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 - 최근 7년간 추이 포함
  한국갤럽   2013/11/18
  [한국갤럽GallupReport(20131217)_탤런트.pdf]

● 한국갤럽 2013년 12월 17일(화) 공개


지상파와 케이블TV의 아침저녁 일일드라마, 밤 시간대 월화-수목 드라마, 주말 드라마에 더해 IPTV와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에서 접할 수 있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외국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볼거리는 많고 일일이 챙겨볼 시간은 부족하다 싶은 세상입니다.

영화배우들은 두세 시간 러닝타임 중에 강렬한 연기로 매력을 발산해 화려한 ‘스타’의 느낌으로 기억되지만, 짧게는 두 달, 길게는 반 년 이상 정기적으로 보게 되는 드라마 캐릭터를 연기하는 탤런트들에게는 좀 더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수많은 드라마에서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탤런트는 누구일까요?

한국갤럽은 2005년부터 매년 말 그 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해 왔는데요, 올해는 이를 위해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면접조사했습니다.
지난 주 영화배우와 어제 스포츠선수에 이어 오늘은 탤런트, 이후 코미디언/개그맨, 대중가수/인기가요 등 ‘2013년을 빛낸 인물’을 차례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한국갤럽이 뽑은 올해를 빛낸 인물 - 탤런트
2013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 조사 결과 다운로드(PDF) - 최근 7년간 추이 포함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11월 1~18일(18일간)
- 표본추출: 2단계 층화 집락 지역 무작위 추출-표본 지점 내 성/연령별 할당 추출
→ (참고) 한국갤럽 옴니버스 조사 표본설계 보고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
- 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결과

올해를 빛낸 탤런트, 이보영-지성 부부가 나란히 1-2위 차지

이보영-지성 부부가 나란히 한국갤럽의 ‘2013년을 빛낸 탤런트’ 1-2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 이보영과 지성이 각각 11.0%, 8.1%의 지지를 얻어 1위와 2위에 올랐다. 한 해를 빛낸 인물 부문에서 극중 부부가 아닌 실제 부부가 함께 상위에 오른 것은 앞으로도 드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위 이보영은 올해 3월 종영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이서영’ 역으로, 여름에는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장혜성’ 역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공교롭게도 두 배역의 직업이 모두 변호사였지만 완전히 다른 연기로 매력을 발산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종영 후 7년간 열애한 배우 지성과 결혼해 스타 부부 대열에 합류했다. <내 딸 서영이>는 한국갤럽이 매월 실시하고 있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지난 2월 1위를 차지해 올해 <무한도전>을 제친 유일한 프로그램이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역시 7월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2위 지성은 올해 2월 종영된 SBS 드라마 <대풍수>와 하반기 KBS2 드라마 <비밀>에서 사극과 현대극 연기를 모두 펼쳐 보였다. 특히 <비밀>은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회를 더할수록 인기를 모았는데, 그 중에서도 ‘나쁜 남자 조민혁’을 연기한 지성은 상대역인 ‘강유정’으로 열연한 황정음(9위, 4.5%)과 함께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일등공신이었다.

3위는 수영 선수 출신 미남 배우, 패션 모델 출신 패셔니스타 ‘소간지’ 소지섭(7.5%)이었다. 그는 지금까지 다소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의 배역을 주로 맡아왔는데, 이번 하반기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상대 배우인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공블리’ 공효진(11위, 3.5%)에 뒤지지 않는 까칠한 재벌남 연기로 코믹 연기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4위 주원(6.6%)은 올해 상반기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으로, 하반기 KBS2 드라마 <굿 닥터>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특히 <굿 닥터>에서는 서번트 증후군 진단을 받은 소아외과 레지던트 ‘박시온’ 역으로 어수룩한 언행과 천재적인 재능을 동시에 잘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0년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출연작들이 대부분 흥행에 성공해, 이제 연기 7년차에 불과하지만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5위는 떠오르는 신예, ‘수퍼 루키’ 이종석(6.4%)이었다. 이종석은 16세부터 최연소 패션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2010년 연기자로 데뷔했다. 상반기 KBS2 드라마 <학교 2013>과 하반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모두 학생 역을 맡았는데,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간 자주 보여온 10대 이미지를 벗는 데 성공했다. 그는 올해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관상>에도 출연해 주목 받는 신인으로 거듭났다.

6위는 팔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드라마, 예능, 영화 전반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순재(5.2%), 7위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역대 가장 아름다운 장희빈으로 처음 사극 연기에 도전한 김태희(4.9%), 8위는 <꽃보다 남자> ‘구준표’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과 함께 <상속자들> ‘김탄’으로 돌아온 이민호(4.6%)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비밀> 남녀 주연 네 명 모두 10위권 들어

‘2013년을 빛낸 탤런트’ 10위권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보영과 이종석, <비밀>의 지성과 황정음 등 올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상위권에 올랐던 드라마 두 편의 남녀 주연 네 명이 포함됐고, <해를 품은 달>로 2012년을 빛낸 배우 4위였던 김수현은 올해 드라마 출연작이 없음에도 10위(3.6%)에 올라 인기를 과시했다.

그 외 공효진(3.5%), 이병헌(3.1%), 김우빈(2.8%), 이승기(2.8%), 손현주(2.6%), 김해숙(2.4%), 수지(2.2%), 하지원(2.1%), 고두심(2.1%), 장동건(2.1%)이 20위권에 들었다.


패션 모델 출신 남배우 두각 - 최근 몇 년간 주연급 탤런트 세대 교체

2013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 10위권에는 소지섭, 주원, 이종석 등 패션 모델 출신 남배우가 세 명이나 포함됐고, 예년과 달리 비교적 연기 경력이 짧거나 이름을 늦게 알린 배우들이 1위부터 5위를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2013년 10위권 열 명 중에서 작년까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0위권에 한 번이라도 이름을 올린 적이 있는 사람은 이순재, 김태희, 김수현 세 명뿐이다.

최근 7년간 ‘올해를 빛낸 탤런트’ 1-2위를 보면, 2007년 최수종-배용준, 2008년 김명민-송승헌, 2009년 고현정-이병헌, 2010년 고현정-이범수 등 이때까지 주로 베테랑 배우들이 각축했으나, 이후 2011년 현빈-한석규, 2012년 송중기-김남주, 2013년 이보영-지성 등으로 바뀌어 주요 드라마 주연급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대는 이종석,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순재!

이보영과 지성은 10대부터 60세 이상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30/40대가 가장 큰 지지를 보냈다.

10대와 20대는 이종석을,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순재를 최고로 꼽았고,
소지섭, 이민호, 김수현은 남성보다 여성들이, 김태희는 여성보다 남성들이 더 좋아하는 등
성/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 문의: 한국갤럽 기획조사실 02-3702-257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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