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리포트

● 한국갤럽 2013년 4월 18일(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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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월 17일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13번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가 됐습니다. 오는 23일에는 프랑스 의회가 동성결혼 허용 법안을 최종 표결할 예정이며, 미국은 6월 동성결혼금지법 위헌여부에 대한 연방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같이 최근 전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우리 국민의 생각은 어떤지, 한국갤럽이 지난 4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24명에게 물어봤습니다.

동성(同性)결혼 법적 허용에 대한 의견은?
→ 동성결혼 법적 허용에 대한 찬반 의견 조사 결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4월 1~4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24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8%
- 의뢰기관: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결과

● 동성결혼 법적 허용에 대한 찬반은?: ‘반대’ 67%, ‘찬성’ 25%

최근 워싱턴포스트와 ABC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민의 58%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들은 동성결혼 허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 관련 기사: 조선일보 2013년 3월 28일자 ‘美, 동성결혼 합법화 되나’ → 기사 전문보기
- 미 전국에서 찬반 시위 격화
- 찬성 여론 58%, 반대는 36%... 이르면 6월쯤 최종판결 날듯

한국갤럽이 지난 4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24명에게 남자끼리 또는 여자끼리 결혼하는 동성(同性)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것에 대해 찬반을 물어본 결과 ‘찬성’ 25%, ‘반대’ 67%로, 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국민 다수가 동성결혼 허용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해 동성결혼 합법화는 우리 정서상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동성결혼 허용 반대 의견은 고연령일수록 많아 60세 이상에서 반대가 87%에 달했다.
반면 20대에서는 ‘찬성’이 52%, ‘반대’가 38%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아 세대 간 인식 차이가 컸다.

종교별로 보면 불교(239명), 개신교 신자(296명)에서 반대(74%, 80%)가 특히 많았고 천주교(125명), 종교 없음(551명)에서는 찬성(34%, 31%)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 문의: 한국갤럽 기획조사실 장덕현 부장 02-3702-2571

● 더 많은 조사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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