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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 제97호(2013년 12월 3주) - 장성택 사건과 대북 관계, 안철수 신당
조사일 : 2013/12/19

● 한국갤럽 2013년 12월 20일(금) 공개 | 문의: 02-3702-2100(대표)/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97호 2013년 12월 3주
제97호(2013년 12월 3주) 주간 리포트 다운로드(PDF) (장기 추이, 응답자 특성표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12월 16~19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07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8,152명 중 1,207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주요 사건
- 12/16 박 대통령, 수석회의에서 '철도 파업은 명분없는 일' 발언, NSC 상설사무조직 설치 지시
- 12/17 북한 김정일 사망 2주기 / 朴, 취임 후 전경련 첫 방문
- 12/18 정홍원 총리, 철도 파업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
- 12/19 朴, 당선 1주년 /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 중간 수사결과 발표
- 12/19 국회, 일본 집단자위권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 '안녕들 하십니까' 등 각종 시국 대자보 확산 / 윤석렬 징계 논란
- 코레일 자회사 설립 반대 철도 파업, 집회 계속 / 검찰, 철도노조 간부 체포영장 발부

조사 내용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 부정 평가 이유
- 정당 지지도
-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정당 지지도

북한 장성택 숙청과 대북 관계에 대한 의견 (12월 17~19일 전국 성인 906명 조사)
- 장성택 숙청으로 인한 한반도 전쟁 가능성은?
- 북한 김정은 정권의 안정성은?
-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 변화는?
- 김정은과 김정일 중 누가 더 호전적이라고 보는가?
- 남북통일에 대한 의견은? (장기 추이 비교 포함)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이 12월 셋째 주(16~19일 4일간) 전국 성인 1,207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8%는 긍정 평가했고 41%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 직무 수행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6%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6%포인트 상승해 최근 들어 가장 변화폭이 컸다. 긍정률은 5월 이후 최저치, 부정률은 취임 후 최고치로 긍정률과 부정률 격차가 지난 주 19%포인트에서 이번 주 7%포인트로 좁혀졌다. 긍정률은 취임 초기인 3월과 4월 40% 대에 머문 바 있으나, 부정률은 11월 1주 29%에서 점진적으로 상승하다가 이번 주 급등해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 이 같은 변화는 특히 서울, 광주/전라 지역,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두드러져, 이들 집단에서는 지난 주에 비해 부정률이 1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57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국제 관계'(15%),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3%), '대북/안보 정책'(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이유가 지난 주와 유사한 가운데, '대북/안보'는 4%포인트 늘었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9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소통 미흡'(20%)을 가장 많이 들었고, 그 다음으로는 '공기업 민영화 논란'(14%),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3%), '독단적'(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1%) 등을 지적했다. 지난 주 처음 나타난 '공기업 민영화 논란' 지적이 3%에서 이번 주 14%로 급증했고, '소통 미흡'과 '독단적'이란 응답의 합계는 이번 주 31%로 늘어 4주째 부정 평가 이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공기업 민영화 논란' 지적은 코레일 자회사 설립에 반대하는 철도 노조 파업에서 비롯했다. 지난 주 사측이 파업 참여 노조원 수천 명을 직위해제한 데 이어, 이번 주 박 대통령의 '철도 파업은 명분 없는 일' 발언, 정홍원 총리의 파업 중단 촉구 대국민 담화문 발표, 검찰의 철도노조 간부 체포영장 발부 등이 이어졌다. 박 대통령 비지지층에게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소통·화합이 아닌 독단적·일방적 태도로 비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렇게 대통령과 정부의 소통 관련 지적이 많은 가운데, 국민들 사이에서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새로운 의견 표명 수단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대자보는 과거 주로 대학가에서 쓰였고 이번에도 대학가에서 시작됐는데 인터넷, SNS 등 디지털과 결합해 확산 속도를 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당 지지도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1%, 민주당 22%,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33%다. 지난 주 대비 새누리당은 3%포인트 줄고, 민주당은 3%포인트 늘었다.

추석 이후인 9월 4주부터 이번 주까지 13주간 정당 지지도 평균은 새누리당 43%, 민주당 21%,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33%다. 각 정당 지지도의 매주 변동 범위는 평균치±2%포인트 이내로 크지 않다. 이번 주 지지도 역시 평균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11월 이후 새누리당 지지도는 첫 하락, 민주당 지지도는 첫 반등이란 점에는 주목할 만 하다.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정당 지지도

지난 11월 28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새정치 추진위원회 구성과 내년 지방선거 참여 의지를 밝혀 그간 회자되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공식화했다. 한국갤럽은 안 의원의 4.24 보궐선거 출마 선언 직후인 3월 1주, 국회의원 당선 이후인 5월 3주, 정책네트워크 '내일' 개소 이후인 6월 4주,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공식 표명한 11월 4주 등 네 차례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정당 지지도 조사를 했다.
12월 들어 새정치추진위원장을 발표하는 등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12월 3주 올해 마지막으로 신당 창당 시 지지도를 알아봤다.

만약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새누리당 35%, 안철수 신당 32%, 민주당 10%, 통합진보당 1%, 정의당 0.4%, 의견유보 22%로 나타났다.

◎ 12월 3주 현재 정당 지지도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41%→35%(-6%포인트), 민주당은 22%→10%(-12%포인트), 무당+의견유보자의 비율은 33%→22%(-11%포인트)가 된다. 이러한 변화는 안철수 신당이 새누리당 지지층 소수와 민주당 지지층의 절반 가량, 그리고 무당파의 상당수를 흡수해 나타난 것으로 기존 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바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11월에 비해 신당 창당 시 무당+의견유보자의 비율이 5%포인트 줄고 안철수 신당 지지도는 그만큼 더 늘었다.






장성택 숙청으로 인한 한반도 전쟁 가능성, '변화 없을 것' 62% > '더 높아질 것' 24%

올해는 유난히 대북 관련 사건이 많았다.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3월 UN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후 도발 위협과 3.20 전산망 마비 사태, 5월 개성공단 입주기업 철수, 9월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이나 국정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등에 대한 북한의 비난 발언 등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북한 장성택 숙청 사건이 있었다.

12월 초부터 회자되던 북한 실세 장성택 실각설이 12월 9일 북한의 공식 발표로 확인된 이후 그 원인과 숙청 과정, 이후 북한 정권의 향방을 전망하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이를 접한 우리 국민들의 북한 정권과 남북통일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알아보았다.

한국갤럽이 12월 17~19일(3일간) 전국 성인 906명(표본오차 ±3.3%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5%)에게 북한 장성택 숙청으로 인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 변화에 대해 물은 결과, 62%는 '변화 없을 것', 24%는 '전쟁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 3%는 '전쟁 가능성이 더 낮아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 전쟁 가능성에는 변화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역/연령/지지정당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우세한 가운데, 특히 저연령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30대 77%; 60세 이상 43%). 전쟁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4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20대 18%; 60세 이상 30%).




북한 정권, '더 불안해질 것' 60% > '변화 없을 것' 19%, '더 안정적으로 될 것' 12%

장성택 숙청 사건으로 인해 북한 김정은 정권이 어떻게 변할 것으로 보는지 물은 결과, 60%는 '더 불안해질 것', 19%는 '변화 없을 것', 12%는 '더 안정적으로 될 것'이라고 답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북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리지만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북한 정권의 불안정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봤다.

◎ 북한 정권이 더 불안해질 것이라는 의견은 고연령일수록(20대 49%; 60세 이상 76%),
변화 없거나 더 안정적으로 될 것이라는 의견은 저연령일수록 더 많았다.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 '더 나빠질 것' 42%, '변화 없을 것' 37% > '더 좋아질 것' 5%

장성택은 북한-중국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는지 물은 결과, 우리 국민의 42%는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가 더 나빠질 것', 37%는 '변화 없을 것', 5%는 '더 좋아질 것',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 새누리당 지지자의 경우 더 나빠질 것(49%)이란 의견이 변화 없을 것(29%)이란 의견보다 더 많았지만, 민주당 지지자에서는 양자가 엇비슷했다(더 나빠질 것 39%, 변화 없을 것 43%).




'김정은이 김정일보다 더 호전적' 48% > '김정일이 더 호전적' 21%

북한의 김정은과 그의 아버지 김정일 중 누가 더 호전적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48%는 '김정은이 더 호전적', 21%는 '김정일이 더 호전적', 18%는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조사에서는 김정은이 더 호전적이라는 응답이 38%였는데 이번에는 그 비율이 10%포인트 더 늘었다.




남북통일, '10년 후쯤 점진적으로' 55% > '현재대로가 낫다' 24%, '빨리 해야' 18%

남북통일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통일은 10년 후쯤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고 '통일보다는 현재대로가 낫다' 24%, '빨리 이뤄져야 한다' 18%로 우리 국민 절반 가량은 점진적인 통일을 원했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에 비해서는 점진적 통일 의견이 6%포인트 줄고, 현재가 낫다는 의견이 4%포인트 늘었다. 2001년 이후 지금까지 추이를 보면, 점진적 통일 의견은 감소한 반면(2001년 70%; 2013년 12월 55%), 현재가 낫다는 의견은 증가했다(2001년 8%; 2013년 12월 24%). 빨리 통일해야 한다는 의견은 2011년 이후 20%를 밑돌고 있다.

◎ 전반적으로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점진적 통일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빨리 통일해야 한다는 의견은 한국전쟁 경험 세대인 60세 이상에서 26%로 가장 많았고
점진적 통일이나 현재가 낫다는 의견은 저연령일수록 더 많았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2주 휴식 후 2014년 1월 6일부터 재개합니다.

한국갤럽은 작년부터 자체 조사 프로그램인 <데일리 오피니언>을 통해 매주 새로운 조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최대한 저희의 주관적 해석을 배제한 조사 결과를 가능한 많은 국민들께 직접 전달하고자 노력해 왔는데요, 이러한 저희 노력이 귀하께서 사회 각계 각층의 민심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올해 조사는 12월 19일을 끝으로 마무리하고, 2주간 휴식한 뒤 2014년 1월 6일부터 재개해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98호>는 1월 10일에 공개합니다.

● 내년 1월 9일까지는 아직 공개하지 못한 여러 조사 결과들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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