다음은 '경제 혁신 3개년 계획/경제 활성화'(6%), '비정상의 정상화/원칙 고수'(5%), '소통에 대한 입장'(3%) 순이었으며, 절반 가량인 48%는 특별히 인상적인 말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은 국정 전반에 걸친 여러 주제를 언급했는데, 공식 석상이나 대통령에게서는 예상치 못했던 유행어의 일종인 '대박'이라는 단어는 호불호를 떠나 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기자회견 전반적 평가, '좋았다' 43% > '좋지 않았다' 25%

전체 응답자 915명에게 직간접적으로 보고 들은 기자회견 내용이나 방식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좋게 생각되는지 좋지 않게 생각되는지 물은 결과, 43%는 '좋았다', 25%는 '좋지 않았다'고 답했고, 31%는 의견을 유보했다.

◎ 연령별로 보면 20/30대에서는 '좋았다'보다 '좋지 않았다'는 의견이 더 많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좋았다'는 의견이 60%를 넘었고,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의 69%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43%가 부정적으로 평가해 연령별/지지정당별 간극이 있었다.

◎ 기자회견 긍정 평가자(39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경제 정책/구상'(19%)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통일/대북/이산가족'(13%), '원칙/소신/비타협'(12%), '기자회견 자체'(8%) 등을 응답해 전반적으로 대통령의 정책 구상에 공감하고 단호한 태도를 지지했다.

◎ 한편, 기자회견 부정 평가자(232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일방적/독단적/불통'(20%), '실현 가능성 없음'(13%), '늘 하던 이야기/짜여진 각본'(12%) 등 대체로 정책 방향에 공감하지 않았고 기자회견 형식이나 대통령의 태도/소통 관련 문제점을 지적했다.






기자회견 후 대통령에 대한 생각, '변화 없다' 51% > '좋아졌다' 28% > '나빠졌다' 8%

이번 기자회견으로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물은 결과, 51%는 '변화 없다', 28%는 '좋게 변했다', 8%는 '좋지 않게 변했다' 답했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 절반 가량은 대통령에 대한 생각에 변화가 없는 가운데, 그래도 긍정적 변화가 부정적 변화보다는 더 많은 점이 첫 기자회견의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더 좋아졌다는 의견은 역시 기존 핵심 지지층인 60세 이상(51%), 새누리당 지지자(47%)에서 많았고, 민주당 지지자(17%)와 무당파(12%)에서도 나타났다.

◎ 대통령 직무 평가별로 보면, 긍정 평가자의 46%는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좋아졌다고 답했지만 부정 평가자의 68%는 '변화 없다', 16%는 오히려 '나빠졌다'고 답해 기자회견에 반감을 드러냈다.

◎ 지난 한 해 대통령의 소통 미흡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쪽은 기존 지지층이 아니라 비지지층이었다. 단 한 번의 기자회견으로 그 문제가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지지층의 호평과는 달리 비지지층에서는 오히려 소통 불만이 더 많아진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통령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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